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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육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을 거스릅니다.

열려라 에바다 2023. 8. 16. 13:33
강아지를 쓰다듬을 때 
털이 뻗은 결대로 쓸어야 좋아하는데,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쓰다듬으면 매우 불편해하며, 쓰담던 손에서 떨어지려고 합니다. 
사실 이것은 싫어하는 것에 대한 반사적인 행동입니다. 
이 시대의 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가 심어준 육의 결대로 목사님이 설교해야 좋아하지 
육이 싫어하는 방향으로 설교를 하면... 본능적으로 거부합니다. 
이런 현상은 이미 성경에도 기록되어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라디아서 5장 17절) 
 
위에 기록된 말씀 대로입니다. 
육에 머물려는 본능이 강한 사람들은, 영적인 진리를 거부합니다.
또한, 성경에도 없는 사람의 편의적 생각을 교리로 만들어...
믿기만(?) 하면 구원된다.
그리스도 보혈 피의 은혜로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 다 사해졌기
때문에 육의 모습으로 살아도 구태여 죄의식을 가질 필요 없다.
근본적으로 자기 부인과 회개도 거듭남도 없는 교인들을 향하여 
여러분 안에 성령이 계심과 구원을 확신해라... 등등
이처럼...
육의 결대로 쓰다듬는 교리의 설교나 글에 늘 길들여진 분들은  
성경의 진리대로 전하면 굉장히 불쾌해하며 거부합니다...
이런 분들은 이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폭주를 멈추지 않는다면
결코 주님의 은혜가 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육을 탈출한 성도들이나 탈출하려고 갈급해 하는 분들은... 
육의 결대로 쓰다듬으려는 글이나 설교를, 매우 거부하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진심으로 주님을 구하고 찾으려는 마음이 있음으로 
주님의 은혜가 그 안에 임했기에 그런 설탕 같은 달달한 불순물을 
반사적으로 밀어내는 것입니다. 
 
4대 공관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을 살펴보십시오. 
예수님이 말씀은 모두 영을 이롭게 하는 반면에, 육을 괴롭히며
그걸 몰아내고자 하는 방향으로만 몰아갑니다. 
좁은 길을 가라, 자기를 부인해라, 회개해라, 십자가를 져야 한다, 
거듭나라, 바리새인의 의보다 못하면 다 지옥에 들어간다. 등등... 
내 안의 육이 기절할 정도로, 빡빡하고 쓰디쓴 말씀만 전하는데, 
도무지 한숨이 나오고 정신을 못 차릴 지경입니다. 
왜 힘들게 들리겠습니까... 
아직 육을 탈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육의 본능이.. 나를 굳건히 잡고 놔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육을 괴롭게 하지만 결국, 영을 이롭게 하는 
주님의 크나큰 은혜의 말씀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말씀은 당연할 정도로... 
마귀에게 중독된 육의 잠재심리와 충돌하며, 전쟁을 합니다. 
내 속사람은 본능적으로 육의 방향을 원하는데, 예수님의 말씀은 
육의 반대편으로 가라 하시니 이 전쟁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결국... 내 안의 육이 주님의 말씀에 굴복(항복)하여 백기 투항을
해야 비로소 영과 육의 주도권 싸움은 끝이 납니다.
백기투항을 성경에서는 자기 부인이라 표현합니다.
항복의 결과로... 
내가 성령으로 거듭나면, 그분이 내 마음을 통치하시므로
당연히, 육의 마음이 밀려나 새롭게 된 영성으로 진리의 말씀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 송축하며 
내 심장 속에서 뜨거운 환호성이 터지는 것입니다. 
이렇듯...
거듭나 영이 깨인 자는 성령을 거스르지 않고 아무 거부감 없이
진리와 사귀며 유유상종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중권세 잡은 마귀는... 
이 충돌 현상을 교묘히 감추고 물타기 위해 
사람의 육을 만족게 하며, 부담을 주지 않는 교리를 만들어내어 
마치 충돌 현상이 없는 것처럼 위장하는 데 크게 성공했습니다. 
이렇듯... 육의 교리는 영의 진리로 위장하여
말세에 많은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하여... 자기 부인도, 회개도, 거듭남도 없이
이런 육의 쉬운 교리에 중독되면, 구원이 다 된 것으로 착각하여,
여전히 육의 길을 가면서도 아무 부담 없이 나는 이미 다 되었다
외치며, 지옥을 향해 계속 전진하는 것입니다. 
육의 사람이 육의 교리에 환호하는데 무슨 충돌 현상이 있습니까... 
육의 결대로 쓰다듬는데 어느 육적인 사람이 싫어하겠습니까...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7장 21절) 
 
