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상식과 개요
성경개요
1.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 계시이다(딤후 3:16??17, 벧후 1:12).
2. 성경의 중심적인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시다(딤전 3:16).
3. 66권으로 구성되었고, 40명의 저자가 약 1, 500년에 걸쳐서 기록했다.
4. 구약은 대부분 히브리어로(몇 구절은 아람 방언으로 쓰여졌음) 기록되었으며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5. 약(Testament)이란 말은 언약(Covenant)이란 의미 즉, '동의한다' 는 뜻이다. 구약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만드신 언약이다. 신약은 그리스도가 오신 후 인간과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언약이다.
1.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요절 : 딤후 3:16, 17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참된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경을 날마다 읽고, 상세히 공부하여야 한다. 이제 우리는 성경연구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성경의 의의와 특성, 성경의 형성과 전파, 성경의 구조, 성경을 읽는 성도의 자세 등에 관하여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
1. 성경의 의의와 특성
1) 성경의 의의
(1)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기록하였지만 그 중심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및 십자가 사건으로 통일되어 있다. 이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증거이다(히 1:1, 2). 성경은 반드시 수신자가 있다. 하나님은 그의 형상대로 지으신 인간을 위하여 성경을 마련하셨다.
① 거룩한 말씀 -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그 분이 주신 말씀도 거룩하며,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우리를 거룩하게 한다.
② 약속의 말씀 - 성경에는 수많은 약속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성도가 믿음으로 그 약속을 받아들일 때 성취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분이시다(겔 17:24).
③ 생명의 말씀 - 우주 만물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 특히 인간은 하나님의 영을 통하여 생명을 얻었다(창 2:7). 그러나 타락 이후 하나님의 생명, 즉 영생을 상실하였으나 예수를 주로 믿고 말씀을 읽을 때 성령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영생으로 인도하신다. 성도의 영적인 생명은 말씀을 읽음으로써 유지된다.
④ 능력의 말씀 - 성경은 읽는 자에게 큰 능력을 체험하도록 한다. 죄사함과 구원의 능력(롬 1:16, 히 1:3), 치료의 능력(시 107:20), 마귀를 물리치는 능력(엡 6:17)을 우리에게 준다.
(2) 신앙과 생활의 표준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딤후 3:16).
(3) 영생의 진리
죄로 인하여 죽었던 인간들이 예수를 구주로 믿음으로써 대속받고 영생을 얻게 되는 비결이 성경에 있다(요 20:31).
(4)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야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 즉 성육신, 십자가 고난과 죽음, 부활, 승천 등의 사건을 통하여 성취되었다(눅 24:44, 고전 15:3, 4, 히 10:7).
2) 성경의 특성
성경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감을 받은 기록자들에 의해 쓰여진 하나님의 계시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에는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다.
(1) 계시(Revelation)
계시는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알 수 없는 영적인 일들을 성령을 통해 깨닫게 하는 것인데 일반 계시와 특별계시가 있다.
① 일반계시 -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주시는 계시로서 자연, 역사, 양심을 통해 나타난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 있으며, 인간의 역사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절대 주권자이심을 깨닫게 되고, 양심을 통해 인간의 한계성을 느끼고 절대자 하나님을 인정하고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하나님을 확실히 알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는 특별계시를 주신다.
② 특별계시 - 하나님께서 특별한 때에 특별한 사람에게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으로써 기적과 예언,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 성도들의 신앙체험을 통하여 나타난다. 특히 성경은 자연, 역사, 양심 곧 일반계시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물론 기적과 예언,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믿음의 선조들의 신앙체험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탁월한 계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인격자인 하나님께서 인격체인 인간과 교제하시면서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2) 영감(Inspiration)
이것은 성경 저자들에게 그들이 기록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기에 합당하도록 기록하는 데 사용하셨던 초자연적 감화이다.
(3) 조명(Illumination)
성경을 읽는 인간의 마음을 성령이 밝혀 비추시는 사역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간에게 스스로를 계시하셨지만, 인간이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인간이 진리를 올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성령의 조명이 필요하다(고전 2:10, 11).
(4) 성경의 완전성
① 다양성과 통일성 - 성경은 약 1, 500년에 달하는 오랜 기간에 걸쳐 40여 명의 기록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기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 전체의 내용은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주제 즉, 예수 그리스도로 통일되어 있다.
