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 늘봉 한문용 살가운 당신 목소리 듣기만 해도 샘솟는 정열 촉촉이 젖어 오는 이 가슴 당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봄꽃이 피어나던 어느 날 저녁 공간의 벽을 뚫고 내게로 달려 온 다정한 속삭임 당신의 숨결에서 눈이 녹아내리고 恨으로 점철된 내 삶의 응어리도 사르르 녹아내리더이다. 미치도록 그리워도 비록 허허로운 공간일지언정 그 숨소리 느낄 수 있으매 보고 싶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가슴일지언정 그 속삭임 들을 수 있으매 내 생에 단 하나 남은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2011.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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