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욕망을 버리면 신앙생활이 편안해집니다.
부자회사추천 0조회 2426.05.19 11:02댓글

생명의 만나(20260519)
성경 : 잠언18:1
"무리에게서 스스로 나뉘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자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느니라."
♧. 자기 욕망을 버리면 신앙생활이 편안해집니다.
오늘 본문이 지적하는 것은 단순한 고독이 아니라 자기 소욕을 따라 공동체와 지혜의 권면을 끊어 버리는 고립입니다. 여기서 “스스로 갈라지는 자”는 겸손히 하나님 앞에 머물기 위해 물러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뜻과 자기 욕망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과 단절하고, 권면을 거부하며, 마침내 참 지혜와도 싸우는 사람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도록 지음받았습니다. 그런데 죄는 언제나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사람에게서 멀어지게 하며, 끝내 자기 자신 안에 갇히게 만듭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그 위험을 경고합니다. 자기 욕망을 버리면 신앙생활 만큼 쉽고 편안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 안에는 누구나 자기 소욕이 있습니다. 내 생각이 옳다고 여기는 마음, 내 판단이 가장 정확하다고 믿는 마음, 나를 불편하게 하는 말은 듣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 사람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진리를 피하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떠나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관계가 어려워졌다는 이유를 내세우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내 뜻을 내려놓기 싫은 마음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기 소욕은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사람을 자기 안에 가두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본문은 우리에게 단순히 “사람들과 잘 지내라.”고만 말하지 않습니다. 더 깊은 문제는 마음의 방향입니다. 자기 소욕을 따르는 마음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마음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이 돌이킴은 복음 안에서 가능합니다.
죄는 우리를 갈라놓지만 복음은 우리를 다시 연결합니다. 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담을 쌓지만 그리스도는 십자가로 그 담을 허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뜻을 고집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떠나지 말고 참된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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