② 무오성 - 이 말은 '틀림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은 절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에 나타나는 인물, 장소, 역사적 사건, 족보, 관습 등이 이를 증거하고 있다.
③ 우월성 - 성경은 역사성이 있으며 구원의 길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종교의 교리나 책들에 비하여 우월하다.
④ 역사적 증거와 예언의 성취 - 고고학적 자료의 발굴과 연구를 통하여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이 사실임이 입증되고 있으며, 성경의 예언들이 성취되었고 현재에도 계속 성취되고 있다.
⑤ 영원성 - 성경은 주전 1, 400년경부터 주후 100년경까지 약 1, 500년에 걸쳐 기록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를 바라보는 오늘날에도 계속 읽히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성경이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 가운데 보존되어 왔음을 증거해 주며, 인류의 역사 속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2. 성경의 형성과 전파
1) 사본(寫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 66권의 원본(기록자가 최초로 쓴 책)은 찾을 수가 없고 사본만이 있을 뿐이다. 최초의 사본은 필사가(筆寫家)가 원본에서 옮겨 적은 것이며 계속하여 사본에서 사본을 적어왔다. 이 사본들은 파피루스나 양피지에 적었기 때문에 오래 간직할 수가 없었다.
얼마 전까지도 구약의 사본은 주후 9세기의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었으나 사해사본의 발견으로(1947년) 연대가 주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신약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 주후 2세기의 파피루스 단편들이 가장 오래된 사본이다. 그러나 신구약의 사본들은 그 기록자들에게 하나님의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잘못된 사본을 만들지 않도록 하셨다.
2) 정경(正經)
이 말은 원래 측량하는 막대기를 의미하는 데 기독교에서는 이 말은 '기록된 믿음의 규정', 즉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근원적이고 권위있는 책' 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은 사도시대로 부터 권위있고 믿을 만한 책으로 인정받아 왔다.
구약은 본래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율법서, 선지서, 성문서 등으로 크게 나뉘어진 24권이었으나 주전 3세기 경에 헬라어로 번역된 70인 역에는 39권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사무엘, 열왕기, 역대기, 에스라, 느헤미야를 각각 두 권으로 분리했고 소선지서를 12권으로 나누어 숫자만 39권으로 되었을 뿐 내용은 똑같았다. 초대교회에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 39권을 말하며 70인 역이 사용되었다.
신약의 정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27권의 책들을 가르친다. 많은 초대교회의 책들 중에서도 정경으로 선택된 이 책들은 히브리서에 기록된 것처럼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말씀하시고"(히 1:1, 2), 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사역과 교훈을 그의 사도로 하여금 기록하고 교회에 남기게 하신 것이다. 이처럼 신약성서 뒤에는 언제나 그 말씀을 기록하게 하신 주님이 서 계신다.
신약 27권은 주후 367년 라오디게아 공의회에서 정경으로 채택되었으며, 칼테지의 제 3공의회(397년)와 히포의 공의회(419년)에서 이를 재확인하였다. 신약의 정경은 네 가지 원칙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① 사도성, 즉 사도에 의해 기록되었거나 사도가 그 권위를 뒷받침해 준 책이어야 했다. ② 내용이 영적이어야 했다. ③ 보편성, 즉 초대교회에서 보편적으로 용납된 것이어야 했다. ④ 영감성, 즉 그 책이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이어야 했다. 그렇지만 이같은 기준이나 정경선택의 결정 때문에 교회가 성경을 임의로 추려서 만들었다는 뜻은 아니다. 계시의 말씀을 주신 이가 하나님이시듯이 그의 아들의 피로 사신 교회를 위해 66권 성경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모든 일의 과정에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믿을 수 있는 것이다.
3) 전파
예수님은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전파되리라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고 하셨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재림하기 전에 성경에 기록된 진리의 복음이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전파되리라는 뜻이다. 그 말씀대로 성경은 현재 1, 545개어(語)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천 만 권 이상 팔리고 있다.
3. 성경의 구조
성경은 구약(Old Testament)과 신약(New Testament)으로 대별하며 구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39권이고, 신약은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27권으로 신구약 전체는 66권이다. 구약은 929장에 23,090절로 신약은 260장에 7,949절로 나누어졌는데 이를 합치면 1189장 31,039절이다. 처음으로 성경의 장을 분류한 사람은 1228년에 스티픈 랭톤(Stephen Langton)이, 성경의 장을 분류한 사람은 1560년에 로버트 스테파누스(Robert Stephanus)가 각각 정리한 것이 현재 모든 성경에 적용되었다. 성경을 성격별로 구분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구약의 책들(39권)
(1) 율법서(모세 오경 5권)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창세기의 우주창조, 인간창조, 범죄, 타락, 홍수, 기타 사건과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과 그 조상의 역사가 기록되었다.
