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열려라 에바다 2023. 11. 3. 11:44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삼하22:20-36, 4:11-13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는 책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킨 젠 브리커(Jen Bricker)의 믿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두 다리 없이 세상에 태어난 그녀를 보고 부모는 큰 충격을 받고 입양을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녀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입양된 가정에 한 가지 규칙이 있었습니다. ‘할 수 없다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었는데, 이 규칙은 작고 귀여운 소녀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그녀는 하나님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었고 또 그것이 당연함을 믿음으로 입증해 보였습니다. 인생에서 우연 할 수 없다라는 단어를 지워버릴 때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젠 브리커는 강인한 두 팔로 공중에 매달려 공연을 펼치는 공중곡예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워 텀블링 주 챔피언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동기를 부여하였습니다. 서커스 순회공연을 하였고, TV 프로그램과 쇼에 출연하였습니다. 전 세계를 다니며 주 안에 있는 자에게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간증하며 장애의 한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믿음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주 안에서 누리는 한계가 없는 삶은 오직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문제는 장애나 어려움이 아닙니다. 믿음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십니다.

구약 본문 30절에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여기의 주를 의뢰하고는 원어로 베카인데 하나님 안에서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었기에 적군을 향해 돌진할 수 있었다는 다윗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침입하여 들어오는 적을 용감하게 물리치는 모습입니다. 믿음은 능력이기에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고 대적 앞에 담대하게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운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곰과 사자를 찢고, 골리앗을 이기고, 적의 많은 군대 앞에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성벽을 뛰어넘어 승리했습니다.

신약 본문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방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바울은 자기 직무를 수행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옥에 갇혀 연금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빌1:12,13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기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바울이 감옥에 갇혔으므로 복음전파가 중단되어 버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효과적으로 일하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죄수의 신분이었으나 로마 황제의 시위대가 관리하는 감옥에 갇혀서 늘 그를 감시하기 위해 두 사람이 붙어 있었다는데,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했고, 드디어 시위대원 중에도 그리스도인이 탄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감옥에 갇혀버려서 아무 것도 못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옥에 갇혔기 때문에 그곳에 복음의 씨를 뿌리고 가꾸는 일을 훌륭하게 감당해 냈던 것입니다. 그는 감옥 안에서도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구주로 믿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면 감옥도 얼마든지 선교지가 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앞에 수많은 장애물이 있었지만 그 장애물 때문에 아무 것도 못 하게 된 것이 아니라,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Yes’는 말씀을 삶으로 증명한 스탠리 존스(E. Stanley Jones)의 저서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언제나 Yes로 받으라!,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책에서 강조합니다.

스탠리 존스 선교사에게 1971 12 8일 새벽은 인생 대반전의 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져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그는 평생 전했던 말씀을 삶에서, 선교 현장에서 증명해야 할 사명이 자신에게 주어졌음을 깨달았습니다. 50년이 넘게 인도에서 사역하면서 6만 번의 설교를 했지만 뇌졸중으로 인해 눈의 초점이 달라져 책을 읽을 수 없으며, 오른손은 마비되어 글을 쓸 수 없고 혼자 걸을 수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절망적인 상황에도 하나님, 저를 왜 이렇게 만드셨습니까?”라고 묻지 않았고, 도리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감사한 것은 믿음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승리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미국 최고의 의사들은 당신은 이제 걸을 수 없다고 말했고, 인도 최고의 안과 전문의들도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걱정이 없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안에 있고,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은 삶의 어떠한 순간에도 해답이신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 믿음으로 매시 정각마다 기도했고, 일주일 금식 후에 걷기 훈련을 시작했고, 가족들은 옆에서 그때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외쳤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스스로 걷기 시작하여 1를 혼자 걸었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도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설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인도 선교지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14개월 동안 50여 번의 설교를 했습니다. 스탠리 존스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당신의 삶이 조각조각 부서졌다면, 그 조각들을 모아 하나님께 드려보라. 예수 그리스도는 해질녘을 새벽녘으로 바꾸신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 있는 자는 인생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시작임을 믿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닥쳐와도 낙심치 않습니다. 그런 자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성벽을 뛰어넘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고 행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높고 넓은 곳으로 인도함을 받게 하십니다.

