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스크랩 바벨론 멸망사

열려라 에바다 2023. 9. 5. 10:38

바벨론 멸망사        (익명 추천 )    

 

관련 구절
이사야 13,14,21,47장, 예레미야 25,50,51장, 에스겔26~32, 38,39장, 계16,17장 등.

서론

1. 바벨론
B.C. 3000년 전 니므롯이 건국. 전성기 B.C. 1700년 함무라비, B.C. 600년 느부갓네살. 바벨론 성(city) 크기 길이 16km, 너비 32km. 이중성벽의 난공불락, 큰 거리. 공중정원, 공원과 신전이 많음. 사치, 방탕, 박해, 거짓종교의 원천, 최초의 조직적 우상숭배, 최초의 제국.

존 월버드는 바벨론은 실제 도시, 종교, 정치, 경제 조직을 의미(전천년)한다 주장. 윌리엄 핸드릭슨과 존 맥아더는 유혹의 중심으로서의 세상이라는 포괄적인 개념(무천년). 종교조직으로서의 바벨론 7년 환란 초. 실제 도시, 정치조직으로서의 바벨론은 7년 환란 말에 멸망.
무너졌도다 바벨론이여 음행으로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계14:8).

우상숭배의 중심지. 바벨론의 뜻 혼합, 혼잡. 존 윌버드 박사는 실제 도시와 정권이 몰락한다고 봤고, 존 맥아더 박사는 적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정치, 경제, 종교조직 전반이 무너진다고 해석.

2. 바벨론을 가리키는 말들(정체성).

⑴ 지위

보좌(사47:1), 왕들 중의 왕(겔26:7), 열국의 주모; 민족들의 여왕(사47:5), 열국의 영광(사13:19).
네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계17:18).
나(바벨론)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계18:7).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주모(여주인)가 되리라(사47:7).
그것이 세상의 모든 영웅을 너로 말미암아 움직이게 하며 열방의 모든 왕을 그들의 왕좌에서 일어서게 하므로(사14:9).

패권국.

⑵ 군사외교

온 세계의 방망이(렘50:23).
내가 너로 열방을 파하며 너로 국가들을 멸하며(렘51:20).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렘51:25).
너(바벨론)는 나(여호와)의 철퇴(쇠방망이) 곧 병기라(렘51:20).
하늘까지 솟아오르고 그 성을 높여 견고함(렘51:53).
구름 꼭대기까지 올라가 가장 높으신 하나님과 같아지겠다고 하더니(사14:1).

과학기술, 항공산업, 고도로 발달된 기술과 문명으로 강력한 군사력. 그 존재 이유는 악한 체제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이나 바벨론 자신도 심판의 대상임을 알지 못하고 교만하여 패망.


⑶ 무역, 부

많은 물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 자(렘51:13).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해상국가. 렘51:13과 일치; 계17:1).

해변 광야(사21:1).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계18:17b~19).


당시의 바벨론(이라크 지역)은 페르시아 만 연안 일부의 해안. 고로 여기서 말하는 바벨론은 고대 바벨론이 아닌 말세에 일어날 패권국. 즉 해상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누리는 국가 특정.


금, 은 등 보석, 세마포, 자주옷감 등 각종 의류, 각종 상아 그릇, 값진 나무, 구리, 철, 대리석으로 만든 그릇, 등의 사치품, 계피, 향료, 향, 향유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 소와 양 등의 고급 식자재, 말과 수레(계18:12~13,16) 등 온갖 식재료와 명품, 사치품, 원자제 등을 수입하는 무역대국.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상품의 상고들과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살 자가 없어 그를 위하여 무서워하여 멀리서서 울고 애통함(계18:11,15,19).


교역량의 규모.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렘51:7).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계17:3).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은 전 세계를 물질주의로 이끄는 바벨론의 찬란한 부와 번영 상징,


⑷지혜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사47:10).

네가 많은 모략을 인하여 피곤케 되었도다.. 일어나 너를 구원케 하여보라(사47:13).


⑸우상숭배, 주술

이제 너는 젊어서부터 힘쓰던 주문과 많은 주술을 가지고 맞서 보라 혹시 유익을 얻을 수 있을는지, 혹시 놀라게 할 수 있을는지... 하늘을 살피는 자와 별을 보는 자와 초하룻날에 예고하는 자들에게 일어나 네게 임할 그 일에서 너를 구원하게 하여 보라(사47:12,13).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계18:23b).


⑹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이스라엘에 한 일(렘52)


예루살렘을 치러 와서, 그 성을 대하여 진을 치고 사면으로 흉벽을 쌓음(4),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사름(13), 백성을 사로잡아가고(15), 여호와의 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전의 놋바다를 깨뜨림(17), 가마들과 부삽, 불집게, 주발, 숟가락, 놋그릇, 금과 은 등의 기명들을 탈취해 감(18).


이스라엘을 학살하고 포로로 끌어갈 뿐 아니라, 그 성전(신앙)을 철저히 무너뜨림. 바벨론의 본 뜻=혼합, 혼잡(창11:9). 정리하면 바벨론의 두 가지 역할은 1.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고, 2. 신앙을 변질시킴. 로마제국 시대에는 로마가 그 일을 했다. 성도들을 박해했더니 순교하며 더 번성하니 국교로 만들어 바벨론 종교화. 현대의 바벨론은 무엇인가? 종교혼합, 번영신학 등의 본산이 어디인가? 바벨탑에 갖힌 복음(행크 해네크래프 저) 참조.


⑺ 그 외의 특성


그들 중에 있는 잡족(렘50:37)


그들이 ... 각기 자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각기 본향으로 도망할 것이나(사13:14).


사람들이 그 압박하는 칼을 두려워하여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고향으로 도망하리라(렘50:16b).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향으로 돌아가자(렘51:9a).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몰려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졌도다(렘51:44b).


여러 국적의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 사는 이민 국가.


온 세상의 칭찬받는 성(렘51:41)


사상, 철학, 윤리성 등에 있어 여타 역대 제국들보다 우등함.


조각한 신상의 땅(렘50:38, 사21:9b).


바벨론의 우상숭배. 주목할만한 특정 형상의 신상(우상)이 있음. 바벨론이란 명칭과 동시에 갈대아인의 땅(43:14, 50:1, 50:35; 갈대아 사람)으로 칭하는 것으로 볼 때 혈통적, 또는 종교적으로 고대 바벨론의 명맥을 잇는 인종이나 세력을 언급한 것일 수 있다.


너희(이스라엘)는 바벨론에서 도망하라. 갈대아인의 땅에서 나오라(렘50:8).


본론


1. 음녀(바벨론)가 짐승(적그리스도)을 탐


곧 성령이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바벨론)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여자가 탔던 일곱 왕들)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또 일곱 왕이라..(계17:4a,9,10a).


여자=바벨론(정권), 짐승=적그리스도(정치인).


바벨론을 처음 건설한 사람은 니므롯.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첫 용사라) 그가 여호와 앞에 특이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창10:8,9).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는 말은 처음 전쟁을 시작했다거나 최초로 국가를 세웠다는 말이 아니다. 두발가인의 시대에도 이미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들어 전쟁을 일삼았으며(창4:22), 가인도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에덴 동편 놋 땅으로 가서 최초의 도시국가를 건설했다(창4:16,17). 이 말은 니므롯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당시 고대 근동) 패권을 쟁취다는 뜻.


그리고 여호와 앞에(before God) 특이한 사냥꾼이 되었다는 말은 동물들을 사냥했다는 뜻이 아닌 여호와를 대적하여(against God) 사람들의 영혼을 사냥(살육)하는 정복전쟁을 일으켰다는(계17:6, 18:13, 18:24) 뜻임. 그 다음 구절(창10:10~12)이 이를 뒷받침해주는 증언이다.


구스가 니므롯(짐승)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그의 나라(음녀)는 시날(수메르) 땅의 바벨(명칭)과 에렉(우르크)과 악갓(아카드)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창10:8~12).


하나님의 축복은 셈이 받고 저주는 함이 받았는데(창9:25~27) 함의 자손들인 구스, 미스라임, 붓, 가나안이 당시 세상의 중심부(중동) 노른자위의 어마어마한 땅을 전부 차지한데 반해(창10:10~20) 셈의 자손 욕단의 가족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스발와임)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다(창10:30).


그 조차도 니므롯의 정복전쟁에서 살아남아 피난한 자들(창10:11,22). 시날(수메르)은 셈의 후손들이 살던 땅이고 앗수르도 셈의 후손(창10:22). 그런데 니므롯이 그 땅들을 전부 먹었음. 바벨론+적그리스도=하나님의 백성 박해. 가나안 땅은 함 족에게 모조리 빼앗긴 셈의 기업을 하나님이 이스라엘과의 언약으로 일부 찾아주신 것(창9:25~27).


축복을 받은 셈의 후손은 함의 후손에 의해 산동네로 밀려나고, 저주를 받은 함의 후손이 비옥하고 기름진 땅을 전부 차지, 당시 정치, 경제, 문화를 주도하여 명성을 떨친 세력. 그 중 니므롯은 단연 당대 최고의 실력자. 이때부터 셈의 자손들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기 전까지 어느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유랑하는 목축업. 가인이 농사를 짓고, 아벨이 양을 친 것도 같은 이유였을 것이다.


요즘으로 말하면 니므롯은 명문가에서 태어나 강남에 여러 개의 고층 빌딩과 각종 부동산을 소유하고 정계까지 진출하여 부와 명예를 거머쥔 사람이고, 욕단은 재개발 지역에서 쫓겨나 강원도 산골에 정착한 화전민에 비유할 수 있음. 번영신학자들의 주장대로라면 셈은 저주를 받은 것이 되고 함은 축복을 받은 것 아닌가?


막강한 권력으로 중동 지역의 패자(覇者)로 군림한 니므롯은 짐승이고, 그의 나라는 음녀, 그 명칭은 바벨(바벨론). 신 바벨론의 예를 들면 (신)바벨론=음녀, 느부갓네살=짐승. 마찬가지로 바벨론 신상 네 번째 나라인 로마=음녀, 네로=짐승(적그리스도).


성경을 꿰뚫고 있던 사도들은 당시 제국의 권력이 바벨론임을 잘 알고 있었음(계16:19, 18:2, 벧전5:13). 이 말은 페르시아가 권력을 잡으면 페르시아가 바벨론, 그리스가 권력을 잡았을 때는 그리스가 바벨론이라는 의미. 엄밀히 말하면 바벨론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세상을 주관하는 영적 실제. 말세에 일어날 바벨론 역시 한 나라(음녀)이며, 적그리스도(짐승)는 그 나라의 대권을 잡은 자.


즉, 적그리스도가 정치 지도자로 위임된 ‘그 나라’가 바벨론.


이때부터 시작한 바벨론이 수천 년의 세대를 거쳐 현재까지 그 위세가 이어지는데 흔히 적그리스도(정치인)가 바벨론(국가)을 통치한다고 여기기 쉬우나 음녀(체제)가 짐승(정치지도자)을 타는(주관하는) 것(계17:4). 즉 음녀(지배 체제)가 적그리스도(권력자)를 이용하여 자신의 영광과 권세를 드러냄.


다니엘의 바벨론 신상에 나오는 국가(음녀) 총 5개의 바벨론. 그러나 짐승과 음녀의 밀약의 역사는 좀 더 디테일하다. 다니엘은 바사와 헬라제국 이후에 프톨레미, 셀류쿠스 왕조의 패권경쟁에 대한 언급. 알렉산더 외에도 안티오커스 3세와 4세 등을 짐승으로 언급, 적그리스도의 모형으로 제시.


그 역사는 바벨(니므롯, 함무라비)-애굽(바로)-앗수르(살만에셀)-신바벨론(느부갓네살)-메데바사(다리오, 고레스)-헬라(알렉산더)-수리아(안티오커스4세)-로마(네로)-신성로마제국-포르투갈-스페인-네덜란드-영국-미국으로 이어짐. 오리엔트 지역에서는 콘스탄티노플(콘스탄틴)-이슬람제국(오스만투르크), 동북지역에는 중국(시황제)-몽골(칭기즈칸).


그 외에도 대륙마다 잉카제국, 무굴제국, 일본제국 등의 음녀가 짐승을 타고 일어남. 시대마다 지역과 명칭은 다르지만(최초의 세계적 제국이라 할 만한 앗수르 이후 동일한 나라가 패권을 잡고, 제국을 형성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음.) 하나의 음녀가 역사의 무대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드러남. 정치권력(힘)을 숭배하는 사상.


바벨탑을 건축했던 니므롯이 사망하자 바벨론의 주신(마르둑, 벨)으로 숭배되었고, 중동 지역 곳곳에 있는 지구라트들은 마르둑 숭배하기 위함. 지금도 아랍인들은 지구라트가 있는 곳을 니므롯의 땅이라고 부름. 니므롯의 아내 세미라미스는 사생아 탐무즈가 니므롯(태양신)의 환생이라 주장. 인류 최초의 환생설화. 세미라미스는 태양신을 생산하였으므로 그 자신이 여신(이쉬타르)이 되고, 니므롯의 화신인 아들 탐무즈와 결혼.


여자(세미라미스)는 음녀, 아들(탐무즈)은 짐승(금송아지, 황소), 바벨론 이후 세계의 통치자들은 신의 대리자로서 자처(교황이 하느님의 대리자로 자처하는 것과 마찬가지)하며 자신의 정통성을 인정받음. 니므롯(마르둑)의 인정을 받아야 권위가 세워지기 때문에 더 큰 권력을 얻고자 우상숭배에 많은 공을 들여 바벨론의 모자숭배사상이 전 세계로 전파.


이 음녀와 짐승의 역사는 니므롯 사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역사 속 각국에서 태양신(하늘 황후)으로 형상화되어 섬겨왔는데, 바벨론과 앗수르에서는 이쉬타르(Ishtar, 이스터)로 숭배되었고, 애굽에서는 이시스(Isis)로, 가나안에서는 아세라(Ashtaroth, 아스다롯), 그리스와 고린도에서는 아프로디테(Aphrodite), 혹은 케레스(Ceres),


독일에서는 헤르타(Hertha),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디사(Disa), 에투리아지방에서는 누트리아(Nutria), 인도에서는 인드라니(Indrani), 중국에서는 싱무(Singmoo;聖母), 드루이드 교도들에게는 비르가 파티튜라(Virga-Patitura), 에베소에서는 아르테미스(Artemis), 로마에서는 다이애나(Diana), 카톨릭에서는 성모 마리아로 숭배를 받았다. 즉 모든 종교를 주신(니므롯)과 모자신(세미라미스, 탐무즈)의 형식으로 모든 시대의 모든 문명에서 숭배됨. 그것이 교묘히 기독교까지 침투하여 변질시킨 것이 마리아 숭배. 모든 종교는 같은 것(종교 통합)이라는 미혹.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페니키아의 공주인 에우로페(Europe)가 황소로 변한 제우스를 타고 크레타 섬으로 들어간다. 에우로페는 크레타의 왕이 될 자식들(미노스, 사르페돈, 라다만티스)을 낳음. 크레타 섬은 유럽 문명의 발흥지이며 에우로페는 유럽(Europe)의 어원이 됨. 즉, 그리스로마 시대의 음녀는 유럽이고, 그리스와 로마의 왕들이 음녀가 탄 짐승의 화신들인 셈. 주신 제우스(마르둑;니므롯)가 로마에서는 주피터가 되고, 천년이 넘도록 유럽은 음녀의 지위.


니므롯의 바벨론을 필두로 헬라제국 이전 모든 문명은 오리엔트 지역에서 일어남. 이전의 유럽은 단 한 번도 패권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리스 신화는 어떻게 유럽이 패권을 얻게 될지 알았는가? 신화 속에 사탄의 계략. 현대의 신화는 무엇인가?


풀러의 선교학 교수 피터 와그너는 일본에서 천황이 즉위 시 신또의 여신(태양신)과 제의적 성관계를 맺는다고 함. 이로 인해 천황은 탐무즈의 화신(짐승)으로 등극. 천황이 태양신(오마라뚜오미깜)을 대리하여 통치하기 때문에 일왕이 아닌 천황으로 칭하며 일본은 모든 국민이 천황숭배를 통해 직접적인 사탄숭배. 일장기와 욱일기는 태양신을 형상화한 것. 군국주의적 침략을 정당화.


이처럼 마귀는 자신의 통치권을 자신이 원하는 자들에게 주고 그 자들은 사탄을 숭배함으로서 자신들의 권력이 하늘로부터 왔다 믿으며 심지어 스스로를 신(천사)의 후손이라 믿어 숭배를 받는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그랬고, 페르시아의 다리오, 헬라의 알렉산더와 로마 황제들과 각 나라의 왕들이 그리하였음. 말세의 바벨론과 적그리스도 역시 신으로 경배받으려 할 것임.


땅의 임금들도 그(음녀)로 더불어 음행하였고(계17:2a, 계18:3b)


일본인들이 불편해할 만한 성경구절. 그러나 사실상 일본인 뿐 아니라 한 나라의 대권과 지역의 패권을 얻는 이면에는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이러한 영적인 거래(음행)가 있기 마련이다. 고대로부터 모든 나라의 왕들이 자신들의 정권 유지를 위해, 더 나아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음녀(사탄) 숭배. 나라마다 그 유적과 기록 남아있음. 거의 모든 나라에 예외 없는 건국 신화. 인류는 처음부터 권력이 어디로부터 나오는지 알았음.


나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알렉산더, 박혁거세가 알(우주, 신을 상징)에서 태어났다거나, 환웅(니므롯)과 웅녀(세미라미스)에 의해 단군(탐무즈)이 태어났다고 하는 모든 천손사상의 뿌리가 바벨론 종교.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종교와 밀교들의 의식을 목격하면서 그것들의 시초가 바벨론이라고 증언.


오스텐 레야드(Austen Layad)도 저서 니느웨와 그 유적들(Nineveh and its Remains)에서 “원시 바벨론 문명으로부터 모든 우상숭배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구속사와 세속 역사가 동일하게 증언한다”고 주장한다.


분섹 역시 이집트의 종교제도도 원시 바벨론 문명으로부터 유래되었다 주장하며, 알렉산더 히슬롭(Alexander Hislop)도 그의 저서 「두 개의 바벨론(The Two Babylons)」에서 천개의 주석과 함께 이 사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증언한다.


모든 우상숭배의 뿌리는 바벨론 신화. 세속 권력들이 부귀와 권세를 얻기 위해 사탄 숭배에 열을 올렸던 것은 이 세상의 부귀와 권세의 근원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우리 문화권(조선 왕조, 중국 황실)에서 숭배하던 용을 생각해보라(계12:3, 13:1).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눅4:2~4).


그러나 사탄의 권세조차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며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그 누구도 권력을 얻을 수 없으므로 어떤 측면에서 사탄 숭배자들은 주소를 잘못 찾은 것이다.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나(단4:32).


사람들이 세상의 부와 권력을 그렇게 탐닉하는데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지 않으시고 왜 뱀과 가인에게 주셨는지 그 섭리를 이해해야할 것이다.


바벨탑에 갇힌 현대의 기독교인들은 가난은 저주이며 세상에서 누리는 온갖 부귀영화를 하나님의 복이라 여긴다. 자신이 신이 되어 돈과 권력으로 도탄에 빠진 세상을 구원(통치)하겠다는 모든 신념의 뿌리가 바벨론 종교. 그리고 최후의 왕국이 완성되면 사령탑에 앉아 자신의 노예들의 이마와 오른 팔에 표를 받게 하고, 개인의 자유와 생각까지 감시·통제하려는 것이 사탄의 체제의 본질.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체제의 힘에 굴복하고 동조하므로 세력을 얻고, 양심을 팔아 부귀를 얻어, 자신이 굴종한 것처럼 그 돈과 권력으로 타인을 비참하게 지배하고자 하는 정신병리학적 이상(異狀) 인류가 가인의 후예(창4:16~24). 사탄의 체제에 최적화된 이상화(理想化) 신민(계19:18~20).


