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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가다

열려라 에바다 2011. 10. 26. 13:58

안동 하회마을 가다

천석꾼 명당자리 점지한 노승의 모습을 상상하며 걷다보니
허도령이 거처했던 화산 (花山)이 태백산 정기를 뿜으며 나타난다.

화산은 낙동강물이 S자로 감싸고 지나는 하회마을을 품고 있지않은가.
이곳이 600여 년간 대대로 풍산류씨 동성마을로 전해 내려오고 있디는 그 마을이군아.


< 화산 과 천석꾼의 땅 >


 낙동강과 하회마을
< 하회마을과 낙동강>





< 화산과 동성마을 전경>


또한 이곳은 의 (義) 와 예 (禮)를 중시하며 대쪽 같이 꼿꼿한 절개와 학문과 풍류를 즐기던 조선시대 선비 정신문화의 온상이였던 곳 아닌가.

이마을과 함께 태여난 삼신당 느티나무가 마을 중앙에 우뚯속아 자리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의 출산과 출세의 기원을 들어주며 600여 년간 운명을 같이 하여 왔다.



< 삼신당 느티나무 >


이 마을은 무엇보다 조선시대 기와집과 초가집들 원형 그 대로 보전 되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그 많은 영의정 중 단 두분만이 영남출신이었고 두분 모두 이 지역 출신이시다.

임진왜란 때 영상을 지내신 서애 류성룡 선생이 시고 다른 한 분이 있으시다.

왜 이곳이 그런연유를 간직해야 했지를 생각해보며. 류성룡 선생이 건축하시고 은퇴후 몸과마음을 휴양하시었다는 원지정사을 보니,그정경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 석양이 깃든 원지정사 전경 >

조선시대 선비의 모습을 상상하며 풍산류씨 종중회 한분을 정중히 모셔 옛 선조님의
모습 재현을 부탁드리며 한컷 했다.



< 옛 조선시대 선비모습 >



옛 전통 기와집과 토담 골목길 ,옛 농촌 풍경, 가을 농촌풍경. 가을 초가집 풍경등을 찾아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내 카메라와 손가락은 바빴다.


< 전통 기와집 전경>



< 흙담 골목길. >




< 가을의 농촌풍경. >



< 해바라기와 초가집 >





< 고적한 하회마을 풍경 >




갈길이 멀어 하고픈 이야기와 사진찍을 것도 많은데 여기서 하회마을을 작별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