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야후 트래블에서 선정한 강력 추천 섬 관광지들입니다.
우제돔(Usedom) - "노래하는 섬(The Singing Island)" 독일
독일의 최동단에 붙어 있는 길다란 섬으로 섬의 일부는 폴란드 영토에 걸쳐 있다. 관광객들이 찾는 곳은 폴란드 영토가 아닌 독일 영토 쪽. 이곳은 19세기부터 수많은 유럽인들로부터 사랑받는 휴가지였다. 40km나 이어진 새하얗고 고운 모래 사장은 밝을 때마다 끼긱거리는 소리가 나 "노래하는 섬"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발틱해와 면한 해변도 장관이지만 해변에 걸쳐 있는 고급스러운 호텔과 아름다운 정원 산책길, 낭만적인 야외 콘서트 장, 아름드리 나무가 즐비한 가로수길, 그리고 매력적인 여성 관광객들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보라보라(Bora Bora)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남태평양 보라보라 섬의 특징이라면 1. 너무 멀어 가기 힘들다, 2. 비싸다, 이 두가지로 요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점들이 보라보라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다. 문명과 멀리 떨어진 탓에 자연 그대로의 풍광이 잘 간직돼 있기 때문이다. 세계 여행을 아무리 많이 다닌 사람이라도 이곳에 오면 눈부신 석호(潟湖 lagoon)와 오테마누 산의 절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 (Prince Edward Island) 캐나다
저 유명한 "빨강머리 앤"의 배경이 된 섬으로, 역사적으로 잘 보존된 어촌 마을, 기막힌 절경의 해변, 그리고 낭만적인 농촌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고르고나 (Gorgona) 남미 콜롬비아
남미 콜롬비아의 열대우림 관광지를 말한다. (이태리에도 동명의 섬이 있으나 그곳이 아님.) 원래 이곳은 콜롬비아의 알카트라즈라고 불리는 악명높은 교도소가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폐쇄되고, 대신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곳 역시 방문하기가 대단히 까다로운데, 한번에 80명 이상 섬으로 입장이 불가능하며 고르고나 섬에 도착해서도 상당한 제약을 받아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섬에 위험한 생물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곳엔 멸종 위기의 (평생 단 한번도 구경하지 못할) 특이한 식물과 동물들이 가득하며, 정글 바로 앞에는 너무나 고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몰타 (Malta) 지중해
" 지중해의 교차로(Crossroads of the Mediterranean)"로 불리듯, 몰타는 지중해의 정가운데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이곳은 비록 작은 섬나라이지만 오랜 세월 수많은 유럽 강대국들의 지배를 받았던 관계로, 유럽의 유구한 건축 전통을 관람할 수 있다. 페니키아, 카르타고, 노르만, 시실리안, 로마 바로크,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 과거 찬란했던 유럽의 건축과 문화 유산이 펼쳐져 있다. 현대의 몰타는 이런 관광자원들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관광 산업도 잘 발달된 현대적 국가로 카페들이 즐비한 도심/바닷가 산책을 하거나 요트 관광도 크게 인기다.
라무 (Lamu) 케냐
적도에서 불과 2도 아래에, 케냐의 동쪽 해변에 위치한 라무 섬은 시간이 정지된 곳이다. 수백년간 이곳은 인도양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로 14세기 아랍인들이 건설한 섬 도시였다. 하얗게 펼쳐진 역사적인 유적지가 즐비하고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거리가 일품이다.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 물론 열대 지방 특유의 아름다운 해변도 훌륭하다.
티에라 델 푸에고 섬 (Isla Grande de Tierra del Fuego) 아르헨티나/칠레
남미의 끝자락에 있는 섬으로 섬의 서쪽은 칠레, 동쪽은 아르헨티나 영토다. 원래 Yahgan 원주민들이 살던 곳으로 혹독한 기후에서 생존하기 위해 항상 섬에 불을 피웠다. 이 불을 보고 근처를 항해하던 유럽인들이 "Tierra del Fuego" 즉 불의 땅이라고 불렀다. 1914년 파나마 해협이 열리기 전까지 이곳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유일한 뱃길이기도 했다. 이곳은 예사 관광지가 아니다. 엄청난 바람과 파도, 해류, 거기에 거대한 빙산들이 떠다니고 있어 역사적으로 수많은 뱃사람들의 무덤이었다.
와이트 섬 (Isle of Wight) 영국
영국의 왕족들과 귀족, 유명인사들이 휴가를 보내기 위해 모여들었던 섬이다. 온화한 기후, 아름다운 모래사장, 탄성을 자아내는 백묵처럼 새하얀 절벽은 이 섬의 상징이다. 이곳은 해마다 저 유명한 와이트 록 페스티벌이 열리던 곳이기도 하다. 1970년엔 자그마치 60만명의 록 팬들이 모여 섬 전체가 록 콘서트 장이 되기도 했다.
모리셔스 (Mauritius) 인도양
아프리카로부터 2천km나 떨어진 인도양의 작은 섬. 작지만 그 어떤 열대섬 관광지보다 수려하고 이국적인 장관을 자랑한다. 섬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산호초, 고요하고 아름다운 석호,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이국적인 자연... 그러나 이곳은 기본적으로 돈 많은 관광객들을 위한 곳으로 서양인들에게 알려진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생텔렌 섬 (Ile Sainte-Helene) 캐나다 몬트리올
몬트리올의 가장 값비싼 휴양지. 원래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섬이었는데 67년 몬트리올 엑스포를 위해 개발돼, 21세기인 지금에도 각광받는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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