그렇다면 역사상 수많은 나라들과 제왕들이 나왔는데 다니엘서 2장의 신상에서는 5개국만 언급되었을까? 바벨론제국, 페르시아제국, 그리스제국, 로마제국은 유대 역사의 흥망성쇠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나라. 유다를 점령하거나 식민지로 삼았던 나라들. 주후 70년 경 로마의 티투스 황제에 의해 이스라엘 패망하고 유태인들 전 세계에 흩어짐. 신상의 마지막 발에 해당하는 세력은 1948년에 이스라엘 재건 이후의 국제 정세와 연관.


이 통치권은 원래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것을 사탄이 빼앗은 것인데(창1:27,28, 3:1~7), 사탄은 통치권을 자신이 원하는 자에게 줄 수 있게 되었다(눅4:5~7). 그 권력을 역사 속에서 많은 정복자(짐승)들에게 주어 왔는데(단2:37,38 4:20~22, 계18:2), 역사 속에서 동시대 하나 이상의 인물 또는 나라가 헤게모니를 얻어 잠시라도 초강대국이 되었다면 그 배후는 음녀(사탄). 하나님의 섭리 하에(단2:21, 4:17,25).


마지막 때 세상의 최종 통치권을 ‘그 적그리스도(the anti-christ)’가 물려받고(계13:2, 17:3), 온 세상을 하나의 정부로 통합하여 스스로 하나님처럼 다스리려는 것이 사탄의 계획. 그리고 그 자신이 신으로 숭배를 받고(단9:27), 그가 섬기게 될 특정 종교(강한 신; 세력의 신)가 세계통합종교의 모체가 되며 모든 사람들은 그 종교를 강요받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적그리스도는 그 종교의 메시야처럼 추앙받고 모든 시민들은 그 종교에 대한 서약으로서 짐승의 표를 받게 하며, 그 통치를 반대하여 그 표를 거부하는 유태인과 기독교인들을 대량 살상하는 것이 사탄의 계획.


하나님은 아담에게 세상을 다스리도록 선물로 주시고, 세상은 곧 하나님의 나라이자, 교회였고, 이 세상의 하늘은 해를 옷 입은 여자(계12:1)가 있었고, 우리 어머니인 위에 있는 예루살렘(갈4:26), 우주가 하나님에 속했으나 아담이 스스로 통치권을 사탄에게 이양하므로 세상은 음녀(사탄의 왕국)로 변질되고, 사탄이 만든 세상(체제)이 하늘황후(태양신)로서 하나님인 양 숭배를 받음(렘7:18).


즉 아담의 불순종으로 이 세상은 하나님→사탄(이 세상 신), 사람(아담)→짐승(시29:12,20), 하나님의 나라였던 세상(에덴)→사탄의 왕국(바벨론), 위에 있는 예루살렘 곧 우리 어머니(해를 옷 입은 여자)→하늘 황후(태양신, 음녀), 교회→바벨론 종교로 소유권 이전. 새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초림)으로 하나님의 나라 재건(마4:17, 롬1:4). 재림으로 사탄의 왕국(바벨론) 완전 소멸하시고 이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로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


2. 바벨론의 패망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18:2).


바벨론이 멸망당함.


약탈당함(렘50:10), 황무지가 됨(13), 보장(요새)이 무너지고 성벽이 훼파됨(15),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됨(29), 용사들은 싸움을 그치고 기력이 쇠하여 여인같이 되며 그들의 거처는 불타고 문빗장이 부러짐(렘51:30), 모든 나루(항구)는 빼앗김(32), 돌무더기가 됨(37), 성읍들은 황폐하여 사막과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 됨(43), 성벽은 온전히 무너지고, 그 높은 문들이 불에 탐(렘51:58).


황폐화 됨. 보장(요새), 성벽, 문빗장, 높은 문들 등의 각각 다른 표현으로 바벨론의 높은 수준의 군사력과 방어 체계 의미.


‘졸지에’ 넘어져 파멸됨(렘51:8), ‘하루 동안에’ 재앙이 이름(계18:8), 그러한 부가 ‘일시 간에’ 망함(계18:10,17,19), ‘한 날에 홀연히’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사47:9).


그런 나라가 ‘한 날에’, ‘하루 동안에’, ‘졸지에’, ‘일시 간에’ 망한다는 사실을 대비해서 강조하는 것으로 봐서 말세의 그 누구도 바벨론이 쉽게 패망하게 될 거라고 생각지 못할 정도로 부강한 나라. 바벨론은 7년 대환란 마지막까지 그 강력한 권세를 이어갈 것. 그러나 아무도 그 나라가 멸망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또 하루 동안에 망한다는 것은 핵전쟁을 의미하거나 전쟁이 신속히 끝나게 될 것을 암시. 철저히 멸망당하여 다시는 소생하지 못함.


전무후무한 큰 지진(계16:18,19).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노도 소리가 그 땅을 뒤엎었도다(렘51:43).


원수는 많은 물 같이 그 파도가 사나우며 그 물결은 요란한 소리를 내는도다(렘51:55b) 등..


지진과 쓰나미(또는 해일)로 멸망.


너는 이 책을 읽기를 다 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며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렘51:63~64).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멧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계18:21).


돌에 매단 책이 강 속에 빠지거나, 멧돌이 바다 속에 빠지는 이미지는 같은 것으로 해양국가의 침몰(렘51:42,55), 또는 돌처럼 강하다 자부했던 바벨론의 세력이 영원히 사라진다는 예표. 뜨인 돌이 신상을 부수는 이미지는 하나님을 대적하던 바벨론의 교만한 권력의 멸망을 상징하는 것과 같은 표현.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단2:34,35).


7년 환란 기간 동안 다른 나라들도 멸망하기는 하지만 바벨론은 진멸되어 체제의 존재 자체가 사라짐. 바벨론을 심판한 마곡 역시 심판을 받지만 심판 받은 이후 명맥을 유지하다가 천년왕국 끝날 무렵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멸망.


다니엘 시대의 바벨론으로부터 시작하여 메대·바사 그리스·로마 등으로 이어지는 사탄의 지배체제가 심판을 당함.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겔33:33).


3. 바벨론의 패망 이유 - 교만과 박해.


⑴ 교만.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주모가 되리라 하고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며 그 종말도 생각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 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한 날에 홀연히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사술과 진언을 베풀지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사47:7,8).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계18:7b,8).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렘50:29b).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렘50:32a).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사14:12~15).


두로와 애굽이 멸망당한 이유도 바벨론과 같다(겔28:2,5,17, 30:6,18, 31:10,14, 32:12, 33:28).


네(두로)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겔28:2b).


나는 네(애굽) 무리가 용사 곧 모든 나라의 무서운 자들의 칼에 엎드러지게 할 것임이여 그들이 애굽의 교만을 폐하며 그 모든 무리를 멸하리로다(겔32:12).


열국의 왕들과 상고들도 바벨론의 패망에 놀라고, 바벨론 스스로도 망하지 않으리라고 자신할 만큼 부강함.


⑵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 박해.


전에 자기를 사로잡던 자들을 사로잡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들을 주관하리라(사14:2b).


전에 내가 내 백성에게 노하여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네 멍에를 심히 무겁게 메우며(사47:6).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렘15:7)


바벨론은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이 자신들을 사용하여 심판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무죄하다는 궤변. 이 때문에 바벨론이 진멸당할 것이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바벨론에서 나오라 하심(8~10).


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여(렘50:11a). 그러므로 너희의 어머니가 큰 수치를 당하리라(12a). 바벨론을 둘러 대열을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14).


그의 백성을 박해한 행위를 여호와께 범죄하였다 하심.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렘50:17,1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붙들고 놓아주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반드시 그들 때문에 싸우시리니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주민은 불안하게 하리라(렘50:33,34).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나를 먹으며 나를 멸하며 나를 빈 그릇이 되게 하며 큰 뱀 같이 나를 삼키며 나의 좋은 음식으로 그 배를 채우고 나를 쫓아내었으니 내가 받은 폭행과 내 육체에 대한 학대가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주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주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에 말하리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도다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복하여 그의 바다를 말리며 그의 샘을 말리리니(렘51:34~36).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렘51:56b).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계17: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리라(계18:6).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계18:20).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계18:24).


시편의 대부분의 구절들이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예를 들어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그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에게 미치지 못하오니 그는 그의 모든 대적들을 멸시하며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다(시10:4~6).


그가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기의 죄악은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시36:2).


그들이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시64:5)


다윗의 시에서 등장하는 그의 대적들에게 반복적으로 보이는 패턴. 자신의 힘을 과신한 나머지 자신의 죄는 드러나지 않으며, 멸망하는 일도 결코 없을 것이라는 교만. 악인, 대적 등의 표현을 바벨론으로 바꾸어도 의미 상통. 선지자들 바벨론을 악인(사13:11, 14:5,겔30:12), 또는 대적(사42:13, 렘50:7,51:1)이라 칭함.


⑶ 교만한 자


시편에서 말하는 교만한 자는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는 자이다. 시편에서 교만하다 기록된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들을 박해하는 자들로 묘사됨(시10:2,4, 17:10, 18:27, 31:18,23, 36:11, 38:16, 40:4, 56:2, 59:12, 66:7, 73:6, 75:5, 86:14, 94:2, 101:5, 119:21,51,69,78,85,122, 123:4, 131:1, 138:6, 140:5). 다윗을 비롯한 시편 기자들은 악인들과 그들의 대적들에게 늘 쫓기고, 박해를 당하며 탄원하는 시를 지어 올림. 성경은 그들을 가리켜 교만한 자라 칭함.


시편 뿐 아니라 성경 전체의 사상을 꿰뚫는 한나의 노래(삼상2:1~11)와 마리아의 찬가(눅1:46~56)에서도 이러한 사상이 잘 드러나며 성경 전체의 가르침이기도 함. 성경의 어느 구석을 보아도 이 교훈이 내포. 바벨론은 힘(권력; power)으로 성도들을 압제하고 압도하는 영적 실체. 로마 황제나 일본 천황, 공산주의 치하에서 고난 받는 자들이나 평안한 시대에 개인으로서 받는 시련 공히 그 배후 바벨론.


역사학자 찰스 베어드는 ‘인간의 역사는 전쟁사이다. 하나님은 악인들을 심판할 때 교만하게 하신다. 교만하게 하셔서 권세를 마음껏 휘두르다가 그 악이 쌓이면 심판하신다. 의인들이 악인과 싸우면 지게 되어있다. 그러나 악인들을 심판할 때 그보다 더 악한 자를 들어서 심판하신다. 벌이 꽃의 꿀을 따면 꽃은 꿀을 잃어버리지만 열매를 맺는 것처럼 하나님은 전쟁을 통해 고르게 하신다. 하나님의 심판은 없는 것 같지만 있다.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보인다. 느린 것 같지만 연자 멧돌이 돌아가듯이 천천히 곱게 빻는다.’라고 하였다.


반면에 의인들은 무력하다. 의인들은 세상에서 악한 자들로부터 환란을 당하므로 자신들이 행한 악에 대한 보응을 받고, 환란을 당하다가(시73:14) 저 세상에서 복락을 누리나, 교만한 자들은 자신들이 행한 선한 일에 대한 보응으로 세상에서 형통하여 부귀를 누리다가 영원한 심판에 들어간다. 악인들이 세상에서 자신들이 소유한 부와 권력으로 세력를 얻어 의인들을 징계하는 타작기로서 승승장구하며 살다가 바로 그것이 자신들의 교만의 증거로서 마지막 ‘한 순간에’ 바벨론과 함께 영원한 심판에 들어간다.


보라 의인이라도 이 세상에서 보응을 받겠거든 하물며 악인과 죄인이리요(잠11:31).


그러나 그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갈4:29).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살후1:6,7).


그들이 너희 목전에 시온에서 모든 악을 행한 대로 내가 바벨론과 갈대아 모든 거민에게 갚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51:24).


멸망할 딸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 네 어린 것들을 바위에 메어치는 자는 복이 있으리로다(시137:8,9).


그들의 어린 아이들은 그들의 목전에서 메어침을 당하겠고 그들의 집은 노략을 당하겠고 그들의 아내는 욕을 당하리라(사13:16).
4. 바벨론을 심판하시기 전에 이스라엘을 나오라고 하심.


북방나라(메데 왕들)가 바벨론을 쳐서 황폐케 하는 날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옴(렘50:3~5).


너희(이스라엘)는 바벨론에서 도망하라. 갈대아인의 땅에서 나오라(렘50: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뼈를 꺾었도다.. 보라 내가 앗수르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 왕과 그 땅을 벌하고 ‘이스라엘을 다시 그 목장(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하리니’(렘50:17~19).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렘51:6).


유태인과 크리스천들이 바벨론에 남아있으면 박해를 당하고 바벨론과 함께 멸망하게 됨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그리스도인)과 유다 자손(유태인)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엄히 지켜 놓아주지 아니하거니와(렘50:33).


나의 백성(유태인과 그리스도인)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나 여호와의 진노에서 스스로 구원하라(렘51:45).


바벨론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살륙하여 엎드러뜨릴 것(렘51:49).


학살당하고 남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속히 나오라 명하심


칼을 면한 자들이여 서지 말라 행하라 원방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렘51:50).


계시록에서도 똑같은 예언.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며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계18:4~6).


이스라엘과 유다가 바벨론에 남아있으면 바벨론이 받을 심판을 함께 받게 됨. 느부갓네살의 바벨론 제국은 메대 사람 다리오에 의해 멸망하고 메대·바사 제국으로 편입됨. 바벨론에 남아있는 유다 사람들까지 함께 심판을 받지 않았고 메대·바사 왕국으로 이어지면서 이스라엘은 오히려 더 낳은 대접을 받았고, 또한 고레스 황제의 칙령으로 유대인들 본국으로 귀환. 예레미야, 이사야, 계시록, 베드로전서에서는 느부갓네살의 바벨론과 메대·바사왕국, 그리고 로마제국을 포함한 세상 제국들을 바벨론이라 증언.


이로 보건데 그 나라(바벨론)에는 고대 바벨론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태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살고 있음. 종교통합 체제를 반대할 세력은 유태인들과 복음주의 개신교도 밖에 없음.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인 박해가 있기 전, 바벨론이 심판을 받기 전에 속히 ‘그 나라’에서 나와야한다 경고. 그러므로 바벨론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중요하다.


세파라드, 미즈라흐, 아쉬케나지 유대인 나라별 분포.


⑴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나와야 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바벨론이 멸망(계17,18)하기 전에 일부 그리스도인들의 휴거(계12:5, 14:16). 계시록의 휴거를 암시하는 두 구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계12: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계14:15,16).


그리고 바벨론에 남아 휴거되지 못한 성도들 중 일부는 유태인들과 함께 사로잡히거나 칼로 목 베임을 당하여 죽을 것이다(계13:10, 20:4).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명령에 그리스도인이 해당이 되는가? 대답은 그렇다. 이는 휴거되지 못한 자들에게 주시는 말씀.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의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니라 하시더라(계14:13).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이란 휴거 이후 남겨져 순교할 크리스천들을 뜻함. 휴거된 자들과 환란 때에 남아서 순교하는 자들이 왜 복이 있다고 하는지는 다음 구절에 기록.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휴거된 자들, 12:5)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짐승의 표를 거부하고 순교한 자들, 13:10)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짐승의 표를 거부하고 환란 중에 살아남은 자들, 13:10, 14:12)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계20:4)


7년 환란 때에는 땅에 사는 자들에게 네 번의 기회. 환란 전 휴거(계12:5)는 첫째 기회, 짐승의 표를 거부한 자들의 순교(계13:10)는 두 번째 기회, 짐승의 표를 받지 않아 체포되어 순교하거나(계13:10), 혹은 도망하여 3년 반 환란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자들(계14:12)은 세 번째 기회.


계시록 12장에 해로 옷 입은 여자가 휴거되지 않고 남은 자들을 양육하기 위하여 광야로 도망하는데(계12:6)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이 있다고 함. 혹자들은 여기서 말하는 광야를 실제 장소로 보기도 하며 특정 지역을 언급하기도 한다. 혹자는 여자의 아들을 이스라엘로 보고 광야를 미국, 또는 요르단의 페트라로 이해함. 혹자는 그 광야가 대한민국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광야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특정한 장소가 아니라 고난과 환난 상징. 거기가 어디든 우리 각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최적의 자리.


하나님께서 남아있는 성도들을 위해 예비하신 광야는 다름이 아니고 일곱 대접 심판, 아마겟돈 전쟁, 후 3년 반 짐승의 표 핍박이 있을 세상. 하나님이 보시기에 성도가 거할 안전한 곳은 바벨론과 같은 만국의 영광과 부귀가 있는 장소가 아니고 고난이 있는 차가운 벌판. 성도에게 있어 7년 환란의 의미는 심판의 의미가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연단의 풀무불이자 징계의 현장에서 세상(바벨론)에서 입은 떼를 벗어버릴 마지막 기회.


전무후무한 전 지구적 홀로코스트. 어떤 자들은 순교하고, 어떤 자들은 사로잡히고, 어떤 자들은 피난. 남겨진 자들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사41:10). 박해와 환란을 감당할 믿음을 주셔서(고전10:13, 빌4:6,7) 각자 환란을 통과케 하심.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단12:10).


이것이 세상 끝에 베푸시는 환란의 목표. 예수님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때 우리의 목자(시23:4), 환란에서 각 성도들이 회개하고 정금같이 나오게. 북한 성도들과 같은 상황. 유태인이든 기독교인이든 이때를 모면하겠다고 표를 받으면 곧 7대접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상당수의 기독교인들과 유태인들이 학살당하고 바벨론과 열 뿔 국가에서 돌아온 소수의 유태인들과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유태인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공식적인 회개와 개종 있을 것인데(겔39:25~29, 슥12:10) 이것이 네 번째 기회.


그러므로 바벨론에서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구원을 위해 바벨론에서 피난하여 자신의 나라로 돌아갈 것과 유태인들도 바벨론에서 속히 나와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것이 이 글을 쓰게 된 첫 번째 동기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유태인들은 속히 고토로 돌아가시라.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 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43:1,2)


이 유명한 구절도 바벨론이 멸망 시 하나님의 백성들이 피난할 때 구원과 보호의 약속에 관한 말씀. 즉, 바벨론이 물에 침몰하고, 성읍들이 불에 타는 심판을 받게 될 때 남은 자들이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라(사43:14).


휴거된 자들은 하나님 앞 보좌에 앉아 심판하는 권세를 받고(계12:5), 순교하여 부활한 그리스도인들과(계20:5,6), 칼을 피한 유태인과 그리스도인들은 살아서(계12:5) 땅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 한다.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는 바벨론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야 하며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바벨론처럼 전부 죽지는 않지만 박해(광야)가 기다리고 있다.


피난한 유태인들은 시편 83편 전쟁과 아마겟돈 전쟁(곡마곡 전쟁)이 기다리고 있고,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해야 할 것이며(마24:16) 이스라엘 인구의 2/3가 곡마곡 연합군과 함께 희생될 것(겔38:17~39:20, 슥13:8). 예수님은 이 전쟁에 대해서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그런 환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24:16~28).


휴거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고, 남은 자들은 할 수만 있다면 피난을 가는 것이 좋겠으나 적그리스도의 통치에서 벗어난 나라들이 혹시 있다고 해도 전쟁, 큰 지진, 각종 재난들. 환란 시에 유태인 또는 그리스도인들이 거주할 실질적 장소가 있을 것(계12:14)이라는 주장도 가능.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죄에 참예하지 말라고 경고하였으므로 바벨론 심판 때에 멸망하지 말고 바벨론에서 나오면 고난을 받더라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시5:11, 16:1, 118:1~13).


5. 바벨론을 심판할 나라(들)=곡 마곡 연합군.


북방에서 나오는 한 나라(러시아)에 의해 멸망당함(렘50:3, 41), 큰 연합국이 북방에서 일어나 바벨론을 칠 것임(50:9). 엘람(이란)과 메대, 메대 왕들(연합군)에 의해 멸망함(사21:2, 렘51:11,28). 보라 은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금을 기뻐하지 아니하는 메대 사람(메대·바사 제국 지역의 현국가들)을 내가 충동하여 그들을 치게 하리니 메대 사람이 활로 청년을 쏘아 죽이며(사13:16,17a).


