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원본과 사본, 역본
봉서방추천 3조회 2226.01.10 01:03댓글 0

성경은 약 40명의 기자들에 의해 약 1,500년 동안에 걸쳐 기록되었으며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헬라)어, 라틴어로 기록되었다.
세상의 모든 책들은 종교의 경전이라도 시대와 저자마다 다른 사상으로 전개되지만 성경은 실로 방대한 역사를 통해 각자가 만나서 서로 의논하지도 않고 기록했지만 66권의 기록은 놀랍게도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일치가 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성경이 사람의 연구에 의한 기록이 아니라 한분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기록된 것임을 알게 해준다.
성경의 원본은 구약의 사본과같이 가죽이나 파피루스에 기록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성경에 대한 특별한 존경심이 낡은 성경을 보관하지 않고 묻거나 불태워버렸고
바벨론 유수와 같은 박해 때에 이방인들에 의해 성경이 더럽힘을 받지 않게 하려고 파기하거나 불태웠기 때문에
오늘은 구약의 원본을 완전히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지금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성경의 제일 오래된 것은 신구약 모든 성경의 원본이 아니라 사본들이다.
그러나 고대의 사본들 역시도 박해의 시기에 많이 유실된 것으로 본다.
사본은 마쏘라 사본, 사해 사본, 이집트 사본 등의 구약 사본과 헬라어 사본, 바타칸 사본, 시내산 사본 등의 신약 사본들이 있다.성경 각 권의 원본은 모두 분실되었거나 파손되어 사라졌고, 다만 사본만 남아 있을 뿐이다.
현재 보존되고 있는 사본들은 원본 또는 다른사본을 베낀 것들이다.
사본은 기원전 11세기 경부터 사용된 파피루스에 가장 많이 기록되었으며,
그 밖에 양피지나 송아지 가죽, 점토, 나무 껍질 등도 재료로 이용되었다.
[1] 구약의 사본
1) 사해 사본
1947년 사해 북방에 있는 쿰란동굴 속에서 구약 성경의 사본들이 적힌 가죽 두루마리들이 발견되었다.
이 동굴은 기원전 2세기말부터 기원후 2세기초까지 유대교의 한 종파인 에세네파에 속한 쿰란 공동체 사람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 작업을 통해 에스더서를 제외한 모든 구약 성경의 단편들과 함께 외경과 당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종파의 문헌들이 발견되었다.
그 후 1951,2년에 다른 동굴에서도 다른 사본들이 발견되었는데, 모두 11개의 동굴들에서 발견된 문서들은 고문서학적 분석 및 탄소 연대 측정법을 통해 기원전 2세기 경의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보다 앞선 것들로는 기원전 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레위기와 사무엘서의 단편들도 있고, 늦게는 기원후 2세기경의 사본들도 발굴되었다.
(2) 맛소라 사본
고대 유대인들은 모음 없이 자음만으로 글을 썼으며, 구약성경의 내용을 거의 암기하여 그것을 구전으로 후대에 전해 주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히브리어는 점차 잊혀지게 되었고 대신 아람어가 통용어가 되었다.
유대인들은 회당에서 율법과 예언서를 낭독했는데, 히브리어가 점차 사어(死語)가 되어가자,
히브리어로 된 율법서와 예언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중대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래서 기원전 7세기부터 자음만 있던 히브리어에 모음을 달기 시작했는데, 그 작업을 주도한 유대인 학자들을 '맛소라'라 불렀고 그들에 의해서 모음이 붙은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맛소라 사본'이라 부른다.
(3) 사마리아 오경
사마리아인들은 구약성경의 모세 오경만을 그들의 유일한 경전으로 여기는데 이를 사마리아 오경이라고 한다. 1616년 이탈리아의 한 여행가가 다마스커스에서 처음 발견하였는데 단편들까지 합쳐서 150여 개의 두루마리들이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있으며, 가장 최초의 것은 기원후 9세기경에 기록된 것이고 대부분은 14-15세기의 것들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오늘날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꼽히는 사마리아 오경은 세겜의 그리심산 기슭에 위치한
사마리아 회당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아론의 증손자 이름이 붙여져 아비샤 두루마리라고 불린다.
아비샤 두루마리는 적어도 9명의 필사자들에 의해 편집된 것으로 여겨지며, 이 가운데 1149년에 기록된 것이 가장 최초의 것으로 밝혀졌다.
