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00 집사~ 여기 좀 앉아봐~
프리메이슨이 뭔지, 휴거가 뭔지, 베리칩이 뭔지 알아?
주님은 언제 오실 것 같아?" 뭣 좀 아는 거 있어?
..........................
"아니 그런 것도 몰라서 어떻게 휴거되려고 하시나?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프리메이슨이 뭔지도 모르고
베리칩이 뭔지도 모르시나?"
"00 집사~ 그런 거 알아야 영이 깨어있는 것이야~
언제까지 영이 잠들어있을래?"
위의 대화는... 여러 해 전
이런 정보와 성경 지식이 많은 어느 사람과의 대화입니다.
제가 이걸 몰라서 대답 안 한 게 아니라,
이분이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모르는 척 대답을 안 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의기양양하듯 자신은 뭔 대단한 것을 아는 양
혀를 끌끌 차며 바로 눈동자에 힘을 주면서
저에게 비판과 정죄를 해왔습니다.
비판과 정죄의 요지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당신 무지하게 그렇게 살지 말어!! 요즘 때가 얼마나 급박한데
아직도 그런 거 몰라서 기름준비도 못 하고 그러냐는 것입니다.
이분에게는 그런 정보와 성경 지식이 많으면
영이 깨어있는 것이고, 기름준비였고, 거듭난 것입니다.
그런 정보에 막막하면 영이 잠자는 것이란 게 이분의 생각입니다.
회개, 자기 부인, 거듭남... 이런 소리가 언제 나오나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으나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특징이 있습니다.
상대가 나보다 모르면 한심하다는 듯 지적하길 좋아하고,
눈동자에 힘이 들어가고, 당신 그러면 안 된다는 식으로
상대를 몰아갑니다.
자신의 말에 토라도 달면 바로 공격 모드로 전환합니다.
어떤 징조와 현상을 꿰맞춰서 날짜 계산하길 좋아하고,
그 계산이 어긋났어도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지 않고
계속해서 날짜를 계산하며 사람을 들뜨게 합니다.
뭔가 굉장히 들떠있고, 분주하고, 산만합니다.
이런 분들은 그런 카페와 블로그의 글만 골라서 찾아다닙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아는 이런 모든 정보를 절대적 진리로 알기에
자기 주장이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같은 정보를 공유하다가도 조금이라도 입장이 다르면
바로 분노하고 다툼을 벌이다 분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신 차려라, 깨어있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휴거나 구원문제는 우리 믿는 자들 에게는
참으로 중요하고 꼭 집중해야 하는 일입니다.
저 역시, 주님께서 구름 타고 오시면 당연히 휴거되는 게 소망이고,
주님 오시기 전에 제가 육의 장막을 벗는다면 구원되는 게 소망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어떤 일이든 순서가 있는 법입니다.
공부 안 된 학생에게
서울대를 열심히 사모하라 하라고 한들 그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겠습니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실력이 돼야 서울대든 어디든 합격할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공부도 안 된 학생에게 아무리 서울대 홍보하면 뭔 소용이 있습니까..
그저 마음만 들떠서 바람만 들어가게 됩니다.
이 학생이 필요한 것은 지금 당장 공부하는 습관과 방법입니다.
먼저 서울대에 갈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게 먼저란 뜻입니다.
요즘... 휴거 카페, 소문과 난리 카페, 전쟁예언, 휴거예언...
누가 매일 매일 뭘 봤다 들었다...~~가 짐승의 표다, 아니다...
이런 글들이 카페 여기저기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날에는 난리와 소문이 있겠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정확합니다.
이런 분들이 인터넷을 통해 난리와 소문을 퍼뜨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게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휴거는 당연히 사모해야 합니다.
종말 신앙과 휴거는 성경에 기록된 분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일을 하든 영적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휴거를 열심히 사모만 한다고 휴거가 되는 것일까요?
사모하라는 것은 거듭남을 전제하에 사모함을 뜻합니다.
평상시에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은 굳이 서울대 홍보하지 않아도
공부한 만큼 좋은 대학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설마 서울대 총장이
"당신 서울대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있습니까"
"정보가 많으면 합격시키고, 적으면 불합격입니다"
...라고 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언제 휴거된다, 언제 세상이 끝난다고 홍보하지 않아도
회개하고 거듭난 주님의 참된 자녀들은 저절로 휴거되고 구원됩니다.
설마, 주님께서
"얘야 너는 휴거에 대한 정보와 세상 소문과 난리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있니?"
