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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이 어제같고

열려라 에바다 2023. 11. 27. 09:52

천년이 어제같고

 

주가 보시기에는

천 년도 지나간 어제와 같고

긴 세월도 밤중의 한 시간과 같습니다.

주께서 죽음의 잠으로 휩쓸어 가시면

사람은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습니다.

 

주가 보시기에 우리는

아침에는 싱싱하게 피었다가도

저녁이 되면 시들어 마르는 풀입니다.

주의 분노가 우리를 다 태워 버립니다.

주가 화내시면 우리는 두려워 떱니다.

 

시편90최용우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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