바벨론은 북방에서 나오는 한 나라와 그 연합국에 의해 멸망하는데 그 연합국을 엘람(페르시아의 대표 도시 중 하나)과 메대(쿠르드)라 함.


북방은 전통적으로 러시아를 상징. 모스크바 예루살렘의 정북에 위치. 1세기 이전의 동토의 땅이었던 러시아의 급부상, 소련의 붕괴로 몰락하였던 제국이 군사력 2위의 국가로 다시 급부상. 성경은 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에 러시아의 화려한 등장을 예언. 칼 존슨은 러시아의 부상은 재림의 징조 중 하나라고 하였으며, 존 월버드는 “과거 이스라엘은 북쪽으로부터 온 군대에 의해 위협을 받은 적이 결코 없었다. 러시아의 부상은 그 시대의 종말의 드라마를 위해 설정된 무대이다.”라고 하였다. 레만 스트라우스는 “러시아의 부상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가리키는 그 시대의 중요한 징조의 하나이다” 1948년 독립전쟁, 1956 아랍과의 전쟁, 1967년 6일전쟁의 지휘관이자 국방장관이었던 모세 다얀 장군은 “다음 전쟁은 아랍이 아닌 러시아와의 전쟁이다”라 하였다.


메대는 쿠르드. 쿠르드족은 이란, 이라크, 터키, 시리아에 퍼져 살고 있으나 국가를 형성하고 있지 않음. 그러므로 메대 왕들이란 현재 쿠르드족에 퍼져서 사는 나라의 지도자들로 해석.


땅에 깃발을 세우며 나라들 가운데에 나팔을 불어서 나라들을 동원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 모아 그를 치며 사무관을 세우고 그를 치되 극성스런 메뚜기 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렘51:27)


아라랏과 아스그나스는 터키 동부 지역, 민니는 아르메니아를 지칭. 터키는 아제르바이잔을 비롯한 범투르크계(돌궐)의 연합을 원하는데 현재는 아르메니아가 가로막고 있음. 그러나 이 말씀대로라면 3차대전 시기에 터키가 아르메니아를 합병할 것으로 보임. 종합해보면 러시아, 터키, 이란, 시리아, 아르메니아 등의 이슬람 국가들이 바벨론을 침공하게 됨. 러시아 외에 전부 이슬람 국가들. 즉, 곡마곡 연합군과 세력 일치.


열 뿔과 짐승이 음녀(바벨론)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름(계17:16).


그리고 열 뿔 국가의 지도자들이 바벨론을 망하게 하는 것으로 기록되는데 열 뿔 국가는 열 개로 분할된 세계 정부 주요국들. 대부분의 국가 지도자들이 바벨론을 망하게 하는데 모든 국가들이 대 바벨론 전쟁에 참전하는 것은 아니고 마치 UN과 같이 적그리스도와 열 명의 지도자들의 결의로 바벨론 침략 승인. 참전국(지역)은 위에 언급된 국가들이다. 그 나라들은 평소 바벨론의 적성국이거나 이념이나, 종교적, 문화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적대 세력(반미 국가들).


바벨론 전쟁에 참전하지 않는 국가들은 바벨론과 전쟁할 만한 명분이나 실익이 없는 국가들이며 평소 바벨론과 우호 관계의 국가들일 것임. 같은 이슬람 국가들임에도 사우디, 요르단, 이집트, 레바논, 팔레스타인 등의 국가들은 바벨론을 침공하지 않음. 바벨론 침략 전쟁 때 이 나라들은 이스라엘을 침공(오바댜 전쟁, 시84편 전쟁)하다가 이스라엘에 패전할 것임.


영국과 유럽 전 지역, 동북아 지역의 한국, 일본 등의 국가들, 오스트레일리아와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들은 참전하지 않음. 대 바벨론 전쟁과 곡 마곡 전쟁에 참전하는 국가들은 바벨론의 적성국. 세계정부군이라기에는 일부만 참전하고 나머지는 방관. 모든 국가가 전쟁에 참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일치·화합하지 못하는 세계정부의 성격(단2:43). 이후 정부 내의 갈등은 점점 심화됨(단11:44,45).


바벨론을 침공한 국가들이 승리에 도취되어 이스라엘로 진격하게 될 것임. 곡마곡 전쟁. 곡은 이스라엘 약탈을 목적으로 치러 오는 연합군의 수장(겔38:2~6). 이로 봤을 때 곡마곡 연합국은 바벨론의 적성국임과 동시에 이스라엘의 적성국들.


결론적으로 북방의 메데 왕들은 바벨론을 침공하고, 바벨론을 격파한 북방의 메데왕들이 곡마곡 연합군이 되어 이스라엘을 공격. 최종적으로 이스라엘 승리.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모든 산 중에서 그를 칠 칼을 부르리니 각 사람의 칼이 그 형제를 칠 것이며(겔38:21).


연합군들의 내전, 그리고 온역, 불과 유황 섞인 우박 등으로 멸망당함(겔38:22). 한 달란트 되는 큰 우박이 내림(계16:21).


⑴ 짐승이 음녀를 망하게 함.


7년 환란 3년 반 중간시기에 적그리스도(사람)에게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적그리스도의 영)이 들어가고, 완전히 다른 자로 변함. 7년 환란 시작 즈음 이스라엘에 7년 평화조약까지 맺으며 성전 제사 허가하는 등 친(親)유대, 친(親)기독교 정책 펴다가 3년 반 만에 자신이 허가했던 성전 제사를 금하고, 사람들에게 짐승의 표를 받게 하는 악귀로 돌변.


그리고 어쩐 일인지 3년 반 이후 어느 시점에 열 뿔(세계정부의 제후국의 지도자들)과 짐승(바벨론 왕, 적그리스도)이 음녀(바벨론)를 망하게 함.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계17:16).


짐승(바벨론 왕)은 외부의 적을 끌어들여 자신의 나라인 바벨론을 멸망시킨 뒤 뻔뻔스럽게도 자신의 직무실(또는 전쟁 지휘소)에서 나라가 망한 상황에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전령들에게 성읍들과 항구들이 함락되었다는 보고까지 받음. 극악한 짐승.


보발꾼은 보발꾼을 맞으려고 달리며 전령은 전령을 맞으려고 달려가 바벨론 왕에게 전하기를 그 성읍 사방이 함락되었으며 모든 나루는 빼앗겼으며 갈대밭이 불탔으며 군사들이 겁에 질렸더이다 하리라(렘51:31,32).


바벨론이 멸망하기 이전 그들(열 뿔 국가의 지도자들)이 그들의 나라들을 짐승(바벨론 왕)에게 주었는데, 그는 바벨론 왕으로서 다른 제후국들을 위임 통치하다가 전 세계를 제국으로 합하여 단일 정부의 수장이 됨.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계17:18)


그(짐승)가 세계정부의 수장이 되고 나서 바벨론 왕으로 남을 필요가 없음. 바벨론 왕은 바벨론을 미워하여 멸망시키며 바벨론이 멸망할 때 죽지 않고 마곡(만국)이 멸망할 때 죽음(계19:20). 그러므로 여기서 곡은 바벨론 왕(짐승), 곡마곡 연합군은 일부 국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명목상 세계정부군. 고로 바벨론 왕=적그리스도, 곡=적그리스도, 북방왕=적그리스도라는 해석들이 일치.


너(곡)는 스스로 예비하되 너와 네게 모인 무리들이 다 스스로 예비하고 너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될지어다(겔38:7).


곡이 곧 바벨론 왕이기 때문에 바벨론이 멸망하기 이전 시점인 다니엘, 이사야, 예레미야, 그리고 요한은 곡, 마곡 군대가 바벨론을 침공했다고 기록하지 않고 굳이 ‘바벨론 왕’, ‘북방 왕’, ‘메대 왕들’, ‘북방에서 일어난 큰 연합군’, 또는 ‘열 뿔’이 바벨론을 쳤다고 용어상 차이를 두고 기록(사21:2, 렘50:9,51:11, 계17:16). 바벨론의 왕으로 있을 때의 적그리스도는 세계정부의 대표자일 수는 있지만 여전히 바벨론 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곡 땅의 곡(러시아의 대통령)’은 아직 아님. 이는 바벨론 왕으로서의 임기와 관련. 바벨론의 왕은 자신의 임기가 끝나게 될 시기가 되면 스스로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마곡 땅의 곡(왕)이자 북방 연합군의 우두머리로 자신의 통치 기반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


즉, 북방 연합군의 배후에서 그들(메대 왕들)을 사주하여 바벨론을 치게 한 자가 바로 바벨론 왕(사14:20)이며 바벨론이 멸망한 뒤 그는 정식으로 곡(마곡 왕)으로 등극하며 비로소 에스겔은 마곡 땅의 곡이라는 칭함.


이처럼 적그리스도는 궤휼에 능하여(단8:23) 그는 최후까지 살아남아 거짓 선지자와 함께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짐(계19:20). 사탄은 큰 쇠사슬에 결박되어 무저갱에 던져짐(계20:1~3). 이사야도 같은 증언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지고(사14:11,15) 7년 환난 끝남. 세상 끝에 바벨론 패망, 짐승 결박.


한편 바벨론 왕은 자신의 나라를 망하게 하고 자기 백성들을 죽인 여적죄의 혐의로 자신의 조국에 묻히지 못하며 그 백성들에게 그 후손의 이름이 불려지지 않음(후손들이 죽음).


네(바벨론 왕)가 네 땅(바벨론)을 망하게 하였고 네 백성(바벨론 국민들)을 죽였으므로 그들과 함께 안장되지 못하나니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은 영원히 이름이 불려지지 아니하리로다(사14:19,20).


바벨론을 멸망시킨 바벨론 왕에 대하여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다니엘서 7장에 바다(무저갱;계17:8)에서 올라오는 ‘네 짐승’에 대한 기사 연구 필요.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또 보니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 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표범)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단7:2~8).


네 짐승 중 사자는 고양이과 동물로 아프리카, 유럽, 서아시아, 인도 등에 서식. 독수리, 특히 흰머리 독수리는 맹금류의 하나로 미국의 국조이자 상징 동물. 북미, 특히 미합중국 전역, 캐나다 일부 서식. 러시아의 상징인 불곰은 육상 최대의 식육목 곰과 포유동물이며 중국, 시베리아, 우수리 등에 분포. 표범은 고양이과에 속하는 동물로 중국, 한국 등 동북지방,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전지역, 인도, 미얀마 등의 동남아 등지에 분포하는 고양이과 동물로서는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 가장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현재 표범으로 상징되는 국가는 없음.


각 국가와 그 나라의 정치인은 해당 국가가 상징하는 동물로 대변. 국가나 정치인이 짐승으로 비유된 것은 고대로부터 짐승은 토테미즘적 세계관에서 국가적 숭배의 대상이자 상징이었으며, 그 짐승이 서식하는 영역(지역)의 문명적 특성과 분포 범위와도 연관. 대영제국이 사자로 상징되는 것은 위풍당당한 백수의 왕으로서 대영제국의 공인된 권위와 식육동물의 잔혹성을 대변, 흰머리 독수리는 북미 지역에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포식자로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의 탁월한 혜안과 진취적 성향(40:31)을 상징. 불곰은 러시아의 상징으로서 본문에서 묘사하는 바처럼 팽창주의적인 성격. 표범은 고양이과 동물 중에 종류도 가장 다양하고 유라시아와 아프리카 전역을 포함 가장 광범위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 단 북미 대륙에는 서식하지 않음.


‘그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미래형)고 했으므로 사자=바벨론, 독수리=메대·바사, 곰=헬라, 표범=로마라는 전통적 해석은 맞지 않음. 또 네 번째 짐승이 ‘나머지 짐승들을 발로 밟고’(단7:7,8), ‘복종시킬 것’(단7:24)이라고 되어있다. 세 짐승(사자, 독수리, 곰)이 같은 시기에 올라오고(3~5), 이후에 표범이 나와(6) 나머지 짐승들을 제압하므로 이 네 나라는 말세에 일어날 동시대 국가, 또는 정치인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이 네 짐승 중 사자는 영국(의 여왕, lioness; 70인역), 사자에게서 독수리의 날개가 빠져나온 것은 영국에서 독립한 미국(의 대통령), 곰은 러시아(의 대통령)라는 해석이 옳다.


다니엘은 네 짐승에 대한 약간의 각주를 포함.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단7:3,4).


사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으나 독수리가 사자에서 나왔으므로 사자도 독수리의 모체로서 유사한 성격으로 볼 수 있다. 짐승이 사람처럼 일어서고 사람처럼 생각하는 것을 상상해보라. 무자비한 침략과 공포 정권(곰, 표범)에 대비되는 성향. 이전의 전체주의적 성향의 제국이나 강대국들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민주적이고 개인주의적 성향의 나라.


영국은 명예혁명 이후 왕정에서 의회 민주주의 국가로 체제 변화. 그 자유민주주의 이념이 꽃을 피운 나라가 미국. 짐승(독수리)이 사람의 마음을 받았다는 것은 미국은 영국에서 건너간 청교도들이 기독교에 뿌리를 둔 자유민주주의 통치 이념이 꽃을 피운 나라임을 상징. 영국의 또 다른 상징 존 불(John Bull), 미국은 엉클 샘(Uncle Sam), 둘 다 사람(men).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단7:4b).


곰은 다음과 같은 묘사.


곰은 몸 한 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 사이에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단7:5).


몸 한 쪽을 들었다는 것은 곰이 다른 동물을 공격하거나 먹이를 움킬 때 취하는 자세. 이전의 두 짐승과 전혀 다른 성격의 짐승. 입에 세 갈빗대가 물린 것은 세 나라를 병합 상징. 또 많은 고기를 먹으라고 말하는 것은 세 나라 병합 이후에도 다른 나라들을 침략. 무자비하고 탐욕적인 특징 묘사. 곰은 독수리와 전혀 다른 성격의 나라.


혹자는 사자와 독수리 날개를 하나의 동물로서 바벨론, 곰이 페르시아, 표범이 헬라, 그 후에 올라오는 짐승이 로마라고 해석. 얼핏 보면 맞는 것 같으나 독수리 날개가 사자에게서 뽑혀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고, 사람의 마음을 받았다고 하였으므로 독수리는 사자와는 다른 짐승으로 독립된 인격(another person), 즉 다른 왕 또는 국가.


‘그 후에’ 표범이 등장. 먼저 이미 다니엘이 ‘밤에 환상 가운데’(2) 세 짐승(사자, 독수리, 곰)을 보았고 ‘그 후에 본 짐승’(6)이 표범이라고 수식하였으므로 문맥상 다니엘이 ‘밤에 환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7)은 제 3의 또 다른 동물이 아닌 표범에 대한 추가 언급이다. ‘밤에 환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보았다’는 짐승은 '또 다른 밤'이나 표범 이후에 본 ‘또 다른 짐승’에 대한 묘사로 볼 수 없다.


두 번째로, 첫째는 사자에게서 독수리 날개가 빠지는 것을 보았고, 둘째로 곰이 나왔다는 것은 다니엘이 본 환상의 순서를 말하는 것이지, 독수리+사자가 첫째 동물, 곰이 두 번째 동물이라는 뜻이 아님. ‘밤에 환상 가운데’, ‘그 후에’ 본 표범에 관해 셋째(또는 넷째) 동물이라는 기록 없음. ‘밤에 환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이라고 한 것은 ‘표범’과 ‘넷째 짐승’이 동일 개체임은 알리고, 중복을 피한 표현법.


세 번째로 계시록에서 마지막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일곱 머리 열 뿔 짐승이 표범이고 다니엘서 7장의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무섭고 놀라우며 강한 넷째 짐승도 열 뿔을 가지고 있으므로 표범이 맞다.


다니엘서에는 표범(네 짐승)이 바다에서 나오고(단7:3), 계시록에서도 바다 또는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것으로 묘사. 크게 ‘바다=무저갱’이라는 해석과, ‘바다=이방인’이라는 두 가지 해석 있음. 혹자는 무저갱이 바다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저갱이 처음으로 열린 계시록 9장 1절에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를 봐야 함.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그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며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위에 나오매(계9:1~3b).


무저갱에서 올라온 황충에 대한 묘사는 다음과 같다.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으며 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계9:7~10).


황충들은 현대의 전투기나 헬기 같은 무기로 묘사. 그리고 황충들의 임금이 무저갱의 사자 아볼루온(짐승)이라 소개.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계9:11).


다섯 번째 나팔이 불 때 출격하는 군대(나라)의 왕이 아볼루온(아폴로). 즉, 다섯 번째 나팔 사건이 발발하는 그 나라가 바벨론이고 그 나라의 왕이 적그리스도. 그러나 사건 당시 아볼루온은 아직 무저갱에 있고, 두 증인의 3년 반 사역이 끝나는 시기에 올라오므로 다섯 번째 나팔 사건 발생 당시의 왕(정치인)은 적그리스도가 아니며, 7년 환란 시기에 바벨론을 통치하고 있는 그 지도자가 적그리스도.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계13:3)


7년 환란 3년 반이 지날 무렵(계11:3,7) 적그리스도가 칼에 죽은 것 같이 되었을 때 무저갱에서 올라온 아볼루온(적그리스도의 영)이 짐승(적그리스도)에게 들어감(계13:3). 그래서 칼에 죽기 이전의 짐승을 바다(이방)에서 올라왔다 하고(계13:1~3), 다니엘도 바다에서 네 짐승이 각각 올라왔다 기록(단7:3)하는 반면, 7년 환란의 중반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이후의 적그리스도는 무저갱에서 올라왔다고 기록(17:8, 11:7).


그들(두 증인)이 그 증언을 마칠 때(전 3년 반의 끝)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계11:7)


내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산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계17:8)


그러면 요한이 본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자 다니엘이 세 짐승의 출현 이후에 본 표범이 어느 나라(또는 왕)를 상징하는가? 이전 세 짐승은 현존하는 국가(의 지도자)들인데 비해 표범이 ‘그 이후에’ 올라왔다는 말은 세 국가들 직후에 나타날 다른 국가. 현재 주요 국가 중 국가 상징이 표범인 나라 없음. 아직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체제. 그러나 모두가 예상하는 바로 그 체제. 세계 통합정부.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표범)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사자, 독수리, 곰)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표범)은 전의 모든 짐승(사자, 독수리, 곰)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단7:7).


표범은 갈빗대 세 개를 물고 있는 곰과 유사한 팽창주의적인 성격의 제국으로 볼 수 있겠으나 그런 곰을 포함한 세 개의 강대국들을 제패한 몇 곱절 강력한 체제(의 지도자)로 묘사.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단7:6).


다니엘이 보았던 ‘네 짐승들’을 요한은 ‘한 짐승’이라 말함. 적그리스도의 머리가 상하기 이전이므로 여기서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으로 표현.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계13:1,2).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도 일치하고(단7:3), 뿔이 열인 것과 표범 등으로 묘사되는 것도 일치. 그러나 다니엘서에서는 사자, 독수리, 곰, 표범, 네 마리 짐승들이고, 요한계시록에서는 한 마리 짐승인데 독수리에 대한 언급은 빠지고 사자, 곰, 두 마리의 짐승이 표범과 동체를 이루고 있음. 7년 환란의 후 3년 반 초반 중앙정부격인 동맹국들(표범+사자+곰)이 있고 열 뿔(열 왕)은 각자 왕관을 쓰고 있으므로 아직까지는 국가 간 연합체이지 세계 통합 정부는 아님.


그러므로 표범 = 세계정부의 지도자로 등극한 바벨론 왕. 짐승이 표범과 비슷하다는 뜻은 표범이 그 주체가 되고, 발이 곰 같다는 것은 러시아가 발(수행원, 국방)의 역할을 하며, 입이 사자 같다는 것은 영국이 대변인의 역할로 열 뿔(열 나라) 중에서 세 나라(독수리, 사자, 곰)가 먼저 중앙정부(표범)로 통합된다는 뜻.


이 후에 ‘내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 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계17:12,13).


이전에 13장의 짐승이 바벨론 침략 직전 열 뿔(왕)에게 있던 왕관들(13:1)이 사라졌고, 열 명의 왕들이 나라를 얻지 못하고 각자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었다고 하였으니 표범이 열 뿔의 나머지 나라도 병합하며, 그 나라의 지도자들은 세계정부에 자발적으로 귀속. 세계 단일정부 수립.


