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으로 읽는 성서 및 성경 공부

초대교회로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서자 (행 2:38-47)

열려라 에바다 2023. 5. 28. 14:30

초대교회로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서자 (행 2:38-47)         

성령을 받은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8).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 4:29-31). 
우리 강서교회가 지향할 방향은 초대교회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1. 날마다 전도에 힘쓰는 교회로 만들어 가자.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행 2:39-41).

2. 날마다 가르침을 받고 기도에 힘쓰는 교회로 만들어 가자.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행 2:42). 

3. 날마다 믿음의 표적이 나타는 교회로만들어 가자.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행 2:43-45).  

4.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로 만들어가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행 2:46). 

5. 날마다 교제하여 사랑의 공동체가 되는 교회로 만들어 가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행 2:46). 
“그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행 4:34-35). 

6. 날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로 만들어 가자.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6-47).   
    

에베소 교회(셀죽 사도 요한 무덤 교회)

에베소 교회
 
 '에페소스'라고 하며 현재명은 '셀주크'이다. 물론 에베소 유적지는 따로 있다.
당시 에베소는 실질적인 소아시아 지역의 수도라 할 만큼 교역과 교통, 정치와 종교의 중심도시였다. 로마의 독립 행정관이
다스렸고 순회재판소도 있었다. 에베소 유적지에는 수천 명이 들어가는 야외 음악당과 셀수스 도서관, 법원, 병원, 사우나 탕과 아고라 지역이 있었고

티베리우스, 트라얀, 하드리안, 도미시안 등 로마 황제 신전과 함께 아테나, 아데미 신전도 있었다. 
 에베소 교회는 바울이 3차 전도여행 시 3년을 머물러 세운 교회로 현재의 에베소교회 유적지는 셀죽에 있는 사도 요한 

 무덤 교회를 말하고 있다. 
 셀죽 성 아래에 자리 잡은 사도 요한 무덤 교회는 아래쪽에 아데미 신전터가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비잔틴 시대에 세운 교회이다.
 에베소는 스미르나(오늘날 Izmir)로부터 74km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서, 바올로 시대만 해도 번창한 항구였으나 

 카이스 트로스(Kaystros)강을 타고 흙이 씻겨 내려와 지금은 배가 드나들지 못하고 바다와 에베소 사이에는 큰 거리가 생겼다.
 에베소는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다가 기원전 334년 알렉산더 대왕의 입성으로 해방되었다.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 
 희라브이 장군 Lysimachos는 에베소에 경기장, 체육관, 원형극장을 세워 에베소를 크게 발전시켰다.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게 된 에베소는 소아시아 서부지역의 수로가 되었고 상업과 교역의 중심지가 되어 정치적, 
경제적 번성기를 맞이하였다.(오늘날 발굴되는 에베소의 모습은 로마시대의 것이다.)

 기원전 88년 시민들이 로마의 압제에 항거하여 라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무차별 죽이자, 로마의 실라(Sylla) 장군은 

 에베소를 완전 초토화시켰다. 아우구스투스 황제(기원전 27년-서기 14년 치세) 때부터 다시
 재건된 이 도시는 아시아 속주의  정치, 상업,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지금의 에베소는 오스트리아 고고학자들의 노고로 발굴된 것이다. 4세기경에 에베소는 소아시에 있어서 
 그리스도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 처음 사랑(은혜)을 회복하라 (계 2:1-7)
 
에베소 교회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된, 제일 큰 교회이다. 바울이 세우고 3년이나 목회한 교회이다. 

이 교회는 고난에 견고 건전한 교리와 질서를 위하여 강력한 치리 능력을 발휘하고 닥쳐오는
박해에도 흔들림 없이 항거해 왔다. 그러나 한 가지 책망
할 것은 “처음 사랑”을 떠났다는 것이다. 그 처음 사랑을 회복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겨버릴 것이요,

회복하면 낙원의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될 것이라는 칭찬과 책망과 권면의 말씀을 동시에 들었던 교회였다. 

