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지난 1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홍콩 시내에서 바디페인트를 한 채 거리를 활보한 여성의 영상을 소개했다. 2분49초 짜리의 이 영상은 홍콩 인터넷 쇼핑 사이트 VIPRoom이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늘씬한 몸매의 금발 여성이 등장한다. 이 여성은 다리에 청바지 무늬로 바디페이팅을 한 뒤 ‘No pants are the best pants’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는다.
이후 작은 배낭을 멘 채 거리로 나선다. 도심은 물론 쇼핑몰, 지하철까지 시내 곳곳을 활보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가 바지를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
그녀의 티셔츠에 적힌 문구를 보고 난 뒤 늦게나마 ‘노 팬츠’ 사실을 알게 된 시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했다.
해당 영상은 외신을 통해 알려진 이후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현재까지 4200만 회 재생됐으며 수 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영상을 본 전 세계 네티즌들은 신기해하고 있다. “청바지 보다 더 청바지 같다” “신기하다” “생각해보면 야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