이에 내가 넷째 짐승(표범)에 관하여 확실히 알고자 하였으니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더라 그 이는 쇠요 그 발톱은 놋이니 먹고 부서뜨리고 나머지(사자, 독수리, 곰)는 발로 밟았으며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표범)이 나오매 세 뿔(사자, 독수리, 곰)이 그 앞에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을 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그의 동류보다 커 보이더라(단7:19,20).


열 뿔(열 왕) 국가들이 일시에 주권을 표범에게 이양한 것은 엘리트들이 세계정부를 열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통치하려고 계획했다 하니 열 뿔은 세계 지방정부의 지도자들일 수 있고,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서 빠졌’다는 것은 이미 언급한 대로 표범이 열 뿔 국가 중 세 나라(사자, 독수리, 곰)를 병합한 사건(단7:7, 24). 그래서 계시록에 나오는 짐승은 머리 넷이 아니고 세 나라를 합하여 총 일곱(계13:12)이 됨.


머리는 대표성(창3:15), 제국의 우두머리, 뿔은 열 지역의 지도자들. 자신의 권력을 표범에게 주기 전, 각자 왕관을 쓰고 있었을 때는 각 지역의 왕들(스4:15), 그 권세를 표범에게 양도하고 난 이후에는 각 도(지방)의 영주들(단3:2,3). 이처럼 바벨론 왕이 여자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으로 완성(계17:7). 일곱 머리 열 뿔 용과 같은 모습(계12:3). 세계정부 수립.


그 후에 어쩐 일인지 바벨론 왕은 세계정부(제국)를 손에 넣자마자 스스로 바벨론을 멸망시킴(계17:16). 그렇다면 다니엘서 7장의 바다에서 올라온 독수리는 계13장 1,2절에서 사라졌나? 사라진 것이 아니고 독수리가 표범으로 변형.


이를 근대 역사에 비유하자면 대영제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후계자 없이 죽어 튜더왕조가 끝나고, 적통이었던 스코틀랜드의 스튜어트 왕조 제임스 6세가 제임스 1세로 변한 것과 같은 상황. 스코틀랜드라는 일국의 왕에서 대영제국의 통합 왕으로 변한 제임스1세.


스코틀랜드의 국교는 장로교. 대영제국의 왕이 된 제임스1세는 카톨릭 교도들은 인정하되 교황이 아니라 영국 국왕에게 충성할 것이며, 청교도들도 성공회의 예전을 따르라는 정책으로 양 세력들을 억압. 이후 찰스 1세는 스코틀랜드 국민들에게도 성공회 신앙을 강요. 이것이 짐승의 가장 기본적이고 오래된 습성. 니므롯의 세계단일정부와 단일종교(바벨탑 건설) 시도 이후 모든 권력자들 체제 유지를 위한 종교통합 정책과 그를 위한 박해. 북한이 기독교를 박해하는 이유도 북한의 단일종교(주체사상)에 가장 큰 걸림돌. 이슬람, 중국의 공산주의도 마찬가지.


독수리였던 바벨론 왕이 세계정부의 대권을 얻으므로 표범으로 변하여 더 이상 일국의 왕으로 남아있을 필요가 없음. 그는 세계 통치의 절대 권력을 얻기 위해 자신의 나라를 붕괴시킴으로서 바벨론 왕이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스스로 이전 이력을 말소. 자신의 신세계 정부를 위해 단일 종교로 통합을 강요할 것임.


바벨론 왕이었던 독수리는 대제국의 황제(표범)로 변모하므로 새로운 정치적 환경에서 정체성 돌변. 짐승이 분포 영역과 지역의 영적 특성을 반영한다고 봤을 때 독수리에서 표범으로 변모한 짐승(적그리스도)은 그 특성과 종교적 성향도 통치 영역과 지역의 영적 상황에 따라 변화될 것이다. 사자, 독수리, 곰 3개국이 중앙정부로 먼저 통합했으나 지도자의 배신과 제후국들의 침략으로 독수리(국가) 제거되고 초기부터 내분을 겪는다.


... 그 땅(바벨론)에는 강포함이 있어 다스리는 자(표범)가 다스리는 자(독수리)를 서로 치리라(렘51:46b).


바벨론을 다스리는 자(ruller;단수)는 의심의 여지없이 바벨론 왕. ruller against ruller. 바벨론 왕이 바벨론 왕을 침.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열 뿔)의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철의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그 발가락이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사자, 곰, 표범) 얼마는 부서질만하며(독수리)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바벨론 전쟁과 세계정부 내전, 곡마곡 전쟁)과 같으리이다(단2:41~43).


보쿰은 짐승이 음녀를 망하게 하며 바벨론 왕이 바벨론을 치는 이미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해석을 내린다. ‘요한계시록과 동시대적인 유비의 또 다른 유형은 동방으로부터의 침략에 대한 개념이다(9:13~19). 여기에서 요한은 기원 후 1세기에 로마 제국 안에 존재했던 하나의 매우 실제적인 정치적 두려움을 채택한다. 왜냐하면 파르티아 제국으로부터 침략의 위협이 매우 폭넓게 감지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로마의 동방 속국들 중 어떤 자들에게는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의 전망을 제공해 주는 것이었지만, 러시아의 침략 위협이 냉전시대에 살았던 많은 서구 유럽인들에게 가져다주었던 잔인하고 외계적인 문명에 의한 정복에 대한 두려움과 동일한 것이었다. 요한계시록이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 이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17:8)과 연합하여 제국을 침략하는 동방의 왕들을 묘사할 때, 그것은 - 어떤 자들에 의해서 사악한 폭군, 또 다른 자들에 의해서는 구원적 존재로 기억되는 - 네로 황제를 묘사하고 있는 그 당시 신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 네로 황제는 어느 날 로마 제국을 정복하기 위해 파르티아 군대의 우두머리로 돌아올 것이다.


... 짐승과 그의 동맹군들에 의한 바벨론의 약탈은 로마를 멸망시키려는 네로의 귀환에 대한 그 당시 신화를 암시해주고 있다. 그것은 악의 자기 멸망적인 성격에 대한 이미지이다’.


보쿰은 계17:8의 아볼루온(아폴로)에 관한 기사는 스스로를 아폴로라 주장했던 로마의 네로 황제가 동방의 왕들(파르티아 군대)과 로마를 치러 올 것이라는 당시의 신화를 요한이 차용한 것이었다고 주장. 일종의 과거적 해석. 그러나 요한이 실제 당시의 신화를 계시의 유비로 채택하였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성경의 기록자인 사도 요한이 성취되지도 않은 세속의 신화적 예언을 기반으로 성경에 기록할 리가 없기 때문(신18:22, 딤전4:7). 그러나 당시의 요한계시록의 수신자들인 초대 기독교인들은 이 구절을 읽을 때 세속신화와의 연관성을 배제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보쿰이 언급한 구약의 선지자들이 천명했고 사도 요한이 채택한 ‘로마 황제가 이방 국가의 왕들과 함께 로마를 멸망시키러 올 것이다’는 유비는 당시의 네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말세의 로마 황제(아폴로)가 무저갱에서부터 올라와 메대(곡마곡) 왕들의 우두머리가 되어 로마(바벨론)를 치러 오는 것으로 성립한다. 이렇듯 요한이 일차적으로 적그리스도로 지목한 네로가 후에 로마를 치러오지 않은 것은 예언이 성취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말세에 완전하게 성취될 것이다.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를 동시에 오마주하는 계시의 특성을 예언의 이중성.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로마의 5대 황제 네로-아폴로) 지금은 없으나(계시록 기록 당시(AD95~96)는 로마제국의 11대 황제 도미티아누스 말기)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말세의 아폴로 바벨론 왕)니(계17:8b).


그리스도 초림 이후 교회의 태동하는 시기에 교회를 대적하기 위해 역사의 무대에 등장했던 아폴로(네로)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 마지막으로 교회를 진멸하기 위해 말세의 적그리스도로 출현.


⑵ 다니엘의 동일 기록


마지막 때에 남방 왕(독수리)이 그(표범)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같이 지나갈 것이요. 그가 또 영화로운 땅(이스라엘)에 들어갈 것이요 ... 그가 여러 나라들에 그의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하지 못할 것이니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차지할 것이요 ...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장막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단11:40~45).


다니엘 역시 동일한 기록. 남방 왕이 패망하는 기록이 바벨론 멸망 묘사와 일치. 즉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물이 넘침같이 침공하는 것과 바벨론(렘51), 두로(겔26:7), 남방 왕(단11:40), 그리고 애굽(단11:40~45)을 침공하는 국가들이 북방에서 오고 그들을 침략한 북방 나라가 연이어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내용 일치.


남방 왕이 패망할 때 북방 왕이 애굽을 노략하고, 바벨론 왕이 애굽을 칠 때 물건을 노략하는 것(겔29:19,20)과 바벨론이 북방 연합군에 침략당할 때 약탈당할 것에 대한 기사(렘50:10,46) 일치. 두로와 애굽 항목 참조.


다니엘은 마지막 일어날 바벨론이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나 그들이 다른 민족과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다 하였으며(단2:42,43) 북방 왕이 남방 왕을 치며(단11:40), 북방 왕은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패망하는 내전을 암시(단11:44,45). 애굽 사람이 애굽 사람을 치고(사19:2), 바벨론 역시 내전으로 멸망하는 것(렘51:46b)도 일치.


바벨론의 나라의 지도자이면서 자신의 나라를 멸망시킨 적그리스도의 교활함에 대해 다니엘은 다음과 같이 풍자한다.


그(남방왕, 독수리)와 약조한 후에 그(북방왕, 표범)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단11:23, 25, 27).


이는 마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다중인격자 스미골과 골룸의 내적 갈등을 보는 듯하다. 국민들 앞에서는 국가의 충실한 수호자로서 분하면서 무대 뒤에서는 자신의 제국 건설을 위해 그 나라와 국민을 송두리째 부서뜨리려고 음모를 꾸미는 비정한 짐승의 단면. 그러므로 바벨론에는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을 전 대대적인 숙청과 전쟁의 학살의 피바람이 불게 될 것임.


에스겔도 곡 마곡 전쟁에서 각 사람의 칼이 그 형제를 칠 것이라 하여 내전 암시(겔38:21). 최초의 영걸(패자) 니므롯도 바벨탑을 쌓다가 하나님께서 언어를 혼잡케 하여 내분으로 멸망함(창11:9). 바벨론, 두로 그리고 애굽이 내전으로 멸망한 것처럼 바벨론 이후 이어질 곡 마곡(세계정부) 체제도 내전으로 망함.


동북에서 소문이 이르러(단11:44,45) 북방 왕(적그리스도)을 번민하게 한다는 것은 곡마곡 연합국(세계정부) 중 동북아 연합군이 적그리스도와 대결하게 됨을 의미. 바벨론 멸망 이후 적그리스도는 자신의 장막궁전(세계중앙정부)의 위치를 바다(지중해, 유럽)와 영화로운 땅(예루살렘) 사이로 옮겼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서부 해안(텔아비브) 주변일 수 있고, 그 위치에서 동북이면 동북아시아의 하나 이상의 연합국의 반발로 인해 적그리스도 멸망.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에서 오게 하며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 그가 이르러 고관들을 석회같이 토기장이가 진흙을 밟은 같이 하리니(사41:25)


이사야 역시 동북(북방+해돋는 곳)에서 곡마곡 연합군을 치러 온다는 예언이다.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계16:12)


사도 요한 역시 동방에서 연합군이 오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아마겟돈 전쟁은 먼저 바벨론vs북방(메대 왕들) 연합군 전쟁. 이후 곡마곡 연합군(메대 왕들)vs이스라엘 전쟁과 동시에 곡마곡연합군의 적그리스도파vs동북아파 전쟁으로 마무리. 다시 말해서 종말에 있을 전쟁은 1. 적그리스도의 바벨론 침공과 그 멸망, 2. 적그리스도(곡)의 이스라엘 침공, 3. 동북지역연합군의 적그리스도(세계중앙정부) 침공과 멸망 순으로 진행.


이렇게 해서 적그리스도=아볼루온(로마 황제 네로;계시록9:11)=표범(다니엘7장, 계시록13장)=바벨론 왕(이사야14장 등)=곡(에스겔38장)=북방 왕(수리아 사람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등;다니엘11장)이라는 조건들 충족.


6. 전쟁의 순서.


계시록의 타임라인에 따르면 가장 먼저 여섯 번째 나팔(세계 3차 대전).


3차 대전에서 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네 나라(이란, 이라크, 시리아, 터키)와 관련 국가들. 이때 세계질서가 재편되어 이 혼란을 틈타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정세, 즉 정치적 기반이 마련됨.


3차 대전은 이란의 미사일 기지들(엘람)의 폭격으로 시작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가 가지 않는 나라가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엘람으로 그의 원수의 앞, 그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들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키리라 내가 나의 보좌를 엘람에 주고 왕과 고관들을 그 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49:34~39)


엘람은 현존하는 이란의 고대도시로 미사일 기지들이 밀집되어 있다. ‘하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36)라는 말은 다니엘 7장에 네 짐승이 바다로부터 올라오는 시점과 같은 시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단7:2). 즉 3차 대전 발생 시 이란의 미사일 기지 폭격됨.


이때 이란의 무슬림 난민들이 전 세계로 피난하게 되는 것으로 봐서 이란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산 로하니 시아파 정권은 붕괴하며 다른 정권이 들어서게 되는데 이때 수니파가 세력을 잡을 수 있으며 곡마곡의 연합군의 주요국들인 터키, 수단, 리비아, 알제리 등의 수니파 국가들과 연합하여 바빌론을 침공할 것이다. 말일(7년 대환란 3년 반)에 피난하였던 국민들 중 상당수가 복귀할 것이며, 후 3년 반, 이란의 새로운 정부는 아마겟돈 전쟁(바벨론 전쟁과 곡마곡 전쟁)에 참전하게 될 것임(겔38:5). 이때 중국 유럽 등의 국가들의 해체 수순.


또한 엘람에 사방 바람이 오는 시기는 계시록 9장에 여섯 번째 나팔이 부는 시기와도 같다.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매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계9:14) 참전인원의 수는 2만만(2억). 중국은 2억의 군대를 파병할 유력한 나라.


또 하늘 사방에서 바람이 부는 시기에 관하여 기록된 곳이 있는데 스가랴 6장.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슥6:1~5)


스가랴에서는 네 바람을 네 병거의 말들로 묘사한다. 네 말들은 전쟁과 각종 재난을 일으키는 천사들. 네 마리의 말들이 처음 등장하는 구절은 계시록 6장.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계6:2~8)


‘바람’=‘천사’=‘병거의 말들’=‘말’ 모두 같은 의미이다. 사회과학적 의미로서 바람은 사회적 운동 또는 움직임(movement), 혁명(revolution), 변화(transformation) 등을 일컫는다. 영적인 표현. 네 마리의 말들의 역할은 흰 말=미혹, 붉은 말=전쟁, 검은 말=전체주의 통제사회, 노예화, 청황색=검(전쟁), 흉년(기근, 경제 위기), 사망(기근, 가난), 땅의 짐승(흑사병) 등의 앞선 세 말들을 합한 것만 같은 기세로 각종 재해를 일으킴.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7:1~3)


한편 계시록 6장에서 인을 뗄 때 말들이 나왔던 말들은 7장에서 그 천사들이 일시적으로 결박되었다가 9장 6번째 나팔이 불 때 비로소 결박이 풀리며 3차 대전과 함께 그동안 국제적으로 통용되던 자유주의와 다자주의적인 평화의 시기가 끝나고, 전체주의적이고 획일적인 정치, 경제, 종교의 통제 사회가 도래함.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음성이 나서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매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계9:13~15)


이때가 다니엘 7장에 네 짐승이 올라오는 시기이자 예레미야 49장의 엘람의 활과 화살이 꺾이는 시기 즉 3차대전의 시기로서 이 네 천사(바람)들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롭게’ 하며 ‘수천만 명의 사람들을 죽이기로 예비되어 있는’ 악령들. 또한 계시록의 인 사건에는 말이 각 한 마리씩이었는데 스가랴서에서는 병거의 말들로 표현되어 있다. 고대의 병거는 말 2, 또는 4마리로 이루어진 전차로 이는 계시록 9장의 6번째 나팔(3차 대전)이 울려 네 병거가 나오는 시점은 요한계시록 6장의 인을 뗄 때 네 말이 각각 따로 나왔던 시기보다 훨씬 충격적이고 가공할만한 사탄의 역사(전무후무한 환란) 시기로 이해할 수 있다. 이때 각각의 말들이 결박이 풀려 땅으로 내려올 때 나아가는 방향이 제각각.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슥6:6~8)


검은 말(전체주의, 획일적 통제(계엄령)사회)과 흰 말(세계통합종교, 미혹의 영)은 북쪽으로 가고 어룽진 말은 남쪽으로 나가고 건장한 말은 땅에 두루 다닌다. 하늘 사방에서 바람이 부는 지점이 유프라테스 강 유역(터키, 시리아, 이라크, 이란)이므로(계9:14) 그 위치에서 북쪽이면 유럽. 3차 대전이 일어날 때 유럽은 전체주의 통제사회(검은 말)와 이슬람화(흰 말). 유프라테스 강 이남은 아프리카 대륙. 이 나라들은 기근과 지진, 전염병 등 각종 재난(어룽진 말, 청황색 말의 진화된 버전) 예상. 아무래도 유럽 같은 부강한 나라들은 흉년이 와도 기아 등로 인한 대량 사망의 피해 덜 받을 것이고, 아프리카 같은 지역이 기근 등의 피해가 더 클 것.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이미 이슬람화, 독재화 되어있는 상태.


붉은 말(전쟁)이 하늘에서 불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는 것은 유프라테스 강 유역이 세계 3차 대전의 원점. 그리고 건장한 말은 어룽진 말과 마찬가지로 계시록 6장 8절의 청황색 말에서 파생된 말로서 각종 재난을 일으키는 가공할 천사를 의미하는데 건장하다는 말은 이 말의 기동성과 확장성. 즉, 전 세계적으로 각 지역의 국가 분쟁, 전염병, 세계 경제 붕괴, 인구감축 등의 압도적인 재난이 대대적으로 발생함을 상징.


북쪽(유럽)으로 나간 자들(검은 말, 흰 말)이 내(하나님) 영을 쉬게 하였다는 것은 유럽 기독교 국가들의 오랜 반역과 배교(동성애와 이슬람 인권, 수간, 안락사, 낙태 등의 정책들과 각종 문화적 배교)에 대한 심판.


세계 3차 대전이 끝난 직후 적그리스도는 곧바로 이-팔 중동평화조약(단9:27, 계10장)을 맺게 될 것이다. 현재 트럼프 정부 중동 평화협정 시도 지속하나 성사되지 않고 있음. 트럼프 정부 이스라엘과 UAE 평화협정까지 성사. 계시록의 순서에 따르면 이-팔 7년 평화조약은 3차 대전 이후가 될 것.


이-팔 평화조약이 성사된다면 협정 기간은 7년인데 이 중 전 3년 반은 가시적 평화의 시기로 두 증인의 활동 기간(계11:1~13). 3년 반 이후 두 증인이 죽고, 일곱 번째 나팔(계11:15~19) 이후 적그리스도가 표를 강제하며 교회를 박해하는 기간. 이때 미국 기독교와 반딥스테이츠 세력에 대한 어마어마한 숙청이 일어날 것임. 곧이어 적그리스도가 바벨론 전쟁을 일으켜 바벨론을 멸망시킴.


같은 시기에 오바댜 전쟁(시편 83편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에돔 전쟁. 그 참전국은 구스(이티오피아 또는 리비아;사18), 애굽(이집트;사19, 렘46, 겔30, 시83:6), 앗수르(시리아;사20, 시83:8), 두로(레바논, 헤즈볼라 사23, 겔26, 시83:7), 블레셋(팔레스타인, 하마스 ;렘47, 겔25, 시83:7), 모압, 암몬, 에돔(요르단 ;렘48,49, 겔25, 시83:6~8), 에돔, 드단(사우디아라비아 북부 ;렘49:7~22), 이스마엘인(아랍, UE 등;시83:6).