나더러 주여주여한 자들이 누구를 말합니까... 
본인들은 스스로 주님을 믿노라 하는 자들이고 당연히 구원받아 
천국에 입성 될 줄 알고 철석같이 확신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입술로만 주여주여 했을 뿐 주님의 말씀을 거슬러 
육의 모습으로 살길 더 좋아했던 자들입니다. 
그것은 곧 불법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나를 부인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육의 속성이 강하게 반발하여 도무지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이들은 끝까지 육을 포기하지 못했던 자들입니다. 
포기함이 없는데 어찌 구원받겠습니까...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회개, 자기 부인, 거듭남)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요한복음 5장 39-40절)
 
물론... 
거듭나도 천국에 입성하여 완전체가 되기 전까지는 
완벽하게 주님의 말씀 안에서 순종하며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마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바울처럼 끊임없이 자기를 쳐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굳은 마음을 주님은 보십니다. 
하여, 그런 성도들이 천국을 침노하다 넘어지면 일으켜세우시고 
지치면 힘을 주시고, 주님은 계속 은혜를 부어 인도하십니다. 
그게 바로 은혜의 본질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끝내 육에 머물길 원하는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을 계속 거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영에 이로운 말씀을 들었을 때.. 
육적 유익을 얻을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자신을 장악한 육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분노하며 
홱 돌아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여, 
거짓 선생님들은 육의 교인들이 던지는 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들의 구미에 맞는 방향으로 육의 말씀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이 말세의 시대에 곪아 터진 현실입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육의 교리)를 따르리라
(디모데후서 4장 3-4절)
 
 
그러나, 주님의 진리에 갈급한 사람들은... 
영적 진리가 육을 사정없이 찌른다 해도, 오직 진리만을 탐하며 
그런 진리만을 전해주는 선생을 찾아 헤매고 다닙니다. 
내 몹쓸 병을 정확히 진단해주고 이에 대해 무슨 병에 걸렸다고 
말해주며 치료받길 권하는 의사가 진짜 의사이기 때문입니다. 
수술 중 당분간 고통스러워도 결국 그래야 내가 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선생은 
교인들의 가려운 귀나 긁어주기 위하여 냄을 받은 게 아닙니다. 
그들은 교인들이 마음속 깊이 듣기 싫어 돌을 던져도 
이에 겁먹거나 굴하지 않고 
끝까지 그 길을 가려고 합니다. 단지, 똑바로 전하지 못했을 때... 
주님으로부터 오는 책망만을 한없이 두려워할 뿐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육이 돌이키길 간절히 원하며 진리에 갈급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동화되고, 세상의 죄악들과 충돌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육의 귀에 거슬리지만... 
자기 부인과 회개와 십자가의 길과 좁은 문, 좁은 길을 촉구하는 
말씀이 비록, 내 심장을 아프게 찌르지만, 이를 굳게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입술만이 아닌, 실상으로 육을 포기하려 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주님께서 인정하는 그분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육을 갈망하는 자가 아니라... 영에 속하려고 갈망하는  
자녀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가슴을 찌르며 귀에 거슬리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지금은 괴롭고 힘들겠지만, 그 말씀이 우리들을 주님의 따뜻한 
품으로 반드시 인도할 것입니다. 
 
그들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사도행전 2장 37절) 
 
베드로의 찔리는 설교를 듣고 어쩔 줄 몰라하며 가슴을 치는 
그 시대의 사람처럼 그들의 마음이 우리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장 22-24절)
 
 

출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온라인 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랑별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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