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남겨진 저 안식1(히4:1-13)
종말에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율법 아래에 보내신다.
이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를 구원하기 위함이다.
율법 아래에서 구원하시는 것은 율법이 주지 못하는 안식을 주기 위함이다.
이는 가나안땅의 안식이 아니라 참된 안식을 주기 위함이다.
가나안땅의 안식은 죄 아래에서 주어지는 안식이다.
그러나 믿는 자들이 들어가는 저 안식은 하늘에 속한 안식이다(히4:3).
저 안식은 아들 안에서 주어지는 안식이다.
이는 죄와 사망이 어찌하지 못하는 안식이다.
왜 저 안식은 죄와 사망이 어찌하지 못하는가?
안식의 공급자인 아들이 죄를 정결케 하셨기 때문이다.
죄를 정결케 하시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위엄의 우편에 계시는 아들의 안식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저 안식에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두렵다고 말한다(히4:1).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믿음이 화합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출애굽 1세대도 복음 전함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이 들었던 말씀이 유익이 되지 못한 것은 믿음이 화합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히4:2).
여기에서 말하는 복음은 모세를 통해서 주어진 율법이다.
모세의 율법은 구약에서 주어진 유일한 하나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저 안식에 들어간다고 말한다(히4:3).
믿는 자들이 들어간 안식의 출발점은 어디인가?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제7일 안식일이다.
제7일 안식일은 만물의 창조와 인간 창조가 지향하는 목표이다.
세상을 지으신 창조 사역의 목표가 제7일 안식일인 것이다.
이는 세상 창조가 시행된 6일 동안이라는 시간이 지향하는 목표가 제7일 안식일이라는 말이다.
이것이 창세기 1장과 2장이 말하고 있는 내용이다.
창세기 1장의 세상 창조는 2장의 아담과 에덴에 대한 서론이다.
이러한 구조는 하나님께서 제 7일에 안식하신 것과 그 이후의 기사와 상응한다.
하나님께서는 창조된 세상 가운데서 에덴을 구별하신다.
따라서 에덴은 만물 가운데서 구별된 하나님의 성소이다.
이는 아담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에덴에서 아담과 함께 사신다.
이는 인간과 함께 창조된 세상을 경영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에덴은 구원역사가 시작되는 출발점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선악과 언약을 체결하신다(창2:16-17).
이는 아담과 함께 창조된 세상을 경영하기 위함이다.
언약을 체결하신 후에는 아담의 배필로 여자를 지으신다(창2:18-19).
이는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인류가 번성케 하시기 위함이다.
이는 아담 이후의 역사를 함께 할 동반자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창세기 1장에서 언급된 제7일 안식일은 세상 창조가 완성되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날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7일 안식일을 복 주셔서 거룩하게 하신다.
안식일을 복 주셨다는 것은 거룩하게 구별하셨다는 말이다.
이는 다른 날과는 다른 특별한 날로 구별하셨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사역이 시행된 6일이라는 시간,
하루가 지나고 다음 날이 시작되는 6일의 완성이 제7일 안식일이다.
따라서 안식일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온전히 구현되어서 기뻐하신 날이다.
이는 창조 사역이 진행된 6일의 완성이기도 하다.
이처럼 제7일 안식일은 세상 창조가 완성된 준공일이다.
이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세상 창조로 온전히 구현되어서 기뻐하신 날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인 인간에게 초대장을 발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준공식에 동참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다.
이는 부모의 칠순 잔치에 자녀들이 참여하는 것과 같다.
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6일이라는 날을 주시는가?
이는 인간이 힘써 일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창조된 세상을 관리하고 다스리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세상 창조를 마치고 안식하신 것처럼,
이스라엘도 6일 동안에는 힘써 일하고 안식일에는 안식하라고 명하신다.
이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어떠함을 나타내는 제사장 백성이기 때문이다.
모세가 기록한 족보의 형식에 의하면,
창세기 1장과 2장의 관계는 만물과 만물의 장자와의 관계이다.
이는 만물과 그의 면류관인 인간과의 관계를 말하고 있다.
이는 만물의 장자가 인간이라는 의미이다.
창조된 세상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우주적인 성소이다.
하나님께서는 창조된 세상의 중심부에 에덴을 구별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담과 함께 사시기 위함이다.
따라서 창세기 1장의 세상 창조는 인간 창조가 목표이다.
그래서 세상 창조가 완성된 후에 2장에서는 인간 창조의 과정을 자세하게 언급한다.
이는 인간의 존재의의와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기 위함이다.
인간 창조가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
제7일 안식일이다.
제7일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세상 창조를 완성하고 기뻐하셔서 안식하신 날이다.
이는 6일 동안의 하나님 사역이 완성되어서 자축하신 날이다.
그러므로 세상 창조가 시행된 6일이라는 시간이 지향하는 목적지는 제7일 안식일이다.
이러한 제7일 안식일에 참여하는 것이 인간의 존재의의이다.
이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덴에서의 안식은 온전한 안식이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온전한 안식을 지향하는 출발점에서의 안식이다.
이것이 제7일 안식을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이것이 인간의 본질과 삶의 질서이다.
구원역사의 목표는 하나님의 안식이다.
이는 하나님 모든 사역은 안식을 목표로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에 세상을 창조하신 일이나,
죄 아래에 있는 옛 백성과 옛 세상을 구속하신 하나님 사역은,
종말에 주어질 참된 안식을 바라보고 시행된 일이다.
세상이 창조되는 과정을 생각해 보라.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세상 창조를 이루신다.
세상 창조가 완성된 제7일 안식일에 하나님께서는 안식하신다.
따라서 제7일 안식일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완성되어서 안식하신 날이다.
따라서 6일 동안에 이루어진 창조 사역의 목표는 제7일 안식일이다.
하나님 사역이 시행된 6일이라는 날의 목표가 제7일 안식일이다.
따라서 6일이라는 시간은 제7일 안식일을 위하여 존재한다.
이것이 6일 동안에 힘써 일하고 제 7일에 안식하라는 의미이다.
이 말은 이스라엘의 존재의의가 제7일 안식일에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에 창조 사역을 행하신 것처럼,
이스라엘도 6일 동안에는 땀을 흘려서 일해야 한다.
6일 동안의 창조 사역을 마치고 제7일 안식일에 쉬신 것처럼,
이스라엘은 6일 동안의 일을 마치고 제7일 안식일에는 안식해야 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6일 동안에 일하시고 제 7일에 안식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존재의의이며 삶의 질서이다.
이처럼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역사적인 동행을 통해서
창조된 세상은 계발되고 발전하여 하늘의 질서로 완성됨을 바라보며 나아간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제4계명을 명하신다.
6일 동안에는 힘써 일하고 제7일 안식일에는 안식하라고 명령하신다.
이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관계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소유된 언약 백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처럼 행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종이며 어린아이이다.
종은 주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해야 하고 어린 자녀는 부모가 행한 바를 따라 행해야 한다.
그 결과 종은 주인의 뜻을 알게 되고 자녀는 부모를 닮게 된다.
이것이 여호와께서 창세기를 말씀하신 목적이다.
이것이 율법 아래에 있는 유대인에게 바라시는 뜻과 경륜이다.
그런데 제7일 안식은 에덴의 질서에서 주어진 안식이다.
이는 온전한 안식을 바라보고 역사의 출발점에서 주어진 안식이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하신다.
이처럼 율법은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셔서 개혁할 때까지,
죄 아래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된 경륜과 질서이다.
하늘에 속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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