1. 우주를 주관하시며 생명을 관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 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계 2:1).
  * 일곱 별과 일곱 금 촛대 ; 우주와 세상을다스리는 분 

2. 복음 때문에 받는 박해와 시험을 견뎠다 고 칭찬하셨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계2:2-3). 
 *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았다. - 불의를 용납하지 않았다.
 * 자칭 사도 ; 적그리스도(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모든 무리를 말함) 

3. 처음 사랑을 버렸던 것에 대한 책망과 회복을 권면하셨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4-5). 
 * 사랑(아가페) - 하나님의 대한 사랑,  형제에 대한 사랑을 의미.
 * 촛대를 옮긴다는 말씀은 아주 존재 자체 를 없애 버린다는 뜻이다.

4. 교회 내의 문란한 자들에게 대해 경계하는 것을 격려하셨다.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계 2:6).
 * 니골라 당 - 우상을 숭배하는 이교 제전에 동참하며, 윤리적으로는 무법 주의적인 자들이어서 성적(性的)으로

 문란한 자 들이었다.

5. 이기면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를 먹게될 것을 약속하셨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계 2:7).
 * 이기는 그에게는 - 모든 영적 대적에  대한 최종적인 승리한 자
 * 생명나무의 열매 - 낙원의 복, 즉 영원한 생명을 의미한다.

서머나 교회(폴리캅 기념교회)

서머나 교회
 
 '스미르나'라고 하며 현재명은 '이즈밀'이다. 터키 남부의 미항으로 큰 도시이다. 

현재의 교회는 아시아 7 교회 중 유일하게 건물이 있는 곳으로 황제 숭배를 거부해 순교한
서머나 감독 폴리캅을 기념하여 세운 교회이다. 
당시 서머나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살았고 그들은 기독교인들을 잔학하게 탄압하였다. 
또한 로마 황제 숭배 거부로 서머나 교회는 많은 재정적 궁핍을 겪었다. 
그럼에도 서머나교회는 모든 핍박과 유혹을 물리 치고 열렬한 신앙을 지켜 가장 모범적인
교회로 칭찬을 받았다. 古代 스미르나는(現 이즈미르) 기원전 3,000년경 전반에 이미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1,100년경 이오니아 그리스인들에 의해서 번영하기 시작 하였으나 실제로 이 도시의
번영과 영광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서이다. 
알렉산더 대왕은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진격하던 중 이곳에 성벽을 쌓고
새 도시를 건설했던 것이다. 이 스미르나는 기원전 3 - 2세기 희랍시대에 항구도시로서 유대인들이 이곳에 많이 살게 되었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초대교회를 핍박하였고, 
계시록 2: 9-10에 "유다인들의 훼방"에 관한 언급이 있음을 볼 수 있다.
 
폴리캅은 사도 요한의 직계 제자였으며, 그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았던 폴리캅은 115-116년까지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다. 
156년에 서머나에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었다. 지방 총독인 스타티우스는 빌라델비아 등지에서
잡아 온 11명의 기독교인들을 원형 경기장에서 야수의 먹이로 희생시켰다. 
이때 폴리캅은 밀고로 체포된 상태에 있었는데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스타티우스는 그를 살리기 위해 그의 신앙을 부정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폴리캅은 '86년간 나는 그분을 섬겨 왔고, 그분은 나를 한 번도 모른다 고 한 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나의 주님을 모른다고 하란 말인가?' 하고 거절하였다.
 군중들은 그를 사자밥이 되게 하라고 외쳤으나, 총독은 경기가 끝났다고 선언 했다. 

이에 성이 난 군중들은 물러가지 않고 그를 장작더미에 올리라고 외쳐댔다. 
할 수 없이 화형에 처했는데 군중들은 '이 사람은 우리 신의 파괴자다. 기독교인들의
아버지다'라고 외쳤다는데 지금 생각하면 기독교인으로서 최대의 찬사가 아닐까?
오늘날에도 그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그가 세웠던 교회 위에 현대식으로 폴리캅 기념교회를 세우고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 죽도록 충성하라,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계 2:8-11)
 
 서머나는 황제 숭배의 중심도시였으며 로마 여신을 위한 신전이 세워져 있었다.
로마의 지리적인 여건상 교통의 요충지가 되어 에베소, 버가모와 경쟁하는 부요한 상업도시였다.

하지만 서머나 교회는 박해로 인한 환난과 궁핍함을 당해 가난한 교회였지만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지 않았으며, 순교자를 배출한 교회였다.
 
