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단계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요4:7)
구체적으로 전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접근단계이다.
이러한 접근단계는 구도자의 상황에 따라서 장기적 접근과 단기적 접근을 생각할 수 있다.
장기적인 접근은 먼저 신앙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구도자와의 인간관계를 잘 맺을 필요가 있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접근 할 때처럼 자연스럽게 환경과 시간 등을 이용한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희생적이며 헌신적인 관계로 좋은 이미지를 통하여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다.
그리하여 선한 간증들로서 장기적인 전도에서 승리할 수 있다.
남편이나 가족, 이웃 등은 이러한 간증을 통하지 않고 전도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하여 차근차근 전도하고 잘 관리하여 주님께로 인도하여야 한다.
그들의 상태에 따라서 하나님의 교회가 잘 처신하여 그들에게 생명을 심어 주어야 한다
단기적인 접근 방법
접근이라는 단어는 권투선수가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하여 근거리로 접근할 때 쓰는 말이다.
결코 사정거리에 가까이 가지 않고는 권투선수는 아무리 주먹을 강하게 휘둘러도 허공(虛空)을 치는 것 밖에 안된다
(고전9:26) 구도자가 구원에 대하여 알기 원하는 준비된 영혼이라면 접근단계가 생략되고 바로 전도하여
열매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불신자의 경우는 효과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상대방이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에 응하도록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다.
접근에서는 자연스러운 소재를 중심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수님도 보이는 자연에서 소재를 이용하셨고, 빌립이 이디오피아 내시에게는 성경을 보는 것에서 접근하였으며,
예수께서는 물리러 온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면서 접근하셨다.
그리고 접근단계에서 중요한 부분은 상대방의 관심사를 찾는 것과 상대방의 지적 수준 등을 잘 예상하여
수준에 맞는 소재를 선택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상대방에게 좋은 질문을 하는 것과 상대방에게 알고 싶은 것을 질문 할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접근의 방해물들
"저희가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요8:59)
접근을 막는 이유들은 무엇인가?(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복음에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
1)교만한 경우
이 세상에서 자기들만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잘 섬기고 있다는 사단의 교만에 빠져 있는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기도로 대하여야 하고, 오히려 겸손으로 다가가야 한다.
2)자기 생각에 도취되어 있는 경우
자기 생각에 빠져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고정관념으로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십자가에 못을 박고 말았다.
구도자들이 자기 생각에 빠져서 접근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전도자가 자기가 생각하는 전도방법이나 태도에 빠져서 접근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전도자는 구원 받으라는 말보다 구원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깨우쳐 접근해야 하며
구원의 방법을 잘 인식시켜야 한다.
3)돈에 관한 욕심이나 기타 다른 목적을 가진 경우
여러 물질이나 세상의 다른 목적으로 인하여 복음에 접근하지 못하는 장애물이 된다.
전도자는 모든 이론을 배우기 전에 성령의 충만을 위해서 기도의 부르짖음이 있어야 한다.
효과적인 접근은 역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만 가능하다.
접근에 관한 다른 조언(助言)들
바울은 요한의 세례만을 받은 자들에게 질문을 통하여 그들의 수준을 파악했고,
일단 요한의 세례를 인정하고 요한의 말을 인용하여 예수님을 증거했다(행19:4,5).
전도자는 먼저 구도자와의 공감대를 이루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혹 틀린 말을 한다 하여도 그 뜻과 생각을 잘 이해해야 한다.
상대방과 친구가 되며 상대방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동류(同類)가 되어야한다.
접근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것은 혈기(血氣)를 내거나 다투는 것이다.
전도는 이론적인 싸움이 아니다(딤후2:23).
그리고 전도는 나의 이야기를 주입시키려 하지말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잘 접근하게 될 것이다.
상담(相談)이라 함은 "서로 말한다"라는 뜻인 것을 명심하고 접근하여야 한다.
접근의 결론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을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행14:9)
접근의 궁극적인 목적을 두 가지로 분류해본다.
1단계 접근은 무엇인가? 전도자가 불신자들의 마음을 공략하여 마음을 열고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만일 마음 문이 열리지 않은 불신자의 경우에는 비록 그가 형식적으로 대화에 응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에게 긴 교제를 하느니 차라리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몇 가지 해서 생각할 시간을 주어 돌려 보내고
마음 문을 열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기도하는 것이 낫다.
1단계 접근이 되지 아니한 사람들은 본격적인 성경공부에 들어가 열매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
2단계 접근에서 1단계 접근이 이루어지고 나면 이제 무슨 목표로 교제를 해야 할까?
구원의 필요성을 깨닫고 복음에 확실히 접근되지 아니한 상태에서 복음을 뿌리면 그
들의 지식 속에 복음이 잠기고 그들의 마음에 혼란을 주어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없다.
물론 순서 없이 전해진 복음에도 후에 깨달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전도에도 질서가 있다.
2차 접근이 충분히 되었는가 살펴보고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후에 복음을 전해 줄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복음을 받을 수 있는 마음까지 접근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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