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출처]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스크랩)

열려라 에바다 2022. 7. 14. 10:11

출애굽기 28:1-43

에봇

대제사장만이 입었던 에봇은 상당히 많은 양의 황금이 들어갔기에 '황금 에봇'이라고 일컬어졌다. 동박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황금과 몰약과 유황을 예물로 드렸듯이 황금은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에봇 위에 메는 띠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의를 의미한다(사 11: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흉패

모든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의미하는 12개의 보석을 흉패에 붙여 어깨(견대)에 매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어깨 위에 정사를 메셨다(사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으로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우셨다(엡 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 대제사장의 흉패에 붙여있는 이름(12 보석)을 통하여 지성소에 들어갔듯이 오늘날 믿는 자들은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지성소에 들어갈 뿐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을 수 있게 된 것이다(엡 2:6). 예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들어 마움에 간직하실 뿐 아니라, 12 보석에 표현되어 있는 것처럼 가장 애틋한 사랑으로 자신의 품에 그들을 안으시는 것이다.

대제사장의 역할은 성소를 감독하는 것과(왕하 22:4)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민 27:21), 매년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나아가 백성을 위한 속죄제를 드리는 것이었다. 지금도 예수님께서는 교회의 머리로서 교회를 주관하시고 감독하시며(엡 1:22),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듯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알게 해 주시는 것이다. 우림은 '빛'이라는 의미이며 둠밈은 '완전한'이라는 의미다. 그러므로 완전한 빛으로 온전함과 고결함을 의미하며 또한 둠밈은 히브리 알파벳의 첫 글자 '알렙'과 마지막 글자인 '타우'로 되어 있어, 처음이요 나중이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제사장은 우림과 둠밈을 통하여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했지만, 예수님은 이 땅에 빛으로 오셨으며, 거룩하시며 흠이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친히 우림과 둠밈이 되시며 대제사장으로서 친히 판결을 하시는 분이시다. 지금도 교회의 주관자로서 판단하실 뿐 아니라 마지막 심판 때에도 심판 주로서 오시는 것이다. ​

에봇 받침 겉옷

겉옷의 아랫자락 주위에는 금으로 만든 종들과 다양한 색깔의 실로 만든 석류 모형이 달려 있었다. 금종의 소리는 대제사장이 분향하기 위해 지성소에 들어가는 때를 백성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백성들도 동시에 기도로 동참했던 것이다. 구약의 대제사장은 일년에 한번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하늘 지성소에 계셔서 복음의 기쁜 소리, 생명의 향기(석류)를 교회에 주시는 것이다.

금패

금패에 붙여진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제사장은 거룩해야 함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린 양의 거룩한 피로써 하나님께 헌신하셨을 뿐 아니라 그 피로 믿는 모든 자들을 성결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그분의 영으로 옷을 입은 모든 자들은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 것이다(히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