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관심은 또 다른 전도다

열려라 에바다 2022. 11. 18. 10:53

관심은 또 다른 전도다     



   
글쓴이/봉민근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에게나 교회의 첫걸음은 자신에게 강한 인상과 뇌리에 박힐만한 기억으로 남게 된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교회에 첫걸음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전도의 관건이다.
첫걸음을 했을 때에 나쁜 인상을 받으면 평생 교회와 담을 쌓게 만들 수가 있다.


교회에 새로운 식구가 왔을 때에 교회는 주님을 만난 것처럼 극진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불교 가정에서 자라났으면 불교신자가 될 확률이 높은 것처럼 교회생활을 체험하는 것이
훗날 그리스도인이 될 확률이 높다. 




새 신자에게 관심은 또 다른 전도다.
교회에 나가서 감동을 받으면 언젠가는 돌아오게 되어 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영혼이 겨우 지푸라기라도 잡았을 때에 힘을 다하여 그들을 돕는 것이 기존 성도들의 의무일 것이다.


새 신자에게 투자하지 않는 교회는 부흥을 이룰 수가 없다.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등록을 해도 뒤로 빠져나가는 사람이 많다면 찢어진 그물로 고기를 잡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새로운 가족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관심과 헌신으로 보살펴야 그들의 영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가 있다.
그들은 아직 영적으로 갓난아이와 같기 때문이다.


전도는 때를 가리지 말고 많이 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에 걸맞은 새 신자를 향한 사랑과 헌신 속에서 양육의 과정을 온 교우들이 함께 힘써야 한다.
젖먹이 아이가 고기 먹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아직 연한 가지이기에 흔들리기 쉽고 찢어지기 쉬운 것이 새 신자들이다.
주께 하듯 한 영혼을 향한 헌신이야 말로 한영혼을 살리는 일이며 진정한 복음의 일꾼이 해야 될 일이다.


누군가가 하겠지 하는 마음은 한 영혼을 사랑하지 않는 고약한 습성이다.
바로 남이 아닌 내가 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해야 한다.
교회 공동체 한몸처럼 일어나서 힘써해야 한다.자료/ⓒ
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