[2] 신약의 사본
전체이건 부분이건 신약 성경이 기록된 그리스어 사본은 대략 5,000여 개에 이르고 그 밖에도 초기 번역본에 대한 사본들이
약 1만개 이상, 교부들의 인용문도 수천개가 발견되었다.
기원후 9세기까지는 모든 사본 그리스어 대문자로만 기록되었고, 소문자는 그 이후에 사용되었다.
대문자 사본으로 공식 목록에 올라 있는 것들은 214개에 달한다. 그 중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본들이 유명하다.
(1) 시내 사본
1884년 시내산의 성 캐더린 수도원에서 독일 신학자 티쉔도르프가 발견한 사본으로 4세기경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대영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
(2) 알렉산드리아 사본
1627년 당시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였던 루카리스가 영국왕 찰스 1세에게 증정한 사본으로 5세기 초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대영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3) 바티칸 사본
4세기 초의 사본으로 1457년 바티칸 도서관에 등록되어 계속 보관 중이다.
이 밖의 중요한 대문자 사본들로는 에프라임 사본(5세기초), 베자 사본(5, 6세기) 등이 있다.
한편 소문자 사본들은 9세기에서 17-8세기에 기록된 것들이다.
모두 2,500여 개가 넘는 사본이 남아 있지만 역시 대부분 단편들이다.
[3] 고대 역본
(1) 아람어 탈굼역
바벨론 포로기 이후 회당에서는 성경을 낭독한 다음 당시 히브리어보다 아람어를 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유대인들을 위해 아람어로 해설해 주었다.
이같은 구두 해석이 전승을 거듭하다가 기원전 2세기에는 문서화되기에 이르렀는데, 이것이 탈굼이라고 하는 아람어 역본이다.
오늘날 전해지는 탈굼은 모세 오경, 예언서, 성문서집 등이다.
하지만 아람어 역시 나중에는 대중들이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서 히브리어와 같은 운명을 겪는다.
(2) 그리스어 역본
기원전 3세기 초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70명의 유대인 학자들이 히브리어 구약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했는데, 이를 70인역(Septuagint)이라 부른다.
예수 그리스도 시대에 팔레스타인과 지중해 지역의 유대인들과 이방인 개종자들은 이 70인역만을 사용하였다.
(3) 라틴어 역본
기원후 2세기 말엽부터 유럽 각지에서 라틴어로 성경이 번역되었는데 이들을 고대 라틴어역이라고 한다.
그러나 고대 라틴어역들은 무절제한 수정과 내용의 와전으로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그리하여 382년 교황 다마수스 1세는 당시의 가장 유능한 성경학자인 유세비우스 히에로니무스(오늘날 제롬으로 알려져 있음)에게 라틴어 성경의 번역을 요청하였다.
제롬은 383년 복음서를 시작으로 하여 405년에 신구약 번역을 끝마쳤다.
'불가타'(The Vulgata: 공통적인)라고 불리는 제롬의 라틴어 역본은 이후 중세 1,000년 동안 서구세계에서 공인성서로 그 권위를 인정받았다.
(4) 그 밖의 역본
초대 교회는 전도자들의 선교활동을 돕고 개종자들에게 그들의 모국어로 된 성경을 제공하기 위해 그리스어 성경을 다른 언어로 번역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하여 신약성경이 근동지방과 남부 유럽 여러 민족들의 언어로 번역되었는데 현재 고대 이집트어인 콥트어를 비롯하여, 고트어, 아르메니아어, 시리아어, 그루지아어, 이디오피아어, 아랍어역 사본 등이 전해지고 있다.
[4] 현대 역본
(1) 현대 성경 번역의 현황
1999년 말까지 전세계적으로 성경이 번역된 언어는 모두 2,333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6,500여 개 언어 가운데 371개 언어로
신-구약을 합친 성경전서가 번역됐으며, 신약은 960개 언어로 번역됐고, 단편만 번역된 언어 숫자는 902개에 이른다.
이는 98년 말 2,212개에 비해 21개가 늘어난 것이다. 성경은 단편이 먼저 번역된 다음 신약과 구약의 순서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2) 영어 성경
가. 위클리프 성경
최초의 영어 성경전서는 위클리프(Wycliffe)의 번역이었다.
