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오늘 나는 누구를 의식하며 살고 있는가?

열려라 에바다 2022. 9. 28. 08:19

오늘 나는 누구를 의식하며 살고 있는가?     



   
글쓴이/봉민근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식하는 것은 우상 숭배와 다를 바가 없다.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는 잠 못 이루고 걱정을 하며 안색이 달라지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는 눈도 꿈쩍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존재다.
코람데오를 말하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쩌다 교회에 출석을 못했을 경우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을 갖기보다는 교회의 목회자나 성도가
어떻게 생각할까를 의식했다면 나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인일 것이다.


믿는다는 것 자체가 두렵고 떨림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친구라고 하며 주님의 신부라고 대하여 준다고 해서 세상 친구 대하듯 함부로 하거나 
자신과 동등한 부부처럼 행세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이 나를 인정해주는 만큼 나 자신도 전능하신 지존자요 만왕에 왕이신 주님을 주님 되게 모시고 섬겨야 한다,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의 영역을 넘는 순간 그 자체는 교만이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로 변신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함부로 망령되이 대해서는 안된다.
인간이 육신의 부모나 어른들에게도 행하지 않는 것을 하나님께 행한다는 것 자체가 불경스러운 일이다.
세상의 왕이나 권력자들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면서 하나님 앞에서는 고개를 뻣뻣이 들고 행동해서는 안된다.


하나님 앞에서는 언제나 겸손하게 나를 낮추고 섬김의 자세로 주님을 온전히 모셔야 할 것이다.
내가 날마다 의식하며 사는 것이 내 인생의 주인이요 내가 섬기는 신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이 우상 숭배일 수도 있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오늘 나는 과연 누구를 의식하며 살고 있는가?자료/ⓒ
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