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으로 읽는 성서 및 성경 공부

여호와의 형벌을 피할 수 없는 두 가지 죄악

열려라 에바다 2023. 6. 30. 11:17

여호와의 형벌을 피할 수 없는 두 가지 죄악

 

(롬 1: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본문에서 ‘나타나나니’ 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토칼륍토’ 

 폭로하다’( 11:25). ‘알게 하다’( 16;17), ‘나타나다’( 3;15) 라는 뜻으로 

주로 신적인 게시의 표출을 묘사 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말하자면 본문에서 이 말은 여호와의 진노가 인간의 어떤 죄악에 관해 계시적으로 나타남을 강조하고 있다

말하자면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두 가지 죄악을 범할 대마다 여호와의 진노는 변함없이 나타났고

그럼으로써 이러한 죄악은 여호와의 진노를 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계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여호와의 진노는 면 할 수 없는 두 가지 죄악은 무엇일까여기에서는 원어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블경건(不敬虔)

바울은 그 첫 번째 죄악으로 경건하지 않음을 꼽았다. 

여기에서 ‘경건하지 않음’ 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세베이아’ 는 신심(信心)이 없는 (벧후 3:7), ‘사악한’(유 1;15) 등의 뜻을 지닌 형용사 ‘아세베스’에서 유래한 말로서 주로 여호와를 믿지 않음‘(딤후 2;10), ’믿음이 없음‘(딛 2;12)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이것을 통해서 볼 때 이제까지 인류를 위해 쏟으신 여호와의 진노가 우리에게 알게 해 주는 가장 큰 죄악은 

바로 불신앙임을 알 수 있다. 

즉 본절에서 바울의 표현은 이제까지 인류의 역사 가운데에 여호와께 대한 불신앙에는 항상 여호와의 진노가 어김없이 내려졌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여호와의 형상대로 창조된 피조물로서 창조주이신 여호와에 대한 불신앙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 죄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예수께서 도마가 자신의 부활을 믿지 않았을 때 도마 앞에 직접 나타나셔서 손과 옆구리의 상처 흔적을 보여 주시며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 20:27)라고 권면하시지 않았는가? 

 

우리는 믿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야 할 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 속에서 비록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여호와는 만물의 주관자이시며, 여호와의 기쁘신 뜻대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확실하게 믿어야 한다.(롬 4:18-21).

 

2. 불의(不義) 

바울은 여호와의 형벌을 피 할 수 없는 두 번째 죄악으로 불의를 들었다. 

여기에서 불의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디키아’ 는 ‘불공평한’(히 10:6), ‘부정직한’(눅 16:10). 등의 뜻을 지닌 형용사 ‘아디코스’에서 유래한 말로 ;악행‘(히 8:12), 불법’(히 1:9), ‘공평하지 않은 것’(고후 12:13), ‘사악’(롬 9:18) 등 주로 생활 속에서 이웃과의 관계에 나타나는 옳지 못한 그릇된 행동들을 말한다. 

 

혹 성도들 중에서 여호와만 잘 섬겼으면 됐지 생활은 아무려면 어떠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잘못된 생각임을 알아야 한다. 

눈으로 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찌 눈에 보이지 않는 여호와를 사랑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요일 4:20). 

그러므로 진정 여호와를 사랑한다면 여호와를 사랑하듯 여호와의 가장 아름다운 피조물인 사람을 사랑하자. 

여호와께 부정직하게 악행 할 수 없듯이 이웃에게도 부정적이거나 악행을 일삼는 일이 없도록 하자.

 

여호와께서 진노하시고 미워하시는 죄악은 크게 수직적인 것과 수평적인 것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서 수직적인 것은 여호와에 대한 불경이요, 수평적인 것은 사람에 대한 불의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는 것이다. 즉 여호와께 불경한 사람이 인간에 대해 의로울 수 없고, 인산에 대해 진실로 의로운 사람이 여호와께 불경건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불경건돠 불의에 대해 여호와께서 결코 간과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여호와께서 이 두 가지 죄악에 대해서는 반드시 진노 하신다는 것이 우리 인류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항상 신앙 가운데에서 떠나 블경건한 죄를 범하지 않도록 늘 믿음을 견고하게 하자. 아울러 우리들의 생활 가운데에서도 불경건한 죄를 범하지 않도록 늘 믿음을 견고하게 하자. 아울러 생활 가운데에서 이웃에게 부정적이거나 악행 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생활을 정직하고 바르게 이끌어 나가도록 해야 되겟다.

 

 그랜드종합주석 로마서 1장 pp68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