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주는 것
글쓴이/봉민근
믿는 자가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을 위하여 산다고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더 받기를 원한다.
주신 것에 자족하기를 모르기 때문이 늘 부족을 느끼며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불만 속에 사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세상에 무엇을 해도 자족을 모르면 행복을 모르는 자가 된다.
결국 지극히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자가 행복도 맛을 보며 세상을 누리며 살 수가 있다.
부족을 느끼며 사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을 지라도
늘 부족에 허덕이는 자가 되고 그것 때문에 인생을 불행하다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슬픔도 괴로움도 더 채우려는 욕심 때문에 생기는 법이다.
사랑을 받고 살아도 더 사랑받기를 원하는데서 시기와 분쟁과 다툼이 일어난다.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차지 않는다고 했다.
세상 것을 모두 가져도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다..
진정한 믿음의 사람은 지극히 작은 것에도 만족해하며 서로 나누는 사람이다.
네 것 내 것을 가리지 않고 가진 것을 세상을 향하여 흘려보낼 줄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초대교회가 가졌던 위대한 신앙의 유산이요 그리스도의 정신이다.
교회가 진정한 부흥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소유하려고 할 뿐
세상을 향하여 나를 희생하며 나눠주고 흘려보내지 않기 때문이다.
희생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헌신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베풀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다.
움켜쥐면 썩어질 것이요 흩어 내어 세상에 뿌리면 그것이 싹이 나고 잎이 나서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그런 삶을 사셨다.
여우도 굴이 있고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던 주님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 주셨다.
모으기만 좋아하고 흩어 나누어 주기를 싫어하면 하늘 곳간의 문은 닫힌다.
욕심으로 사는 것은 삶을 병들게 하고 죄를 짓게 하며 사랑 없는 삭막한 세상을 만들 뿐이다.
주라!
그리하면 흔들어 넘치도록 부어 주신다.
기도만 할 뿐 베풀지 않는 외식은 사악한 것이다.
많이 가진 자도 남지 않을 것이요 흩어 나누어 주는 자도 가난하게 되지 않는다.
이것이 하늘나라의 원리요 믿음의 신비다.
세상을 향하여 많이 뿌리면 많은 열매로 돌아온다.
움켜쥐면 쥘수록 쪼그라드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이 겉옷까지도, 목숨까지도 모두 내어 주셨듯이 믿음은 베풀고 주는 것이다.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는 자가 사랑을 받게 되며 사람과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가 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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