위클리프는 1383년 평신도의 손에 성경을 쥐어 주겠다는 목적으로 번역한 뒤
'청빈한 사제단'을 조직, 평신도들에게 성경을 나누어주며 가르치게 했다.
후에 이단으로 몰려 화형당한 위클리프는 종교개혁의 샛별이라고 불렸다.
나. 틴데일 성경
영어 성경 번역의 큰 흐름은 틴데일(Tyndale)로부터 시작되었다.
"성경을 모국어 로 평신도의 눈앞에 제시하지 않고는 그들을 진리 앞에 굳게 서게 할 수 없음"을 깨달은 틴데일은
1525년 박해를 피해 영국을 떠나 독일에서 신약을 인쇄하여 영국으로 보냈다.
루터의 독일어 성경과 라틴어 역본(불가타)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어로부터 직접 번역하 였다.
틴데일역은 근대 번역이 출현하기까지 문체나 내용 면에서 표본이 되었고 영어를 훌륭한 문장언어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틴데일 역시 화형을 당 했다.
다. 흠정역
흠정역(King James Version: KJV)은 1604년 영국왕 제임스 1세가 "전 영국 교회가 하 나님 예배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성경번역을 명령하여 성공회와 청교도 성직자 및 평신 도로 구성된 54명에 의해 1611년 완성되었다.
종교개혁의 일환으로서 10세기 이후 발간 된 각종 영역성경에 입각, 왕과 교회의 권위로써 통일시킨 표준역으로,
내용 면에서도 독 일어의 루터역 성경과 쌍벽을 이루는 명역(名譯)으로 알려져 있다.
장중한 문체, 간결하 고도 힘 있는 표현, 유려하고 격조 높은 리듬, 명확하고 구체적인 이미지 등의 특징으로 인하여
‘영어 산문의 가장 숭고한 금자탑’으로 평가되고 있다.
처음 출판된 이래 수세 기를 경과한 오늘날까지 영국 국민뿐만 아니라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두터운 사랑을 받아왔다.
라. 개정 표준역(Revised Standard Version, RSV)
개정 표준역은 국제 교회 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흠정역(KJV)의 미국 개정판이었다(1946-52). RSV는 전혀 새로운 번역이 아니었으며, 가능한 곳에서는 될 수 있는 대로 이전의 번역본에 충실하였다.
가끔 딱딱한 문체의 성경 영어('thou'와 ‘thee'를 포함)가 나오긴 하지만 여러 면에서 RSV는 연구 목적을 위한 최고의 성경이었다.
이것을 개정한 NRSV(New Revised Standard Version, 1990)는 딱딱한 성경 영어적 표현은 좀 적으며 포
괄적인 언어에 예민하지만, 원문에 덜 충실하다는 점에서 가치는 떨어진다.
마. 신국제 번역(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1973-78)
이 성경은 뉴욕 국제 성경 공회(New York International Bible Society)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RSV의 보수적인 대안으로 불리어졌다.
일반적으로 문자적인 것이 분명하지만 RSV만큼 문자적인 것은 아니며 약간 일관성이 없다.
그러나 연구 목적을 위해 유용하다.
바. 개역 영어성경(Revised English Bible, REB)
새 영어 성경(New English Bible, NEB, 1961-70)은 영국의 개신교 교회에서 그 당시 박력이 있는 문체의 영국 영어로 출판되었다.
구약은 다소 의역이 심해서 이상한 점이 있지만, 신약은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1980년대 NEB의 철저한 개정으로 이루어진 성경이 REB이다. REB는 보다 일관성 있게 만들어졌다.
라. 그 밖의 영어 성경
흠정역 이후 17-19세기 동안 새로운 사본의 발견에 자극받아 수많은 번역이 이어졌다.
1870년 영국에서 신교가 초교파적 개역 작업에 착수하여 1881년 신약이 출 판되었는데
영,미 양국에서 첫 해에 300만부나 팔렸고 4년 후 구약이 마저 발간되었 다(English Revised Version).
1901년에는 미국에서 이를 일부 수정한 American Standard Version이 출판되었다.
그 후로도 Revised Standard Version, The New English Bible, The New American Bible, The Today`s English Version, Good News Bible, The New International Version(NIV), The Living Bible 등이 발간되었고,
가장 최근에는 New Living Translation(NLT)이 번역, 출판되었다.
