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으로 읽는 성서 및 성경 공부

요셉(Joseph)

열려라 에바다 2020. 8. 9. 08:15

[인 더 바이블] 요셉(Joseph)

“형제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꺼내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 그들은 요셉을 이집트로 데려가”

 


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열한 번째인 요셉은 라헬 사이에서 태어난 첫아들이었습니다. 히브리어 ‘요세프’는 야사프(더하다)에서 왔습니다.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던 라헬이 요셉을 낳고 “주님께서 나에게 또 다른 아들 하나를 더 주시면 좋겠다” 하여 ‘그가 더하리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입니다.(창 30:24~25) 하나님께서 라헬에게 주신 둘째 아들은 베냐민입니다.

성경에 요셉은 여럿 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남편도 요셉입니다.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신 후 빌라도에게 대담하게 예수님의 시신을 내어달라 하여, 고운 삼베로 싸서 바위 속 무덤에 안장한 아리마대 사람 요셉도 있습니다. 또 다른 요셉은 맛디아와 함께 부활의 증인으로 유다를 대신할 열두 번째 사도 후보였습니다.(행 1:23) 영어 성경은 요세프를 조셉(Joseph)으로 번역했습니다.

야곱은 라헬이 낳은 아들 요셉을 유난히 좋아했습니다. “형들은 아버지가 그를 자기들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서 요셉을 미워하며, 그에게 말 한마디도 다정스럽게 하는 법이 없었다… 그래서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갈 때에, 형제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꺼내어,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스무 냥에 팔았다. 그들은 그를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창 37:4, 28·새번역)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 끌려간 요셉과 늘 함께하시고 돌보셨습니다. 그 땅에 아버지 야곱의 모든 가족을 데려와 더해주셨습니다.

박여라 영문에디터 ya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