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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용택군의 국방토론(6): 한국형 항공모함

열려라 에바다 2013. 8. 20. 13:01

현재 우리나라 해군은 이지스함과 신형 잠수함 등이 등장을 하면서 상당히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해군의 수준은 아직 미약하며, 상대에게 결정타를 가할 수 있는 전력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외형적인 전력이 상당한 수준이어도, 미 해군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미 해군의 핵심 전투력은 "항모타격단"으로 불리는,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하는 해군 기동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양작전은 물론, 적의 영역을 실시간으로 타격 할 수 있는 전력으로써, 상당히 강력한 화력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에게 "항모타격단"에 준하는 조직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변국들의 반발도 있을 것이고, 잠수함에게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상 전투함들도 항공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위력이 더욱 강해지고, 해군의 대양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1. 항공모함 본체

 

우선 우리나라가 적용할 만한 항공모함 유형을 몇 가지 제시하겠습니다.

 

러시아 해군 아드미랄 쿠즈네초프

 

영국 왕실해군 퀸 엘리자베스

 

프랑스 해군 PA2

 

이상 3가지 유형을 올려봤습니다. 여기서 나온 항공모함들은 50,000톤 이상인 중형 정규항모입니다. 물론 경항모는 수직 이착륙기를 운용할 수 있고,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직 이착륙기는 아직 일반 항공기보다 수준이 떨어지며, 경항모로는 대양 작전능력과 강력한 타격능력을 구비할 수 없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물론 포클랜드 전쟁당시, 영국의 경항모가 크게 활약을 했지만, 영국이 중형 정규항모로 전환을 하려는 것을 보니, 경항모의 한계를 인정한 것 같습니다.)

여기 나온 항공모함의 공통점은 원자력 추진이 아닌, 가스터빈으로 추진하는 항공모함입니다. 물론 원자력 추진이 훨씬 좋겠지만, 미국의 항공모함을 제외하고는 성공적인 원자력 항공모함을 만들어낸 나라가 없습니다. (물론 프랑스도 50,000톤급 원자력 항공모함을 만들었지만, 운용상의 문제점이 너무 많이 드러나 버린 탓에 차기 항모는 가스터빈 추진식으로 바꿨습니다.) 가스터빈 엔진은 연비가 너무 나쁘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군함에 탑재되며, 항모 자체의 기동력 향상을 위해서 추천하는 엔진입니다.

 

2. 함재기

 

항공모함에게 본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 함재기입니다. 역시 적용할 만한 유형을 몇 가지 제시하겠습니다.

 

미 해군 F/A-18E 수퍼호넷

 

프랑스 해군 라팔M

 

미 해군 F-35C

 

제가 제시한 항공기들은 전부 해당 국가에서 사용하거나 앞으로 사용을 하게 될 주력 함재기입니다. 장기간 쓸 것이기 때문에 군수지원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고, 최신 기종들이기 때문에 전투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조건을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항공모함 호위세력

 

군사분야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항공모함이 단독으로 움직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신형 전투함이 건조되고 있으며, 세종대왕급과 충무공 이순신급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이 창설 되었습니다. 세종대왕급과 충무공 이순신급으로 구성된 호위함들이 있다면 항공모함의 생존성은 상당히 높아질 것입니다.

 

대한민국 해군 왕건함

 

대한민국 해군 세종대왕함

 

그리고 수상과 수중을 포함하는 입체적인 작전을 원한다면 잠수함전단으로 부터 잠수함을 배속받아서 운용할 수 있고, 장기간 작전을 요구한다면 군수지원함을 배속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 손원일함

 

대한민국 해군 천지함(군수지원함)

 

이상 항공모함에 대한 제 의견을 써 봤습니다. 제 생각을 요약하면 우리나라 해군이 대양해군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항공모함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방문객들께서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출처 : 용택군의 잡동사니
글쓴이 : 용택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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