(2) 역사서(12권)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약 1,000년 동안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의 흥망성쇠, 가나안 정복, 사사시대의 역사, 사울과 다윗 및 솔로몬 치하의 흥왕과 솔로몬 왕의 사망과 더불어 왕국의 분립, B.C. 722년 북왕국의 몰락과 약 1세기 후의 남왕국 유다의 붕괴 등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에서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의 남은 자들에 대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B.C. 1500??400년까지).
(3) 시가서(5권)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이들 5권은 훌륭한 시문학 작품으로 많은 교훈과 위로가 되는 말씀들이며 용기를 주는 말씀들이다.
(4) 선지서(17권) - 선지서를 둘로 분류하면,
① 대선지서(5권) -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서: 이들은 하나님의 대언자들로 이스라엘 민족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불신, 배교의 시기에 이들을 세워 예언한 말씀이다.
② 소선지서(12권) -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이들은 대선지자들과 같은 내용의 예언자들인데 마지막 세 선지자(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일어난 선지자들이며, 다니엘, 에스겔은 이스라엘이 포로시대에, 나머지는 포로 전에 활동한 선지자들이다. 그리고 말라기 선지자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있기 전 신구약 중간에 약 400년이라는 공백 기간이 있었다.
2) 신약의 책들
(1) 복음서(4권) -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이상은 복음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복된 소식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탄생, 성장, 그의 3년간의 봉사생활, 고난, 죽음, 부활, 승천 등에서 예수님의 참 신성과 인간성을 찾아볼 수 있다. 마태-왕, 마가-종, 누가-인간, 요한-하나님의 아들로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하고 있다. 복음서에서도 서로 보는 관점이 비슷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공관복음이라고 한다.
(2) 역사서(1권)-사도행전
누가에 의하여 기록된 사도행전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그의 제자들, 즉 사도들이 교회를 세운 기독교의 창립 과정과 복음이 전파되고 있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3) 서신서(21권)-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택함 받은 사도들이 기록한 것으로 바울서신과 공동서신으로 나눌 수 있다.
① 바울서신(14권) -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 옥중서신(4권) -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 목회서신(3권) - 디모데전후서, 디도서:교회를 다스리는 법을 가르친 서신이다.
㉢ 기타(7권) -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히브리서:바울이 교리와 신앙 생활에 관한 교훈을 다룬 것
② 공동서신(7권) -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 1 2 3서, 유다서
바울 이외의 사도들이 기록하였으며 특별한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야고보서는 믿음은 완전한 행위가 동반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고, 베드로서는 고난 받는 성도들과 재림에 임박하여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요한은 사랑을 강조했고 유다는 잘못된 교훈과 예수님의 재림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다.
(4) 예언서(1권) - 요한계시록
사도 요한에 의하여 기록된 성경의 마지막 책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앞두고 일어날 세상의 마지막과 영원한 세계에 대하여 예언한 것이다.
3) 구약과 신약의 관계
구약과 신약은 동일한 저자의 책들로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1) 구약성경 - 구약성경에 관해 잘 설명해주는 구절은 고린도전서 10장 11절이다. 이 말씀 중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란 구약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사건들을 가리킨다. '거울이 되고'는 구약성경의 예시성(豫示性)을 가리킨다.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란 새 언약 아래 살고 있는 우리에게 교훈으로 살게 하기 위해 기록하였다는 뜻이다. 이러므로 구약은 여러가지 사건과 가르침을 통하여 장래 되어질 일들을 보여주고 성도들을 교훈하기 위해 기록된 책이라 할 수 있다. 구약성경의 특색은 율법(요 1:17)이다.
(2) 신약성경 - 신약성경이 기록된 이유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① 구약성경의 불충분한 계시를 완전케 하기 위하여(히 1:1,2, 렘 31??34, 말 3:1).
② 구약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를 보여주기 위하여(눅 4:21. 요 13:18, 17:12. 행 1:16).
③ 구원의 완전한 길을 보여주기 위하여 (요 20:31)
④ 하나님의 자녀에게 필요한 모든 계시를 교회에 주기 위하여 기록되었다(요 4:25, 17:8, 16:12,13. 마 16:18, 엡 5:23??32). 신약성경의 특색은 은혜이다(요 1:17).
