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소망의 하나님 아버지! 유수와 같은 세월의 흐름 속에 지난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강림절 첫째 주일을 맞아 믿음의 백성들이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마시도록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또한 알파와 오메가요, 지혜와 권능의 근원으로, 계략과 명철의 원천으로, 믿는 자의 영원한 소망이 되심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립니다.
한국 교회 공동체가 강림절(대강절, 대림절) 첫째 주일을 맞이하여, 그리스도의 강림을 즐거워하고 기대하며 성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예배합니다. 모든 교회의 구성원인 믿음의 지체들이 교회력으로 신년을 맞이하여, 기다림과 소망의 촛불을 점화하고 신실한 예배자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강림절의 시작에 지난 일년을 돌이켜보며 회개합니다. 각박하고 험악한 세상 풍파에 시달리며 저희가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가 천 가지 만 가지로 허다할 것입니다. 자비하신 주님, 자복하고 통회하며 회개하는 심령을 긍휼히 보시고 용서해 주옵소서. 새해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하지 않고 죄악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하옵소서.
섭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대한민국이 보다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기를 원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굳건하게 정착하기를 원합니다. 빈곤과 코로나19 전염병과 각종 질병과 마약과 테러와 안전사고와 자연재해 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국민의 생계와 건강과 생명과 인권이 증진되기를 소망합니다.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 동맹은 물론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고, 한미 확장 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하기 원합니다. 어둠 속에서 새벽을 준비하는 자세로 한중 관계도 발전을 모색하며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기 원합니다.
국가의 가치관과 기능과 기강을 훼손하고, 국가와 공공의 재산을 편법으로 횡령하고, 국민들의 정서에 해악을 끼치며, 거짓 선전선동과 술수로 국민을 현혹하는 정치꾼과 모리배와 언론인과 공직자들을 발본색원하여 적폐를 청산하고 척결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법치와 기강이 확립되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상식이 통하기를 고대합니다.
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만추의 11월도 이제 작별을 고하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가을의 풍성함과 감사함을 하늘의 보물창고에 저장하여 인생의 겨울을 대비하기 원합니다.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 이웃 사랑에 더욱 열심을 다하여 실천하기를 원합니다. 열방의 선교지에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이 펼쳐 지길 원합니다.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믿음의 지체들이 성령의 매는 줄로 하나 되기를 소망합니다. 평안의 매는 줄에, 사랑의 매는 줄에, 축복의 매는 줄에, 행복의 매는 줄에 마음과 뜻을 묶어, 성령안에서 성령과 함께 성령과 동행하며 만사형통하기를 소망합니다.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겸손과 온유를 터득하고 헌신을 다짐하기를 원합니다.
교회를 위해 예배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는 모든 손길들의 섬김과, 아름다운 성가대의 찬양이 하늘나라에 상달되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대면과 비대면으로 예배하는 모든 예배자들의 마음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쁨과 감동과 감격이 용솟음치기를 소망하오며,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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