1.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그리스도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계 2:8).
*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 알파와 오메가 이신 영원하신 하나님
* 죽었다가 살아나신 -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승리하신 부활의 주께서 우리의 주요,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
 
2. 환난과 궁핍 속에서도 신앙을 지킨 것을 칭찬하셨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계 2:9) - 그리스도께서는 서머나 교회가 당면할 가난과 궁핍을 아셨다. 그러나 그러한
어려움은 그들의 신앙을 부요하게 만들었으며, 그들을 사랑과 봉사의 그리스도인들로 변화시켰다.
그들은 가난하였지만 부유하였고, 부유하였지만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 자칭 유대인 :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살해하고 이방인들과 합세하여 하나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을 또한 

  잔해 하고 핍박하는 것은 결국 그들이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유대인이 아님을 스스로 증거. 
  그들은 사탄의 회(여호와의회의 반대)
 
3.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충성할 것을 당부하셨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계 2:10).
* 십일 동안 - 일정한 기간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말 (서머나 감독 폴리캅 - 황제 숭배 거부 155년 2월 23일(순교/화형)
 
4. 죽도록 충성하는 자에게 생명의 관을 주시며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않는다고 약속 하셨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계 2:10b-11).
* 생명의 관 - 왕이 쓰는 왕관(띠아데마)가 아니라, 경기에서 승리할 때 누구나 쓸 수 있는 면류관(스테파노스)
* 둘째 사망 - 첫째 사망은 누구나 당하는 자연사를 말하며, 둘째 사망은 최후 심판에서 영원한 죽음이 주어지는 것을 의미
 한다. 서머나 교회에서 박해 중에 순교한 자는 이미 영원한 생명의 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이므로 다시는 사망에 이르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여 격려한 것이다.

버가모 교회

버거모 교회
 
 버가모 시내에 있는 세라피스 신전은 원래 이집트 신이기 때문에 "이집트 신전"이라 불리기도 하며

신전 건물이 붉은 벽돌로
지어져서 "붉은 궁전(The Red Hall)"이라 고도 한다. 나중에 기독교가 공인된 후 요한 계시록의 버가모 교회에 바쳐지기
위해 바닥을 높여 교회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붉은 교회(The Red Basilica)"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 신전의 26m x 60m로 되어 있으며 오늘날 건물의 상층부가 붕괴되어 있지만 남아있는 벽의 높이가 19m에 이르는 대형
신전이었다. 신전의 동쪽 끝에 남아있는 2개의 도움 양식은 로마시대에는 보기 드문 건축 양식으로써 오늘날 한쪽은 이슬람
서원으로, 다른 한쪽은 박물관의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이 신전의 가장 중요 부분은 3면이 기둥으로 둘러싸여 있는 데,
이색적인 것은 이 기둥이 당시에 흔했던 도리아, 이오니아, 코린트 양식이 아니라
등을 서로 맞대고 있는 기둥으로 되어있는 점이다. 

이 조각 중 하나는 남성의 모습 하나는 여성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 이집트의 신인 이시스와 세라피스 신으로 추측된다.
또 한 가지 특징은 강 위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즉 이 신전 밑에는 대
각선으로 셀리누스 강이 흐르고 있는데 직경 9m의 토관 2개를 묻어 강물이 흐를수 있도록 했고

그 위에 대리석으로 바닥을 깔아 평평하게 했다.
 
**  그릇된 신앙 행태에서 벗어나라 (계 2:12-17)

 버가모는 로마 총독이 주재하는 아시아의 주, 수도였다. 그래서 권세의 상징인 검을 가진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제우스, 아테네, 아스클레피오스(醫神-그의 지팡이는 뱀이 휘감고 있는데)등의 우상들과 황제 숭배의 중심지인 까닭에 
언제나 총독의 검의 위협 아래 있었으며, 이미 안디바는 믿음을 지키다가 데운 철판 위에서 장렬하게 순교를 했다.
 그러므로 이교와 타협하여 무사주의로 나가려는 니골라당과 발람의 교훈을 따르는 교인들이 있었다. 그런 버거모 교회

는 우리 주(主)님으로부터 책망과 회개의 촉구와 신앙생활에서 승리할 것을 권면 받았다.