4. 성경을 읽는 자세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이해할 수가 없다. 예수님은 여러 차례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고 하셨다. 이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경건하고 겸손하게 읽어야 한다. 겸손한 마음 밭에 떨어지는 씨앗이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교훈을 목적으로 주신 책이므로 거의 대부분 기록된 글 자체가 그 뜻을 나타내고 있다. 억지로 해석하려다가 오히려 왜곡시킬 수 있으므로 성경이 주는 교훈은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 또한, 성경을 읽을 때 어느 한 구절이나 한 낱말에 집착되면 전체의 뜻을 왜곡시킬 수가 있다. 성경은 순서적으로 계속하여 읽을 때 그 전체의 뜻이 살아 나온다. 마지막으로 성경은 성경이 해석해준다. 그러므로 관주성경으로 대조해 가면서 읽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공부할 때 어떤 자세로 하면 좋을까?
첫째, 하나님의 오묘한 진리의 말씀을 성령의 조명에 의하여 깨달을 수 있도록 먼저 기도하라.
둘째, 성경은 성경으로만 해석하려는 자세로 공부하라.
셋째,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자세로 공부하라.
넷째, 이해가 잘 안되는 말씀이나 구절은 그대로 넘어가라. 계속해서 공부하다 보면 자연히 해결될 것이다.
다섯째, 공부한 내용에서 자신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라.
여섯째, 지금 당장 고치거나 실천에 옮겨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 찾아 보라.
일곱째, 공부한 내용은 반드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 보라. 공부한 것을 잊지 않게 되며 공부한 내용을 전하는 효과가 있다(말 3:16).
여덟째, 중요한 내용과 요절을 암기하라(암송 카드로).
아홉째, 온전한 믿음은 배움에 있는 것이 아니다. 배운 대로 행함이 있어야 함을 기억하라(고후 13:7;엡 4:1;빌 4:9;살전 2:12;약 4:17 등).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무엇이며 어떻게 쓰여졌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무엇이며, 어떠한 자세로 대하여야 복이 되는지도 배웠습니다. 이제부터 성경 말씀을 배우실 때 놀라운 복이 당신과 가정과 교회와 민족 위에 임하실 것입니다.
(밀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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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일반적인 개요
신.구약성경 66권 (구약 39권, 신약 27권)
1,189장 (구약 929장, 신약 260장)
31,173절 (구약 23,214절, 신약 7,959절)
가장 긴 장과 절은 시편 119편, 에스더 8:9
가장 짧은 장과 절은 시편 117편과 요한복음 11:35
구약의 중간 장은 시편 117편
최초본의 성경은 십계명은 돌에 기록되었으며
다른 성경들은 양의 가죽으로 만든 종이나 왕골로 만든 파피루스 종이 위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후에 원본은 오래동안 보존될 수 없어 파피루스와 가죽종이에 필사본으로 재 기록되어 전해져 내려오게 되었다.
성경의 장절(章節 : chapters and verses of Bible)은 처음부터 구분되어 있던 것은 아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장 구분을 한 이는 대체로 영국교회의 켄터베리 대주교였던 랭튼 (Stephen Langton)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스테파누스(Stephanus Robertus)는 신약성경을 절로 구분하여 155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판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스테파누스는 파리에서 리용으로 가는 마상(馬上)에서 절을 나누었다고 하나,
신.구약성경 모두에 장절이 붙여져 처음 출판된 해는 1555년인데, 스테파누스의 라틴역 불가타(Vulgata) 성경이다.
오늘날의 성경은 1560년판 제네바 성경의 장절 구분을 받아들이고 있다.
성경의 구약과 신약이란 명칭은 신약이 거의 형성된 2세기 말에서부터 불린 것으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맺어진 두 큰 언약인 모세의 언약(출 24:8)과 새언약(눅 22:20)에 각각 입각하기 때문이다. 구약과 신약은 시간적으로 전자는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의, 후자는 오신 후의 기록이다.
