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2026년 3월 22일 주일 대표 기도문

열려라 에바다 2026. 3. 21. 12:20

만물의 생명을 새롭게 하시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친히 운행하시는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그 높고 위대하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차가웠던 겨울의 대지가 주님의 온기로 녹아내리고, 곳곳에서 생명의 소리가 들려오는 3월의 넷째 주 복된 주일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이 시간, 저희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심령이 성령님의 만지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저희의 영혼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신령한 위로와 평강으로 가득 채워지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간절한 마음으로 또는 의무적으로 교회를 향한 모든 성도님의 심령심령 가운데 성령 하나님게서 만나주시고 이 예배가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생명의 잔치가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주님 앞에 저희의 부끄러운 죄성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면서도 정작 삶의 현장에서는 세상의 방식과 타협했고, 주님의 뜻보다 내 안의 욕심과 편안함을 먼저 구했음을 자복합니다.

저희의 완악함과 게으름을 십자가 앞에 모두 내려놓사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정결한 보혈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옵소서. 저희의 상한 심령을 싸매어 주시고, 다시금 거룩한 백성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용서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자유함 속에 이 예배를 이어가게 하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주님, 지금 세계 곳곳은 전쟁의 포화와 갈등으로 인해 신음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중동의 분쟁으로 인해 수많은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으며, 온 세계가 전쟁의 공포와 경제적 위기 속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주여, 이 땅에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인간의 탐욕과 증오가 사라진 자리에 하나님의 화평이 임하게 하시고, 고통받는 백성들에게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저희나라 또한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정쟁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상생이 일어나는 나라 되게 하시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이 소망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백성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사, 이 나라가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공의로운 나라로 서게 하옵소서.

이 지역 사회에 저희 교회를 세우시고 복음의 통로로 삼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 교회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산 위의 동네'가 되게 하시고, 부패해가는 세상 속에서 '맛을 잃지 않는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저희 성도들이 삶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하시고, 말뿐인 전도가 아니라 사랑과 희생의 삶으로 주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저희 교회가 이웃들에게는 쉼터가 되고, 진리에 목마른 자들에게는 생명수를 공급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성도 간에도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물댄 동산처럼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일학교 어린 심령들이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인격적으로 만나 바른 신앙과 인성을 갖춘 미래의 주역들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쁨으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는 많은 손길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교사로, 찬양대로, 식당과 주차장에서, 그리고 안내와 청소로 헌신하는 모든 성도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게 하옵소서. 그들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음을 믿사오니, 그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갚아 주시옵소서.

"교회의 머리 되시며 선한 목자 되시는 주님, 이 시간 단 위에 세우신 담임목사님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버지, 목사님을 성령의 권능으로 덧입혀 주시옵소서! 목사님의 입술에 하늘의 권세를 더하사, 오늘 선포되는 말씀이 저희 영혼의 잠을 깨우는 거룩한 나팔 소리가 되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저희의 완악함을 깨뜨리는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가 세상으로 나아갈 하늘의 지혜와 담대한 용기를 얻는 영적 잔치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목양의 험한 길을 걸어가시는 목사님의 영육을 강건하게 붙들어 주시옵소서. 사역의 현장에서 지치지 않도록 날마다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공급하여 주시고, 성도들을 품고 기도하실 때마다 하늘의 위로와 기쁨이 목사님의 마음속에 먼저 가득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목사님의 가정을 평강의 동산으로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사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사모님과 사랑하는 자녀들의 삶 속에 주님의 세밀하신 간섭하심과 복 주심이 늘 함께하게 하옵소서. 그 가정이 쉼과 안식이 있는 은혜의 처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육신의 병마와 싸우며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들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마음의 상처와 우울함으로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참된 평안을 주시고, 물질의 어려움으로 앞길이 막막한 이들에게 피할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기도의 응답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회복의 기쁨이 온 성도에게 큰 은혜의 간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성을 다해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찬양대를 축복합니다. 그들의 찬양이 저희 모두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하늘 문을 여는 거룩한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 3월을 마무리하며, 대지 위에 새로운 생명이 힘차게 꿈틀거리듯 저희의 심령에도 성령 충만한 생명력이 넘쳐나기를 원합니다. 오늘 받은 은혜를 가슴에 품고 한 주간도 세상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저희의 영원한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