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보혈(히 9:12-14)
보혈의 능력! (히 9:12-14)
사탄 마귀는 우리 인간에게 온갖 불행과 재난과 불안을 갖다 주다가 자살까지 하게 만듭니다. 귀신들도 보혈을 알고 또 무서워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보혈의 능력을 알고 믿음으로 사탄 마귀를 대적하며 물리쳐야 합니다. 20여 년 전 강원도에서 부흥회를 인도할 때, 한 육군 대위의 부인이 찾아와서 상담하기를 자기는 십 수 년 동안 머리가 가락꼬치로 쑤시는 것처럼 아픈데 약을 먹어도 안 낫고 안수기도를 받아도 안 낫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 혹시 회개 자복하지 않은 죄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있다고 하면서, 12년 전에 아기를 낳았는데 보니까 장님이더랍니다. 그래서 고민 고민하다가 "살아야 너도 고생이고 부모도 고생이다."하고 무거운 이불을 얼굴에 덮어씌우고 한참 나갔다가 들어온 다음에 보니까 죽었더랍니다. 아무도 모르지만 그 후부터 꿈에 아기가 나타나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는데 지금까지 낫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죄를 회개하고 자복한 다음 예수님의 피로 죄 씻음을 받았다는 확신을 가진 다음부터는 깨끗이 나았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사탄이 주는 온갖 질병과 환난과 재난과 사고를 막을 수가 있고 물리칠 수가 있습니다. 힌 목사님은 날마다 보혈로 자기 가족들과 교인들을 덮어 달라고 기도한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지난 몇 년 동안 밀까부르듯하는 마귀의 참소와 환란을 다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보혈의 능력을 알았기 때문에, 보혈의 능력으로 덮어 달라고 기도하고 명령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0장 19절에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보혈과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로 모든 사탄마귀의 능력을 제어하고 물리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12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 바로가 열 가지 재앙을 내려도 놓아주지 않았지만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릴 때, 양의 피를 문인방과 문설주에 바를 때에 놓아주었습니다.
출애굽기 12장 13절에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유월절 양의 피는 예수님의 피를 의미합니다. 유월절 양의 피를 문인방과 문설주에 바른 그 집 식구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었듯이 보혈을 의지하는 가정, 보혈로 덮은 가정은 사탄 마귀가 해하지 못합니다. 여기서 "표적이 되리니"한 "표적"의 뜻은 "증거"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덮을 때 영원히 안전하게 지켜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의 의미를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으면서 미신적으로만 이용하려고 들면 안됩니다. 예수님의 피가 어떤 능력이 있으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분명히 알고 믿어야 합니다.
1. 그 피는 구속(救贖)의 피입니다.
"구속하다"라는 말은 "되사다" 혹은 "한번 팔려간 것을 값을 지불하고 다시 산다"는 뜻입니다. 저당잡힌 것을 값을 주고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redeem a national debt", "국채를 상환하다"의 뜻입니다.
우리는 죄의 값으로 사탄의 종이 되었는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죄없는 피를 쏟아 죽으시면서 우리의 죄값을 치루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며 그 피가 나를 죄에서 해방시켰음을 믿으면 구원받고 마귀에게서 해방된 것입니다.
한 돈 많은 신사가 흑인 노예 시장을 지나가다가 한 흑인 여자를 놓고 경매하는 것을 보고 부르는 값의 배를 주고 샀습니다. 그리고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되었다는 서류를 주었더니 처음에는 믿지 않고 "나를 풀어 주려고 나를 샀다구요?" "나를 자유케 하려고 나를 샀다고요?" 하며 웃기지 말라는 식으로 비웃더니 나중에는 참뜻을 깨닫고 엎드려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자원하여 주인님의 종이 되겠다고 따라 왔습니다. 죄의 값은 사망인데 피는 생명(레위기 17장 11절)이라고 했습니다.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히브리서 9장 22절)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담의 후손으로 죄의 더러운 피를 가지고 탄생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없는 피를 가지고 유일한 사람으로 오셔서 피를 흘려 죽으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9장 20절에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구속의 피요 구원의 피임을 분명히 알고 믿어야 합니다. 그 때에 사탄 마귀는 결코 우리를 이기지 못합니다. 로마서 5장 9절에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로 인하여 의롭다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고 이 구속의 피를 믿을 때, 죄인이지만 하나님께서 의인으로 봐 주시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 않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2. 그 피는 대속(代贖)의 피입니다.
