성경 속에 나오는 10가지 성전
1. 하늘 성전(하늘에 있는 성전)
하늘 성전은 성전의 원형입니다. 땅에 있는 모든 다른 성전들은 하늘 성전을 본따서 만든 것들로서 일종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시11:4 여호와께서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
계3: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등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계7: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2. 광야 성전(광야 성막)
출애굽한 모세가 시내산에 도착하여 시내산 아래에 짓기 시작한 성막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집의 형태를 갖추지는 못했습니다. 이동형 텐트였기 때문이다. 그럭기에 광야 성막은 임시 성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서 그에게 보여준 계시를 받아서 그대로 지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동안에 40번 정도 성막을 뜯었다고 새로 쳤습니다. 이 곳은 훗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짓기 전까지,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 경배하는 장소였습니다.
3. 다윗 성전(다윗의 장막)
이것은 다윗이 만든 장막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마감하고 드디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에, 더 이상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나타나지 않았고, 1년 뒤에는 만나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시내산에 있을 때에 그가 행하는 직분을 떼어서 그의 형 아론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곧 제사장의 직책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땅에 들어간 이후에 성막과 법궤가 분리되었습니다. 전쟁시에 법궤가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법궤는 이제 광야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처럼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막은 기브아와 실로에 쳐놓았고, 거기에 있는 법궤만을 들고 다니며 전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성막과 법궤가 분리된 것이죠.
이어서 가나안 땅은 여호수아에 의해 정복되었고, 12지파에게 분배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숭배의 죄로 말미암아 해양민족인 블레셋에게 법궤를 빼앗기고 맙니다. 가까스로 되찾은 법궤가 이스라엘 땅에 들어왔지만 다윗은 법궤 없이 전쟁하여 승리하게 되고, 결국 사울왕의 뒤를 이어 통일왕국의 2대왕이 됩니다.
다윗은 왕이 된 후 곧바로 법궤를 시온산으로 옮기고, 당시에 기브온에 있는 성막도 시온산으로 옮기려고 계획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전 짓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시온산의 나곤의 타작마당의 텐트 속에 법궤를 모셔두었습니다. 이 내용은 대상 15장에서 17장까지 그리고 삼하 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다윗 성전은 성막과 성전의 중간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4. 솔로몬 성전(제1성전, 첫번째 물질적 성전)
다윗의 뒤를 이은 솔로몬은 다윗의 장막을, 자신의 아버지 다윗이 일생동안 준비한 재료를 사용하여 성전을 짓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 법궤가 안치됩니다. 집의 형태를 갖춘 최총의 성전이 바로 솔로몬 성전인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약 400년이 지난 후에 솔로몬 성전은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에 의하여 파되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민족이 율법을 버리고 성전을 더럽혀 성전 안에서 태양신(담무스)을 숭배하고, 하늘의 여황(세미라미스)을 숭배할 뿐더러, 거기에 바알신상과 아세라신상까지 두고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5. 스룹바벨 성전(제2성전, 두번째 물질적 성전)
남유다가 멸망하여 바벨론으로 붙잡혀 가지만, 70년이 지나자, 하나님께서는 바사왕 고레스 바벨론을 심판하시고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에서 귀환하여 성전을 짓고 살게 하십니다. 포로로 붙잡혀 갔던 이스라엘 백성들 5만명이 이스라엘의 총독 스룹바벨의 인도를 받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다시 지은 성전이 바로 스룹바벨 성전인 것입니다(스1 :3, 3: 12, 13 4: 1-24, 사44'28, 말3: 1).
6. 헤롯 성전(제3성전, 세번째 물질적 성전)
스룹바벨에 의해서 다시 재건된 성전은 시시때때로 많은 외세의 침입 속에 많은 침략자들에 의하여 또 더렵혀졌습니다. 그때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던 바사(페르시아)는 헬라(그리스)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고, 헬라제국은 4개 나라로 분리됩니다. 그때 4나라의 각축전이 된 예루살렘은 또 전쟁에 휘말리게 되고 다시 되찾게 되는 환난을 겪게 됩니다. 그때 헬라제국을 넘어뜨린 나라가 있었으니 그 나라가 로마입니다. 그러자 로마의 황제에게 아부하여 이스라엘 지역을 다스리던 헤롯대왕은 엄청난 돈을 들여 46년간 성전을 짓습니다. 이 성전이 바로 신약시대에 나오는 "헤롯성전"입니다(요2:20). 그는 에돔족속의 사람이었으므로 이스라엘의 환심을 사고자 엄청난 성전 대공사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는 살아생전에 그 성전을 보지 못하고 죽습니다. 이 성전은 솔로몬이 지었던 원형 성전보다도 더 웅장하고 컸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이 성전에 들어가셔서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마 21 : 13)"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이스라엘의 죄로 말미암아 헤롯성전도 A.D.70년 로마 타이터스(디도)장군에 의하여 완전히 무너지고 맙니다. 주님의 예언어처럼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마 23․3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마 24 :2)"는 말씀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오셔서 이미 율법의 에 기록된 속죄제사를 드렸기에 더 이상 동물의 피의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7. 예수 성전(첫번째 인격적 성전)
하지만 진짜 성전은 오직 예수님의 육체입니다. 이때까지의 모든 성전은 다 하나님의 성전인 예수를 보여주기 위한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이전까지 성막과 성전은 물질적인 성전이지만, 예수님은 인격적인 성전입니다. 그분은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장막을 치신 분입니다. 그분 자신이 성막이요 하나님 아버지를 모신 성전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2:19-2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육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그리고 사도바울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골1: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안에 거하게 하시고
골2: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성전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자신 안에만 하나님을 모시지 않고, 모든 믿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모실 수 있도록 자신의 육체를 깨뜨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을 해방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믿는 자들이 자기 안에 하나님을 모실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음에 말하려는 그리스도의 몸된 성전인 교회입니다.
8. 성령 성전 곧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두번째 인격적 성전)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하나님은 이제 성령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 거하시고, 성도들의 마음 안에 거하십니다. 성도가 곧 성전인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은 교회 안에 존재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신을 더렵혀서는 아니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멸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고전3:16~17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니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후6: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성의 성전이라
9. 에스겔 성전
한편, 우리는 구약의 대선지자 중의 하나인 에스겔을 통해 그가 하늘에 있는 성전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환상을 너무도 분명히 보았습니다(겔 40장-48장). 그 성전은 솔로몬 성전과 거의 흡사합니다. 그러나 이 성전은 앞으로 회복될 성전에 대한 상징이요 환상이었 실제 존재한 적은 없습니다.
10. 새 예루살렘 성전
지금도 믿음 가운데 살다가 구원받은 성도는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 안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에는 높이 들린 하나님의 보좌가 있으며, 거기에 하나님께서 앉아계십니다. 그곳은 하늘의 예루살렘 성전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제 주님께서 재림하시어 이 거대한 감옥인 우주를 붙태우시고 마귀를 무저갱에 감금시키어 죄와 사망을 멸하신 후에는 하늘에 있는 성전을 새롭게 하십니다. 그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는데, 거기에 있게 될 성전을 새 예루살렘 성전이라 부르게 될 것입니다(계 21장-22장).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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