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관련자료

아내가 가장 바라는 것

열려라 에바다 2022. 6. 22. 09:11

아내가 가장 바라는 것

남편은 도대체
나한테는 관심이 없어요.
머리가 바뀌었는지,
옷이 새것인지 아닌지 전혀 몰라요.


칭찬
좀 해 주면
어디가 덧나나요?
아마도 애정이 식어서
그런 것이겠지요. 그런 남편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나도 한심해요.”


결혼하고
2~3년만 지나면
아내들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대표적인 하소연 중의 하나이다.


연애할 때는
머리 모양이나
심지어 립스틱 색깔까지도
그렇게 관심이 많던 남편이 결혼
하면서부터 그저 무관심 그 자체라는 것이다.
그러니 열받지 않을 아내가 어디 있겠냐고 말한다.


한마디로
남자들은 이웃 집
여자의 머리 모양 바뀐
것은 금방 아는데 자신의 아내가
변신하는 것에 대해서만 유독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아내들이여!
열 받지 않는가?
아니, 이 세상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할
아내에게는 정작 무관심하고 왜
이웃 집 여자들에게는 관심이 있는 것일까?


왜 그럴까?
예를 들어 보자.
아내가 오랜만에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하고 왔다.
이 아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아내가 그리는
남편의 모습은 이렇다.
남편이 귀가하면서 아내를 힐끗 본다.
그러면서 얼굴에 미소를 띠운다. 그리고 칭찬을 해 준다.


“오우~!
머리 멋있는데…
당신 그러고 나가면 미혼인지 알겠다.”
바로 이런 상상을 하면서 괜히 즐거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밤늦게 들어 온
남편의 리얼한 모습은 이렇다.


일단
한번 힐끗 본다. 
그때 아내는 남편의
행복한 반응을 기대한다. 


그러나
남편은 자신의
머리를 봤는지 못 봤는지는
모르나 아무 말 없이 거실로 간다. 


양복을
휙 벗어 재끼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리모컨을
치켜들고 TV를 보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아예 넋을 잃는다.


약간
열이 나기
시작한 아내가
 TV보는 남편 앞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TV를 적당히 가리도록 앉는다.


아내는
다시 한 번
내 머리를 봐 달라는
적극적인 의사표시였다.


그러나 남편은
그 아내의 마음도
모른 채 이렇게 말을 한다.


“어이,
머리 비켜,
텔레비전 안 보여!”
이 말에 아내의 심장은
부글부글 끓게 된다.


좀 더
아내들 속 터지는
소리를 한번 해 볼까?


의외로
많은 남편들이
10년 넘게 산 아내의
구체적인 얼굴 모양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면 실감이 나는가?


연애할 때는
그렇게도 뚫어지게 쳐다봤지만
막상 결혼하게 되면 별 관심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그저 대충 보고 산다는 것이다.


남자들은
그렇게도 이미
자기 것(?)이 된 아내에
대해 무관심해 진다는 것이다.


내 남편만
그러는 게 아니라 
세상의 거의 모든 남편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왜 그럴까?
왜 자기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무관심하고 남의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질까?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지만
아내를 그토록 서운하게 만드는 남편의
본성 중의 하나가 성취 지향적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아내를
위로하기 위한
설명을 한다면 이미
아내는 성취가 된 존재이고,
그 외의 모든 여자들은 자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불어
남편은 이미
다른 목표를 향해
돌진하고 있기 때문에
성취 대상에 온 에너지를
쏟아 버림으로 인해 그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는 대충 대충 보고 살아간다는 점이다.


그 성취 대상이
승진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인생에 있어서
다른 정복 목표일 수도 있다.
거기에 올인하고 있으니 어찌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 올 수 있으랴!


남편들이여!
아무리 남자의
본성이 그렇다 할지라도
제발 자기 것에만 관심을 쓰라!
그렇게 하도록 노력을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남의 것에
더 이상 눈 돌리지 말라!
아내의 눈물을 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아름다운 가정을 위하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