"많이 알면 휴거시키고 부족하면 어림없다"
....라고 하시겠습니까?
우리가 무엇보다 집중하고 걱정해야 하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까지도...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남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진정으로 영을 깨우고 휴거되는 방법입니다.
이것을 건너뛰고
공부해야 할 학생에게 공부하는 방법과 습관은 붙여주지 않고
서울대만 계속해서 강요하고 사모만 하라고만 하면,
이 학생은 공부도 안 되고, 서울대도 못 들어가고
이 학생의 진로는 갈팡질팡하게 됩니다.
회개와 거듭남을 건너뛰고 휴거에만 집중시킨다면
이런 영혼은 구원도 안 되고, 휴거도 안 되는 무서운 일이 벌어집니다.
휴거뿐만이 아닙니다.
세상 난리와 소문, 전쟁 소문, 어떤 누가 예언...
이런 것에만 집중하면 비판, 판단, 분노, 정죄, 교만의 영이 들어가서
나의 영이 혼란스러워 흐려지므로
거듭나는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얼핏 생각하면, 에이 설마 그럴리가 있나...
진짜입니다!!!
이런 것만 관심두는 사람과 대화해 보십시오.
같이 대화하기가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닙니다.
남의 말을 들을 생각도 없이 자기의 생각만 강요합니다.
자기의 생각에 동조하지 않으면 멱살이라도 잡을 것처럼
답답하다는듯 호전적으로 행동합니다.
그건 절대 성령의 열매가 아닙니다.
거듭난 사람은 오히려 괭장히 온화하고 자기 개인 주장이 거의 없습니다.
오직 주님께서 말씀하신 복음과 연관된 말씀만 있습니다.
그래서 거듭나지 않은 분들에게는 어떻게든 주님을 만나서
먼저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나고자 주님께 구해야 순서가 맞는 것입니다.
거듭났는지 아닌지는 그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거듭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휴거 시기와 소문과 난리에 집중하면
세월을 아껴도 부족할 마지막 시대에
세월을 낭비하다가 그냥 망하는 길로 가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말씀과 복음과 성령으로 내 영이 깨어 거듭나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영적으로 어떤 일이든 자동으로 술술 풀리도록
성령께서 인도하는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한복음 16장 13절)
다시 말씀드리지만...
휴거 시기나 정보를 많이 알고 사모만 하면 휴거됩니까?
그런 정보를 많이 알면 영이 깨어있는 것입니까?
아이큐 500의 사람이 세상의 모든 정보를 꿰고 있어도
그건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결코 깨인 것이 아닙니다.
그건 육의 머리가 깨인 것이지, 영이 깨인 것이 아닙니다.
영이 깨어있다는 말은... 새 생명으로 거듭남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성령님이 계셔야 깨인 것입니다.
성령님이 안 계시는데 어찌 깨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새 생명으로의 변화 없이 이 세상 그 어떤 정보를 안다 한들
그것은 구원이나 휴거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시간 낭비입니다.
영을 깨우는 것이 아니라, 영을 잠재우는 것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사다리가 반드시 필요하듯
구원되고 휴거되려면 반드시
회개하고 거듭나는 게 필요하고, 이 순서는 바뀌면 안 됩니다.
사다리도 없이 높은 곳에 올라가자고 강요하는 것은
그냥 죽자는 소리와 같은 것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시급하게 많은 분들이 해야 할 일은...
세상의 정보와 지식을 아는 일에 앞서
먼저 골방으로 들어가 간절하고 애타는 심령으로
간절히 회개한 후 골방에 계신 주님을 먼저 만나서
그분과 접붙임(거듭남) 당하게 해달라고 매달리십시오.
그 후 주님을 만나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굳이, 휴거에 대한 정보를 몰라도 때가 되면
주님께서 알아서 휴거시킬 것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진정으로 영이 깨였다는 것은...
카페와 블로그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무수하게 돌아다니는 정보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남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이 원하시는 것도, 우리가 새 생명으로의 변화되는 것이지
그런 정보가 아님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그저 그런 정보는 곁가지에 불과한 것입니다.
곁가지에 집중하려다가 본 나무가 죽어갑니다.
본 나무가 살아야 곁가지도 사는 것입니다.
휴거와 구원을 말하기에 앞서...
먼저 나를 부인 회개하고 거듭나야 한다고 외쳐주십시오!!!
거듭남 없는 휴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장 5절)
랑별파파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출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온라인 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랑별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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