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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스 왕은 누구인가?

열려라 에바다 2024. 12. 2. 15:32

고레스 왕은 누구인가?         


키루스 2세라고 불리는 고레스 왕은 (고레스 대왕으로 불리기도 함) 페르시아 제국의 창시자이다. 그는 페르시아의 영토를 서아시아에서 중동에 이르는 제국을 건설하고, 리디아 제국과 신 바벨로니아 제국을 멸망시킨 대왕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레스 왕이 세운 페르시아 제국의 영토
고레스 왕은 인권, 정치, 군사 전략 등 동서양의 많은 문물에 영향을 끼쳤다. 그의 배경을 통해서 그가 어떤 인물인지 확인해 보자.


고레스 왕의 생애출생
고레스 왕의 가장 잘 알려진 출생일은 600-599BC거나 576-575BC사이이다. 그의 아버지는 캄비세스 1세로 안산의 왕이었고 그의 어머니는 메데의 왕이었던 아스티에게스의 딸인 만다나였다. 고레스왕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그의 일생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된 자료가 적고 있다하더라도 많이 훼손되었거나 손실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헤로도토스같은 그리스의 자료나 고레스의 실린더를 통해서 짐작해 볼 수 있다.


고레스 왕의 정복
599 B.C, 고레스는 왕위를 이어받았다. 하지만 바사인들은 메데인을 군주로 섬겨야 했었다. 고레스는 메데에 반란을 일으켰고 549B.C에 메데를 정복했다. 그는 안산과 새로 정복한 제국을 통합시킬 수 있었고 그는 최초로 페르시아의 왕이 되었다. 그 뒤를 이어서 546 B.C에는 서쪽의 리디아를 정복했고 그 다음으로는 539 B.C에 바벨론을 정복시켰다. 고레스가 바벨론을 정복했을 때 바벨론의 노예였던 유대인들을 풀어주었고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도록 허락해주었다. 하지만, 그가 정복하고 싶어했던 이집트에 대한 꿈은 그가 전장에서 전사하자 무산되고 말았다.


고레스 왕의 초상
고레스 왕의 죽음
고레스는 카스피해 동쪽 중앙아시아의 마사게타이족과의 전투를 나갔다가 전사했다. 그래서 그의 아들은 캄비세스 2세가 그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캄비세세는 마사게타이족과의 전투에서 이긴 후 그의 아버지의 시신을 가져 다가 고대 페르시아의 수도인 파사르가드에에 묻었다고 한다.  페르시아 제국은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하기 전의 200년동안 평화로움 속에서 번창했었다.
고레스 왕에 대한 세상의 평판
그는 인자하고 관대하고 올바른 리더로 불릴 만 했었다. 그것은 바로 그가 정복했던 나라들의 문화, 언어, 그리고 종교를 존경해주었고 다른 리더들이 사용하던 방법과는 다르게 정복한 나라들을 동화시키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나라들을 동등하게 여겼다. 그는 상대적으로 관대했고 처음으로 노예제와 독재자의 압박을 폐지한 왕이었다. 그래서 그는 페르시아 인들에게는 아버지라고 불리었고 그리스인들에게는 훌륭한 지도자와 입법자로 생각되었고 유대인들은 그를 하나님의 기름 부은 받은 자라고 여겼다.


조로아스터교를 숭배했던 고레스는 왜 하나님을 찬양했을까?

  • 고레스 대왕과 조로아스터교

고레스의 이스라엘 백성 해방
고레스는 조로아스터교를 숭배한 왕이었다. 그런데, 이 고레스왕이 성경에 왜 등장하는 것이며, 왜 자주 회자될까? 흥미 진진한 이야기가 있다. 기원전 538년경, 고레스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전격 해방하고, 원래 고향인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내고,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게 하였다. 또한 금과 은과 여러가지 좋은 물품을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바쳤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바벨론이 탈취했던 많은 성전 물품들을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냈다. 고레스의 칙령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스 1:1-3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고레스는 왜 이 칙령을 반포하였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기에 그는 조로아스터교를 숭배한 이방왕(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본다면)이었는데 말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그는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다’고 신앙 고백을 한다. 조로아스터교 신봉자인 고레스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존재하고 계심을 믿고 찬양하게 되었을까?