내용적으로는 지나간 역사를 기록함으로 오늘날 신앙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정확한 모델을 삼기를 바라시며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거울과 경계로 주신 말씀으로 역사서가 있다. (고전10:11-12)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인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기록된 말씀이며 온전한 사람과 선을 행하기에 온전하게 하기 위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이다. (딤후3:14-17)
또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언과 성취의 말씀이다. 약속이 있기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고 그 소망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이루시겠다는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을 보고 믿을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믿음의 확증을 준다. (요14:29)
그러므로 처음에 확실한 것을 굳건히 잡으로 그 소망을 바라봄에 기쁨이 크고 현재의 신앙의 고난으로 인한 것이 그리스도의 오심에 영광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히11:1, 롬8:18)
그러므로 구약을 떠나 신약을 바로 이해할 수 없고, 신약을 떠난 구약은 무의미하게 된다
성경(Bible)에 관한 상식
성경(The Bile)은 A.D. 500년 경부터 이러한 명칭을 얻었는데, ‘거룩한 책들’이란 뜻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성경’이란 책이 들어오기 전과 후의 모습은 확실히 다르다. 성경을 따라 서구의 발전된 문화가 들어와 생활 전체를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바꾸어갔기 때문에, 사실 근대화(서구화)는 성경이 갖고 온 혁명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우선 성경에 대해 위인들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보자.
①성경 없이는 세계를 올바르게 다스릴 수 없다(죠지 워싱턴).
②성경은 세계 사람들을 가장 훌륭하게 만들 수 있다(토마스 제퍼슨).
③이 책이 없었다면 우리는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믿기로는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이다(에이브러햄 링컨).
④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성경이라는 굳건한 반석을 의지한다(윈스턴 처칠).
⑤실제로 나는 아무리 피곤해도 성경을 읽지 않고 밤을 보내거나 잠을 잔 적이 없다(더글러스 맥아더).
⑥이 세상에서 아무리 심오한 역사를 보아도 성경에 나오는 기록만큼 정확성을 가진 것은 없다(아이작 뉴턴).
⑦성경은 지성을 관찰하고 마음에 직접 와 닿는 책이다 (아놀드 토인비).
⑧성경이 없으면 현대사회에서의 자녀 교육은 불가능하다(레오 톨스토이).
⑨젊은이여 내가 여러분에게 주고자 하는 권고는 여러분이 성경에 익숙하여 확고한 믿음을 갖도록 개발하는 것이다(벤저민 플랭클린).
이 세상에 역사적 인물로 존경받는 지도자 치고 성경과 무관한 사람은 없다. 결국 인간의 성공과 실패는 성경대로 사느냐 못 사느냐에 달려 있다. 서양문명의 골격이 성경이요. 인류의 지도자들이 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근거가 성경이었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보다 더 값진 이 성경이 우리 가운데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운인가?
성경을 읽어보면 ‘성경’에 대해 여러 가지 바유와 상징이 묘사돼 있다.
①자기의 행실을 살펴 볼 수 있는 ‘거울’로
②마음에 심겨지는 ‘생명의 씨앗’으로
③씻는 것과 새롭게 하는 것을 상징하는 ‘물’로
④영적인 삶에서 공격용 무기를 상징해 ‘검(劍)’으로
⑤어둠의 길을 밝혀주는 ‘등불’로
⑥고귀성, 가치성, 아름다움을 상징해 ‘보석’으로
⑦영혼의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음식’(젖, 고기, 떡, 꿀)으로
⑧잘못된 것을 깨뜨리고 부수고, 세우는 것을 상징해 ‘방망이’로
⑨심판하여 더러운 것을 사르고 뜨거운 열정으로 살게하는 ‘불’로 상징되어 있다.
이제 ‘성경(The Bible)’에 관한 상식을 소개하려 한다.
①최초에 기록된 언어는 구약은 히브리어(일부는 아람어)로, 신약은 헬라어로 되어 있다
②책수는 구약 39권, 신약 27권 합계 66권으로 되어 있다.
③장(章) 수는 구약 929장, 신약 260장 합계 1189장으로 되어 있다
④절(節) 수는 구약 23,214절, 신약 7,959절 합계 31,173절로 되어 있다
⑤글자 수는 영어성경을 대상으로 356만 6490 단어로 되어 있다
⑥기록자(대필자) 수는 약 40여명이요
⑦기록한 년대는 구약이 1500년, 신양이 100년 합계 1600여년 동안 기록된 책이다.
⑧성경 66권의 편집 순서로 보아 한가운데 책으로 구약은 잠언, 신약은 데살로니가후서이다.
