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삼손의 수수께끼

열려라 에바다 2015. 10. 1. 08:32
2015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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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손의 수수께끼
   [ 사사기 14:1 - 14:20 ] (찬송342장)
그의 수수께끼처럼 삼손은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틈을 타서’ 블레셋을 치려는 여호와의 계획임을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이방 여인을 사랑한 삼손
1절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2절 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맞이하여 내 아내로 삼게 하소서 하매 3절 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4절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사자에 강하나 꿀에는 약한 삼손
5절 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6절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7절 그가 내려가서 그 여자와 말하니 그 여자가 삼손의 눈에 들었더라 8절 얼마 후에 삼손이 그 여자를 맞이하려고 다시 가다가 돌이켜 그 사자의 주검을 본즉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는지라 9절 손으로 그 꿀을 떠서 걸어가며 먹고 그의 부모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그것을 드려서 먹게 하였으나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떠왔다고는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삼손의 수수께끼
10절 삼손의 아버지가 여자에게로 내려가매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베풀었으니 청년들은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음이더라 11절 무리가 삼손을 보고 삼십 명을 데려와서 친구를 삼아 그와 함께 하게 한지라 12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수수께끼를 내리니 잔치하는 이레 동안에 너희가 그것을 풀어 내게 말하면 내가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 13절 그러나 그것을 능히 내게 말하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줄지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네가 수수께끼를 내면 우리가 그것을 들으리라 하매 14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사흘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

삼손의 분노
15절 일곱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이르되 너는 네 남편을 꾀어 그 수수께끼를 우리에게 알려 달라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와 네 아버지의 집을 불사르리라 너희가 우리의 소유를 빼앗고자 하여 우리를 청한 것이 아니냐 그렇지 아니하냐 하니 16절 삼손의 아내가 그의 앞에서 울며 이르되 당신이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하지 아니하는도다 우리 민족에게 수수께끼를 말하고 그 뜻을 내게 알려 주지 아니하도다 하는지라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보라 내가 그것을 나의 부모에게도 알려 주지 아니하였거든 어찌 그대에게 알게 하리요 하였으나 17절 칠 일 동안 그들이 잔치할 때 그의 아내가 그 앞에서 울며 그에게 강요함으로 일곱째 날에는 그가 그의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알려 주매 그의 아내가 그것을 자기 백성들에게 알려 주었더라 18절 일곱째 날 해 지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한지라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아니하였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 하니라 19절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20절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였던 그의 친구에게 준 바 되었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6,19절 삼손이 태어나기 전부터 하신 약속(13장 5절)을 이제 하나하나 이루어가십니다. 적의 여인을 사랑한 삼손, 그 삼손을 통해 적을 궤멸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이제 앞으로 펼쳐질 삼손의 생애 한 장면 한 장면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각본과 연출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무대 위의 그 누구도 그 기이한 섭리를 깨닫지 못합니다(4절). 하나님은 결국 신자의 궁극적인 구원을 위해 모든 일을 통제하고 경영하실 것입니다. 신앙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를 담는 신비의 그릇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이방인과 통혼할 수 없다고 하는 부모의 만류에도 삼손은 이방 여인과 결혼하겠다고 고집합니다. 블레셋 여인에게 사로잡힌 그는, 자신이 언약 백성이라는 것도, 자신의 사명도, 이방인과의 통혼이 결국 이방인들의 삶의 방식을 수용하는 위태로운 일이라는 것도 모두 잊은 것처럼 보입니다.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눈에 좋은 대로’(3,7절) 행동하는 삼손은 ‘자기 소견(소욕)에 옳은 대로’(21장 25절) 살아가는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내 본분을 잊는 순간, 나도 이 세상에 쉽게 동화되고 말 것입니다.

5~9절 삼손이 포도원을 찾고, 사체를 만져서 꿀을 먹는 것은 ‘나실인’ 서약을 어기는 일입니다. 그는 사자보다 강했지만 ‘꿀’에는 약했습니다. 대적들은 물리쳤지만 이방 여인과 문화의 유혹은 이기지 못하고 그들의 삶의 방식도 버리지 못합니다. ‘꿀에 약한’ 삼손의 모습은 선민이면서도 이방인처럼 살던 이스라엘과 성도이면서 세속인처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 아닐까요?

10~20절 삼손이 수수께끼를 내자, 블레셋 사람들은 내기에 질까 두려워 삼손의 아내를 협박하여 답을 알아냅니다. 블레셋의 기만적인 행동에 분노한 삼손은 ‘그 틈을 타서’(4절) 블레셋 30명을 쳐 죽입니다. 그는 힘을 과시하려다가 아내를 잃고, 블레셋은 손해를 두려워하다가 동족을 잃습니다. 죄를 더하는 관계보다 거룩함을 추구하는 관계를 맺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기도
공동체 _ 주의 은혜로 성도 되게 하셨으니 늘 ‘성도다움’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열 방_ 12년 동안 지속된 아프리카 부룬디의 내전으로, 약 30만 명의 주민이 희생되었다. 부룬디에 그리스도의 평화와 화해의 복음이 전파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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