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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너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리는 영적 예배니라(롬 12:1). 아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거룩하고 복된 주일, 11월 마지막 주일에 하나님께 나아와 경배와 찬양으로 예배를 드리며 말씀과 기대로 은혜를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봅니다. 참으로 힘든 고난의 여정 속에서도 저희들을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지금까지 바른 신앙과 말씀을 지키게 하시며, 주님을 바라보게 하며 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매 순간 다가오는 저희의 현실은 정말로 녹록치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달콤함과 유혹에 취해 주님을 잊어버리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고 살고, 오만함으로 주님이 없는 세상 속에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사 주님의 보혈의 피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온전한 예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의 참된 주인 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주변의 상황들은 갈수록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연속이며, 예측되지 않은 앞날은 더욱 저희들을 불안 속에 살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전쟁 위협으로 인한 신냉전 시대와 글로벌 위기속에서 국내의 경제적인 여건은 지속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더욱 주님을 신뢰하며 우리의 믿음이 쇠기둥처럼 단단해지고 굳건하게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윗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절박함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유일한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처럼,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감사의 기도가 넘치는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진리와 정의와 공정과 공의가 바로 서고, 국가를 이끌어가는 위정자들이 하나님과 백성을 두려워하며, 바른 지도력과 지혜를 허락하셔서, 나라의 모든 영역에서 회복의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곳에 주님의 크신 뜻과 섭리가 있어서 몸된 교회를 세워주시고, 저희들을 믿음의 한 권속이 되게 하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 모든 성도님이 한마음으로 성령 충만한 은혜와 사랑으로 충만한 제단이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지켜주시고 부요케 하시니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교회가 주님의 뜻에 따라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다음 세대를 세우며 노약자를 섬기는 교회로 쓰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힘들고 어려운 중에 육신의 질병과 경제적인 여건 등 많은 기도 제목을 가지고 주님 전에 나오신 성도님들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고, 교회의 각 기관들과 섬기는 제자들을 기억하시어 그 걸음과 손길 위에 한없는 주님의 축복의 열매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목사님을 영육 간에 강건하게 붙들어주시고, 말씀과 권능으로 세워주셔서 교회를 늘 성령 충만한 교회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담임목사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심령이 치유되고 새 힘을 얻는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고백을 담아 온 마음과 정성으로 찬양을 드리는 시온 찬양대 축복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귀한 찬양이 되게 하시고 온 성도들에게는 은혜와 기쁨이 넘치는 축복의 찬양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기쁨과 소망을 생명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