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오늘

열려라 에바다 2014. 6. 26. 13:17

산막이길에서 (사진:최용우) 

□ 오늘

 

오늘은 뒤로가기가 안됩니다.
오늘은 되살리가가 안됩니다.
오늘은 리셋이 안됩니다.
오늘은 포맷이 안됩니다.
오늘을 최대한 아껴 사용해야 합니다.
화내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내일을 걱정하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슬픔에 젖어있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최대한 아까운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사랑하고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입니다.
행복하게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기뻐하며 웃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모든 물건에는 유통기한이 있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창조주가 정해놓은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간혹 큰 병에 걸린 사람의 유통기한을 알 수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유통기한을 모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 유통기한이 짧다는 것입니다.
하염없이 오늘이 다 사라지기 전에
오늘을 최대한 신중하게 잘 사용해야 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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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4971] 2014.6.26.  지난호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자작글입니다. 저는 저작권 안 따지니 맘대로 가져다가 활용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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