*비고
| 원본은 첫 영감 받은 사람들이 쓴 최초의 문서 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구약과 신약의 어떠한 원본도 우리는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오래된 원본의 사본들입니다. 히브리어로 쓰여진 구약 성경 사본, 그리스어로 쓰여진 신약 성경 사본. 다시 말하자면 누군가가 원본을 베껴 쓰고 그 베껴 쓴 것을 또 누군가가 다시 베껴 쓰고 이렇게 오랫 동안 베껴 전해져 내려온 사본만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사본이 여럿이고 그 사본들 사이에 기록의 차이가 있을 때 어떤 사본이 원래 원본에 더 가까운가를 추정해 내는 것은 성서 해석을 위한 주요한 task가 된다. 신약 성경와 비교하면 구약 성경는 휠씬 사본 간의 변화와 차이가 적다고 말 할 수 있다. 신약 성경의 사본은 약 5,000 종이 되지만 그 중 완전히 기록이 일치하는 사본은 하나도 없다. 통상 사본을 비교해서 오래 된 것일 수록 또 문장이 짧은 것 일 수록 또 내용이 단순 명료 할 수록 더 원본에 가깝다고 판정된다 이러한 히브리어, 그리스어 사본이 수 많은 다른 언어로 번역되어져왔고 또 지금도 번역되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번역되어진 성경을 역본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역본으로는 오늘 우리가 읽고 있는 히브리어 성경과 여러 가지 히브리 종교 문학서들이 기원 전 250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그리스어로 번역되어진 것이데 이 역본을 70인역 또는 Septuagint라고 부른다 그리고 알면 도움이 되는 사항은 신약 성경에서 인용되어진 구약 성경의 구절들은 히브리어 구약 성경에서가 아니라 이70인역에서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성경이 영감 받았다고 말할 때 사실은 원본을 말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사본은 베껴지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역본은 번역되어지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원본이 없는 지금 어떻게 성경을 바로 해석 할 수 있습니까? 너무나 감사한 것은 성경의 대부분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많은 사본과 역본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성경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내용은 장구한 역사를 통해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라고 말함으로 모든 성경의 원저자는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다. 비록 성경의 원본은 전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발견된 성경의 사본들을 비교 연구해 볼 때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다양한 형태의 사본들이지만 한결같이 그 내용이 일치되고 있으며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성경의 원본 기록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성경의 사본 기록자들에게도 성경의 원저자이신 하나님께서 성령의 감독하심 가운데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해석 할 때 기도를 통한 성령의 인도하심과 더불어 성경의 전체적 unity를 이해하고 그 unity 내에서 부분들을 해석해 나가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성경 해석을 향한 태도이다 |
아가페 출판사
"바이블"이란 말은 어디서 나왔는가
영어의 바이블 The Bible,도이치어의 비벨 Die Bibel,프랑스어의 비블 La Bible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비블리아 Biblia에서 나온 것이다. 이 라틴어는 그리스도의 ta biblia에서 나왔으며, 이것은 그리스어의 비블로스 biblos의 복수형이며 <책>을 의미한다. 즉 고대 필사 재료었던 파피루스,즉 종이 풀의 줄기를 가리키는 그리스어에서 온 것이다.
고대의 항구도시 비블로스는 지중해 연안의 베이루트 북쪽에 있는 항구도시 쥬베르,헤브라이어로는 게발<언덕)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의 이름이다. 이 항구도시의 역사는 기원전 수천년으로 소급되며, 이곳은 고대 오리엔트 세계의 교역의 중심지이며 특히 이집트산 파피루스의 집산지였다. 이 도시의 사정은 에제키엘서 27장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장은 호화로운 배로 묘사된 띠로스와 그 몰락을 말한 시와 따로스의 교역 관계를 말한 산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후자는 후대의 추가이다. 비블로스는 기원전 2천년대에 지중해 세계에 발달하기 시작한 알파벳이 파피루스에 기록되어 그리스 세계에도 전달되면서 책을 의미하게 되어,뒤에 책 중의 책이라는 뜻에서 <성서>를 가리키게 되었다.
