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열려라 에바다 2011. 10. 26. 15:10

2011.10.26 10:45 | 손님응접실 | 강아지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 시 : 이 해 인*
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잎 두잎 나무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 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익어서 떨어 집니다
사랑하는 이 여 !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어서 조용히 웃으며 걸어 오십시오
낙엽 빛깔 닮은 커피 한잔 마시면서, 우리
사랑의 첫 마음을 향기롭게 피워 올려요
쓴맛도 달게 변한 오랜 사랑을 자축해요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팠어도
함께 고마워 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조금은 불안해도
새롭게 기뻐 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부담없이
서늘한 가을바람 ,가을 하늘같은
사람이 되기로 해요


늘健康하시고 幸福하소서! 아 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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