말세에 이스라엘과 주변 수니파 이슬람 국가들 사이의 전쟁(시83). 이스라엘은 요르단의 포로를 사로잡고(렘48:46,47, 49:2), 요르단 남부를 넘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진격, 이스라엘의 본래 영토를 회복함(렘49:8~22).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


이스라엘과 주변 이슬람 국가들과의 전쟁에서 주변국들이 패망하고 이스라엘 재편됨. 공교롭게도 그 목록에 이라크가 빠져있음(시83). 현재 미군이 주둔(미군 이라크 전 이후 철수했다가 ISIS와 시리아 사태로 다시 주둔함. 미국이 시리아에서는 철군하겠다 밝힘).


다마스커스 폐허가 됨(렘49:27, 사17:1~3). 다메섹의 성벽과 요새들과 벤하닷의 궁전(시리아 대통령궁)이 불에 탐. 고대로부터 다마스커스는 단 한 번도 폐허가 된 적이 없음. 고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


에돔 전쟁이 일어날 시기에 북방 연합군은 바벨론을 침공. 에돔 전쟁에 참전하는 국가들과 대 바벨론 전쟁에 참전하는 국가들이 하나도 겹치지 않음. 그리고 바벨론을 침공하는 국가들(사21,47, 렘25,50,51, 계16,17)과 곡마곡 연합군(겔38)이 어느 정도 일치함. 사실상 곡마곡 연합군이 바벨론 침공. 이때까지의 명칭은 북방 왕과, 메대 왕들의 연합군.


대 바벨론 전쟁에서 승리한 곡마곡 연합군이 이후 이스라엘(아마겟돈)을 침략하여 패전. 곡의 공식명칭은 ‘마곡 땅에 있는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겔38:2). 마곡(고대의 스키타이-스구디아인;골3:11-심한 야만인을 대표, 남부 러시아의 유목민족,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포함), 로스(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를 지칭), 메섹(모스크바), 두발(토볼스크, 또는 그루지아(조지아) 지방;겔38:2,3)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조지아를 병합하게 될 것임(곰의 입의 잇 사이에 세 갈빗대가 물려 있던 것을 러시아의 동유럽 병합으로 생각하면 이때 러시아에 편입된 국가들인 동유럽 3개국의 참전 가능성).


또 바사, 구스, 붓(이란, 수단, 리비아(Lybios)와 알제리;겔38:5), 고멜(독일 동부 또는 폴란드, 헝가리 등지)과 그 모든 떼(유럽 연합), 도갈마(터키; 겔38:6).


러시아와 이란은 지난 2,500년 동안 한 번도 동맹이었던 적이 없음. 터키는 지난 80년간 나토 동맹국으로 이스라엘, 미국과 가까운 나라였으나 이스라엘 해군이 가자지구 구호선박에 발포한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 대사를 추방했으며, 또 터키는 최근 러시아의 S-400 방공미사일을 도입하여 미국의 반발. 미국은 터키가 러시아의 S-400 지대공 미사일 도입시 F-35 프로그램의 파트너에서 터키를 제외시키겠다고 했으나 터키는 S-400 최종 도입을 결정하고 러시아의 차세대 스텔스기 Su-57 개발 사업에까지 투자를 확대. 미국과 점점 멀어지고 있음. 미국은 터키 대신 그리스에 전력을 증대하여 그리스는 미국으로부터 F-16, F-35 등의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스와 터키는 오랜 정적 관계. 리비아, 알제리 등은 반 이스라엘 국가로 러시아의 세력권.


과거 사이가 좋지 않던 나라들인 러시아와 터키, 이란 등의 국가가 현재는 반미, 반이스라엘. 국제적 이해관계로 동맹·우호관계로 빠르게 돌아섬. 곡마곡 전쟁을 위한 역사적인 무대가 형성되고 있음. 그리고 곡마곡 동맹국에도 역시 이라크가 포함되지 않았음. 이 사실을 2,600년 경 에스겔이 미리 예언. 그러나 곡마곡 연합군은 이스라엘군과 동북아시아의 이스라엘 동맹국군(단11:45)에 의해 반격을 받을 것이며, 자연재해와 내전 등으로 자멸.


7. 두로와 애굽


⑴ 두로와 애굽은 무엇인가?


특별히 연구가 필요한 국가 둘. 두로와 애굽. 에스겔에 언급된 두로와 애굽은 현대의 레바논과 이집트가 아닌 다른 나라를 묘사할 가능성.


에스겔서에서 암몬, 모압 등의 나라들은 다른 민족들에 의해 패망하지만 두로와 애굽의 경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바벨론에 해당하는 나라의 대통령)에 의해 망함(겔26:7, 렘46:13~). 앞으로 국제정세의 진행을 보면 두 나라가 어디인지 밝혀질 것이므로 이에 대한 해석이 필요.


에스겔서에서 암몬, 모압, 블레셋 등의 심판 관련 기사는 분량이 적은 반면(25장에 모아서 기록) 두로(26~28장)와 애굽(29~32장)의 심판 기사는 이사야, 예레미야, 계시록 등에서의 바벨론 기사 이상으로 분량이 많고(이사야, 예레미야 등에서 두로와 애굽의 심판 내용은 에스겔서 같이 많지 않음) 바벨론 심판 내용이 없음(대신 두로와 애굽, 그리고 곡마곡의 멸망이 주된 심판의 내용 - 겔26~32,38,39).


특히 두로는 해상무역으로 많은 부를 축적한 국가로서 배로 묘사하여 바벨론의 영화에 비길만한 국가로 묘사함. 에스겔서에 ‘바다’라는 단어가 총 27번 나오는데 그 중 19번에 두로와 관련해서 나옴. 두로는 바벨론과 같은 해상무역국. 두로에 해당하는 과거 페니키아는 해상무역의 거점으로 큰 부를 누렸으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2세에 정복당하고, 훗날 헬라제국에 의해 패망. 현재 레바논은 과거 페니키아만큼의 영광은 누리고 있지 못함.


특이한 점은 이사야서에서 바벨론의 왕을 루시퍼(사탄)로 호칭(사14:12)했듯이, 에스겔에서는 두로 왕을 ‘덮는 그룹(사탄)’이라 칭함(겔28:14)으로서 같은 영으로 묘사. 이런 영적인 의미로서 나라를 칭한다는 것은 바벨론과 마찬가지로 같은 명칭의 고대국가의 현재 지역(레바논)의 의미 외에 또 다른 한 국가를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일 가능성이 있음.


솔로몬 성전의 역사를 도왔던 두로 왕 후람(대하2:3). 성전 건축을 후람에게 맡겼던 솔로몬의 때부터 이스라엘의 우상숭배가 국가적 차원에서 도입. 당시 두로는 이스라엘 북서부 해안에 위치, 레반트 지역의 무역로의 핵심지역이자 지중해 해상무역으로 부강한 우상숭배의 중심지. 이 두로 왕을 영적으로 호칭하는 바가 ‘덮는 그룹’, 사탄.


애굽도 이름 자체가 갖는 영적 의미. 애굽은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그 보다 훨씬 이전의 이스라엘을 최초로 노예로 삼아 국가적으로 박해한 체제. 여호와께서 10가지 재앙을 내림으로 이스라엘이 탈출하기 직전까지 이스라엘을 억류하고 탈출 이후에도 홍해까지 추격하다가 바다에 침몰 당했던 악한 체제.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모세를 대항하여 반역할 때 슬로건이 애굽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었고(민14:3,4, 신17:16),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국가적으로 위기가 있을 때마다 애굽으로 내려가 도움을 요청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삼(사30:2, 31:1). 성경은 이스라엘이 애굽과 행음하였다 평가(겔23:3,8,19,21,27).


성경은 7년 대환란 초반 3년 반 두 증인의 순교한 장소에 대해 의미심장한 기록.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계11:8).


두 증인이 사역하는 장소는 예루살렘(11:1~2)이었으나 성경은 그곳을 영적 애굽이라고 함. 그러므로 애굽은 현재의 이집트가 아니고 영적인 의미로서의 악한 정권(kosmos).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노예 삼고 억류한 체제.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체제. 애굽은 현재 이집트가 아닌 타국가를 의미.


당시의 애굽(이집트)은 바벨론의 식민지가 되나 바벨론 패망 이후 헬라제국 이후에도 수리아와 패권을 겨룸. 애굽을 사자로 생각하였더니 바다 가운데에 강을 튀어 더럽히는 큰 악어(힘은 있으나 제왕(사자)의 품위가 없고 권세를 휘둘러 주변국을 어지럽힘)로 표현.


애굽과 관련해서 강(들)이란 표현 14번, 물, 또는 물가가 15번, 바다 2번 사용한 것으로 봐서 어느 정도 바다를 접하고 있고, 둘 이상의 큰 강들이 있어 국력신장. 전체적으로 경제보다는 정치, 군사적인 면을 강조. 또 강과 바다에 거하는 큰 악어(겔29:3,32:2)로 한때 백향목 같았으나 하나님이 그 백향목을 쓰러뜨려 몰락할 나라로 묘사(31:3). 30장에서는 바로의 팔을 꺾을 것이라 묘사(30:22).


현재 두로와 애굽 두 나라는 에스겔이 묘사했던 당시의 국력을 유지하고 있지 않음. 이로 보건데 두로와 애굽은 지역적, 영적으로 이중적 의미로 이해. 두로는 현재 경제적으로 부강한 어떤 국가일 수 있고, 애굽은 군사적으로 주변 강국들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어떤 국가를 의미할 수 있음.


⑵ 심화


언급했듯이 바벨론과 두로를 루시퍼, 덮는 그룹 즉 사탄으로 묘사하므로 바벨론 왕(사14:12~15)=두로 왕(겔28:14) 같은 사람이라는 해석이 가능.


바벨론 왕 = 두로 왕,


즉 바벨론 왕(표범)이 바벨론(독수리)을 친다는 해석과 같은 맥락.


딸 다시스여 나일같이 너희 땅에 넘칠지어다 너를 속박함이 다시는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그의 손을 펴사 열방을 흔드시며 여호와께서 가나안에 대하여 명령을 내려 그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게 하시고 ...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그 백성이 없어졌나니 곧 앗수르 사람이 그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이 되게 하였으며 ... 너희의 견고한 성이 파괴되었느니라(사23:10~11, 13a, 14b).


두로를 갈대아 사람의 땅(바벨론)이라 칭함. 두로를 멸망시킬 자가 느부갓네살(바벨론 왕)인데(겔26:7, 29:18) 여기서는 앗수르 사람이 두로(갈대아 사람의 땅)를 멸함. 갈대아 사람의 땅(바벨론)인 두로를 앗수르 사람이 멸함. 다니엘서에도 남방 왕이 수리아 사람(북방왕)에 의해 멸망한다고 기록함. 이미 언급한 대로 적그리스도=수리아 사람(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북방 왕=남방 왕=바벨론 왕.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70년 동안 포로로 삼아 황폐하게 하였던 것(렘25:12)처럼 앗수르 사람(바벨론 왕)에게 멸망한 두로는 패망 70년 이후 재건 됨.


그날부터 두로가 한 왕의 연한 같이 ‘칠십 년’ 동안 잊어버린바 되었다가 ‘칠십 년’이 찬 후에 두로는 기생의 노래 같이 될 것이라 잊어버린바 되었던 ‘너 음녀여’ 수금을 가지고 성읍에 두루 다니며 기묘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하라 하였느니라(사23:15,16).


두로가 칠십년 동안 잊어버린 것 같이 되었다가 회생하게 되는데 이는 유다가 바벨론에 유수된 연한과 같다. 이때 성경은 두로를 바벨론과 마찬가지로 음녀로 칭함(계17:1).


칠십 년이 찬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 돌보시리니 그가 다시 값을 받고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사23:17)


두로가 느부갓네살에 의해 국운이 극도로 쇠약, 헬라제국 알렉산더에 의해 멸망, 로마에 의해 재차 멸망함. 두로가 바벨론에 침략을 받기는 했으나 바다에 잠기는 심판을 받고 70년간 황폐하였던 사료 없음. 이는 말세의 두로에 관한 예언. 이미 언급한대로 성경 예언에 대한 과거적 해석이 일정 부분 상이한 것은 말세에 완전히 성취될 것이기 때문. 예언의 이중성.


이 때 재건되는 것은 패권국(바벨론)으로서의 컴백이 아닌 무역국가(두로)로서의 재건. 경제와 무역의 요충지(사23:16~18).


대표적인 예가 에스겔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가 본국으로 귀환하여 회복될 것을 예언했는데 유다는 로마에 의하여 다시 패망하여 유태인들은 2천 년 간 전 세계를 유리함. 고레스 왕의 칙령으로 바벨론의 포로 된 이스라엘이 복귀했으나(과거적 해석) 다시 전 세계로 흩어진 유태인들이 다시 본국으로 귀환하고 영적으로 회복하는 것(겔37)은 2,600년 이후인 현대에 성취될 예언(미래적 해석).


한편 바벨론에 패망한 애굽은 40년 이후 재건 됨.


내가 애굽 땅으로 황무한 열국같이 황무하게 하며 애굽 성읍도 사막이 된 열국의 성읍같이 ‘사십년 동안 황무하게 하고’ 애굽 사람들은 각국 가운데로 흩으며 열방 가운데로 헤치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십 년 끝에 내가 만민 중에 흩은 애굽 사람을 다시 모아 내되 애굽의 사로잡힌 자들을 돌이켜 바드로스 땅 곧 그 고토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 그들이 거기서 미약한 나라가 되되 나라 중에 지극히 미약한 나라가 되어 다시는 열국 위에 스스로 높이지 못하리니(겔29:12~15).


과거 이집트가 바벨론에 멸망당했을 때 이집트가 황폐하여져서 사람이 살 수 없어 이집트인들이 40년 만에 전 세계에 흩어져 살다가 이집트로 돌아왔다는 사료 없음. 이 역시 과거 이집트에 대한 기록 아니며 종말에 성취될 사건. 즉 종말의 애굽이 망하고 열국에 흩어졌던 그 나라 사람들이 차츰 돌아와 살기 시작하는 것은 40년 이후. 두로와 애굽의 황폐화에 대한 묘사는 핵 전쟁 이후 방사능으로 오염된 것을 묘사했을 수 있음.


바벨론이 해상 무역국으로서 지위(두로)가 회복되는 것은 70년 이후가 되며 애굽으로 돌아오는 자들은 미약한 나라가 되나, 바벨론(패권국가)은 역사에 다시 일어나지 못함. 두로와 애굽이 바벨론처럼 전쟁 이후 사람이 살 수 없이 황폐케 되는 것 또한 일치(렘50:3,16b,45, 51:9a,29,41,43,44b,55).


황폐한 나라들 같이 그들도 황폐할 것이며 사막이 된 성읍들 같이 그 성읍들도 사막이 될 것이라(30:7).


내가 애굽 땅이 황폐하여 사막이 되게 하여 거기에 풍성한 것이 없게 할 것임이여 그 가운데의 모든 주민을 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32:15).


애굽 사람을 뭇 나라 가운데로 흩으며 뭇 백성 가운데로 헤칠지니라(겔40:23).


애굽도 바벨론과 같이 황폐하여 주민이 흩어지며 사람이 거하지 못하는 곳이 되고(겔29:9,10,12, 30:7,12,14, 32:15, 33:24,27,28,29) 두로의 멸망 기사도 바벨론의 그것과 일치(겔26:2,19,20).


애굽도 바벨론과 같이 내분으로 멸망.


내가 애굽인(a)을 격동하여 애굽인(b)을 치리니 그들이 각기 형제를 치며 각기 이웃을 칠 것이요 성읍이 성읍을 치며 나라가 나라를 칠 것이며(사19:2).


이 역시 이미 상고한 바와 같이 이도 바벨론에 관한 묘사와 같음.


... 그 땅(바벨론)에는 강포함이 있어 다스리는 자(a’)가 다스리는 자(b’)를 서로 치리라(렘51:46b).


바벨론을 다스리는 자(a')가 다스리는 자(b')를 치는 것처럼 애굽인(a)을 격동하여 애굽인(b)을 침. 바벨론과 마찬가지로 애굽도 내분으로 멸망할 것이라는 내용 일치.


⑶ 두로는 바다가 넘쳐 덮음으로 망함.


두로를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고 묘사(겔28:2)하며 바벨론을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라고 묘사(렘51:13, 계17:1). 둘 다 바다 또는 많은 물 위에 앉음. 많은 물, 바다 등의 표현은 여러 민족을 상징하는 동시에 해상무역국 천명.


멸망하는 장면 역시 바벨론과 일치.


두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여 바다가 그 파도를 굽이치게 함 같이 여러 민족들이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무너뜨리며 그 망대를 헐 것이요 나도 티끌을 그 위에서 쓸어버려 맨 바위가 되게 하며(겔26:3b,4)


네가 무너지는 그날에 섬들이 진동할 것임이여 바다 가운데의 섬들이 네 결국을 보고 놀라리로다(겔26:18).


깊은 바다가 네 위에 오르게 하며 큰 물이 너를 덮게 할 때에(겔26:19b)


네 가운데 있는 모든 무리가 네가 패망하는 날에 다 바다 한 가운데에 빠질 것임이여(겔27:27b)


두로와 같이 바다 가운데에서 적막한 자 누구인고... 네가 바다 깊은 데에서 파선한 때에 네 무역품과 네 승객이 다 빠졌음이여(겔27:32b,34).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를 바다 가운데에서 죽임을 당한 자의 죽음같이 바다에서 죽게 할지라(겔28:8).


바벨론과 마찬가지로 바닷물이 넘침(지진과 쓰나미)과 여러 민족의 침공으로 망함.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노도 소리가 그 땅을 뒤엎었도다(렘51:43).


에스겔은 두로를 배에 비유했는데 두로의 사공(두로의 왕)이 두로를 인도하여 큰 물에 이르게 하여 무찔렀다고 함.


‘네 사공이 너를 인도하여 큰 물에 이르게 함이여’ 동풍이 바다 한 가운데에서 너를 무찔렀도다(겔27:26).


바벨론 왕이 바벨론을 망하게 한 것(사14:20)과 일치. 악한 목자(겔34:2).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단11:21~27).


보쿰은 이에 대해 ‘계시록의 바벨론 멸망 기사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선지자의 바벨론과 두로에 대한 모든 예언들을 반영한다’고 지적. 즉, 계시록의 바벨론 멸망 기사는 에스겔 선지자의 두로에 대한 기사와 일치.


⑷ 두로 + 애굽 = 바벨론


‘만약’ 두로가 바벨론일 경우 두로가 바다에 비유되었으므로 바벨론의 무역을 지배하는 해안지역으로 볼 수 있으며 바닷물이 넘침으로 망하게 되고, 애굽은 강에 비유하여 바벨론의 내륙지역으로서 바벨론의 권력과 군사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이며 칼에 망한다.


즉, 바다 무역으로 타락한 두로는 쓰나미로 망하고, 권세를 휘두르며 전쟁을 일삼던 애굽은 칼로 망한다. 두로가 뉴욕 같은 해안의 무역도시를 상징한다면 애굽은 워싱턴 같은 내륙의 정치적 수도 상징. 즉, 두로는 바벨론의 부귀를 상징. 애굽은 바벨론의 권세(군사력)를 상징. 두로의 부와 애굽의 권력을 바벨론의 왕(표범)이 스스로 멸망시킴(계17:16, 겔26:7, 29:18~20, 30:24~26, 32:11).


바벨론 왕이 두로(해양)를 침공했을 때는 머리카락이 무지러지고, 어깨가 벗어졌어도 수고한 댓가를 얻지 못하였으나 애굽(내륙)에서는 무리를 사로잡고, 물건을 노략하며 빼앗아감. 메대 연합군이 바벨론의 해안(두로)을 침공할 때 해상 강국 바벨론의 맹렬한 항전으로 메대 연합군과 격렬한 전면전이 벌어지며 이때 메대(곡 마곡) 연합군도 큰 피해를 입음.


두로를 침공할 때 바벨론의 머리털이 무지러졌고, 어깨가 벗어졌으나 수고의 댓가를 얻지 못함. 그 수고는 두로를 심판하시고자 한 여호와를 위하여 함이므로 애굽 땅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넘기리라(겔29:18~20).