1. 우주의 권세와 능력을 가진 주재자 (主宰者)인 주님.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계 2:12).
 * 버거모 - 바가모는 총독이 주재하므로 권력과 정치의 도시의 상징
 *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이 - 검은 권능을 상징한다. 검의 권세를 가진 총독은 생명 여탈권을 가진 자였다.

  이 검의 권력자 앞에 선 주님 (主)은 더 높고 큰 검, 좌우에 날 선 검의 소유자라는 것을 암시한다.

2.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신앙을 가진 것 에 대해 칭찬하셨다.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 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계 2:13). 
 * 사탄의 권좌 - 황제 숭배를 위한 신전을 만든 아시아 최초의 도시
 * 안디바(Antipas) - 버가모에서 순교당한 그리스도인들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다.

  안디바(Antipas)라는 이름에는“Anti-대항하는,  Papas-교부(교황)라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중세시대 때에는

 “교부에  대항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일컬어 안디바 (Antipas)라고 불렀다.
 안디바는 철판 위에서 산채로 굽힌 채로 순교했다.
그런 위협 과 잔학을 보면서도 신앙을 굳게 지킨 버거모 교인들을 칭찬하셨다 

3. 그릇된 교훈을 따랐던 자들에 대해 책망하셨다.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계 2:14-15).
 * 발람, 니골라당 - 이교와 타협하고 종교적 행음을 한 자들(이단)

4. 그릇된 교훈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심판 할 것을 경고하셨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계 2:16). 
 *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  심판하신다는 경고

5. 이기면 만나와 흰 돌 위에 이름이 기록 될 것을 약속하셨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계 2:17). 
 * 감추었던 만나(예레미아)   - 메시아 왕국의 도래에 동참한다는 의미
 * 흰 돌 - 헬라 법정의 가부 투표 / 흰 돌은 무죄, 흑 돌은 유죄
 *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 - 승리자 자신 들에게만 주어지는 새 이름. 


두아디라 교회

두아디라 교회
 
 '티아티'라고 하며 현재명은 '아크히사르'이다. 당시 이 도시에는 트림나스라는 무녀(巫女)들이 많아

기독교인들을 유혹했고 또한 시장 조합을 중심으로 우상 숭배와 음란한 제사들이 행해지고 있었다 
지리적으로 길고 넓은 골짜기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B.C 3세기경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들중 셀레우코스가
이 지역을 점령해서 군대를 주둔시키고 티아디라 즉 "티아(Thya)의 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때 군대의 주둔만 가지고는 살아있는 도시가 될 수 없음을 인식하고 많은 유대
인들을 이주시켜 그들의 전통적인 상술과 지리적 특성으로 이 도시를 상업도시로 번성케 했다.

그래서 이곳에 많은 상인조합(길드)이 있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서 만났다고 하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리디아(Rydya)는 이 도시 출신이다.
 이 여자는 자주 장사였는데, 자주는 진홍색의 양모나 아마포로서 달팽이로 부터 뽑아낸 물감으로 염색하는데 

너무 비싸기 때문에 황제만이 입을 수 있을정도였다고 한다. 
사도 요한은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계 2:19)고 칭찬 한 후 이세벨을 비유해서 교회의 신자들을 책망하고 있다.
 이 당시 티아티라에 만연한 "삼바데"라고 불리는 여자 무당의 숭배를 배경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계 2:18-29)

 두아디라 교회는 바울에 의해 개종된 루디아(행 16:14)가 설립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교회는 행위와 사랑, 믿음과 섬김, 인내가 처음보다 많다는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거짓 여선지자 이세벨을 받아들여 우상 제물과 음행의 죄를 지은 것에 대해 책망받았다.
주님께 회개하지 않으면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겠지만 이기는 자,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약속받았다.

1.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계 2:18).
 * 제우스(Zeus) 신의 아들인 아폴로가  두아디라의 주신(主神)으로 숭배받았기에,

참 “하나님의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 이시며 그분만이 세상을 감찰하시고 원수를 밟고 심판의 권세를 가지셨다.

2. 믿음과 사랑과 섬김과 인내가 처음보다  더 많음을 칭찬하셨다.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 보다 많도다”(계 2:19).

