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모퉁이돌

열려라 에바다 2022. 5. 9. 08:47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은 돌은 성이나 집을 건축하기 위해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가 사용한 요긴한 재료이다.

돌은 단단하기도 하지만 오래도록 변함없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다(참조, 시 18:2).

"여호와는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의 구원자이시며 내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바위이시요 내 방패가 되시고 내 구원의 힘이시요 나의 피난처이시다."(시편 18:2)



1. 구약의 용법
돌은 하나님을 나타내는 이미지에서 점점 메시아의 칭호로서 발전되었다(참조, 창 49:24; 시 118:22; 사 28:16).

“요셉은 샘 곁에 있는 무성한 가지이다. 그 가지가 담을 넘는구나. 그 원수들이 무섭게 그를 공격하며 활을 쏘고 추격하지만 오히려 그의 활이 견고하고 그의 팔에 힘이 있으니 이스라엘의 반석이시며 목자가 되시는 야곱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 때문이다(창세기 49:22‭-‬24).


돌이 보호를 위한 피난처로만 여겨지지는 않았다. 돌은 그 견고하고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좀 때문에 무시하고 많이 사용되었다. 돌의 이미지는 종종 메시아에 의한 여호와의 심판을 나타내었다(참조, 사 8:14; 단 2:34-35; 44-45).

"나는 성소와 같을 것이지만 이스라엘과 유다에게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과 바위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 주민들에게는 함정과 덫이 될 것이다"(이사야 8:14).


• 건물에 대한 은유
돌이 건축물로 아주 유용한 재료이기 때문에 건물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돌은 견고하여 건물의 기초를 이루는 재료로 크게 활용되고 각광받았다.

1) 모퉁이 돌
처음 놓이는 기초석으로서 안전하며 또한 그 위에 놓이는 건물의 각도를 유지하는 것으로서 “모퉁이 돌”로 불렸다

2) 머릿돌
이것은 또한 벽을 서로 연결시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얹은 돌을 가리킬 수도 있다(참조, 슥 4:7; 엡 2:20,21). 이것은 히브리어 로쉬(즉, 머리)에서 온 “머릿돌”로 불린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찌어다 하리라 하셨고”(스가랴 4:7)

3) 열쇠돌
이것은 “열쇠돌”을 가리킬 수 있는데, 이것은 아치형 문의 중앙에 위치하며 벽 전체의 무게를 견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돌이다.

돌이 흔한 팔레스틴에서 건축재료로 돌이 많이 사용되지만 특히 모퉁이돌, 머릿돌, 열쇠돌처럼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돌은 귀한 돌이다. 그러한 돌은 튼튼하고 모양도 사용처에 꼭 맞는 형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한 돌은 건물의 균형과 무게중심을 잡으주고, 비바람이나 지진 같은 재해로부터 건물물을 안전하게 붙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물의 유지를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아주 요긴한 돌이다.

그래서 이러한 모퉁이 돌, 머릿돌, 열쇠돌은 하나님의 거처인 성전(교회)의 기초가 되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모형이 되었다.



2. 신약의 용법
• 건축자들이 버린 돌
여호와는 다윗과 솔로몬이 성전을 짓도록 허락했다. 만일 그들이 언약을 지킨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할 것이고 그들과 함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언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성전을 파괴하실 것이라고 말씀했다(참조, 왕상 9:1-9)!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같은 랍비들의 유대교는 형식과 의식을 강조했지만 믿음의 개인적 측면은 소홀히 했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심을 받은 자들과 매일 인격적이고 경건한 교제를 하기 바라신다(참조, 창 1:26-27). 그들의 형식적이고 경직된 신앙은 눈을 멀게하고 자기 의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들은 메시아를 몰라봤고(알았지만 거부했고) 끝내.그를 죽이는 반역을 행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세우기 위해 보내신 아주 요긴한 돌, 모퉁이 돌을 버리는 어리석은 건축가들이 되고 말았다.

예수님은 자신에 대한 내용을 말하기 위해시 118 편에서 여러 번 인용했다(참조, 마 21:41-46; 막 12:10-11; 눅 20:17)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으니 이것은 주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신기한 일이다’ 라고 한 성경 말씀을 읽지 못했느냐?"(마태복음 21:42)


• 거치는 돌
그들은 버렸지만 여호와는 그 돌을 다시 취하여 새로운 집을 건축하는 모퉁이돌이 되게 하셨다. 아울러 어리석은 이스라엘의 건축가들이 버린 돌은 그들을 쳐서 무너뜨리는 심판의 돌이 되었다.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8)

누가는 무서운 심판의 말씀을 증거한다.

"예수님이 그들을 바라보시며 말씀하셨다. “그러면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라고 기록된 성경 말씀이 무슨 뜻이냐? 누구든지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사람은 깨어질 것이며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누가복음 20:17‭-‬18)


바울도 시 118 편을 여호와께서 믿음이 없고 반역하는 이스라엘을 거부하시는 것과 연결하여 사용하였다(참조, 롬 9:33)

"이것은 성경에 “보라! 내가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과 바위를 시온에 둔다. 그러나 그를 믿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쓰인 말씀과 같습니다."(로마서 9:33)


• 머릿돌
건축자들이 쓸데없다고 버린 돌,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는 다시 살리셔서 자기 우편에 두시고 권능과 영광을 주셔서 만민을 구원하는 기초로 삼으셨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다. 이것이 오순절 성령 강림후에 베드로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던 이들을 향해 한 말이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베드로 사도는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 4:12)라고 선포했다(바울도 “머릿돌”의 개념을 엡 2:20-22 에서 그리스도께 대해 사용했다).


• 산돌
베드로는 이 개념을 벧전 2:1-10 에서 예수께 대해 사용한다. 예수는 모퉁이 돌이시고 신자들은 살아있는 돌들이다(즉, 신자들은 성전[참조, 고전 6:19])으로서 그 위에 지어졌다(예수는 새 성전이시다, [참조, 막 14:58; 마 12:6; 요 2:19-20]).

예수님은 자신의 육체를 말씀하기 위해 성전의 개념을 사용했다. 이것은 개인적 개념으로 확장된다. 예수를 메시아로 믿음는 것은 여호와와 관계를 맺는 열쇠이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가 모퉁이 돌이신 그리스도께 연결될 때 우리는 산돌이 된다. 하나님의 새 성전의 일부가 된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형상을 인간의 존재에 회복시켜 하나님과의 교제가 가능케 됨을 의미한다. 기독교의 목적은 지금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신자들은 그리스도(새 성전)를 따라 지어진(형성된) 살아있는 돌이 되어야 한다.

예수는 우리 믿음의 기초시며 우리 믿음의 머릿돌이시다. 즉, 그가 신앙의 알파와 오메가이시다. 그럼에도 그는 걸리는 돌과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신다. 그를 놓치는 것은 모든 것을 놓치는 것이다. 중간지대는 없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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