메대 연합군은 두로(바벨론 해안지역)에서의 전면전 이후, 애굽(바벨론 내륙)에서는 사람들을 사로잡으며 수월하게 각종 자원 등을 약탈, 반면 해안지역 방어선이 뚫리면서 무장 해제 된 내륙 사람들이 공포에 사로잡힘.


그 소식이 애굽에 이르면 그들이 두로의 소식으로 말미암아 고통 받으리로다(사23:5).


다니엘도 이와 똑같은 묘사(단11:40~43).


바로를 공중의 새들과 짐승의 먹이가 되게 함. 이 역시 바로=곡=바벨론 왕이 새들과 짐승의 먹이가 된다는 묘사 일치(겔32:4=계19:17~18=겔39:17~20).


앗수르 사람이 바벨론을 치고, 앗수르 사람이 두로를 치고(사23:13), 앗수르 사람(북방 왕)이 애굽(남방 왕)을 멸망시키는 것과(단11:43) 바벨론 왕이 두로와 애굽을 쳤고(겔26:7, 30:10,25), 바벨론 왕이 바벨론 왕을 치고. 두로의 사공(왕)이 두로를 치며, 애굽인을 격동하여 애굽인을 치는 모든 복잡해 보이던 시나리오가 단순하게 일치.


두로가 예루살렘을 쳐서 약탈(겔26:2), 곡이 이스라엘을 침공 약탈(겔37:38). 애굽이 이스라엘을 친 것(겔30~33)과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쳐서 엎드러뜨린 것(겔17) 역시 일치.


두로를 갈대아 사람의 땅(바벨론)으로 명명(사23:13)하는데 이어 바로를 앗수르 사람과 같다 함.


‘네(바로) 큰 위엄을 누구에게 비하랴(31:2) ... 앗수르 사람(적그리스도)의 큰 나무에 비함과 같도다’(겔31:2~18).


애굽의 바로와 앗수르 사람, 이 둘을 비유한 큰 나무는 느부갓네살의 상징과도 일치. 애굽 왕, 앗수르 사람, 그리고 바벨론 왕을 짐승들과 새들이 깃든 큰 나무로 묘사하는 것도 일치(겔31:2~18=단4:20~26=계18:2). 이렇게 두로, 애굽, 바벨론, 앗수르로 그물망처럼 적그리스도와 그 정부(바벨론)의 다양한 속성을 나타냄.


현재 이집트는 세상의 모든 짐승들(권세자들)과 새들(악한 영들)이(엡6:12) 기생할만한 부와 영화를 갖추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애굽의 교만한 권세를 낮추시겠다(겔30:6,18, 31:10,14, 32:12)고 하시는데 현재 이집트가 교만한 권세라고 할 만한 힘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런 권세가 있다고 할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인가?


애굽의 바로와 마곡의 곡을 대유(代喩)한 또 다른 구절을 보자.


내가 갈고리로 네(바로) 아가미를 꿰고(겔29:4a), 내 그물을 네(바로) 위에 치고 그 그물로 너를 끌어 올릴 것이다(겔32:3).


‘너(곡)를 돌이켜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 너와 말과 기마병 곧 온 군대를 끌어낼 것’(겔38:4).


하나님이 애굽의 아가미와 곡의 아가리를 꿰어 끌어내는 것 일치.


이처럼 똑같은 묘사들이 수도 없지만 이들을 모두 다른 사람으로 가정하면 그것처럼 어렵고 복잡한 해석은 없다. 이 외에도 이들에 대해 동일시하는 묘사들은 끝이 없다.


이는 마치 다니엘이 알렉산더,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 티투스 황제, 셀류쿠스 3세, 안티오커스 3세 등 다양한 사람들을 적그리스도의 예표로 제시하는 것과 같다. 역사 속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나 그들이 최종적으로 지목하는 것은 단 한 사람, 말세의 적그리스도. 과거의 각각 다른 시대와 문명에서의 음녀(적그리스도의 영)의 역사를 통해서 적그리스도의 본질을 폭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것 같으나 이미 고찰한 바와 같이 두로 왕=애굽 왕=앗수르 사람=바벨론 왕=곡=멸망의 아들. 모두 한 인물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쉽다. 에스겔은 다른 선지자들이 언급하지 않은 곡 마곡 전쟁까지 기록해야했으므로 바벨론의 멸망 기사를 두로와 애굽의 멸망으로 나누어 좀더 상세히 설명.


바벨론 왕이 바벨론을 침공한다는 바벨론 멸망과 그 바벨론 왕이 곡이며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곡의 멸망한다는 기사로 사실상 순서적으로도 너무 쉽게 기록했으나 용어만 바꿈으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보임. 바벨론을 두로와 애굽이라는 우회적인 기록으로 또 다른 퍼즐을 낸 것은 근본적으로 바벨론의 정체가 ‘비밀(mystery)’이기 때문(계17:5).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은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주려 하심이니이다(단2:27~30)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오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단2:45,46)


선지자들이 바벨론에 대하여 직설적이고 노골적으로 기록하지 않은 것은 그것이 장래에 일어날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장래에 일어날 일을 수수께끼 같이 숨기시고 자녀들이 발견하기를 원하신다(잠언25:2, 단12:4, 계22:10, 마13:44). 진실을 알고자 간절히 찾는 자에게 비밀을 드러내신다(잠11:27, 28:5, 마7:7). 바벨론과 짐승에 관한 상징은 소소한 힌트들로 가득하다. 모든 힌트와 조각들을 짝을 맞추어 모아보면 대서사시.


북한의 성도들이 성경을 숨기고, 찬송가 가락 대신 공산당 노래 가락으로 찬송을 하는 것은 기독교가 북한의 체제의 정체를 밝히 드러내기 때문. 박해의 시대 선지자가 자신의 신변을 위하여 바벨론을 세삭(렘25:26, 51:41)이라는 히브리 알파벳 역순의 아트바쉬 암호로 기록하였고, 요한과 베드로가 로마를 바벨론이라 칭했던 것(계17:5,18:2)과 같은 이치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을 바벨론이라, 베드로와 요한은 로마를 로마라 칭하지 않았음.


오바마, 푸틴, 트럼프 같은 실명을 사용하면 후련할 것 같은데 성경은 실명을 공개하지 않음. 바벨론 왕, 곡, 남방 왕, 북방 왕, 일곱 머리 열 뿔 짐승, 작은 뿔, 독수리, 표범, 숫염소, 수리아 사람 등의 다양한 은유로 설명하나 모두 한 사람이듯 바벨론은 페르시아이고 그리스·로마이기도 하며, 최종적으로는 말세의 나라이다. 그 나라는 최후의 바벨론, 비밀의 바벨론이며, 두로이자 애굽이고 또 남방이다. 전혀 복잡할 것 없음.


아담이 오실 자의 표상이며, 아브라함, 이삭, 요셉, 다윗 등의 수많은 조상들도 모두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과 같은 이치. 은유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복잡하게 보이지만 이러한 영적 원리를 이해하면 쉽다.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잠25:2).


⑸ 애가


그 증거들은 계속된다. 선지자들은 바벨론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불렀는데, 에스겔은 두로와 애굽을 위하여도 애가를 지어부름. 그 내용이 여러 면에서 일치. 여러 나라 여자들이 애굽과 그 무리를 위하여 애가를 지어 부르며, 에스겔도 애굽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부름(겔32:1~32).


두로와 무역하던 배의 선장들과 상인과 용사들이 애가를 부르고(겔27:27~35), 바다의 모든 왕이 그 보좌에서 내려와 두로로 말미암아 떨며 슬픈 노래를 부르고(겔26:16~18), 에스겔도 두로를 위하여 애가를 지음(겔27:1~36).


이사야는 바벨론 왕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부르고(사14:4), 예레미야도 바벨론 왕을 위하여 애가를 부르며(렘51:41), 계시록의 천사도 바벨론의 멸망을 애곡함(계18:2~24).


애굽과 두로와 바벨론의 멸망을 본 사람들과 선지자들이 탄식하며 애가를 지음.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를 심판할 때 뿐 아니라, 바벨론이 멸망할 때에도 애가를 부르게 하셨다. 바벨론 왕(짐승)이 바벨론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워하여 바벨론(음녀)까지 망하게 했으나, 하나님은 그 음녀가 망할 때 애통하심. 이를 최후로 미룬 것이 아마겟돈.


각 애가의 내용의 유사성은 더 결정적. 애굽 왕이 지하(스올)로 내려갈 때에 유명한 나라의 여자들과 용사들과 앗수르의 온 무리와 엘람과 그 무리와 메섹과 두발과 그 온 무리와 에돔 왕들과 고관들과 북쪽 모든 방백과 모든 사람들이 애굽 왕을 보고


‘할례를 받지 아니한 자 곧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이 내려와서 가만히 누웠다’(겔32:21).


하며 바로는 그 무리들을 보고 위로를 받고


‘바로는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사람들을 두렵게 하였으나 이제는 그와 그 모든 무리와 더불어 할례 받지 못한 자 곧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누이리로다’(겔32:32)


고 기록.


현재 이집트 대통령은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왕들을 두렵게 하였다 말할 만한 힘이 있는가? 그런 힘이 어느 나라에 있는가?


두로가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 섬이 진동하고 바다의 모든 왕이 그 보좌에서 내려와 조복을 벗으며 수놓은 옷을 버리고 떨림을 입듯 하여 무시로 떨며 놀라 애가를 부름(26:16~18).


두로 왕이 구덩이로 내려감(겔26:20).


현재 바다의 모든 왕들이 떨며 보좌에서 내려와 조복을 벗고 경의를 표할만한 권세가 레바논 대통령에게 있는가? 어느 나라에 그런 권세가 있는가?


바벨론 왕이 스올에 떨어질 때에 아래의 스올이 바벨론 왕으로 말미암아 소동하여 바벨론 왕을 영접하되 세상의 모든 영웅과 열방의 모든 왕들을 그 왕좌에서 일어서게 하고 그들(영웅들과 왕들)이 다 바벨론 왕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도 우리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 너도 우리같이 되었느냐(사14:9,10)


라고 함. 현재 이라크 대통령에게 세상의 모든 영웅과 열방의 모든 왕들을 그 왕좌에서 일어서게 할 만한 영화가 있는가? 어느 나라의 왕에게 그 영화가 있는가?


정리하면,


1. 각국의 왕들과 용사들, 귀족들과 선원들, 무역상들과 선지자들이 바벨론, 두로, 애굽을 위해 애곡하는 것과 선지자들이 애가를 지어 부른 것 일치.


2. 바벨론 왕, 두로 왕, 애굽 왕이 스올(지옥)에 떨어졌을 때 열방의 왕들이 보좌에서 일어서며 어찌 그리 망했느냐고 말하는 것 또한 일치.


3. 두로 왕이 멸망할 때 구덩이로 내려가고(겔26:20), 애굽 왕이 멸망할 때 지하, 구덩이, 또는 스올로 내려가며(겔32:18,2123), 바벨론 왕이 스올로 내려가고(사14:9,19), 짐승이 잡힐 때는 산채로 유황불에 던져지고(계19:20), 천사가 용을 잡아 무저갱에 던져 잠근(계20:1~3) 것 일치.


바벨론의 부와 무역(계18:12,13)=두로 부와 무역(겔27:12~25) 일치.


한편 이스라엘이 애굽을 갈대 지팡이와 같이 의지하였으므로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의 의뢰가 되지 못하며, 이스라엘 족속은 돌이켜 그들을 바라보지 아니하므로 그 죄악이 기억나게 되지 아니함(겔29:6,16). 즉, 현재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의뢰가 되거나 의지할만한 국력이 있는가? 없다면 어느 나라에 있는가? 이쯤 되면 이 셋이 각각 다른 나라이기가 불가능.


여하간 두로는 멸망당하고, 애굽은 정복됨. 에스겔이 바벨론 관련 기사를 두로와 애굽의 멸망으로 나누어서 길게 다루고 나서 곡 마곡 전쟁을 기록한 이유는 세상 끝에 이 세상의 부와 권력 숭배하는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하나님의 의지로 이해할 수 있음. 또한 세속적 미혹(부귀)과 박해(폭력)의 주체로서 바벨론의 양면성을 폭로하기 위함.


8. 적용의 원리.


한국을 성경의 바벨론의 조건에 대입해보면 왕 중의 왕, 열국의 주모, 여황 등으로 불릴 만한 권력이 있는가? X. 그런 권력이 있다면 온 세계의 방망이, 철퇴, 온 세계를 멸한 멸망산 등으로 불릴 만큼의 전력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을 침공하여 전쟁을 수행한 적이 있는가? X. 국방력이 다른 나라의 침략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막강한 나라인가? X.


재물이 많으며, 온 세계를 취하게 할 금잔이라 불리울 만한 경제력을 가졌는가? X. 전 세계에서 각종 사치품들을 사들여 대한민국이 망하면 더 이상 그 상품들을 사줄 나라가 없어 열국의 상인들이 애통할 정도로 수입대국인가? X. 유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나라인가? X. 마곡(러시아)의 적성국인가? O. 중국은 어떤가? 첫 질문부터 X.


편견을 가진 왜곡 적용은 억지 해석의 지름길. 대표적인 예가 독수리가 미국의 상징이고, 다니엘 7장 4절의 독수리가 미국이므로 계시록 12장 14절의 독수리도 미국이라는 해석. 이 구절의 독수리가 미국이라는 주장은 문맥상 지지를 받지 못한다. 그러면 4장 7절과, 8장 13절에 나오는 독수리도 미국인가? 그런 해석을 토대로 7년 대환란 때에 미국이 이스라엘을 보호해줄 것이라 믿고 남아 있다가 홀로코스트를 볼 수 있음. 혹자는 미국이 말세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호할 나라로 주장하나 성경은 줄기차게 유대인들은 이스라엘로 돌아가라고 함.


다니엘 4장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교만하여 7년간 짐승의 마음을 받아(단4:16)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이 새의 발톱처럼 변한 사건(단4:33)이 나온다. 여기서도 독수리가 나오는데, ‘적그리스도의 표상’인 ‘느부갓네살’이 ‘교만’하여 ‘7년간 짐승의 마음을 받아’ ‘독수리처럼 변했으므로’, ‘7년대환란 때의 짐승(적그리스도)’=‘바벨론 왕’=‘독수리’=‘미국’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가?


또는 에스겔 17장에 색깔이 화려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바벨론)가 레바논의 백향목(이스라엘)의 가지를 꺾어 옥토에 심어 포도나무가 되었는데 그 가지가 날개가 크고 털이 많은 큰 독수리(애굽)를 의지하여 포도나무의 뿌리를 뽑는 내용이 나온다.


에스겔은 이 비유에 대해 바벨론 왕이 애굽을 의지한 이스라엘을 포로삼고 모든 군대에서 도망한 자들이 다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해석하는데 여기도 독수리가 나온다. 여기서도 색깔이 화려한 독수리(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이 의지한 털이 많은 독수리(미국)를 격파하고 이스라엘을 포로 삼게 될 것이라 해석해도 좋은가?


차라리 이런 풍유적(allegorical) 해석들이 훨씬 설득력 있다. 상징이 성립하려면 기본적으로 문맥에 맞아야 하고, 관련 구절들에 의해 일관되게 지지를 받아야 함.


9. 메대·바사 연합국(곡마곡 연합국)의 주 무기와 전력과 그 결과


⑴ 활과 화살


보라 은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금을 기뻐하지 아니하는 메데 사람을 내가 충동하여 그들을 치게 하리니 메대 사람이 활로 청년을 쏘아 죽이며(사13:16,17a)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렘50:9).


바벨론을 둘러 대열을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렘50:14).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가 일한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렘50:29).


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렘50:42).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며 갑옷을 입고 일어선 자를 향하여 쏘는 자는 그의 활을 당길 것이라(렘51:3).


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레이더, 또는 MD system)를 준비하라(렘51:11).


화살, 투창 등의 표현은 각종 미사일, 로켓, 활은 미사일 발사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 메데 연합군의 수장 마곡에 해당하는 나라 러시아가 미국과 맺은 중거리미사일협정(INF) 파기 국면에 푸틴이 공개한 러시아 개발 핵추진 순항미사일 등의 시험 발사 성공 보도. 요격이 불가능한 극초음속(최소 마하5 이상 최대 마하10~20의 속도, 현존하는 최고의 요격 미사일 sm-5, 마하 15.25 수준으로 요격 불가) 신형 미사일 총 6종, 순항 미사일, 예측하기 어려운 경로로 비행, 다탄두로 요격망 회피 기동(렘50:9).


특히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무인잠수정에 탑재한 100메가톤급 핵탄두를 실은 어뢰(수중 드론) 포세이돈이 특히 위협적인데 100노트의 속력으로 1만km를 순항하여 격추 불가. 수심 1~10km의 수중에서 유도 발사되기 때문에 사전에 발견할 수도, 요격할 수 없음. 현존하는 미 해군 오하이오급 전략 핵잠수함 최고 속도는 40노트, 최대 잠항심도는 400m.


2메가톤급 핵탄두를 발사하면 50km 이내의 1개 항모전단이 사라지고, 100메가톤급 포세이돈 한 발을 미국 서부 해안에 발사하면 서부 전역에 500미터가 넘는 쓰나미가 일어나 로키 산맥 서쪽 전역이 물에 잠기고, 그 지진의 여파가 아프리카 대륙까지 미쳐 아프리카와 유럽 서부 해안에도 200미터의 쓰나미가 일어난다고 함(참고 : 히로시마 원자폭탄(13~20킬로톤)의 5,000~6,200배,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의 높이 30미터).


태평양으로 공격하면 미 서부해안 전역, 대서양에서 공격하면 미 동부해안 전역 초토화(렘50:42). 러시아는 이 무인잠수정 총 8대에 핵탄두를 실은 드론을 각각 4기 씩 탑재하여 총 32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론상 이런 지진을 다수 일으킬 수 있으며 이를 방어할 그 어떤 무기 없음(렘50:14). ex)영화 투모로우, 딥임팩트 등 재난 영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


여호와께서 그의 병기창을 열고 분노의 무기를 꺼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갈대아 사람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렘50:25).


다음의 구절들은 러시아의 이러한 핵전력으로 발생할 피해와 연관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노도 소리가 그 땅을 뒤엎었도다(렘51:42).


원수는 많은 물 같이 그 파도가 사나우며 그 물결은 요란한 소리를 내는도다(렘51:55b).


땅이 진동하며 소용돌이치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할 계획이 섰음이라(렘51:29).


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가 설레임 같도다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같이 각기 네 앞에서 대열을 갖추었도다(렘50:42).


바벨론아 약탈당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나라들 가운데에 들리리라 하시도다(렘50:46).


딸 다시스여 나일같이 너희 땅에 넘칠지어다 너를 속박함이 다시는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그의 손을 펴사 열방을 흔드시며(사23:10~11a).


내가 너를 대적하여 바다가 그 파도를 굽이치게 함 같이 여러 민족들이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무너뜨리며 그 망대를 헐 것이요 나도 티끌을 그 위에서 쓸어버려 맨 바위가 되게 하며(겔26:3b,4).


네가 무너지는 그날에 섬들이 진동할 것임이여 바다 가운데의 섬들이 네 결국을 보고 놀라리로다(겔26:18).


깊은 바다가 네 위에 오르게 하며 큰 물이 너를 덮게 할 때에(겔26:19b).


네 사공이 너를 인도하여 큰 물에 이르게 함이여 동풍이 바다 한 가운데에서 너를 무찔렀도다(겔27:26).


네 가운데 있는 모든 무리가 네가 패망하는 날에 다 바다 한 가운데에 빠질 것임이여(겔27:27b).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를 바다 가운데에서 죽임을 당한 자의 죽음같이 바다에서 죽게 할지라(겔28:8).


마지막 때에 남방 왕(바벨론)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표범)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같이 지나갈 것이요(단1:40).


너는 이 책을 읽기를 다 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며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렘51:63~64).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계16:17~21)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멧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계18:21).


시편에서는 이 심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며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 세계를 심판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소서(시93:3,4, 94:2).


