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으로 읽는 성서 및 성경 공부

니므롯(창10:8)

열려라 에바다 2023. 5. 2. 10:33

니므롯(창10:8)

 

〈창세기〉 10장 8~12절은 "그는 세상에 처음 나타난 장사였다. 그는 야훼께서도 알아주시는 힘센 사냥꾼이었다"고 묘사한다. 이밖에 니므롯에 대해 언급하는 곳은 〈미가〉 5장 6절과 〈역대기 상〉 1장 10절뿐인데 이 구절에서는 아시리아를 니므롯의 땅이라고 말하고 있다.

〈창세기〉는 니므롯의 왕국이 시날 땅에 있는 바벨·에렉·아카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니므롯은 니네베(니느웨)·칼라(지금의 니므룻)·르호봇이르·레센 같은 도시를 세웠다고도 전해진다. 성서학자들 가운데서는 〈창세기〉에 나오는 니므롯이 개인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에 살던 고대민족이라는 데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다.

니므롯을 "야훼께서도 알아주시는 힘센 사냥꾼"으로 묘사한 것은 니므롯이 개인이 아니라 한 민족이라는 맥락과는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데, 이는 다른 역사적인 서술들과 마찬가지로 고대 바빌로니아 영웅담에서 유래한 듯하다. 그러나 바빌로니아나 그밖의 설형문자 기록에서 이 이름이 발견된 적은 없다. 인물 특성으로 보면 메소포타미아 서사시에 나오는 영웅 길가메시와 비슷한 점이 있다.

(다음 백과)

 

최초로 국가를 세운 니므롯

 

사건 개요

 

본문은 세상에 나타난 최초의 영웅이며 최초로 국가를 세운 인물인 니므롯에 관한 기사를 다루고 있다. 그는 시날 땅의 바벨부터 니느웨까지 성을 세우고 통치한 역사상 최초의 왕이었다. 그러나 역사상 문화를 처음 연 인물들이 죄인인 가인의 후손이었듯이 니므롯도 노아의 저주를 받은 함의 후손이었다. 성경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든 수고는 헛되고 오히려 죄악만을 낳는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 배경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니므롯은 함의 아들 구스의 후손이고 시날 땅에서부터 니느웨(앗수르의 통치 지역)까지 통치한 최초의 왕이다. 그는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꾼이라는 칭호를 들을 만큼 뛰어난 영웅이며 용사였을 것이다. 그가 건설한 왕국이 후에 바빌로니아 왕국으로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니므롯의 역사적 실제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첫째로 니므롯이 실존 인물이 아니라 아카드의 전쟁과 사냥의 신인 니누르타를 상징하는 인물이다고 주장한다. 둘째는 수메르의 신인 말둑으로, 셋째는 길가메쉬 서사시에 나오는 길가메쉬라고 주장한다. 또한 역사적 실제 인물로 보는 학자들은 니므롯을 바벨론 지역 전체를 지배한 최초의 왕인 앗수르의 왕 니누르타 1세로 보거나, 구스족 출신인 이집트의 왕 아메노피스3세라고 주장한다(폰라트). 그러나 성경에서나 고고학적 자료는 더이상 상세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것을 알 수는 없다. 다만 역사적 기록이나 작품 속에 여호와 앞에 특이한 사냥꾼인 니므롯에 관한 기록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니므롯이 역사적인 실제 인물인 것은 틀림없다고 할 수 있다.

 

구속사적 의미

 

역사상 문화를 최초로 일으킨 사람은 가인의 후예들이며 국가라는 정치 제도를 일으킨 자는 함의 후손인 니므롯이다. 성경이 특별히 타락된 자들의 활동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의 노력이 배태하는 결과에 주목하기 위해서이다. 즉 그들이 세운 문화와 정치 제도는 현대에 인간 사회를 풍요하게 하는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다툼과 타락의 요소가 되고 있음을 인식시킴으로 인간의 노력 안에는 자기 구원의 요소가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참됨을 주목하게 한다.

