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32번째 쪽지
□알면 산다
1.숨은 영의 통로입니다. 영혼육은 에너지 교류의 원리에 의해서 서로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운동이나 등산으로 육체를 활발하게 움직여 주면 마음도 영도 밝아지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숨으로 호흡하는 영도 똑같이 혼과 육에 영향을 끼칩니다. 기분이 우울할 때, 산책을 하면서 숨 기도를 강하게 한다거나, 피곤하고 흥분되었을 때는 휴식을 취하면서 고요하고 잔잔하게 호흡 기도를 하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호흡 자체에 마음을 실어 성령님을 사모하며 숨을 들이마시고, 악한 기운과 상한 감정과 부정적인 기운을 내보낸다는 생각으로 휴---하고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2.의학적으로도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또 완전히 숨을 내 뿜어 주는 ‘흉식호흡’은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폐의 공간까지 산소가 들어가서 건강에 좋다고 하며, 배로 하는 ‘복식호흡’은 휭경막을 운동시켜 뱃심이 생기게 하니 좋습니다.
3.‘태식호흡’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태아가 배꼽으로 숨을 쉬듯 하복부를 이용해 느리고 길게 숨을 쉬는 것을 말합니다. 절에서 장시간 면벽수도를 하는 스님들은 회음부에 힘을 주고 코끝에 털을 가져다가 놓아도 혼들리지 않을 정도로 아주 고요하고 잔잔하게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태식호흡’을 합니다.
4.양적 기도인 ‘부르짖는 기도’, 소리를 내는 ‘구성기도’, ‘방언기도’, 그리고 음적 기도인 묵상, 관상, 집중, 이미지, 고요의 기도, 그리고 기도는 ‘영의 호흡’이라고 말하는 ‘숨 기도’ 등등 수 많은 기도 방법들을 잘 알고 기도해야 삽니다. “내가 너희 속에 숨을 불어 넣어 너희를 살리리라.”(공동,에스겔37:5)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