⑵ 군사의 수(인구)


땅에 깃발을 세우며 나라들 가운데에 나팔을 불어서 나라들을 동원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 모아 그를 치되 극성스런 메뚜기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렘51:27)


뭇 백성 곧 메대 사람의 왕들과 그 도백들과 그 모든 태수와 그 관할하는 모든 땅을 준비시켜 그를 치게 하라(렘50:28).


⑶ 바벨론의 전력


온 세계의 방망이(군사력;렘50:2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의 철퇴 곧 무기라 나는 네가 나라들을 분쇄하며 네가 국가들을 멸하며 네가 말과 기마병을 분쇄하며 네가 병거와 병거대를 부수며 네가 남자와 여자를 분쇄하며...(렘51:20~22).


바벨론은 해상국가로서 방망이 또는 철퇴로 비유되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나라들을 분쇄하며 말과 기마병을 분쇄한다고 함. 활과 화살로 특징되는 북방, 메대 연합군의 미사일 전력과 대비됨.


그(바벨론)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렘51:56).


그 요새는 무너졌고 그 성벽은 허물어졌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내리시는 보복이라(렘50:15b)


바벨론의 성벽은 무너졌도다(렘51:44b), 바벨론의 성벽은 훼파되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렘51:b)


활은 바벨론의 미사일 전력. 성벽은 바벨론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성벽이 무너진 것은 MD체계 무력화.


가령 바벨론이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하자 높은 곳에 있는 피난처를 요새로 삼더라도 멸망시킬 자가 내게로부터 그들에게 임하리라(렘51:53a).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라(사14:13~16)


바벨론의 항공·우주 산업. 트럼프 행정부 만2천 개의 저궤도 소형 인공위성 운용 계획. 美, 우주군 창설, 스타워즈 프로젝트와 러시아의 누돌, S-500 등 저궤도 위성 요격 미사일 개발.


10. 곡마곡의 이스라엘 침공


한편 메데 연합군(마곡)이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난 즈음에 주변국들과의 전쟁을 마친 유태인들은 이스라엘 땅에서 평안히 거주하고 있었음. 이때 곡마곡 연합군이 쳐들어옴.
‘그 땅(이스라엘) 백성들은 칼을 벗어나서 여러 나라에서 모여들어오며 이방에서 나와 다 평안히 거주하는 중이라(겔38:8)’.


‘칼을 벗어나서 여러 나라에서 모여와 평안히 거주한다’는 말은 7년대환란 3년 반 시점에 적그리스도가 바벨론을 치기 전 제3성전에 자기 우상을 세우고, 기독교인들과 유태인들을 박해하기 시작, 또 바벨론과 그와 동조한 나라들(표범, 사자, 곰, 열 뿔)에서 표를 받지 않는 기독교인과 유태인들을 박해할 때(계13:15) ‘칼에 목 베임’을 당하는데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계13:10).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 하니(계20:4b).


이때 바벨론 등지에서 학살을 피해 이스라엘로 도망쳐 나온 유태인들이 있음.


칼을 면한 자들이여 서지 말라 행하라 원방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렘51:50).


얼마 후 메데 왕들이 바벨론과 전쟁을 마쳤을 때 이스라엘은 이미 주변 이슬람 국가들과 전쟁에서 승리한 상황(겔36:7, 시83). 이스라엘로 도망 온 유태인들도 칼을 벗어나 평안히 거주(겔38:8). 혹자들은 이때를 이스라엘의 정치적 평화의 시기로 보고 있음.


그들이 그 가운데에 평안히 살면서 그 집을 건축하며 포도원을 만들고 그들의 사방에서 멸시하던 모든 자를 내가 심판할 때에 그들이 평안히 살며 내가 그 하나님 여호와인줄을 그들이 알리라(겔28:28).


그때 바벨론은 망하고 마곡 왕이 된 곡(바벨론 왕)이 평안히 거하는 이스라엘을 가만히 놔둘 리 없음. 곡마곡 연합군이 일차적으로 이스라엘을 침공한 이유는 약탈이었으나 짐승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 학살.


인자야 너는 또 예언하여 곡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 이스라엘이 평안히 거주하는 날에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겔38:14).


그러나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을 끝장내려고 모든 군대를 동원하는 그 날, 그 전쟁이 곧 짐승의 무덤. 사탄도 자신이 종말을 알지만 본능(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증오)에 이끌려 이스라엘을 침공. 자신의 중앙정부(바벨론)를 스스로 멸망시킨 이유와 동일함. 곡의 이스라엘 침공은 하나님의 작정, 침공하는 곡(짐승) 스스로 망하게 할 심판의 결정타.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계12:9,12).


사탄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속전속결 한 명이라도 더 색출 학살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어야 함. 먼저 대대적인 기독교인들의 숙청 이후 남은 것은 이스라엘 땅에 남아있는 유태인들.


이르시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너를 돌이켜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 너와 말과 기마병 곧 네 온 군대를 끌어내되(겔38:3,4a).


사탄이 자신의 종말을 앞당길 줄 알면서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것을 성경은 하나님에 의해 아가리가 꿰어 가는 것으로 묘사. 이미 이스라엘에게 패한 전력이 있는 주변국 중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남부 지역 사람들의 일부는 침략군 곡 마곡 연합군에게 너희가 이스라엘을 침공하느냐는 말을 함.


말하기를 내가 평원의 고을들로 올라가리라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 없이 다 평안히 거주하는 백성에게 나아가서 물건을 겁탈하며 노략하리라 하고 네 손을 들어서 황폐하였다가 지금 사람이 거주하는 땅과 여러 나라에서 모여서 짐승과 재물을 얻고 세상 중앙에 거주하는 백성(이스라엘)을 치고자 할 때에 스바(예멘)와 드단(사우디아라비아)과 다시스(스페인 또는 영국)의 상인과 그 부자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탈취하러 왔느냐 네가 네 무리를 모아 노략하고자 하느냐 은과 금을 빼앗으며 짐승과 재물을 빼앗으며 물건을 크게 약탈하여 가고자 하느냐 하리라 인자야 너는 또 예언하여 곡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 이스라엘이 평안히 거주하는 날에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겔38:11~14).


곡마곡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주변 이슬람 국들이 빠질 리가 없는데 연합군 목록에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시리아, 레바논, 팔레스타인 등의 주변국들이 빠져있음. 이 나라들은 존재 이유가 이스라엘의 멸망인 이슬람 국가들. 이미 이스라엘에 대패한 후(시83).


북방 메데 연합군(곡마곡연합국의 전신)이 바벨론을 침공했을 때는 활과 화살, 그리고 투창(미사일, 로켓) 등의 무기가 주류였으나 곡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는 그런 무기들은 별로 효용가치가 없고 갑옷, 방패, 칼, 투구, 말을 탄 큰 무리(겔38:4,5,15) 등의 칼과 말 외에는 방어용 전력이 주로 소개됨.


네(곡) 활을 쳐서 네 왼 손에서 떨어뜨리고 네 화살을 네 오른 손에서 떨어뜨리리니(겔39:3).


어떻게 된 일인지 곡마곡 연합군의 주요 전력인 미사일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림. 이스라엘은 곡마곡 연합군의 침공 첩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예방 타격. 엘람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렘49:35) 이스라엘 군의 곡마곡 연합군의 핵 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이 있을 것이다.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에 그 전번만 못하리니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단11:28~32).


7년 평화협정의 3년 반 시기에 적그리스도는 이스라엘과 맺은 7년 평화협정은 깨고 성전제사를 금지하고 자신의 우상을 성전에 세우고 이 시기에 바벨론을 멸망시킨다. 곧이어 바벨론을 친 곡마곡연합국이 그대로 이스라엘을 치러 온다. 이때 이스라엘의 동맹국들의 해군이 세계정부군(곡마곡)을 공격, 이때 러시아의 미사일 기지는 이스라엘에 의해 궤멸된다(겔39:3).


즉, 바벨론 왕인 곡이 적국을 끌어들여 바벨론을 잔인하게 멸망시키는 것과 7년 평화협정을 어기고 성전 제사를 금지하는 것을 본 이스라엘과 친 바벨론 성향의 국가들(단11:30,32), 그리고 동북아지역군(단11:44, 계16:12)의 원정에 의해 패망함.


당대의 군사강국 바벨론의 미사일과 해상 전력이 메대 연합군에는 무용지물(렘51:56)이었고 바벨론을 패망시킨 마곡의 미사일도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쓸모없어짐. 이때 이스라엘에 큰 지진이 일어나고 연합군에 내분이 일어나 서로 싸우며, 전염병, 큰 우박덩어리와 불과 유황이 하늘에서 내려서 곡 마곡 연합군을 심판하고(겔38:18~22) 이스라엘은 곡 마곡 연합군에게서 빼앗은 무기로 7년 동안 불 피움.


이스라엘의 성읍들에 거주하는 자가 나가서 그들의 무기를 불태워 사르되 큰 방패와 작은 방패와 활과 화살과 몽둥이와 창을 가지고 일곱 해 동안 불 피우리라 이같이 그 무기로 불을 피울 것이므로 그들이 들에서 나무를 주워오지 아니하며 숲에서 벌목하지 아니하겠고 전에 자기에게서 약탈하던 자의 것을 약탈하며 전에 자기에게서 늑탈하던 자의 것을 늑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39:9,10).


이스라엘의 소유를 약탈하려던 곡마곡을 역으로 이스라엘이 약탈하는 쾌거. 7년간 불 피울(연료로 사용할) 무기=핵무기. 세계 최강 곡마곡의 주 전력인 핵미사일이 땔감으로 전락하며, 이때 죽은 곡 마곡 연합군의 병사들의 시신을 처리하는데 일곱 달이 걸린다.


이스라엘 족속이 일곱 달 동안 그들을 매장하여 그 땅을 정결하게 할 것이라(겔39:12).


에스겔은 각종 새와 들의 각종 짐승들이 모여와서 곡 마곡 군인들의 시체의 살과 피를 먹으며 큰 잔치를 벌인다고 함.


너 인자야 너는 각종 새와 들의 각종 짐승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모여 오라 내가 너희를 위한 잔치 곧 이스라엘 산 위에 예비한 큰 잔치로 너희는 사방에서 모여 살을 먹으며 피를 마실지어다 너희가 용사의 살을 먹으며 세상 왕들의 피를 마시기를 바산의 살진 짐승 곧 숫양이나 어린 양이나 염소나 수송아지를 먹듯 할지라(겔39:17,18).


계시록에서는 바벨론이 패망(계17,18장)한 뒤에 하늘에서 백마 탄 자(예수님)가 군대들을 이끌고 만국(곡마곡연합국)을 치고, 철장으로 다스리며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는다고 하며(계19:11~16), 공중에 나는 새들이 전쟁에 죽은 자들의 살을 먹으며 큰 잔치를 벌인다고 함. 사울과 아합, 그리고 이세벨이 죽었을 때는 개가 그 살을 먹고 피를 핥았다고 했는데 적그리스도와 왕들, 군사들이 죽을 때는 각종 짐승들과 새들, 특히 독수리가 그 시체들을 뜯는다(욥39:30, 마24:28, 눅17:3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계19:17,18).


이스라엘과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침략하는 것에 동조한 나라와 그 나라 사람들, 그리고 군대들을 심판하고, 이때 곡(바벨론 왕)과 거짓선지자가 그리스도와 전쟁을 일으키다가 잡히고(계19:20), 모든 전쟁이 끝나면 이스라엘이 회복됨.


그들이 그 땅에 평안히 거주하고 두렵게 할 자가 없게 될 때에 부끄러움을 품고 내게 범한 죄를 뉘우치리니(겔39:26).


결론


1. 왜 상징인가?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 함이니라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이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마13:10~17).


선지자들은 왜 상징으로 계시를 기록해야만 했을까?


첫째로, 요한이 만약에 바벨론을 로마라 하고 짐승을 네로라고 단언하였다면 바벨론의 계승적 성격을 담아낼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그로 인한 박해를 피할 수 있었을까? 제국주의 권력을 바벨론이라고 명명하는 것은 구약의 유대교와 초대 기독교의 관행(벧전5:13).


로마라는 이 세상 체제가 알아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어서 예수님이 비유로 이르신 것. 바리새인처럼 세속 권력을 지향하는 자들은 알면 안 되기에 은유. 바벨론 체제에 동조하는 자들은 도무지 깨달을 수 없어서 상징. ‘핍박을 당하는 자는 복이 있다(마5:10)’는 명제는 적자생존(適者生存)의 전쟁터인 바벨론의 주류 시민들에게 의미 없는 말.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마7:6b).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지혜로운 말을 업신여길 것임이니라(잠23:9).


이 지점에서 세상의 지혜는 어리석은 것이 되고, 어리석은 것이 지혜가 된다(고전1:18~31). 이는 바벨론 신민들에게 상징은 해독 불가의 암호나 다름없다. 비유나 상징은 역사의 복잡한 이면, 인간사의 다양한 측면을 기꺼이 담아낸다. 사지선다의 한국식 교육, 흑백논리로 무장한 자들에게는 가장 단순한 은유조차 버겁다.


두 번째로는, 비유가 아니고서는 ‘예언의 이중성’ 즉 ‘바벨론→신 바벨론→당시의 로마→말세의 적그리스도 국가’의 해석이 성립할 수 없기에 그러하다. 즉, 예언이 당시의 현실 또는 비교적 근접한 미래를 반영하는 동시에 먼 미래를 예견하는 두 가지를 충족하기 위함.


어떤 이들은 음녀를 해석할 때, 고대의 바벨론이나 로마 카톨릭(과거적 해석)이나, 말세의 국가(미래적 해석)로만 각각 한정하여, 각자의 신학적인 입장에 따라 단편적이고 제한적 해석. 그러나 성경은 동일 조건과 처지에 처한 자들의 모든 해석을 아우른다.


즉, 성경은 고대 바벨론과 로마 시대에 박해를 당하던 자들이 읽어도 진리여야 하고, 말세의 바벨론 시대를 살아갈 사람들에게도 진리여야 한다. 나찌 독일, 스탈린, 일제, 김정은의 치하 등 그 어떠한 시대에도 일점 오차 없는 적용 가능한 것이 성경 묵시의 신비.


다윗에게는 사울이 바벨론이요, 한나에게는 브닌나가 음녀였던 것처럼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성도들에 있어 바벨론은 일제에 관한 유비이며, 요덕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형제들에게 있어 바벨론은 북한 김정은 체제이다. 동성애 커플 결혼식에 쓸 케잌을 만들어주지 않아 시청으로부터 수억 원의 벌금을 선고받은 빵집 사장에게 있어 바벨론은 그 행정관청.


예수의 환난에 동참하는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에게 바벨론에 대한 모든 실제적 적용은 일체 가능(계1:9). 이것이 은유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지혜. 상징은 지금 우리가 당하는 모든 환란이 요한(계1:8)과 선조들이 걸었던 믿음의 길에 동참하고 있음(히11:13~12:2)을 웅변.


내가 땅 끝에서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사41:9~14).


이스라엘에 관한 이사야의 약속이 바벨론에 포로 되고, 로마에 멸망하여 전 세계에 뿔뿔이 흩어진 유태인들에게만 적용될 뿐 아니라 모든 역사를 통틀어 정사(바벨론)와 투쟁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적용될 수 있다. 은유이기 때문에 모든 시대의 고난 받는 성도에게 100% 완벽한 정통적 적용이 가능하다. 예수님은 모든 나라, 모든 처지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에게 하신 약속은 모든 성도들에게도 완벽하게 적용 가능. 이를 위해서는 비유 밖에 없다.


세 번째 이유는 모든 정치권력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으며(골2:10), 우리가 그 권위에 순복해야 하기 때문(롬13:1~3). 하나님은 성도들이 질서를 대적하기 원치 않으심(롬12:17~21). 권력이 순기능을 할 때나 박해 시에나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 섬긴다(딛3:1). 음녀의 권세가 하나님을 대적할 때는 항거할 권리와 의무가 있으며, 더 나은 권세를 내세워 그 권력을 무너뜨릴 수 있다.(출7:4,5, 단2:46~47, 3:28~30, 4:1~3,37, 6:25~27).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 속하였으며(골1:6, 2:10,15) 하나님의 백성 위에 군림하도록 하신 것은 그녀의 가장 능한 힘도 가장 작은 자 하나를 꺾을 수 없음(롬8:31~39)을 보여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자신감 때문. 하나님이 전능하시다고 말할 때 천지를 창조하고, 유지하시며, 모든 전쟁과 재난을 주관하며, 세상의 군왕들을 통치하시는 것으로 상상하지만 그분의 전능함의 극치는 막강한 바벨론의 권세에도 불구하고 그 백성을 영화롭게 하시는 복음의 능력(히11:33~38, 롬8:29,30)이다.


성도들은 그녀의 부요와 명예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며(요일2:15), 고요하고 평안한 삶을 위해 권세가 타락하지 않도록 기도하고(딤전2:2, 롬13:1~7), 권세가 타락하여 악귀로 돌변하면 예수님과 모든 선지자들이 그러하였듯 말씀 선포(렘1:5,10)와 항거, 그로 인해 박해를 받더라도 질서를 증오하지 않으며(마5:38~42), 저항하되 폭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마26:52).


2. 음녀의 비밀이 벗겨짐


어떠한 해석이든 신학적 전제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어느 견해가 옳고 그른지 싸울 필요 없고, 어떤 신학적 입장을 강요해야 할 이유도 없다. 비유에 있어서는 교훈적인 해석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고, 문자적, 상징적, 과거적, 미래적 해석, 전천년, 무천년을 막론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교훈을 얻고자 하는 정통적 묵시 연구는 모두 유익하다.


요한계시록 14장에 나오는 144,000이 누구냐? 환란 전 휴거냐, 환란 후 휴거냐? 이런 것들은 그리스도의 대속이나, 삼위일체만큼 중요한 진리가 아니다. 설사 어느 한 편에 오류가 있다 해도 이러한 차이는 이단적이지 않다.


환란 전 휴거를 믿는 사람은 환란 전에 휴거되기 위해 선한 싸움을 싸울 것이고, 환란 후 휴거를 믿는 사람은 환란을 이길 믿음을 준비할 것이다. 십사만사천이 이스라엘이면 어떻고, 이방이면 어떤가? 이스라엘이라고 믿는 사람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간구하고, 이방이라 믿는 사람은 자신이 144,000에 속하기 위해 애쓸 것. 모두에게 유익하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나 사랑은 덕을 세운다(고전8:1). 진실을 훼손하는 해악적 오류와 이단적 오류(예: 후천년)는 분별해야하나 내 해석은 옳고 다른 해석은 무의미하다는 것처럼 성경의 심오함과 광대함을 훼손하는 태도는 없다.


반면에 종말이 가까울수록 이 은유(metaphor)에 대한 최종적인 해석 가능해짐. 우리는 이전 세대보다 점진적으로 진실에 접근할 가능성이 커짐. 역사 속에 일어났던 수많은 바벨론이 아닌 세상의 마지막 멸망의 딸 ‘그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목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살고 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마13:17).


어떤 측면에서는 계시를 최초로 수여받은 당사자에게도 봉함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이르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나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12:3,4).


즉, 교통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식의 접근이 용이해지는 바로 그 때가 ‘마지막 때’이고 계시의 봉인이 풀리는 시점이다.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단 하루면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갈 수 있고, 가만히 앉아서 TV나 컴퓨터만 켜도 전 세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금이 묵시 해석이 가능한 때라는 뜻.


전 세계 사람들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걸프전과 이라크전을 실시간으로 시청하였고, 인터넷만 들여다봐도 시리아 사태, 이란 핵 협정 파기, 러시아 신형 핵미사일 실전 배치, 미중 무역전쟁, 주 이스라엘 미국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이-팔 평화협정 등의 관련 정보를 얼마든지 접할 수 있다.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계22:10).