3. 거짓 선지자를 용납하여 음행 하고도 회개치 않음을 책망하셨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계 2:20-21). 
 * 이세벨 - 두아디라 교회의 유력한 지도자 중 하나로 교인 일부가 그녀의 가르침을 따랐다.

우상이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 라는 말씀(고전 8:4)를 이용하여 우상 제물을 먹게 하고
복음이 율법으로부터 자유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오해하여 성적 부도덕에 빠지게 하였다

4.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신다고 선포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2-23)
  * 침상의 던질 터이요 - 침상(크리네)는 질병의 침상을 의미한다.
  *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이세벨 후손이  끊어지는 저주가 임한다.

5. 이기는 자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와  새벽 별을 약속하셨다.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계 2:26-28). 
  * 새벽별 - 그리스도 자신(계 22:16)  곧 왕국의 영원한 통치와 영광.

사데 교회(아데미 신전 뒤편, 비잔틴시대

사데 교회
 
 사데는 크로에소스의 몰락(BC 56)까지 고대 루디아 왕국의 도성이었으나, 그때 부터 바사 총독의 주재지로 되었다.
 로마 제국 시대에는 도의회(道議會)의 소재지이며, 후대 로마와 비잔틴 시대에는 루디아도의 수도로 되었다. 

사데라하며 현재명은 살리히리이다.
 
 사데 교회는 1세기 중반에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다. 사도 바울의 제자이며 집사였던 클레멘트가 

사데 교회의 첫 감독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사데 교회는 이 도시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크게 부흥하였다
가 나중에는 쇠퇴하는 우여곡절을 경험한다. 사도 요한이 사데 교회에 편지를 쓸 당시의
교회 지도자는누구였는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 사데 교회는 소아시아 7개교회 중 유일하게 책망만 받은 교회였다.
이 교회의 영적인 상황은 서머나 교회와 판이했다. 서머나 교회는 처음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차츰 영적으로 살아난 교회였다. 반면 사데 교회는 처음엔 뜨거웠지만
나중에는 죽어가는 교회가 돼 주님으로부터 '살아 있으나 죽은 교회'라는 책망을 받았다.
 4세기에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뒤 아데미 신전은 교회로 사용됐다.

그러다 비잔틴 시대에는 성도의 숫자가 작아져 신전 남동쪽 구석에 소규모 교회당을 지어 예배를 드렸다.
점차 약화된 교회 모습을 추측할 수 있다.
 사데 지역은 황금이 많은 지역으로 재물의 유혹이 있었고 최초의 주화인 금화를 만들어진 곳이다. 

따라서 사데의 성도들은 물질문화에 빠져 도무지 신앙이 자라지 못했다. 
또한 아데미 여신을 섬기는 신전이 있어 신앙생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초기 기독교 당시 신도 수는 매우 많았으나 영적으로는 미약하였다. 때문에 "너는 살아 있다고 말하나

실은 죽어가고 있다!"란 책망을 받았다. 
 
**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계 3:1-6)

소아시아 서부에 있는 사데는 BC 6세기에는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다. BC 133년부터 로마의 영지가 되었다.

17년경에는 큰 지진이 일어나 피해가 컸지만, 티베리우스 황제에 의해 재건되었다.  
이 도시는 오래 전부터 양털 염색과 보석 산업이 발달된 부자 도시였다.  
그러나 사데 교회는 일곱 교회 가운데 가장 책망을 받은 교회였다.

1.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주님.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계 3:1a).  
 * 일곱 : 완전함이나 온전함을 의미한다. 

 * 일곱 별 :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계 1:20b). 

2.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자라고 책망하셨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계 3:1b-2).
* 살았으나 죽은 자 : 교인들의 대다수가 도시의 부를 사치스럽게 누리며 심각한 우상숭배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 라는 책망을 들었다.
 이 말은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은 있었지만 그들의 삶과 행위 속에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다는 뜻이다.

3.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권고하셨다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 3:3).

4. 부패와 음란의 도시에 살면서도 합당하게 산 자를 칭찬하셨다.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계 3:4).
 *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 죄악의 유혹 에 물들지 않고 신앙의 순결을 지킨 자를 말한다.

