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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 15:1 - 15:20 ] |
(찬송215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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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잃고 동족에게 배반당한 삼손은 블레셋에게 복수를 선언하고 나귀 턱뼈로 대승을 거둡니다. 하나님은 갈증을
이기지 못한 삼손에게 샘을 허락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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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의 보복 1절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2절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3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4절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5절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6절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7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8절 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삼손의 결박 9절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10절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11절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12절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13절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나귀 턱뼈의
‘산’과 부르짖는 자의 ‘샘’ 14절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15절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6절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17절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18절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19절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20절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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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절 급하고 무모해보이는 삼손의 분노와 사사로운 보복을 통해,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관계’를
흔들어놓을 ‘틈’(14장 4)을 만드십니다. 아내를 잃은 삼손은 장인의 궁색한 변명과 제안을 거절하고 장인에 대한 분노를 블레셋에 돌립니다.
그들의 야비한 보복(6절)은 블레셋을 향한 삼손의 증오와 복수를 더욱 자극합니다. 블레셋과 공존하는 이스라엘은 더 이상 그들의 지배를 벗어나기
위해 갈등하지도, 싸우지도 않고 심지어 하나님께 호소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 모든 일을 주도하셔서 그들의 부정한 연합을
깨트리십니다.
18~20절 대승을 거둔 삼손이 극심한 목마름으로 부르짖자 그를 살리기 위해 샘을 만드십니다. 갈증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된 삼손은 비로소 승리의 공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라맛레히’를 자랑하는 삼손에게 ‘엔학고레’를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고, 승리할 수도, 사명을 이룰 수도 없음을 깨우치십니다. 큰 승리의 개가보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면 오늘의 내가 없고 내일도 보장할 수 없다는 나의 고백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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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절 유다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두려워 자신들의 구원자인 삼손을 대적의 손에 넘기는
굴욕을 보입니다. 심지어 블레셋의 압제를 두둔하기까지 합니다. 가장 먼저 가나안 사람들과 싸워 승리한(1장 1~3절) 유다 지파가 지금은 전의를
상실하고 오랜 압제에 체념한 듯 거짓 평화와 안전에 기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삼손이 싸워야 할 대상은 ‘블레셋’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안에
내재된 집요하고 질긴 ‘노예근성’이었습니다.
14~17절 여호와의 영의 도움으로 대승을 거둔 삼손의 노래에 ‘하나님’은
없고, ‘내’가 했다는 자랑만 있습니다. 그는 나귀 턱뼈로 천 명을 죽일 수는 있어도 갈증은 이길 수 없는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또
이 전쟁이 지도자 위에 지도자가 있는 거룩한 전쟁임을 알지 못합니다. 보이는 대적보다 더 경계해야 할 것은 내 안에 있는 자만과
허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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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_ 제 안에 있는 죄의 근성, 또 영적 자만과 허영을 버리게 하소서. 열
방 _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으로 많은 어린이들과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 그 땅에 증오가 그치고 평화와 화해의 복음이 널리
퍼지도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