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교제

세계 갑부들의 돈 안드는 자녀교육법

열려라 에바다 2011. 10. 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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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갑부들의 돈 안드는 자녀교육법
세계 갑부들이 자녀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킬까? 위클리 주간조선에 실린 글에서 일부 발췌했다. 막상 자녀들에게 어떻게 경제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을 시킬까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때 세계 갑부들이 어렸을 때 어떻게 배우고 그들의 자녀를 어떻게 가르쳤는지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빌 게이츠 "정보광이 되거라"
부모를 삶의 역할 모델로 삼았다. 기자들이 인터뷰 때 "당신의 역할모델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서슴지 않고 "부모님"이라고 답했다. 빌 게이츠가 기억하는 부모는 '지식의 보고'였다. 빌 게이츠는 "부모님은 항상 많이 읽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토록 격려했다."고 회상한다. 특히 정보 수집의 대상은 '책'으로 삼게 했다. 빌 게이츠의 부모는 자녀들이 책을 읽는데 집중하도록 주중에는 텔레비젼 시청을 금지했다. 아이들에게 독서를 통한 정보 수집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자.
워런 버핏 "독립심을 키워라"
미국의 두 번째 갑부 워런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릴 정도로 존경받는 투자자 중 한명이다. 2006년 6월 440억달러(약41조)에 달하는 재산의 85%를 기부하겠다고 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세 자녀의 반응이다. 세 자녀는 ABC방송에 출연해 진행자가 "내 돈은 어디있냐고 아버지에게 물어보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말로 엄청난 재산을 물려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정신나간 행동일 것"이라고 했다. 이는 어려서 부터 독립심을 키워온 아버지 워런 버핏의 영향이 컸다.
워런 버핏은 아버지에게서 독립적으로 사는 법을 배웠다. 그의 아버지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유명한 주식중개인으로 미국하원의원까지 지낸 사람이다. 대공황 당시 주식폭락으로 실업자가 되었으나 식료품을 하던 아버지(워런 버핏의 할아버지)께 손을 벌리지 않아 가족들이 끼니를 거르는게 일쑤였다고 한다. 그리고 아들 워런 버핏에겐 어릴적부터 용돈을 스스로 벌어서 쓰도록 했다고 한다.
록 펠러 "짠돌이가 돼라"
역사상 가장 돈을 많이 모은 사람은 19세기 미국의 석유왕 존D록 펠러이다. 그는 현재가치로 따져 1920억달러(약182조)의 재산을 모았다. 그의 외아들 록 펠러2세의 자녀교육법은 매주 토요일 용돈 교육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일주일 단위로 용돈을 주면서 사용처를 정확히 장부에 적도록 한다. 용돈 사용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제시하고, 그에 맞춰 용돈을 사용하고 장부를 기입하는 아이에게 상금을 주고, 그렇지 않은 아이에게 벌금을 매긴다. 록 펠러2세의 용돈 교육은 자신의 아버지 존D 록펠러에게서 배운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 그는 항상 돈 때문에 아이들의 인생이 망가질 것을 걱정하고, 아이들이 돈의 가치를 알고 쓸데없는 곳에 돈을 낭비하지 않기를 원했다고 한다.
샘 윌턴 "절약의 가치를 배워라"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창업주 샘 윌턴 가족은 세계 최고의 갑부 가족이다. 월마트의 본사는 미국 아칸소주 벤턴빌에 있다. 대도시는 사무실 비용이 비싼 이유이고, 본사 건물은 창고를 개조해서 쓴다. 월 마트의 절약정신은 샘 윌턴이 심어놓은 것이다. 그는 "나는 부모님의 돈에 대한 태도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두분은 아예 돈을 쓰지 않아셨다." 고 자서전에서 털어놓았다.
본인의 자녀에게도 절약의 가치를 물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녀들이 가게에 나와 일을 하면 그에 대한 대가로 용돈을 주었는데, 용돈 액수는 친구들이 받는 것보다 적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