5. 이기는 자는 흰 옷을 입고 생명 책에 기록될 것을 약속하셨다.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 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 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귀 있는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 3:5-6).  
 * 흰 옷 : 더럽힘을 없는 순결, 로마에서는 개선 축하식 때에 전 시민이 흰 옷을 입었다. 이 말은 승리자의 영광을 의미한다.
 * 생명 책 : 어린양의 생명 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만이 영생에 들어간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 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 어가리라”(계 21:27) - (출 32:32-33 참고)

 

라오디게아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
 
 당시 라오디게아는 양모가 풍부하고 안약등 의약품이 유명했으므로 재물의 유혹과 생활의 편안함으로

미지근한 교회로 책망을 받았다. 특히 라오디게아 지역은 물이 좋지 않아 6.5KM 떨어진 히에라볼리로 부터
관을 통해 온천수를 공급받았고 또한 골로새로부터는 냉수를 공급 받았으나 오는 도중 물이 식어 미지근하게 되었다.
 그런데 히에라볼리의 온천물은 이곳에 도착하면 식어서 덥지도 차지도 않는 물이 되는데, 

계시록에서 이것을 신앙의 빈곤함에 비유하여 교회의 믿음이 덥지도 차지도 않음을 책망하고 있다. 
 또한 이 물은 광물질이 섞여있어 마시기에 부적당함으로 입에서 토하여 내치게 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1710년과 1899년 대 지진 때 이곳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현재 복원되지 않은 채 폐허 속에 로마식
야외운동장과 원형극장터, 그리고 폐허 속에 십자가가 선명하게 부각되어 있는 돌무더기가 남아있어 교회 터로 추정되고 있다.

사도 바울이 제3차 전도여행 중(53-58년경) 에베소에서 27개월 가까이 머물 때 그의 제자 골로새 출신 에바부로는

에베소에서 동쪽으로 450여 리 떨어진 곳에 골로새 교회(골 1:6-7)와, 히에라볼리와 리오디게아
교회도 세운 것 같다(골 4:12-16). 사도 요한은 이 교회를 호되게 꾸짖었다(계 3:14-22). 

 이곳의 교우들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웠으나 영적으로는 가난했기 때문이었다.
 비잔틴 제국은 13세기까지 이 고을을 방어 하다가 셀주크 투루크 족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1710년과 1899년에 지진으로 심하게 파괴된 이곳을 1961-1963년 캐나다 퀘백시의
라빌 대학교 고고학 팀이 발굴 작업으로 로마식 야외 운동장과 두 개의 큰 야외 원형 극장 터가 발견되었다. 
 
** 네가 열심을 내어 회개하라 (계 3:14-22)

1. 하나님의 경고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 3:14-16). 
   
2. 영적 결핍을 깨달아야 한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 3:17).  
  1) 곤고한 것 - 영적 곤고  
  2) 가련한 것 - 영적 고아
  3) 가난한 것 - 영적 공허 
  4) 눈먼 것 - 영적 소경  
  5) 벌거 벗은 것 - 사탄에게 노출(영적 노출)

3. 영적 충만에 힘쓰는 자가 돼라.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계 3:18). 
  1) 금 - 정금 같은 믿음   
  2) 흰 옷 - 순결하고 경건된 삶
  3) 안약 - 영적인 눈이 떠짐(영안)

4. 주님 앞에 자신을 드려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 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19-20). 
  1) 열심을 내라
  2) 회개하라
  3)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분과 동행하라

5. 성령 안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돼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 3:21-22).

 


빌라델비아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
 
 빌라델비아는 현재명으로 '알라세히르'이다. 주님께 칭찬만 받았던 교회로 초대교회 당시 교회는 크지 않았으나 

디오니소스 신전과 황제 숭배의 핍박을 이겨낸 교회였다. 
 현재의 유적은 동 로마 제국 비잔틴 시대(AD600년경)에 세운 것으로 성 요한의 교회로 세워졌다.

 B.C159-138  베르가모의 왕 앗달로스(Attalus) 2세가 동부 진출의 전초기지로 이 지역의 도시를 설립하였고, 
자신의 칭호를 따서 빌라델비아로 명명했다. 이곳은 사르디스, 베르가모 그리고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이들을 잇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였다. 
이곳은 농업과가죽제품 직조업이 주요 산업이었다. 17년과 23년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이 도시가 대파되었다. 