우리 말<성서>는 영어의 The Holy Scriptur,도이치어의 Die Heilige Schrift,프랑스의 La Sainte Ecriture등의 번역이며,이것은 교부시대의 라틴어 Sacra(Divina) Scriptura등에서 온 말이다. 헤브라이어로도 거룩한 책 sepharim kithbe haqqodes라는 말이 있으며, 율법 torah와 예언자들 nbiim과 문서들 ktubim의 세 가지 머리 글자를 딴 ta -na-kh(타나하)라는 구약성서 전체를 가리키는 명칭이 있다. 이것은 현대의 유대인 사이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성서는 구약성서 (Old Testament)와 신약성서(New Testament)로 나뉘고 이 명칭은 옛 계약과 새 계약을 의미한다. 계약은 성서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과 인간의,그리고 인간과 윤리적 인격관계를 나타내는 극히 중요한 용어이다.
성서의 역사적 무대는 동쪽으로 메소포타미아에서 서쪽으로 지중해까지 펼쳐저 있으며, 구약성서의 원사용되고 있는 국어는 그 대부분이 본래 가나안어인 헤브라이어이며, 불과 에스라 4장8절-6장18절, 에스라 7장12-26절, 다니엘서 2장4절-7장28절, 예레미야서 10장 11절), 창세기 31장 47절 등의 일부분 만이 아람어로 돼있고,신약성서는 그리스어로 기록되어 있고 셈어족의 세계와 인도,유럽어족의 세계에 걸쳐 있다. 각 부분의 저자의 수는 문서화되기 이전의 구비 전승의 시대를 상징하면 수십명이 넘으리라고 생각된다.
사본이란 무엇인가
안 유 섭 목사
(아르케 아카데미 원장, 반석교회 담임)
오늘날 존재하는 모든 성경은 원본(Original)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보존되어진 사본을 비교 분석하여 만들어낸 것이다. 즉, 이는 본문비평 연구의 결과에서 얻어진 산출물이라고 하겠다. 사실 사본과 번역본에 대한 연구는 본문비평에 속하는 것이다. 본문비평에 대해서는 뒤에서 성경비평에서 좀 더 다루기로 한다.
사본(Manuscript)이란 원본의 보존을 위해 필사된 것이지만 원본이 사라진 후엔 이전의 사본을 필사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과정에서 원본이 전혀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어지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사본의 재질로는 파피루스(Papyrus)와 양피지(Parchment)의 두 종류가 사용되었는데, 형태별로는 낱장을 모아놓은 단편들(Piece)과 책처럼 편철한 코덱스(Codex), 그리고 파피루스나 양피지를 잇대어 만든 두루마리(Scroll) 형태의 사본들이 있다.
사본은 구약은 서기관들에 의해 필사되어왔고, 신약은 교부들과 수도사들에 의해 필사되어왔다. 신·구약을 막론하고 사본의 필사자들은 누락이나 오기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성경을 베끼긴 했지만 방대한 분량을 일일이 손으로 쓰다보니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본 필사 과정에서 나타난 인위적 오류는 종류가 다양하여 중복, 탈락, 도치, 융합, 분리, 오사(誤寫), 오독(誤讀)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때로는 성경 안에 서로 모순되는 표현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도 하는 것이다. 구약의 경우는 모음이 개발되기 전에 자음만으로 기록할 때 오류가 많았을 것이고, 신약의 경우는 띄어쓰기가 없던 대문자 사본에서 오류가 많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필사본의 경우 전적으로 일치하는 사본이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인간의 연약함으로 말미암은 어쩔 수 없는 실수와 더불어 필사자의 신앙과 신학적 배경에 따라 의도적으로 부분적인 첨가와 삭제의 관행이 있었음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현재까지 발견된 사본들의 보존 상태도 문제가 된다. 사본의 재질은 보통 양피지와 파피루스였으며 대부분 많은 부분들이 훼손된 채 발견되므로 사본 중에서 온전하게 참고할 만한 것은 매우 드물다고 하겠다. 이렇게 사본이 희귀하고 보존성에 의문이 많게 된데다가 수많은 역본까지 등장하게 되었으므로 성경 원본이 가르친 진정한 뜻은 사라지고 말 위험에 처할 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은 상존하였다.
