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교제

담배꽁초와 샴푸는 장마철 안전운전 도우미

열려라 에바다 2011. 10. 25. 13:26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철에는 습기, 더위, 폭우 등으로 운전자들이 난처한 상황에 빠질 때가 많다. 운전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마철 상식 4가지를 소개한다.

1. 사이드미러가 안보인다

사이드미러에 열선이 없는 자동차의 경우 폭우가 쏟아지면 빗방울이 맺혀 좌우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다. 차선변경을 할 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 비가 오기 전에 유리용 코팅제를 사이드미러에 발라두면 빗방울이 맺히지 않아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된다. 유리용 코팅제가 없다면 담배꽁초를 사용하면 된다. 담배꽁초에 들어있는 니코틴 성분이 표면장력을 만들어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방지해줘서다. 식용류를 화장지나 마른 수건에 묻혀 닦아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방법은 윈도 브러시가 고장났을 때도 쓸모있다.


2. 김 서림으로 시야가 흐리다

비가 내릴 때는 실내외 온도 차이로 앞 유리에 김이 자주 서린다. 이럴 때는 에어컨 송풍구를 전방 유리쪽으로 올리면 된다. 김서림 방지제를 사용하거나 샴푸와 소금물을 수건에 적신 뒤 실내 차창 쪽을 닦아내도 김서림을 줄일 수 있다.


3. 퀴퀴한 냄새가 난다

창문을 닫고 운행하는 장마철에는 습기 등의 영향으로 차 안에서 퀴퀴한 냄새가 자주 난다. 이 냄새는 겨자로 해결할 수 있다. 겨자를 물에 혼합해 가속 페달 옆 공기흡입구와 송퐁구에 천천히 뿌려주면서 송풍기를 3~4단으로 틀면 된다. 맑은 날에 자동차 바닥 매트를 걷어내고 차문과 트렁크를 활짝 열어 ‘일광욕’을 시키는 것도 좋다. 매트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4. 담배냄새가 역겹다

흡연 운전자들에게 장마철은 곤혹스럽다. 장마철에는 곰팡이 악취도 문제지만 차 내부에 찌든 담배냄새도 상쾌한 운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담배냄새를 없애려면 사과 반쪽을 차 안에 놔두면 된다. 또 담배를 핀 뒤 냄새를 없애기 위해 방향제를 놓거나 뿌리는 것은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담배냄새와 뒤엉커 새로운 악취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담배냄새를 빨리 제거하고 싶다면 소취제를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