말세를 사는 자들의 영성이 이전 세대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라 묵시 해석의 거대한 몸집이 드러나는, 허락된 시기가 도래한 것. 이전 세대에서는 도무지 알 수 없었던 성경의 묵시의 봉인이 열리는 시대. 이전에는 소수의 신학자들에게만 의미 있게 여겨졌던 이슈들이 이제는 사모하는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가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지고 그것을 알려야할 책임.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


3. 정사에 대한 바른 태도


심판에 관한 묵시나 예언이 전달 받는 자들에 따라서는 사상과 이념에 맞지 않아 불편할 수 있고, 또 어떤 자들에게는 쓰지만 꿀처럼 달게 여겨질 것이다(계10:9, 겔2:1~3). 가령 유다의 패망을 예언하였던 이사야는 통나무에 넣고 톱으로 썰어 순교 당했으며, 예레미야는 국가의 배신자로 낙인을 찍혀 시위대 뜰에, 또는 진흙 구덩이에 갇혔으며(행7:52a), 사도 요한은 밧모 섬에 유배되었다(계1:9).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요7:7).


냉전 종식된 이후로 국제정치 상황은 점차 호전되어 보이고,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이전에 누리지 못한 각종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림. 문명국가의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대한민국의 일인당 GNP 3만 불의 시대가 왔고, 상당수의 나라들이 문명 발전의 혜택을 입고 있다.


성경에는 만국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반복적 기록. 이념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국가(체제)는 근본적으로 선하며 영원하리라는 청사진. 성경은 온 세상이 마귀에게 속하였으며(요일5:19, 엡6:12), 이 세상(체제)이 악하다고 증언하심. 이때 누구든 거리에 서서 ‘이 성이 무너지리라(욘3:4)’고 외쳐보라.


애국심이 국가주의로 변질되면 위험(욘3:4~10). 애국심이라는 것은 국가를 이루는 사람(시민)들과 그 시민들이 구성하는 조직으로서의 나라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어야 하지(요3:16), 조직(hierarchy) 자체에 대한 충성심이나 그 배후에 있는 악령들마저 숭배하는 것(요일2:15,16)일 수 없다. 전 세계 공산국가든, 자유민주주의 국가든, 이슬람 국가를 막론하고 자신들의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 보지 못했다. 문제는 정부의 영적 배후에 대하여 간과한 애국심은 대부분의 경우 체제(음녀) 숭배로 이어진다는 것.


또한 특정 정치인을 지나치게 지지하거나 나라를 세운 위인이나 전쟁 등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영웅들을 단순히 존경하는 것을 넘어 숭상하는 것이 곧 음녀 숭배. 이를 다른 말로 하면 전체주의라 한다. 전체주의란 개인은 전체 속에서 비로소 존재가치를 갖는다는 주장을 근거로 강력한 국가 권력이 국민생활을 간섭·통제하는 사상 및 그 체제이다.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유지하려면 통치이념이 필요한데 필연적 율법주의. 율법주의=전체주의. 율법주의의 뿌리는 유대교가 아니라 바벨론 종교. 가장 악질적인 율법 중에 조선시대 정도전이 통치 이념으로 끌어들인 유교를 생각해보라. 수많은 세월 동안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리고 권세자들은 대대로 권력을 세습하며 당쟁이나 일삼다가 결국은 외세에 멸망시킨 바로 그 사상.


개종 이전 바울의 유대 율법주의. 북한의 삼부자가 주체사상으로 주민들을 어떤 방식으로 극악하게 학대하는지 보라. 힌두교도들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카르마라는 율법 때문에 아무 불평할 수 없는 계급 사회. 통치자는 율법주의 하나로 사회 전체를 통제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 어느 체제든, 이념이나 종교, 사람, 또는 그 어떤 가치를 절대화하는 모든 사상이 바로 사탄의 바벨론(전체주의) 체제에서 파생한 율법주의.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무섭게 번지고 있는 율법주의 이념은 이슬람. 우리는 이슬람을 주목해야 함.


전체주의는 단지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체제에만 국한된 이념이 아니다. 죄인인 모든 인간 안에 내제되어 있는 뿌리 깊은 우상숭배의 경향성. 기독교 자유민주주의가 꽃을 피운 나라가 미국. 그 핵심이 자유민주주의 헌법. 대한민국의 헌법의 뼈대도 미국. 기독교의 세계관이 실현되기 가장 좋은 제도. 그러나 제도 자체가 하나님의 나라를 가져오지 않는다. 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제도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을 바꾸는 것이 복음.


그럼에도 요즘 교회에서 정치 이념이나 안보 관련 강의가 말씀을 대체하는 현상. 이념을 숭배하는 현상. 모든 판단의 기준이 말씀이 아닌 이념. 말씀을 선포하는 시간을 역사나 이념 강의로 대체할 수 있는가? 애국, 시국 강연에 신앙적인 내용 좀 섞어서 설교를 대체. 강사로 온 사람이 무슨 잘못인가 부른 사람들이 문제. 체제에 대안을 제시해야 할 세력(요14:6)이 이념을 숭배(빌3:7,8).


현재 우파 진영의 사람들은 좌파 시민들에게 보수주의 이념만 확실하게 주입시키고 안보 교육만 제대로 하면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착각한다. 기독교가 부흥하므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피웠는데 기독교가 약해지니 교회가 이념을 높임. 하나님보다 높아진 모든 사상, 정확하게 우상(고후10:5). 사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념 뿐 아니라, 심지어 기독교조차 변질시킬 수 있다.


19세기 말 프랑스에 시민 혁명(1789~1794)이 일어남. 이 저항적인 운동은 요한 웨슬리(1703.6.28.~1791.3.2.)의 감리교운동 각성한 영국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전 세계를 새빨갛게 물들인 공산주의 혁명도 1,2,3차 영적대각성이 일어났던 미국에는 일어나지 않았고, 아시아의 거의 모든 국가들을 공산화 시킨 혁명의 물결이 밀려왔을 때도 두 번의 대부흥이 일어났던 대한민국까지 공산화 시키지는 못했다. 16세기 종교개혁, 18세기 영적 부흥으로 개신교가 뿌리 내린 서유럽 국가들도 공산화되지 않음.


좌우를 막론하고 교회가 독자적 역할 없이 이념을 추구하면 안 됨. 원래 소임만 올바로 하면 사회는 발전한다. 개신교인들은 그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한다. 황영서 같은 카톨릭 신자는 북경에 있던 주교에게 프랑스 군대를 보내서 우리나라를 접수해달라고 밀서를 보냄. 카톨릭 신자들은 그 나라의 국민이기 전에 바티칸의 신민. 무식해서.


대한민국 건국 소수 세력 거의 기독교. 3/1운동 주축세력 개신교인들. 유관순 천안 매봉 교회에서 신앙 훈련 받던 그냥 어린 여학생. 일재시대 때 신사참배 반대한 세력 개신교밖에 없음. 개신교도들 3/4이 신사참배 거부. 일본인들이 통치에 가장 기피했던 세력이 기독교.


북한이 가장 기피하는 세력 역시 기독교. 김일성은 한반도가 베트남처럼 적화되지 않는 이유가 개신교 때문이라 했다. 개신교만 좌경화 시키면 적화할 수 있다 하여 교회에 침투하라고 교시까지 내림. 점점 좌경화. 단언하는데 지구상에 기독교를 대체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 국가 공동체 안에 예수 믿는 구성원들이 많아지면 자연히 그 사회는 발전하게 되어있고 교회가 크게 부흥하면 히틀러가 대통령이 되도 그 나라는 하나님이 지키신다.


정치인에게 권력이 있어 봤자 하나님의 권세 앞에 뭘 해볼 수가 없어. 그러니까 미국의 권력이 아무리 막강해도 이전 제국들처럼 무자비한 식민 정복 못함. 그러니까 짐승도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고, 사람의 마음을 받음(단7:4). 역사상 이런 패권국은 없었다. 하나님의 나라가 사탄의 체제(바벨론)를 압도했던 시절. 나라의 국민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데 아랫것들이 함부로 정치할 수 있나? 영적전쟁이란 이 두 세력 사이의 투쟁.


그래서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정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증오. 미혹하고 회유·변질도 시켜보고 박해도 해보고 다 하다 안 되면 최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섞여 살고 있는 자신의 통치 기반인 체제 자체(바벨론)까지 날려버리는 빅딜.


정치인의 종교를 보고 투표하는 것도 마찬가지. 바른 정책을 펼치면 그 정책을 지지해주고 그 정치인에게 힘을 실어주면 된다. 잘못된 정책을 내면 다음 투표 때 안 찍어주면 됨. 정치참여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하려면 올바로 해야. 자유시민의 역할은 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


말씀이 분별의 기준. 성경에 인류의 시작과 끝이 있고, 이념, 철학, 사상으로도 당할 수 없는 진리. 이것이 없으면 이념도 무용지물. 가장 강력한 정치행위는 기도(딤전2:1~2). 역사는 중보자들의 손에 달려있다. 정치인들, 기업의 총수들, 세계적인 철학자들, 석학들도 와서 길을 물으러 와야 할 교회가 세상에 길을 묻는 기이한 현상.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고전6:2,3).


본질을 잃어버리고 각기 소견에 옳은 정치인을 지나치게 지지하고 숭배하니 국민을 봉으로 본다. 음녀 숭배. 그 어느 때보다 적그리스도의 체제가 강림하기 적합한 시대를 살고 있음. 최후 심판이라는 것 자체가 열국에 대한 심판을 의미하는 것. 바벨론은 신상의 머리(단2:38)이며 모든 나라들의 대표. 바벨론(계17,18)과 함께 만국(계19)을 멸망하는 것이 심판의 개요다. 그런 바벨론을 호의를 넘어 숭배하고 있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보수 세력.


해 아래 새것이 없다. 바벨론의 체제와 신화를 이후의 모든 이방 나라들 뿐 아니라 이스라엘에서도 숭배해왔다. 그들은 금송아지를 여호와라 하여 숭배했고(출32:1~6), 자신들을 다스릴 왕을 구하였으며(삼상8:5), 가나안 땅에 정착했을 때는 바알과 아세라를 숭배했으며,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자신들의 자녀를 재물로 드리고, 그모스를 숭배하며, 여인들은 탐무즈를 위하여 애곡하였고(겔8:14), 하늘황후(왕하23:11, 겔8:16)를 위하여 과자를 구웠다. 후기 아스케나지 유대교에서는 카발라라는 이단으로 발현되었으며. 이 귀신이 초대 교회에도 침투하여 기독교와 바벨론 종교를 혼합한 영지주의(요일4:2,3), 율법주의(갈1:6)로 그 정체를 드러냈다.


영지주의가 로마 제국 통치 아래서는 정권의 필요에 의해 마리아 숭배로, 근대 유럽 패권 국가의 계몽주의의 영향 아래서는 고등비평과 자유주의신학으로, 유럽의 자유주의 사조는 당시 남미에서는 해방신학, 한국에서는 민중신학으로 변형. 자유주의가 유럽의 교회를 망쳐놓자 파시즘과 공산(사회)주의 태동. 미국이라는 초강대국 아래서는 번영신학(렘51:13), 변질된 은사주의(사47:12,13, 단7:4), 신사도(사47:7, 계18:7)로 드러났으며 이제 적그리스도의 체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종교통합(계13:15)의 형태로 세계를 사회주의 체제로 몰아넣게 될 것이다. 그녀는 각 시대별로 모양만 조금씩 바꿔 나타날 뿐 본질은 전혀 변하지 않음.


음녀가 시대의 철학과 사조를 이끌어가며 사상과 이념의 모습으로 나타나도 교회는 모른다. 이스라엘과 남유다 왕조가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는데 현대에는 어떤 형상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지 관심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가 전체주의로 변질되어 세상을 도탄에 빠뜨리고 나서야 속은 줄 안다. 사회과학 서적에서, 문학 작품과 뉴스에서 그녀를 찬양해도 무감각하다. 시대에 따라 그녀는 정의와 평화, 때로는 힘과 번영, 때로는 전통(heritage), 해방 또는 자유(liberty) 등으로 다양하게 얼굴을 바꾸고 나타나 경배를 받아도 모름.


헐리웃 거대 자본의 영화 작품 속에서 수천 년간 인간들이 숭배해오던 고대의 신들을 변장 하나 안 시키고 완벽하게 재현시켜놔도 모르고, 저녁 메인 뉴스에 출현하는 짐승들을 날마다 시청하며, 적그리스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어도 그가 적그리스도인 줄 꿈에도 모른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이념에 숨어 스스로를 정당화함.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는도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시2:1~6).


그녀는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해보겠다. 내가 너희에게 번영과 평화를 가져다주고, 너희를 구원하겠다.’고 주장(권력의지)하며 인간들에게 자신을 숭배할 것을 요구. 하나님이 비웃으신다. 인간들은 그녀의 권력을 무한 신앙(삼상8:5, 12:19), 번영(신17:17)과 안보(신17:15)에 대한 그녀의 약속을 지지한다. 통수주의.


세계 각국의 대도시마다 세워진 마천루를 보며 바벨탑을 상상. 태곳적에 그런 높은 빌딩을 지었다고 생각해보라. 니므롯이 시날 땅에 바벨탑을 쌓을 때 거의 모든 인간들은 자발적으로 힘을 보탰을 것. 그 명분. 하나님의 심판으로 또 다시 홍수가 일어나도 내가 너희를 구원하겠다. 하나님(그리스도) 외에 다른 모든 구원의 길,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시도. 우상 숭배. 정치권력이 인간을 구원하리라는 변함없는 믿음. 인간이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뿌리 깊은 신념이 곧 가인의 표적. 인류는 똑같은 귀신을 수천 년 동안 숭배하고 있다. 인신숭배.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이전 세대를 기억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가 기억함이 없으리라(전1:9~11).


당대 최고의 율법학자 가말리엘 문하에서 철학과 율법수업을 받았던 바울이 내린 인생 결론.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3:7,8).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어떤 종교(율법; 행17:22, 26:5)나, 철학(골2:8), 신화(딤전1:4, 4:7), 이념과 사상(시10:4, 33:10)보다 뛰어나며 가장 고상하다 주장.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눈앞에 생수를 놓고 물을 저축치 못할 터진 웅덩이를 파고 있다(렘2: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3,14).


성령의 조명 없이는 올바른 관점을 가질 수 없으며, 그 뜻을 알리시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으로 묵시의 해석 없이 역사의 진행은 있을 수 없다(암3:7).


성경 해석의 최종적인 권위는 성경 자신에 있고 해석의 키는 성령의 감동이다. 현대에 와서 구약의 선지자들처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필요한 모든 것이 성경에 있으므로 새로운 우물을 팔 이유도 없고 미래에 관한 예언을 듣기 위해 현자들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때문에 모든 성도는 성경(묵시)을 해석할 의무와 권위를 가지며 해석의 진위를 분별하는 것도 그러하다(계2:2).


4. 그렇다면 바벨론은 무엇인가?


바벨론은 특정 국가(고대의 바벨론을 비롯한 역사상 바벨론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계승하여 일어났던 세계를 통치한 정복 국가들)이자 정권 배후에서 세상을 통치하는 영적 실체.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요일5:19).


여기서 예외 되는 정권이 있는가? 상대적으로 덜 악한(덜 악해 보이는) 권세가 있을 뿐 그 본질은 바벨론. 상황과 조건만 갖춰지면 권력은 최악으로 나아감. 시드기야의 눈을 뽑고 유태인들을 포로로 끌고갔던 느부갓네살이 예레미야에게는 선처를 베풀기도 하였고 다니엘 앞에 엎드려 절하거나 각 도에 조서를 내려 하나님을 찬양하기도 하였다. 요셉과 야곱의 가족들을 선대하였던 바로가 후에는 이스라엘 전체를 노예로 삼고 갓난아이들 학살.


이스라엘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살 이하의 어린 아이들을 다 죽였던 헤롯이 차후 자신의 정략적 이득을 위해 이스라엘에 성전을 지어주기도 하였다. 부정선거로 당선된 정권이 재난 지원금이라며 국민의 혈세를 뿌리며 인기를 얻으려 한다. 대중은 권력이 선사하는 이런 떡고물에 속는다. 로마가 기독교를 지속적으로 박해한 것이 아님. 특정 기간이 있다. 평화로운 시대, 정치권력이 발톱을 숨기고 있다고 해서 넋 놓고 있다가 표범에게 물려 죽는 수가 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


정치권력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악령들을 분별하라. 자유 시민들의 의무는 권력이 최악으로 치닫는 것을 막고, 부패를 방지하며 차선을 추구하는 것이지 최선(낙원)을 추구하는 것이 아님. 정권을 숭배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 바벨론은 다니엘 2장의 신상 자체.


즉 역사상 세상의 패권을 잡은 모든 나라들이 바벨론의 전신. 말세의 바벨론이 그 명맥을 이음. 사실상 모든 국가의 권력 뿐 아니라 모든 집단과 자연인으로서의 개인은 바벨론의 체제에 기생(계17:2, 18:2,3,9, 단4:20~25)하며, 그 속성을 공유함(정치권력의 배후, 본인의 글 ‘타작기 2 네피림의 유전자에 대한 상고’ 참조).


땅의 임금들도 그(바벨론)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계17:2).


바벨론은 그들 모든 나라를 통치하는 대표격. 한 사람 아담이 타락하자 모든 인간이 죽음에 이르렀고, 새 아담 예수님의 순종으로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게 되었음. 애굽을 심판할 때 모든 사람을 친 것이 아니고 장자만 족침. 대표성의 원리.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후5:14b).


성경은 세계 각국에 대한 다양한 미래에 대해 기록하지만 특히 바벨론의 멸망을 집중하여 기록한 것은 통치의 위가 바벨론에 있기 때문. 백악관 망하면 미국이 망하고, 청와대 망하면 대한민국 전체가 망하는 것과 같은 이치. 즉 바벨론 심판은 곧 온 세상(kosmos) 심판과 같다(계19:15).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죽여 엎드러뜨림 같이 온 세상이 바벨론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리라(렘51:49).


말세에 나타날 멸망의 아들 적그리스도는 이전에 출현한 여러 적그리스도들과 다른 어떤 특정인인 것처럼 말세에 일어날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 멸망할 딸 바벨론은 ‘한 국가’ 특정.


네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the great city)이라(계17:18).


이미 고찰한 바와 같이 모든 선지자들이 신 바벨론을 바벨론이라 칭함. 에스라와 예레미야 등 선지자들은 페르시아의 왕들을 바벨론 왕이라고 칭했고(스5:13,14, 느13:6, 렘25:11,12), 다니엘도 이를 언급(단9:2), 그는 바벨론 신상의 두 번째 바사국 군주(君主) 이후에 세 번째 바벨론 헬라왕국의 군주(君主)가 이를 것이라고 예언(단10:13,20).


베드로와 요한은 신상의 네 번째 나라인 로마 제국의 수도를 바벨론이라 칭하고(벧전5:13, 계17:5, 18:2), 요한은 언젠가 출현할 말세의 나라를 비밀의 바벨론(mystery Babylon)이라 불렀다(계17:5). 선지자들도 그 나라를 바벨론이라 함(사14:4, 렘50:1). 사실상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말세의 바벨론까지 이어지는 신상 그 자체가 바벨론임.


확실한 것은 바벨론은 실재하는 국가 조직이며, 단순히 종교단체나 기업 같은 영리단체가 아니라 정부.


사도 요한은 다섯 번째 바벨론을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계14:8, 16:19, 18:2,10,21)이라고 부름. 바벨론의 이름 앞에 반드시 들어가는 수식어, 큰 성. the great city. 지금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metropolitan)이 어디인가? 대영제국인가? 온 세계를 치는 방망이, 여호와의 철퇴 곧 병기(렘51:20)는 누구인가? 러시아인가? 중국인가? 왕들 중의 왕(겔26:7), 민족들의 여왕(사47:5)이 누구며, 열국의 영광(사13:19), 그 패권이 어디 있는가? 바티칸에 있는가? 어디인가? 눈앞에 두고도 모름.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 함이니라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마13:13~14).

자신의 철학과 이념에 배치되면 관련 사실을 전부 부정하는 인간의 성향. 학력이나 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 태도.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벧후3:5).

이처럼 세속 권력과 함께 온 세상이 심판을 당할 때를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은 선지자로 부름을 받음. 세상을 바꾸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 수천 년 간 사람들을 속여 왔던 그녀가 이제 곧 그 정체를 드러낼 때가 왔으며 상징은 실제로 나타난다(히11:3, 요20:29).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