구약 사본
구약 사본은 파피루스 형태가 드물고 대부분 양피지에 기록한 것들이 많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사본 수는 약 1,000여개 정도로 추정된다. 구약 사본의 경우 고대에 벌써 사본이 안고 있는 한계와 많은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AD 2세기경의 랍비 아키바는 당시에 산재한 사본들을 집대성하고 정리하여 정통적인 히브리어 성경을 제정하고자 주창하였다. 이를 계기로 히브리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많은 구약 주석방법이 개발되었으며, 히브리어 성경의 본문 내용을 구분하기 위한 절(節)의 구분과 각종 부호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그 노력은 계속되어 마침내 6-7세기경에 맛소라 사본이 만들어짐으로써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맛소라 사본)
맛소라 사본(Codex Massora)은 전통이라는 뜻을 가진 맛소라(Massorah) 학자들에 의해 구약 성경을 히브리어로 정확하게 보존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히브리어는 원래 별도의 모음이 없이 단어를 이루는 글자 자체의 고유한 소리를 일일이 기억하여 발음하였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포로생활로 인하여 세계 각지로 흩어지면서 팔레스타인에서조차 히브리어가 그들의 생활 언어로 사용되지 않음으로써 히브리어 발음이 유실될 우려가 있게 되자, 맛소라 학자들은 발음의 보존을 위하여 새롭게 히브리어의 모음을 고안하였는데 이를 맛소라 모음이라고 한다.
맛소라 사본은 모든 자음에다 새롭게 고안된 모음을 붙여서 표기함으로써 정확한 발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게다가 랍비들이 성경을 필사함에 있어서 다시는 개인적 오류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글자 수와 글자 배열까지 치밀하게 규정한 표준 필사법을 제정하여 그 기준에 미달한 성경은 여지없이 폐기하는 엄격함을 유지하였기 때문에 맛소라 사본이 만들어지고 나서부터 히브리어 성경은 비교적 정확하게 보존되어져 갔다. 그러나 맛소라 학자들은 자신들이 당시에 입수 가능한 모든 사본을 참조하여 그들 나름의 본문을 만들었기 때문에 지역과 가문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맛소라 사본은 지역에 따라 바벨론 맛소라와 팔레스타인 지역의 티베리아 맛소라의 두 종류로 나뉜다. 바벨론 맛소라는 근거 사본의 취약 때문에 가치가 적으며 티베리아 맛소라가 중요하다. 티베리아 맛소라는 다시 가문에 따라 벤 납달리 사본과 벤 아쉐르 사본으로 나뉘어지며, 벤 아쉐르 가문의 권위가 더 인정받고 있다. 벤 아쉐르 사본 중에서 9세기경 모세 벤 아쉐르가 필사한 레닌그라드 박물관 소장의 사본(Codex of Moses Ben Asher 또는 Codex Leningradensis)이 유명한데, 이는 전문이 보존된 상태였다.
(사해 사본)
현존하는 히브리어 사본 중에서 보존 상태가 양호하면서도 가장 오래된 사본이 사해 사본(Dead Sea Scrolls)이다. 사해 사본은 쿰란 사본(Codex Qumran)이라고도 하는데, 1947년 사해 근처 쿰란의 여러 동굴에서 양치는 목동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사해 사본은 BC 2-1세기경 로마의 예루살렘 침략 때 무혈 저항하던 쿰란 종단에 속한 유대인들이 동굴에 은거하면서 당시의 성경을 필사한 것들인데, 외경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 한편 사해에서 발견된 성경과 맛소라 사본을 대조해 본 결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것은 곧 맛소라 사본의 신뢰성을 확인시켜준 셈이다.
(기타 사본)
그밖에 유명한 사본으로는 이집트에서 발견된 오경의 일부만이 보존된 나쉬 파피루스 사본, AD 9세기에 필사된 것으로 보이는 자음만으로 되어있는 대영박물관 사본, 또 현재 히브리 대학에서 발간중인 HUB 히브리어성경의 모체가 되고 있는 알렙포 사본(레닌그라드 사본 이전 것으로 추정) 등이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히브리어 사본 중에서 주전에 필사된 사본은 사해 사본 말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맛소라 인쇄본)
1450년 구텐베르크(Gutenberg)의 인쇄술이 발명된 이후에는 일일이 손으로 베껴 쓰는 필사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으며, 인쇄된 맛소라 사본이 탄생하게 되었다. 제일 처음 히브리어성경이 인쇄된 것은 1477년에 시편이었다. 곧 이어 1488년에 구약 전문이 인쇄되었는데, 이것이 히브리어 인쇄본의 효시이다. 이후에 몇몇 히브리어성경이 계속해서 출간되었는데, 그 중에서 1524년에 야곱 벤 하임이라는 유대인에 의하여 편집되고 봄베르그가 출판 제작한 '제2 랍비 성경(Bombergiana)'이 가장 유명하다. 벤 하임의 제2 랍비 성경은 기존의 맛소라 사본들을 최대한 참고하여 편집한 것으로 20세기까지 세계 모든 구약성경의 근간이 되었다.