⑨한가운데 장(章)은 구약의 경우 욥기 29장이요 신약은 짝수가 되어 중앙장이 없으며, 성경 전체로 보아선 시편 117편이 한가운데 장이다
⑩한 가운데 절은 구약 역대하 20:17, 신약은 사도행전17:17, 신·구약을 합해서 보면 시편 118:18이다.
⑪가장 긴 책은 구약엔 시편이고 신약엔 사도행전이며, 합해서 보면 역시 시편이다
⑫가장 긴 장(章)은 구약엔 시편119장이요, 신약은 마태복음 26장이며 합해서 보면 역시 시편 119편이다
⑬가장 짧은 책은 구약엔 오바댜요 신약은 요한2서이며 합해서 보면 역시 요한2서이다.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역할과 의미는 다음과 같다.
①여호와 이레(창 22:13-14)는 여호와께서 준비해주신다는 뜻이요
②여호와 닛시(출 17:15)는 여호와는 우리들이 지향할 깃발(지향점)이란 뜻이며
③여호와 샬롬(삿 6:24)은 여호와는 나의 평강이란 뜻이요
④여호와 사바옷(사 6:1-3)은 만군의 주란 뜻이며
⑤여호와 마카데쉬켐(출 31:13)은 거룩하게 하시는 여호와란 뜻이요
⑥여호와 로이(시 23:1)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란 뜻이며
⑦여호와 치드케누(렘 23:6)는 여호와는 우리의 의(義)라는 뜻이고
⑧여호와 삼마(겔 48:35)는 여호와께서 거기 계신다는 뜻이며
⑨여호와 라파(출15:26)는 치료하시는 여호와를 뜻한다. 성 어거스틴(St. Augustine)의 기도문을 읽음으로 이 칼럼을 정리하려고 한다.
“영존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의 마음에 빛이 되시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심령들의 기쁨이시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의 의지와 힘이 되시는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하사,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시며, 나아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사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도록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가장 완전한 자유임을 알게 하소서, 아멘.”
성경은 어떤(일반적인 개요) 책인가?
신.구약성경은 약 40명의 저자에 의해 1600년에 가까운 기간에 걸쳐 기록된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구원의 계시로 일관해 있는 것은 한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딤후 3:16).
신.구약성경 66권(구약 39권, 신약 27권)은 1,189장(구약 929장, 신약 260장), 31,173절(구약 23,214절, 신약 7,959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긴 장과 절은 시편 119편과 에스더 8:9이고 가장 짧은 장과 절은 시편 117편과 요한복음 11:35이다. 구약의 중간 장은 욥기 29장이고 신약의 중간 장은 로마서 13장이며 성경 전체의 중간 장은 시편 117편이다.
최초본의 성경은 십계명은 돌에 기록되었으며 다른 성경들은 양의 가죽으로 만든 종이나 왕골로 만든 파피루스 종이 위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후에 원본은 오래동안 보존될 수 없어 파피루스와 가족종이에 필사본으로 재 기록되어 전해져 내려오게 되었다.
성경의 장절(章節 : chapters and verses of Bible)은 처음부터 구분되어 있던 것은 아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장 구분을 한 이는 대체로 영국교회의 켄터베리 대주교였던 랭튼(Stephen Langton)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스테파누스(Stephanus Robertus)는 신약성경을 절로 구분하여 155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판했다. 전승에 의하면 스테파누스는 파리에서 리용으로 가는 마상(馬上)에서 절을 나누었다고 하나. 신.구약성경 모두에 장절이 붙여져 처음 출판된 해는 1555년인데, 스테파누스의 라틴역 불가타(Vulgata) 성경이다. 오늘날의 성경은 1560년판 제네바 성경의 장절 구분을 받아들이고 있다.
성경의 구약과 신약이란 명칭은 신약이 거의 형성된 2세기 말에서부터 불린 것으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맺어진 두 큰 언약인 모세의 언약(출 24:8)과 새 언약(눅 22:20)에 각각 입각하기 때문이다. 구약과 신약은 시간적으로 전자는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의, 후자는 오신 후의 기록이다.
내용적으로는 구약의 주제가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을 준수함에 있었으나(고후 3:6-16) 신약은 성자 그리스도의 보혈로 성립되고(마 26:28; 고전 11:25), 그로 인하여 인류에게 마련된 구원의 복음을 믿을 것을 가르친다(요 3:16). 그러나 신약은 구약에서도 이미 예언되었고(렘 31:31-34), 신약 자체에서 확증된 바 있다(히 9:15-20). 더 나아가 구약과 신약을 대조한다면 공의의 하나님과 사랑의 아버지(출 19:18; 마 6:9).
