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교제

도사 (都事)

열려라 에바다 2011. 10. 26. 11:23

도사 (都事)


고려·조선시대의 관직.


고려시대에는 상서도성(尙書都省)의 종7품 관직으로 정원은 2명이었고, 문종 때 처음으로 설치되었다. 고려 말기에는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삼군도총제부(三軍都摠制府)·절제사(節制使)기구 등에도 두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종5품으로 되었고, 중앙의 충훈부(忠勳府)·의빈부(儀賓府)·충익부(忠翊府)·의금부(義禁府)·개성부(開城府)에 두어 서무를 주관하도록 했으며,

외관으로서 경력과 함께 수령관으로 통칭되면서 관찰사를 보좌했다. 수령관으로서의 도사는 전국 각도에 각각 1명씩 배치되었는데, 주요 임무는 관찰사를 보좌하여 수령을 규찰하고 문부(文簿)를 처결하며, 관찰사 유고시 직무를 대행하는 것이었으므로 아사(亞使) 또는 아감사(亞監司)라고 불렀다. 특히 중앙의 중요 관아에 있던 도사와는 달리 관찰사의 수령관인 도사는 각도의 영역을 관찰사와 나누어 소관지역을 순력(巡歷)·규찰하는 임무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