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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이정하

열려라 에바다 2011. 11. 3. 19:07

동행 - 이정하


동행 / 이정하

돌이켜보면 나는 늘 혼자였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작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혼자엿다

기대도 싶은때 그의 어깨는

비어 있지않았다

잡아줄 손이 절실히 필요할땐

그는 저만치서 다른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 산다는것은 결국 내곁에

아무도 없다는것을 확인하는일이다

비틀거리고 더듬거리 더라도

혼자서 걸어가야하는 것이다

들어선길 이상 멈출수도

가지않을수도 없다

같이 걸어줄 누군가가있다는것

그것처럼 내 삶에 절실한것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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