창조와 중생(창 1:1; 요 3:3), 범죄와 속죄(창 3:17, 18; 갈 2:20), 율법과 복음(출 20:1-17; 롬 1:16), 동물의 제사와 그리스도의 구속(출 12:3-7; 요 1:29), 예언과 성취(사 11:1, 2; 눅 24:27), 실락원과 복락원(창 3:23; 계 22:14)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므로 구약을 떠나 신약을 바로 이해할 수 없고, 신약을 떠난 구약은 무의미하게 된다.
구약성경은 약 30명의 저자에 의해 약 1천년간에 기록되었다. 구약의 구분은 초기에는 율법(모세오경)과 선지서(그 위 책들)로 양대분된 듯하고(마 5:18), 그 후 3부로 나누어졌다. 즉 히브리어 원전은 24권으로서,
첫째는 율법 또는 "토라"라는 모세오경,
둘째는 선지서 또는 "느비임"인데 이는 전선지서 4권(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열왕기)과 후선지서 4권(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소선지서)으로 구성되어 있다.
셋째는 성문서 또는 "케투빔"인데, 이것은 다시 시가 3권(시편, 잠언, 욥기)과 두루마리(Megilloth) 5권(아가, 룻기, 예레미야애가, 전도서, 에스더)가 역사서 3권(다니엘, 에스라.느헤미야, 역대기)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약이 39권으로 구성된 것은 BC 200년경의 70인역(LXX) 이후였고, 현재는 일반적으로 모세오경(창세기-신명기), 역사서 12권(여호수아-에스더), 시가서 5권(욥기-아가), 선지서 17권(이사야-말라기)으로 분류하고 있다.
구약의 언어는 히브리어인데 일부는 히브리어와 사촌간인 아람어로 되어 있다(창 31:47; 스 4:8~6:18; 7:12-26; 렘 10:11; 단 2:4~7:28의 두 낱말 등). 구약의 편성과정은 명백하지 않으나 귀환기의 에스라와 그의 후계자에 의해 편집된 것으로 본다. 구약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을 중심으로, 그 역사적 시간적 및 예언적 과정의 기록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종교적 및 국가적 생활을 위해 율법을 주셨고, 그 준수여하가 곧 그들의 흥망성쇠의 척도였다. 이스라엘은 끝없는 격려와 경고를 받으면서도 결국 율법준수에 실패했고, 그 결과가 곧 바벨론 포로였다. 그러므로 율법은 임시적 용도로 주신 것이고, 그들로 하여금 율법의 불완전성을 깨닫고 새 언약을 대망시키기 위해 주신 것이었다(렘 31:31-33). 그것이 곧 구약에서의 메시야 대망이었던 것이다.
신약성경은 약 9명의 저자가 약 반세기에 걸쳐 기록한 것으로서, 내용은 4분되어 복음서, 사도행전, 서신서 및 예언서로 되어 있다.
복음서는 그리스도의 생애와 교설을 전한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전기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특이한 품성과 역사를 나타내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복음서 중 처음 세권은 같은 견지에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전하려 했다고 해서 공관복음(共觀福音)이라고 불린다. 요한복음서는 공관복음서보다 약 30년 후에 기록된 것으로, 그리스도의 보다 친밀한 말씀을 통하여 그의 구주성을 확증하고 있다. 4복음서는 각각 특별한 대상과 주제들을 갖추고 있다. 즉 마태는 유대인을, 마가는 로마인을, 누가는 헬라인을 그리고 요한은 세계 모든 사람을 상대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마태는 그리스도를 유대인의 왕으로, 마가는 종으로, 누가는 사람으로 또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로 각각 묘사하고 있다. 사도행전은 복음서에 이은 사도들의 역사로서 성령강림에서 시작된 교회가 로마에까지 확대되는 자취를 밝히고 있다.
구약이 성부의, 사복음서가 성자의 행적이라면 사도행전은 성령의 행적이다. 서신은 로마서 이하 유다서까지 21권으로, 바울서신 13권과 그외 사도들의 기록인 공동서신 7권 및 히브리서로 되어 있다. 서신들은 당시 교회들의 긴급한 필요에 의해 저술된 것으로 기독교 신앙의 기본교리가 해설되고 실생활의 지침이 주어지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신약의 유일한 예언서로 현세의 종말과 최후의 심판 그리고 그 후에 계속될 영원한 세계를 계시한다. 성경의 첫 책인 창세기는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서 완성되었다. 전자에서 범죄로 인해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인류는 후자에서 속죄를 받아 영원한 하나님의 동산으로 영접되는 것이다.
