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없는 고액의 지폐를 발행하는 국가로도 유명하다. 지난 2008년,최악의 경제 상황으로 지폐 한 장에 1000만 달러짜리를 발행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도 한이 안차 이번에는 100,000,000,000,000달러(짐바브웨)를 발행해 세계에서 가장 고액의 지폐를 발행하고 있다.
짐바브웨는 한때 세계에서도 잘사는 나라 중의 한나라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1차 세계 대전 당시만 해도 1000짐바브웨 달러는 약 238 미국 달러화와 그리고 50파운드의 영국화와 동일한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그러나 수십년간에 걸친 경제적 실패로 지금은 빈국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혹자는 그 이유의 근원은 1923년, 2월,독일군이 진주하면서 100,000대 100만대 짐바브웨 화폐 비율로 유통되면서 자국의 화폐가치는 서서히 몰락했으며, 전후 독일의 심각한 경제 위기속에서 더더욱 가중되었다고 한다.
또한 독일은 전후 경제가 발전했으나 짐바브웨는 서서히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정책 운용과정 미숙과 정치적 잘못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독일도, 1923년 11월 1일에, 엄청난 인플레로 고액권이 발행된적이 있었다. 그것은 소시지 1개, 빵1개, 맥주 한 잔을 사고 마시기 위해서는 큰 돈이 필요한 시절이 있었기 때문인데 나중에는 1억마르크를 지불해야 겨우 살 수 있었다니 짐작이 간다.
결국 정부는 고액 화폐를 발행한다.
500만 마르크짜리가 먼저 드레스덴에서 1923년 8월 21일에 발행되었다.
그 다음에 다시 1000만 마르크 지폐를 발행하고,,,
다시 오천만 마르크를,,,
1억 마르크.
5억 마르크까지,,,, 현재로선 상상하기 힘든 수치다.
그러다 1923년 3월에는 급기야 아예 조단위 마르크 지폐가 등장했다.
드디어 1942년, 히틀러의 두상이 동전에 등장하면서 화폐에 관한 새로운 이정표가 보였다고 한다.
국가 화폐는 새로운 정부가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머리로 시작해야 한다는 화폐 개혁이었다.
다음과 같은 지폐는 나치에 의해 악명높은 체코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만들어졌다.
히틀러와 마찬가지로 조세프 스탈린도 1949년, 소련이 체코 슬로바키아를 점령하면서 자신의 얼굴를 넣은 동전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아시아에서도 1941년, 일본이 홍콩 점령기간동안 발행한 화폐가 임시 통화로 사용된적이 있었다.
또한 일본은 필리핀 점령후에도 임시 화폐를 발행해 통화시켰다.
그리고 1944년, 일본이 점령한 중국 만주에서 일본의 꼭두가시 100 원 지폐를 발행해 유통시켰다.
아래 사진은 독일이 2차 세계 대전 중 영국 영토 아일랜드만을 점령했던 기간에 이 지역에 한정해서 사용하게 했던 임시 통화용 지폐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참에 소개할 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권 지폐가 아시아 태국에서 만들어 졌는데 그것은 가로 세로 16cm (6.3in)크기로 1987년에 발행되었다.
이제 끝으로 일본의 작가 하세 요스케는 세계에서 유통되는 지폐를 이용한 접기 작품을 전시 공개하기도 했다.
세상 사람들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부를 축적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오직 정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사람도 있는 반면에 불법과 권력을 이용한 부정축재 또한 세계 어디를 가도 항상 등장해 국민이나 주위로 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돌고 도는 돈 ! 돈으로 인한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아가는 지구인들은 오늘 이시각도 오직 자신의 부귀영화를 목적으로 더 많은 돈을 찿아가다 결국 죽어가는 불나방 신세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간 자신이 만든 화폐의 굴레에서 진정으로 벗어난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사진 출처:darkroastedblend,Via, Hasegawa Yos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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