구속이나 대속이나 대체로 구분 없이 사용합니다마는, "구속(redemption)"은 한 번 팔려간 것을 값을 지불하고 되사온다는 뜻이고, "대속(atonement)"은 "누구 대신 피흘려 죽어주셨다"는 뜻입니다. 영어에 "대리" 혹은 "대신"을 substitution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우리가 심판 받을 대신 심판 받으시고, 우리가 죽어야할 대신 죽어 주시고, 우리가 갚지 못할 죄의 빚을 대신 갚아 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에 "대신"이란 말을 Vicarious란 말로 씁니다. "누구 대신 고난받음"(Suffering in the place of others)을 의미합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대속물"이란 랜슴(ransom)인데 "몸값"이란 뜻입니다. 아이가 유괴되었을 때 몸값을 치루고 찾아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피로 우리 몸값을 지불하시려고 대신 죽어 주셨습니다. 이사야 53장 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예수님은 우리 대신 고난을 받으시고 우리 대신 피 흘려 죽으신 것입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하는 말씀이 우리가 병 고침 받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14절에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하신 말씀은, 구약 시대에는 죄인을 대신하여 짐승이 피 흘려 죽었어도 죄 사함 받았는데 흠도 점도 없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드려 피를 흘렸는데 씻지 못할 죄가 어디 있겠는가 하는 말씀입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 벌써 이 복음의 내용이 나타나 있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했는데, 여기 "여자의 후손"이란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세상 사람은 다 남자의 후손으로 결혼을 통하여 태어났지만 예수님만은 남자없이 성령으로 동정녀 몸을 빌어 태어나서 대속의 피를 흘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뱀 즉 사탄의 머리를 박살냈고 사탄은 겨우 예수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하였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을 때 짐승 즉 양이 대신 죽어서 그 피가 축축하게 묻은 가죽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대신 죽은 양이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구속(救贖 Redemption)은 값을 지불하고 되찾았다는 뜻이고, 대속(代贖 Atonement)은 우리 대신 고난받고 심판을 받고 우리 대신 죽어주셨다는 뜻입니다.
3. 그 피는 용서하는 피입니다.
십자가의 피는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용서하는 피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씻지 못할 죄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마다 십자가의 모형을 해서 달고 찬송을 부르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13-14절에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하여 거룩케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 짐승의 피를 가지고도 죄 용서함을 받았는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피로 용서받지 못할 죄가 어디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1장 7절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라고 했고, 요한일서 1장 7절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용서해 주십니다.
코리 텐 붐 여사가 설교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모든 죄를 가져다가 가장 깊은 바다 가운데 던지시고는 거기 '낚시금지'라고 했는데, 여러분은 던져진 죄를 낚시질하고 있지는 않습니까?"라고 했습니다. 용서받은 죄를 마귀는 자꾸 생각나게 하고 의심하게 만듭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
4. 그 피는 의롭다함을 얻게 합니다.
예수님의 피는 지난 죄를 용서해 주시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의롭다 함을 얻게 해 주십니다. 즉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인으로 보아주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9절에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함에서 구원을 얻은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본래는 죄인인데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의인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로마서 4장 4-8절에 "일 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칭의(Justification)라고 합니다. 아직 죄인이지만 예수님의 피를 믿는 자를 "너는 의인이다"하는 칭함을 받게하는 것입니다.
5. 그 피는 화평케 하는 피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는데 그 독생자의 피가 중간에 막힌 담을 헐고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하게 된 것입니다. 골로새서 1장 20-22절에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화목케 하사"라고 하셨고, 고린도후서 5장 18-19절에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화목케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구속의 피이며 대속의 피입니다. 또 예수님의 피는 죄를 용서하시고 씻어 주시며 또 우리 죄인을 의롭다 함을 얻게 하시며 예수님의 피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허시고 화평케 하는 피입니다.
미국의 인디안 선교사였던 유명한 선교사 데이빗 브래이너드(David Brainard)씨가 운명할 때 찰스 스펄젼(Charles Spurgeon)목사님이 침대 옆에서 지켜보고 있노라니까 "지금 나의 신학은 '예수님은 나를 위해 죽으셨다'라는 네 마디 말에 기초하고 있다."고 하더랍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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