구약 본문 34절에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했습니다. 높은 곳에서 보면 모든 것이 다 보입니다. 남산 타워, 63빌딩이나 롯데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 보면 사방으로 시야가 열려 강과 숲과 건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보면 커 보이던 건물도 작게 보입니다. 성도가 신앙의 높은 경지에 오르면 똑 같은 문제도 달리 보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삼층 천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아름다운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박해 받는 것과 죽음이 조금도 두렵지가 안았고, 주와 복음위해 살다가 순교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상급과 면류관과 영광이 얼마나 크고 귀한 것을 알고 박해 중에도 담대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 해도 이 높은 은혜의 세계를 알지 못하면 눈에 보이는 세상 것에 마음을 빼앗겨 시험에 들게 되고, 작은 것에도 상처를 받게 되며, 작은 이익 때문에 욕심을 부리고 아웅다웅 다투며 살아갑니다. 시기하고 미워하며 살게 되고, 용서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스데반 집사는 복음을 전하다 악에 받친 사람들로부터 돌 세례를 받았습니다.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그의 눈이 열려 하늘 보좌에 계신 주님을 보면서 그의 얼굴이 천사처럼 빛이 났습니다. 자기를 돌로 치는 무리들을 위해 주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는 무리들을 위해 용서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신 것처럼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골로새서의 말씀처럼 다시 살리심을 받은 자답게 위에 계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신앙의 높은 경지에 이르기를 힘써야 합니다.

본문 20절에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구원하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성도가 들어가야 할 문은 좁은 문이요, 가는 길은 협착한 길이라고 하셨지만, 그 길의 결국은 구원이요, 넓은 곳입니다. 23편의 말씀을 떠오르게 하는 구절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넓고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가 있고, 목자의 인도를 받아 배불리 먹고 쉴 수 있는 곳, 부족함이 없는 곳, 안전한 곳, 참 평화가 있고, 자유가 있는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을 인도하여 결국 이렇게 너무 좋고 은혜로운 곳으로 인도하시는 좋으신 분이십니다.

복음송가 가운데 "내 인생 여정 끝내어 강 건너 언덕 이를 때 하늘 문향해 말하리. 예수 인도하셨네. 매일 발걸음 마다 예수인도 하셨네. 나의 무거운 죄 짐을 모두 벗고 하는 말 예수 인도하셨네.“하는 찬양이 있는데, 우리 주님의 인도를 받는 자들은 주님께서 예비하신 곳에 이르러 마침내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답고 놀라운 광활한 하늘 영광의 세계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환란을 통과 한 후 높고 넓은 곳으로 인도함을 받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3.일체의 비결을 가진 자로 살게 하십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 거하는 자는 험난한 세상에 살면서도 일체의 비결을 가진 자로 살게 됩니다.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신약 본문 빌4:11-12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했습니다. 논어에 보면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기란 그래도 쉬운 편이지만 가난하면서도 원망하지 않기란 어렵다.'고 했는데, 사람들은 가난하면 불평하고 원망하기 쉽고, 또 부자가 되고 권력을 얻으면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아굴은 잠언30:7-9에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사람들마다 좋은 일만 생기서 평생을 여유롭고 평안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살다 보면 그렇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예외 없이 웃을 때가 있으면 울 때가 있고, 성공 할 때가 있으면 실패 할 때가 있으며, 일어 설 때가 있는가 하면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삶은 믿는 자나 믿지 아니하는 자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믿는 사람은 성공만 하고 믿지 않는 사람은 실패만 하여야 할 터인데 실제의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열심히 잘 믿는 자도 실패 할 수 있고,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사는데도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공과 실패만 가지고는 그의 믿음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사는 믿음의 사람은 환경에 상관없이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을 만나도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능히 그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며, 모든 것을 이겨내며 다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시련의 환경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언젠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서울대학교 화공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석사과정을 공부하던 26살의 촉망받던 학생이 자살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양복점을 경영하는 아버지가 사업에 어려움으로 빚에 시달리자 아들에게 학교 휴학을 하고 집안일을 돕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했습니다. 그 뒤 아들은 자기의 레이저 프린트기라도 팔아서 아버지의 빚 갚는데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습니다. 부모가 갑자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한 것이 자식으로서는 마음이 매우 아팠을 것이고 공부를 중단한다는 것도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1,20십만 원도 제대로 받지 못할 프린트기를 남기고 자기 목숨을 끊는 것이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겠습니까? 그에게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 사는 자는 아무리 큰 재물이 생겨도, 아무리 높은 권세나 명예가 생겨도 그것 때문에 교만하거나 세상으로 빠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것을 알고,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에 그에게 주어진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로 살게 됩니다. 이 모습이 일체의 비결을 가지고 사는 자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일체의 비결을 가진 자로 살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사는 믿음의 사람에게,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십니다.

.높고 넓은 곳으로 인도함을 받게 하십니다.

.일체의 비결을 가진 자로 살게 하십니다. 아멘.

<2023. 11. 02. 호현낙선>

 

출처: 성산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호현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