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성경책이 한국에 전달된 경위

열려라 에바다 2025. 1. 17. 14:01

성경책이 한국에 전달된 경위

성경책이 어떻게 해서 한국 땅에 들어왔으며 어떻게 해서 우리들의 손에까지  들어오게 되었는가?

 

 

1)이 성경이 처음 한국에 소개된 것은 1832년에 네덜란드 선교사 귀출라프(K. Gutzlaff)에 의해서입니다.

옛날 문헌을 보면 그 당시에 귀출라프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한국의 임금에게 처음으로 성경을 봉정하는 영광을 가졌었다. 그러나 그는 이를 거절했다. 그는 언젠가는 그 일을 후회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의 신하 중에는 성경을 받은 이들도 있다. 그들로 말미암아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이 한국에 설 자리를 얻게 되었다." 

 

 

2)1866년에 영국의 로버트 토마스라는 선교사가 미국 상선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한국 땅에 들어옵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그 배가 통상을 목적으로 한국에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그 배를 타고 황해도 해안 지방을 거쳐서 대동강을 따라 평양 근처로 들어와 그 해 8월 11일날 신장 포에 닻을 내립니다. 

 

그때는 우리나라가 한창 쇄국정치로 나라의 문을 굳게 닫고 있을 때이므로 통상 교섭을 했지만 평양 감사 박규수는 끝까지 불응하면서 마침내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셔먼호는 그만 불에 태워집니다. 그러면서 이 토마스 선교사는 붙들리게 되었고 평양 감사 박규식으로부터 사형 언도를 받습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그 해 9월 3일날 사형장으로 끌려간 토마스 선교사에게 칼을 휘두른 사람이 묘하게도 김일성의 할아버지였다고 합니다. 사형을 당할 때 이 토마스 선교사는 품속에서 한문 성경책을 꺼내서 그에게 주면서 "예수 믿으십시오."하고 마지막으로 전도하고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 아들이 김혁직인데 그가 나중에 평양 숭실대학교에서 기독학생 회장이 됩니다. 그리고 졸업 후 칠골 출신인 믿음 좋은 강반석이라는 여인과 결혼을 해서 마침내 김일성을 낳게 됩니다. 얼마나 묘한 인연입니까? 김일성은 후에 어머니의 고향인 칠골에다 교회를 짓고 그 교회 이름을 "칠골 교회"라고 명명합니다. 이것이 성경에 얽힌 그 옛날에 있었던 사연들입니다. 성경이 이 땅에 들어오는 과정을 보면 이런 사연들이 들어 있습니다. 

 

 

3)그러다가 한국에 한국어로 번역된 성경이 처음 들어온 것은 1875년에 스코틀랜드 선교사 로스 목사가 만주에서 서상륜이라는 한국인을 만나면서부터입니다.

 

서상륜은 로스 선교사에게 한국말을 가르치면서 한문 성경을 한글로 번역해서 1882년 처음으로 누가복음을 3천 권을 내놓았는데 이 번역된 성경책을 들고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셀러가 역사적으로 한국 땅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것이 공식적으로 이 땅에 성경책이 반포되게 된 시점입니다.

 

 

그러다가 1900년 5월 9일 날에 가서야 신악성경 전체가 완역 출간되어 반포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들 손에 신약성경이 들려지게 되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는 수난도 많았습니다. 그때 성서번역 위원회 본부가 목포에 있었는데 회의 차 가던 아펜셀러와 그의 어학 선생 조성규가 인천에서 배를 타고 가다 밤 안개 때문에 다른 배와 충돌해서 그만 배가 파선하는 바람에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그때 만들어진 성경이 바로 지금 여러분들이 손에 쥐고 있는 신약성경입니다. 

 

 

4)그런가 하면 구약성경은 1910년 4월 2일에 가서 완간되었고 다음해에 가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함께 묶어서 "성경전서"로 합본했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온 지 25년 만에 지금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신구약성경이 모두 한글로 번역되어 비로소 "성경전서"로 출간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성경이 오늘에 와서는 세계 200여 나라에 수출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성경책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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