 로마 황제' 디베리우수' 는 이 도시를 건설하는데 크게 도와주었다. 이 도시의 주민들은 이에 감사하며

로마 황제를 위한 신전을세웠다. 그 크기는 약 100 m×50m이고. 신전 둘레는 56개의 석주가 들어있다. 
이 신전은 비잔틴 시대에는 교회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로마 황제 숭배의 도시에 초대교회가 세워졌고 
비잔틴 시대에는 중요한 도시가 되었다. 신전의 후면에는 비잔틴 
시대의 교회의 유적이 남아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났던 빌라델비아는 1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사도 시대에 살고 있었다. 

 폴리갑이 순교할 때 빌라델비아의 신자10명이 순교하였고 자주 일어나는 지진으로 이곳 신자들은

불안했으며 이 불안은 이들의 신앙을 뜨겁게 했다. 14세기경 주변이 모두 다 오스만 트르크군에게 점령당했으나 
빌라델비아만은 그리스도교 도시로 자체 방어를 하더니
1379년 비잔틴 황제 요한 5세와 오스만 투르크 슘탄 뮤라트 1세 간에 정치적 거래로 오스만 제국에 편입되었다.

 이곳은 농업과 가죽제품 직조업이 주요산업이며 농산물로는 포도를 재배하였다. 
현재에도 이 마을 주변 수십 Km까지 방대한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그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서는 소아시아
내의 300여 개의 교회에 성찬식에 쓸 포도주를 무료로 공급하였기 때문에 형제 사랑을 실천한 교회이기도 했다. 

사도요한에 의해 교회는 강하지 않으나 그 식구들은 충성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이다. 

 오늘날 비잔틴 시대에 세운 교회 터가남아 있는데 3개의 큰 기둥과 거기에 그려진 벽화가 비바람에 마모되어 가고 있다.
 
 **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 3:7-13)

  빌라델비아 교회는 소아시아 7 교회 중 서머나 교회와 같이 주님으로 부터 책망을 받지 않고 칭찬만 받은 교회이다. 
  이 두 교회는 외부적으로는 유대인들을 통해서 큰 환난을 받았던 교회였다. 

1.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주님.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계 3:7). 
 * 다윗의 열쇠 ; 하나님의 절대왕권을 의미한다.

2.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믿음을 배반하지  않는 것을 칭찬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 하였도다”(계 3:8). 
 * 내 이름 - 빌라델비아 교회가 왜 예수님께서 전해주신 복음의 말씀을 끝까지 잘지키고,

  예수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은것 때문에 칭찬을 들었을까?
  그 이유는 그 복음의 진리를 비방하고, 부인하려는 무리들의 위협이 있었기 때문이다. 
  초대교회가 왜 역사상 사라지는 교회가 되었는가?를 가지고 살펴보는 가운데 놀라운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소아시아(터키)를 비롯하여 중동 나라들이 이슬람 국가들이 되면서 복음의 진리를 믿던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부인하고 이슬람으로 넘어갔던 역사를 보았다 (610년 마호메트 / 이슬람교 창시).  

3. 자칭 유대인들을 개종시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게 함을 칭찬하셨다.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계 3:9). 
 * 사탄의 회당 ; 당시에 유대인들은 혈통적으로 그들만이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을 했다.
  따라서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는 초대교회를 가장 많이
  핍박했다. 그래서 그 유대인들의 무리를 가리켜서 “사탄의 회당, 사탄의 무리, 거짓 말한 자들”이라 표현.

4. 오직 말씀으로 시험을 이겨 면류관을 빼앗기지 말 것을 충고하셨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 하는 자들을 시험 할 때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 3:10-11).
 * 시험의 때 : 예수 그리스도(교회)에 대한 핍박

5. 이기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으로 되게 하신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계 3:12-13). 
 * 성전의 기둥: 빌라델비아 지방은 지진이 많이 일어난다. 그런데 지진이 일어나도 성전의 기둥들은 그대로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겠다는 말씀은 모든 교회가 다 멸망해도
  끝까지 복음의 진리를 지키는 교회는 망하지 않게 해 주겠다는 뜻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