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가을속에

열려라 에바다 2022. 9. 30. 15:11

가을속에
김용호

가을 속에 공중 같은
내 마음은 느닷없이
누구랑 고운 인연을 맺고 싶어집니다.

두리번거리는 가을 햇빛 사이
내게 누구랑 같이라는 소중함이
정답게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무리 지어 웃는 코스모스 꽃처럼
누구랑 즐거워서
부드러운 붉은 입술 모아
히죽히죽 웃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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