  • 조로아스터교의 기원

조로아스터교 상징 – 불
페르시아의 종교 조로아스터교를 살펴보자,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라는 나름 유명한 책이 있는데, 그 자라투스트라라는 사람이 조로아스터교를 제창한 교주이다. 조로아스터교는 기원전 628년에서 551년경 성행한다. 조로아스터교는 아후라 마즈다라는 유일신을 숭배하는 종교이다. 짜라투스트라는 30세가 되던 때에 유일신 사상을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페르시아는 신과 여신 등 다신을 숭배하고 있었고, 정치와 종교적으로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 그래서 짜라투스트라는 박트리아 왕을 찾아 갔다. 짜라투스트라는 유일신 사상이 다민족과 다종교 국가에서 국가 통합을 이루는데 좋다고 설득했다. 이런 논리는 조로아스터교의 교세 확장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 조로아스터교는 박트리아 제국에서 페르시아와 다른 나라로 서서히 퍼져 갔다.


  • 조로아스터교의 교리

조로아스터교의 등장 전, 페르시아 사람들은 다신교를 숭배했다. 대부분은 무속 신앙 같은 자연 체험 신앙이었다. 그런데, 조로아스터교의 등장 이후 아후라 마즈다는 전능한 하나의 신을 섬기게 되었다. 아후라 마즈다의 뜻은 “최고의 신”이라는 것으로, 아후라 – “신” , 마즈다 – “지혜로움”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후라 마즈다에 반하는 신으로 앙그라 마이유라는 신이 존재하는데, 결국 그는 아후라 마즈다에게 패배하고, 아후라 마즈다가 결국 세상을 통치하는 신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골자로 되어 있다.
조로아스터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유일신의 이원론이다. 이것은 두 영 – 좋은 영과 나쁜영 – 이 아후라 마즈다에게서 나서 둘로 나눠져서 전쟁에서 격돌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이 바탕이 되어 사람들 마음들도 둘로 나눠져서 사람들이 갈등을 겪는다는 교리인 것이다.


  • 왕권과 조로아스터교의 관계

조로아스터교와 왕권 확립이라는 목표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킨다. 조로아스터교 계의 권위자인 Robert C, Zaehner 박사는 조로아스터교가 왕권을 보전하는 이상적인 종교라고 말한다. 조로아스터교 행동 지침서인 덴카드에는 종교 활동을 통해 왕권을 영화롭게 하라고 되어 있다. 결국 조로아스터교는 왕권의 수호자인 것이다. 그래서 조로아스터교를 수용한 왕권은 종교적 신념을 보호할 의무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강령이라고 말한다. 페르시아 사람들은 나라가 좋은 종교 바탕 위에 건설이 되어 있으면서, 왕권과 조로아스터교가 서로를 보호하면, 그런 형태는 사람들에게 윤택한 생활을 보장해 준다고 믿게 되었다. 그래서 조로아스터교는 페르시아에서 크게 성행하게 된다.



그런데, 왜? 조로아스터교를 숭배한 고레스왕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것인가?

사 44: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사 45:1-7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줄 알게 하리라 내가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찌라도 나는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찌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이가 없는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이가 없느니라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조로아스터교를 신앙으로 삼았던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는 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서 유대인 포로들을 석방하였으며, 그들을 돕기 위해서 자신의 재산을 헌납했을까? 그 시대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하고 바벨론 나라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경전 중에 이사야 성경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성경을 발견하기 170년 전에 이미 성경에는 고레스의 이름이 나와 있었고, 고레스 왕이 하는 일까지 상세하게 기록이 되어 있으며, 고레스가 행하게 될 일까지 예언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사야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멸망하지도 않았고, 잡혀 가지도 않았는데, 잡힌 자를 풀어 줄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고, 예루살렘은 파괴되지도 않았는데, 중건되리라는 예언을 본 고레스는 하나님의 권능에 그대로 순종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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