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감리회 ‘하디1903 성령한국’ D-14 연합기도성회… “1903년 원산 대부흥 기적을 다시 한번”

열려라 에바다 2013. 8. 4. 20:47

 

감리회 ‘하디1903 성령한국’ D-14 연합기도성회… “1903년 원산 대부흥 기적을 다시 한번”

 

 

18일 오후 4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1만7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대회는 2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중부권 선교대회는 내년 6월 청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성회 공동준비위원장 최이우(종교교회) 목사는 “이번 대성회는 단순히 수만 성도가 한자리에 모였다 헤어지는 행사가 아니라 한국 감리교회의 회개와 기도운동의 모멘텀이 되는 중요한 성회”라며 “대성회를 통해 교인과 목회자 개인의 심령에 기도의 능력이 일어나고, 성령 충만한 역사가 일어나 성도와 교회가 한국사회의 희망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연합성회에서는 기감 경기연회 박계화 감독이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박 감독은 “사람은 모두 순리에 따라 살아야 하는데,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회개가 바로 순리”라며 “회개는 기독교인이 반드시 경험해야 할 경건의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디 선교사가 백인이라는 점과 명문대 출신 의사라는 점 등 자신의 자랑거리라 믿었던 모든 것을 내려놓는 순간 회개가 일어났고, 그것이 한국교회 부흥운동이 됐다”며 “자기 의와 자기애를 내려놓아야 회개가 일어나며, 이 회개운동이 민족의 회개운동으로 이뤄질 때 개인과 가정, 교회와 민족이 살아날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에 이어진 회개기도에서 김완중 목사는 “주님을 섬기는 일에 소홀히 하고 나의 편안함에 더 관심을 쏟아왔음을 고백하고 회개한다”며 “회개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충실한 종이, 약한 자를 찾아가는 헌신된 위로자가, 주님의 은혜를 전하는 믿음의 증인이 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교회와 나라, 민족을 위한 회개기도를 이어갔다.

대성회 관계자는 “이번 대성회를 통해 한국 감리교회에 성령부흥 운동을 일으켜 종교개혁 500주년인 2017년까지 5년간 영적 대각성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전 감리교회가 함께하는 실제적 기도운동으로 교회 갱신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