(레닌그라드 사본)
독일의 신학자 키텔은 1906년 벤 하임의 제2 랍비 성경을 토대로 BHK(Biblia Hebraica Kittel)라고 부르는 히브리어 성경 두 권(BHK 과 BHK )을 차례로 펴냈었다. 그런데 키텔은 1937년에 제 3판(BHK )을 내면서 본문을 벤 하임 인쇄본 대신 레닌그라드 사본을 채택하였다.
그것은 벤 하임 인쇄본이 15세기에 편집된 작품임에 비하여, 레닌그라드 사본은 9세기경의 권위 있는 랍비인 모세 벤 아쉐르가 직접 필사한 것이었고, 또 전문이 훼손되지 않은 채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그후 1977년에 독일성서공회는 BHK 의 오기와 난외에 맛소라 주기를 보충하여 BHS(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발간하였으며 오늘날은 전세계적으로 이것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신약 사본
신약 사본은 구약 사본보다 훨씬 더 많아서 약 5,000 여 종이 발견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성경은 약 3,200여종이 되며 나머지는 헬라어로 된 성구집과 설교들이다. 형태별로 보면 가장 오래된 형태인 파피루스 사본은 소량이며, 대부분은 양피지에 기록된 사본들이다. 신약 27권의 최초의 글은 처음에는 파피루스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파피루스의 훼손되기 쉬운 성질 때문에 보존을 오래할 수 없으므로 곧 필사본이 만들어져야 했고, 성경의 원본들이 얼마 후에 유실된 후에는 파피루스 사본들만이 사용되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파피루스보다 재질이 견고하고 보존이 용이한 양피지가 개발되면서 파피루스는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양피지에 기록된 사본들은 크게 대문자 사본과 소문자 사본의 두 계열로 나뉘어 대립되어 있다. 대문자 사본은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초기의 사본으로 숫자가 적게 발견되어 소수 사본이라고 하며, 소문자 사본은 비잔틴 계열의 다수 사본으로 대부분 9세기 이후 시대의 사본이다.
알렉산드리아 계열을 신뢰하는 학자들은 대문자 사본이 소문자 사본보다 오래되었기 때문에 더 우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비잔틴 계열의 사본을 신뢰하는 학자들은 오래된 연도로만 권위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대문자 사본은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제로 많이 사용되지 못했고 오히려 소문자 사본들이 원본에 가까워서 광범위하게 수용되어졌다는 것이다. 이처럼 서로 간에 공방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전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양자를 같이 비교하며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여겨진다. 어느 일방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사본이 아무리 우수하다고 주장하더라도 그것은 원본이 아닌 어디까지나 사본이기 때문이다.
(파피루스 사본)
신약 사본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인 파피루스 사본은 AD 2세기부터 8세기경까지 제작되었는데 현재까지 약 90여종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파피루스의 약한 특질상 많이 파손된 상태의 단편들뿐이며, 따라서 아쉽게도 어떤 파피루스도 신약의 완비된 부분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파피루스 사본은 대문자 P로 표시하는데, 가장 오래된 것은 한 조각의 P52라는 사본으로서 AD 13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며 한 면에는 요한복음 18장 31절에서 33절까지, 다른 면에는 18장 37절과 38절이 씌어있다.
그밖에 역시 2세기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P90과 P98이 있으며, 나머지는 대개 3세기 이후의 사본들이다. 1930년대에 베아티(Beatty)가 이집트에서 수집한 세 종류의 파피루스인 P45, P46, P47도 3세기경의 사본들로서 비교적 많은 쪽수가 발견되었으며, 곧 책으로 출판되어 그 내용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대문자 사본)
대문자 사본(Majuscules)을 언셜체(Uncial) 사본이라고도 부르는데, 현재까지 약 300여종이 발견되었으며 소문자가 개발되기 전까지 파피루스 사본과 함께 8세기경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파피루스 재질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양피지는 질겼지만, 글씨를 쓰기는 불편하였다. 더군다나 고대에는 초서체의 소문자가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대문자로 기록하였는데,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으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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