 

단어연구

 

●가나안이요(@[nkw:웨카나안)

가나안은 시돈과 헷의 아비이며 여부스와 아모리 족속을 포함하는 아홉 족속의 조상이다(대상1:13). 가나안이 형제들의 종의 종이 되길 원했던 노아의 저주는 다윗 왕조 때 가나안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점령당하는 것으로 실현되었다.

 

●니므롯을(drmn:니므로드)

이 이름이 ‘반역하다,불순종하다’라는 뜻인 (hrm:마라)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아 니므롯은 하나님을 반역하고 대적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그가 세운 국가도 하나님께서 원치 아니하시는 것임을 보여 준다.

 

●영걸이라(rbg:가바르)

‘우세하다,강력하다,위대하다’라는 동사(rbg:가바르)에서 유래한 말로 ‘강한 사람,용사,전사’를 의미한다. 특히 전사를 뽑는 시험에 무난히 합격한 자로 모든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용사를 가리킨다. 본문에 나오는 니므롯은 당시 사람들이 인정하는 위대한 용사였음을 알 수 있다.

 

●특이한 사냥꾼이(dyx-dbg:기보르 차인)

원어적으로는 ‘강한 사냥꾼’이라는 뜻이다. 당시 사냥은 용사를 배출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었음을 암시하며 여기서 니므롯은 다른 사람과는 달리 강력한 힘을 보여 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바벨과(lbb:바벨)

‘혼동하다,어지럽다’라는 동사(llb:발랄)에서 유래한 말이다. 고대 바벨론 제국의 수도이며 티그리스 강과 아라비아 그리고 앗수르에 둘러싸여 있는 곳이다.

 

1)니므롯은 '사냥꾼' 보다는 '강탈자, 정복자'로 번역하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쉽다.

2)니므롯은 여호와 앞에 있다. 이는 하나님과 인간의 분리를 나타낸다. 하나님이 그저 관찰할뿐이다. 

그렇게 니므롯은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었다.

3)니므롯은 도시를 세웠다. 도시는 힘의 정신, 정복이라는 인간의 의지와 연결되어 있다.

4)그리고 도시문명은 전쟁의 문명이다. 정복과 건설. 이 둘은 하나님에 대항한 힘의 의지적 표현이다. 

5)이 세상은 도시와 전쟁이라는 두가지 근본적인 축으로 형성되어 있다. 

 

 

 

2.도시의 발명은 하나님의 저주에 대응하여 강해지려는 인간의 행위의 결과였다

 

1)인간은 하나님의 저주를 직면할때 "나 혼자서 이 일에 책임을 질 것이다"라고 한다. 

그는 저주를 끊으려고 예술과 과학을 창조하고, 마차를 소유하며,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2)그러나 이렇게 저주가 지속되고 , 이 저주가 확실하게 보여지면 

그것은 이제 이 땅의 최후의 심판에 대한 표식으로 나타난다. 

3)언젠가는 바벨은 무너질 것이다. 

 

 

3.시날(Shinar)

1)니므롯이 사는 곳이며 그가 건설한 곳이 시날이다.

2)파괴하고 흔들며 공포와 울부짖음이 있는 곳. 약탈과 격렬함의 지역이다. 

3)시날, 그곳은 죄의 장소이다. 

 

 

4.레센- 고삐와 재갈을 의미하는 이름의 대도시

1)고삐와 재갈은 인간이 자연의 힘을 굴복시키기 위해 고안해낸 첫번째 도구이다.

2)레센은 기술의 도시이고, 창조의 도시이며, 자연에 대한 지배의 도시이다. 

 

 

5.갈레- 힘의 도시. 

1)우상의 왕국이고 교회를 대항한 침략의 출발점이 되는 곳이다. 

2)도시가 교회에 대립된다는 보여주는 곳이다.

3)도시는 밀집과 집합의 장소이나, 교회의 모임과는 분명 대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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