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말씀하소서! (눅8:22-25)
"...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 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 지더라"
(설교하기 전에 복음성가 "예수님이 말씀하시니"를 부르고 시작한다.)
지금 부른 찬송은 여러분이 너무나도 잘 아는 찬송이지요. 이 찬송가에는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의 사건들이 나와요. 해마다 명절만 되면 TV에서 마술 쇼를 보여주곤 해요. 여러 마술사들이 출현해서 갖가지 마술들을 과시하는 것을 보았어요. 어떤 사람은 흰 천으로 비둘기가 되게해서 날리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아주 위험한 톱니바퀴 속에서 탈출하기도 해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마술을 보고 진짜인줄로 착각하곤 해요. 그만큼 속임수에 능한 기술들을 갖고 있어요. 전도사님도 수원에서 어떤 사람이 마술 시범을 보이는 것을 보았는데 사과에 여러개의 바늘을 꽂고 그것을 하나씩 빼서 먹는 것을 가까이에서 보았는데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모를정도예요. 그런데 그 아저씨는 분명히 그것은 속임수라고 자신도 인정을 했어요.
모세가 바로왕 앞에 섰을 때 모세는 지팡이로 뱀이 되게 했어요.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난 기적이었어요. 그러나 잠시후 박수와 술객, 마법사들이 똑같이 흉내를 내었어요. 지팡이로 뱀이 되게 했어요. 그러나 그것은 마술이었어요. 모세의 뱀이 마법사들의 뱀을 잡아먹어 버린 것으로 알 수 있어요.
우리 어린이들은 마술과 기적은 다른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마술은 속임수이지만 기적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예요. 마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고 즐겁게 하지만 감동을 주지는 못해요. 그러나 기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줘요. 그래서 마술을 보는 많은 사람들이 볼 때는 즐거워 하지만 "나 이다음에 마술사가 될테야"라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어떤 기적들을 행하셨는지 이 찬송가를 통해서 생각해 볼까요.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 됐네"
1절의 이 가사는 "가나의 혼인잔치" 기적을 말하는 가사예요.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가나"라는 지방에 혼인잔치가 있어 제자들과 함께 가시게 되었어요. 이스라엘에서는 잔치를 할 때 포도주는 꼭 있어야 하는 음식이었어요. 그런데 큰일이 났어요. 왜냐하면 이 혼인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기 때문이예요. 이 일을 안 예수님께서 그 자리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어요. 그것은 마술이 아니었어요. 기적이었어요. 예수님께서 맨 처음 행하신 기적이었어요.
다음 2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소경 바디매오를 말씀으로 눈을 뜨게 하신 사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여리고에서 나오실 때에 바디메오라는 소경이 길거리에 앉아서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어요. 그 소리를 들은 예수님은 바디매오를 불러 눈을 뜨게 해주신 거예요. 예수님은 사랑을 필요로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셨어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셨어요. 순전히 자신을 과시하고 뽐내기 위해서 눈을 뜨게 하신 것이 아니라 바디매오가 불쌍하고 측은하게 생각되어서 사랑으로 기적을 행하신 거예요.
3절에서는 죽은 나사로를 말씀으로 살리신 사건이예요.
예수님이 나사로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고쳐 주시려고 가보니 이미 나사로는 죽은지 나흘이나 지나버렸어요.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죽은지 나흘된 나사로에게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니 죽은 나사로가 무덤에서 걸어 나왔어요. 죽은 자도 살리시는 예수님이예요.
끝으로, 오늘 함께 읽은 말씀이죠. 예수님께서 폭풍을 잔잔케 하신 사건이 나와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호수 저편으로 가는데 큰 폭풍이 불어 배가 뒤집히게 되자 어부출신인 제자들도 겁을 먹고 안절부절 하는데 예수님은 글쎄 잠을 주무시는 거예요.
제자들이 폭풍이 심해지자 예수님을 깨웠어요. "예수님 예수님 큰일났습니다. 배가 뒤집혀서 다 죽게 됐어요." 제자들이 이렇게 말을 하니까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물결을 꾸짖으시니 곧 잔잔해졌습니다. 자연도 예수님께 복종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런 기적들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이예요. 왜냐하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그런 일들을 행할 수 없기 때문이예요. 오직 하나님 아들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지요.
그리고 기억해야 할 것은 기적은,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이고 둘째, 예수님의 말씀으로 일어난다는 거예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나사로야 나오너라" "잠잠하라!"는 말씀 앞에서 기적이 일어났어요.
후렴에도 나오지요 "예수님 예수님 나에게도 말씀 하셔서 새롭게 새롭게 변화시켜 주소서."
예수님께 "저에게도 말씀해 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어린이에게 말씀해 주셔요. 예수님께 기도해 보세요! "예수님 저는 지혜가 부족해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예수님 저는 건강하게 해주세요"라고 자신의 문제들을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예수님은 꼭 말씀해 주시고 해결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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