신약성경은 당시의 일반 통용어였던 "코이네"라는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원저자의 기록은 인쇄술이 발명된 15세기(1450-55)까지 사본으로 각지에 전해졌다. 현재까지 발견된 고대의 사본은 근 5천에 달하며, 그 중에서 가장 현저한 것은 바티칸사본(B) 및 시내사본(a)을 필두로 하는 대문자 사본들인데, 4∼9세기의 것으로서 약 42종이나 된다. 이와 같은 사본들은 내용에 있어 약간씩의 차이가 있으나 이를 고대의 번역성경 및 다른 문서에의 인용문 등과 종합하여 잃어버린 원문을 규정하는 연구가 꾸준히 계속되어 오늘에 이르러서는 거의 만족할 만한 원문을 재생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원문 연구의 결과 수많은 본문이 형성되었는데, 그 중에 현저한 것으로 에라스무스(Erasmus, 1516), 베자(Beza, 1624), 티쉔도르프(Tischendorf, 1841-72), 네스틀레(Nestle, 1904) 및 알란트(Aland, 1965) 등을 들 수 있다.
신약성경 원저자의 수기는 수신자인 교회나 개인들에게 전달되었고, 이것이 초대교회에서 회람으로 각지 교회에서 읽혀지다가(골 4:16), 그 사본들이 집성되어 한 책으로 형성되어 갔다. 그것은 교회의 자연적 요구였으며, 외부적으로 위협을 주는 영지주의나 마르키온주의와 같은 이단설에 자극되어 더욱 촉진되었다. 이와 같은 형성작업은 1세기에 시작되어 처음에는 사복음서, 사도행전, 바울의 13서신 및 베드로전서와 요한 1서 등이 먼저 집성되었고, 그 외는 후대에 첨가되었다. 367년에 현재의 27권이 처음으로 확정되었고, 그것이 구약 39권과 더불어 정경으로 공식 확정된 것은 397년의 제3회 카르타고 총회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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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어떤(신앙과 교리) 책인가?
1. 하나님이 주신 책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 (딤후 3:16)이다.
성경의 모든 예언은 예전에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으로 감동을 받아 말한 것"이다.(벧후 1:21)
예수님도 성경을 인용하시고 가르치셨다(눅 24:27, 요 7:42, 마5:17)
2. 구세주에 관한 예언의 책이다.
구약성경 전체는 오실 메시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예수님에 관계된 예언만 350여회 기록되어 있다.
신약성경은 오신 메시야의 활동과 그를 전하기 위한 사도행전과 서신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수재림 대한 예언은 1518번이 나온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다(롬6:23). 그러므로 그를 믿고 (요3:16), 회개하며 (막1:15), 그의 규례를 지켜야 한다 (눅13:24, 마28:20).
3. 성경속의 3대사건(세상 어디에도 기록이 없는 성경속에서만 발견되는 유일한 세상의 신비를 밝혀주는 책이다.)
1) 우주만물과 인간창조에 관한 책이다(창 1:1-31, 창2:1-25).
2) 구주 예수의 인간 구원을 위한 초림과 죽으심(십자가)사건이다(요 3:16).
3)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영생에 이르게 하는것(계 22:20)
4. 예수님의 3대 업적
(하나님 자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구속하심에 관해보 보여주는 책이다.)
1) 동정녀에게서 탄생아심(마1:18).
2)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고전15:3).
3) 무덤에서 부활하심(고전15:4).
5.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책이다(구원 3단계).
1) 하나님이 우리를 창세전에 택하시고(살후2;13)
2) 예수님이 우리를 구속하시고(고전1:30)
3) 성령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다(고전6:11).
6. 성경은 선교를 명령하는 책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충분히 명령하실 자격이 있는 분이시다. 그의 아들을 우리를 위해 죽으시게 하시고 구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가로 우리는 구원을 선물로 받았다. 우리의 행위로 구원받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에 대한 감사와 기쁨이 있게되면 자연스럽게 이 복음을 전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만일 아직도 전도와 선교에 헌신적이 못하다면 구원의 기쁨과 감사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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