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풀이] 그런데 성막에 사용되는 주요 기구들은 조각목으로 만들어 그 위에 정금을 입혔으나 법궤에 덮히는 속죄소(뚜껑과 두 그룹천사)는 조각목을 사용하여 만들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따로 따로 제작하여 서로 붙인 것이 아니고 금 한덩어리를 쳐서 일체(一體)로 만들었다(출37:8)
사진1,2가 모두 법궤의 모형 사진이다. [사진2]는 인터넷상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것이기는 하나 천사의 날개부분 처리가 좀 어색한 것이 흠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진1]이 한결 더 이해하기 쉽다. 두 천사가 날개를 펴서 법궤 뚜껑부분을 덮으며 두손을 모은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다. 두 천사 사이의 공간(뚜껑표면 포함)을 속죄소(시은좌)라고 말한다. 두개의 채(손잡이)는 법궤를 운반할 때 어깨에 매는 운반용 손잡이다(수레에 실으면 안되고 사람이 반드시 어깨에 매고 운반해야 함).
[참고]
한국교회에서 전통적으로 가르쳐 온 성막에 관한 내용중 일부가 오류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 지적중 법궤와 법궤가 안치된 지성소에 관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성막을 오래 동안 연구한 강문호목사의 지적임) 1. 히브리서 9장 7절을 근거로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번, 7월10일 대속죄일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여기서 말하는 1차는 한 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한번의(1회차) 특정절기에 한하여 여러차례 들어 갔다는 뜻이라고 함 [① 향을 뿌리러 들어감, ② 대제사장이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송아지 피를 가지고 들어감, ③ 대제사장이 백성의 죄를 위하여 염소피를 가지고 들어감, ④ 청소를 하고 향로를 가지고 나오기 위해 들어감]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히9:6-7) 2. 이것도 대제사장에게 적용되는 것이며, 특별대제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모세는 7월 10일을 제외한 일년 364일 동안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언제든지 들어 갈 수 있었음. 따라서 모세5경중 성막이 건축된 이후에 나타나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이라는 말씀은 지성소안에서 계시되었으므로 그때마다 모세는 지성소에 들어 갔음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출애굽기 25:22) 3. 또한 법궤 안에는 십계명 두돌판, 아론의 싹난 지팡이 그리고 만나 - 이 세 가지를 넣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해석이며 오직 십계명 두 돌판만 넣게 되어 있으나 고핫자손들이 일시적으로 이 세가지를 넣었다는 견해임. 즉, 지금은 그 행방이 묘연한 상태인 법궤는 BC1445년에 제작되어 AD70년 예루살렘성전 소실과 함께 사라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인데 이 기간은 약 1515년간에 이르며 이 기간중 대략 30-40년 간만 세가지를 모두 넣었고, 그 나머지 기간동안 법궤에는 오직 십계명 두 돌판만 들어가 있었다는 견해.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내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그룹들이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궤와 그 채를 덮었는데 채가 긴고로 채 끝이 내전 앞 성소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그 채는 오늘까지 그곳에 있으며,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 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왕상8:6-9)
여호수아는 아이성 패배후에 이 언약궤 앞에서 인도했으며, 그 결과 승리했다. 엘리사 시대에는 법궤가 실로에 있는 성막에 있었다(삼상3:3) 블렛셋사람들은 그 법궤를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아 보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하여 재앙이 있게되자 예의를 갖추어 돌려보냈다(삼상5:1-6:15). 다윗은 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갔다(삼하6:1,대상13:13). 첫번째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 그 법궤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으며, 지금까지 그 행방이 묘연하다. 영어 성경에 법궤를 'Ark'라고 했다. 'Ark'라는 말은 구약 성경에 세 번 나오는데,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도 'Ark'라고 되어 있고, 출애굽기 2장에 나오는 모세를 담은 갈 상자도 'Ark'라고 되어 있다. 노아의 시대에 홍수로 세상을 쓸어버리시려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었던 장소는 안팎으로 역청이 칠해진 방주였다. 그리고 바로가 모든 히브리 사내아이들을 죽이려고 했을 때,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숨겨 키우다가 더 이상 숨길 수 없어서 나일 강에 버려야 했는데, 아이를 담은 상자는 역청을 칠한 갈상자였다. ('모세'라는 이름의 뜻은 '건져냄', 곧 '구원'이라는 의미이다). 왜 법궤를 'Ark'라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Ark'들의 공통점은 구원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법궤는 볼품없는 조각목으로 만든 상자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속에 거하실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는 외형적으로 볼 때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전혀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만나시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하시는 중보자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법궤를 메고 전쟁터로 나아가서 승리하였듯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사단과의 어떠한 싸움에서도 이긴다. 다시 말하지만, 노아의 방주나 모세의 갈 상자와 같이 법궤는 아름다은 모양이 없는 나무 상자에 불과하지만, 구원의 주님, 곧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시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이 법궤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구원을 이루실 때 속죄소에서 이루어지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를 지을 때마다 성소 뜰에 있는 제단에 나아가서 양을 잡아 피를 제단뿔에 바라서 그들의 죄를 속하였다. 7월 10일 대속죄일에는 성소 바깥뜰에 있는 제단이 아닌 지성소에 대제사장 아론이 들어가 온 백성들의 죄를 사했다. 대제사장 아론은 1년에 한 차례씩 먼저 자기 죄를 속하고 난 뒤에, 이스라엘 모든 회중의 죄를 위하여 그 제물의 피를 가지고 속죄소까지 들어가서 속죄소 위에 피를 뿌리고 하나님께 기도드림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의 사함을 받았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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