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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합니까?

열려라 에바다 2023. 11. 30. 12:19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합니까?

“1.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동, λατρεύω)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빌3:1-3)
   
1. 우리는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가?
1.1. 사도가 경계했던 자들은 누구인가?  
사도는 유대교의 거짓 선생들을 경계하라고 말합니다. 성경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어조로 말합니다.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2절) 교회가 경계해야 할 대상은 놀랍게도 바울 자신이 과거에 몸담았던 유대주의 종교집단입니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멸시하는 자들을 “개들”이라 합니다. “들개”는 길거리를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덤벼드는 사나운 들짐승입니다. 철저히 경멸해야만 하는 유대주의 교사들은 교회의 성도들을 괴롭히던 자들이었습니다. 여기서 “개들”은 그런 자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옛 언약에서 기다려왔던 메시아가 자신들 앞에 막상 오셨을 때, 철저히 외면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옛 언약의 당사자들이라고 스스로 자부(自負)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언약을 맺으셨다고 자부하는데, 왜 그들은 그 언약이 실현될 때에는 정작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이런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이 의문에는 매우 심오한 문제와 관련이 되어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면밀하게 살펴보면 구약시대에도 대다수의 유대인은 하나님께 순종하던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종교적인 열정이 대단한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 그분의 뜻의 본질을 저들은 제대로 알지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참된 사람들을 항상 핍박하고 대적했습니다. 그런 결과로 시편의 애통의 시편이 그런 사실을 증명합니다. 결국 유대역사 내내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 왜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알지 않으려고 했을까? 저들은 끝끝내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민족이라 자부하던 사람들인데 왜 그랬을까? 이런 의문이 해결되지 않다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자신들이 기다린다는 메시아가 왔을 때에는 더욱 발악을 하지 않았습니까?

 
1.2. 유대교의 실체  

이런 수수께끼 같은 의문은 하나님의 구원을 제대로 알고, 하나님의 구원을 참되게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풀려지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마11:25-26절에서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25.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실제로 성경의 증언과 우리의 경험으로도 알 수 있듯이 그런 의문이 해소되는 것은, 반드시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은 이 비밀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경험으로도, 성경의 수많은 예증으로도 이미 밝혀진 사실입니다. 거듭난 자들에게는 그런 의문들이 조금씩 이해되고, 그런 충분히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유대민족을 택하시고, 이집트로부터도 구원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물리적인 “민족의 구원”은, 사람이 영적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는 “영혼의 구원”과는 다른 차원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참되게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주님 말씀대로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대민족을 택하시고 그들을 물리적으로 구원하신 것을 통해서 유대나라와 온 세상에 하나님 당신 자신을 충분히 계시하셨습니다. 하지만 유대민족을 물리적으로 구원하신 것 자체가 유대민족의 모든 사람들, 그들 각각의 영혼을 구원하신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유대의 사람들은 이 지점에서 커다란 오해를 했던 것이고, 대단한 지식과 열심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혼란에 빠졌던 것입니다. 결국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유대의 사람들은 그 여호와의 성전에서조차도 인간 자신들만의 종교를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유대교의 실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증언은 오늘날 교회에 출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큰 충격이란 말입니다.

   
1.3. 멈추지 않는 하나님의 구원역사

여러분은 세계사적으로나, 하나님의 나라의 차원에서도, AD.70년도에 예루살렘이 멸망한 것과 함께 유대교가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을 우리는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 언약에서 새 언약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계속되었습니다. 옛 언약에서도 하나님의 참된 백성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은 극히 소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대다수의 인간들이 거역할지라도 당신의 구원을 성실하게 성취해 가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관점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드디어 하나님의 때가 되어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완전한 사람과 완전한 하나님’으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거기에 멈추지 않으시고, 유대교라는 인간의 종교화에 갇혀 있을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매우 강력하게 실행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세계만방으로 펼쳐져 나아갔고, 유대교의 인간-종교화의 본산지로 타락한 예루살렘은 철저히 패망하여 지구에서 사라졌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철저히 심판하신 것이며 영원히 버리신 것입니다.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중심지를 어느 한 지역이나, 어느 한 기간에만 갇혀 있도록 하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계시였으며, 오로지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심을 온 세상에 알리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곳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펼쳐지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구원이 성되고 있는 이방나라의 변방, 빌립보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가로막고, 그리스도의 교회를 망가지게 하려는 저 비열한 유대교의 종교적 발작 증세를 주님은 간과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감정과 이런 관점으로 유대인을 향하여 저토록 경멸하고 가장 험악한 말로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2절)

  
1.4. 이 험악한 경고에서 무엇을 교훈 받습니까? 

여기서 우리가 교훈 받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날 기독교 이단들도 매우 흡사합니다. 저들은 철저히 기독교의 탈을 쓴 채로 참된 주님의 교회,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유대교의 유대주의자들처럼 교회를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오늘날 기독교 이단들과 당시 유대주의 유대교의 거짓 선생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면 유대나라의 역사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통해서 얻는 교훈은 뭡니까?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들의 그 어떤 방해공작에도 멈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하나님께서 70년에 예루살렘을 괴멸시켜서까지 주님의 교회를 공격하던 자들을 사실상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하셨던 것처럼 심판을 행하실 날이 올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이름으로 성취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 우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인 것입니다. 그곳이 초막이든 궁궐이든 주 예수와 함께 하신 곳이 하늘나라입니다. 이 세상도 언젠가는 자신의 장막이 벗겨지고, 남김없이 불 태위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과 우리 자신 안에 숨은 정욕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저 기독교 이단을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정결한 교회마다 명심해야 합니다. 찬송가 438장입니다.
❶내영혼이 은총입어 중한죄짐 벗고보니 
슬픔많은 이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후렴)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모든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어디나 하늘나라
❷주의얼굴 뵙기전에 멀리뵈던 하늘나라
내맘속에 이뤄지니 날로날로 가깝도다
❸높은산이 거친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주예수 모신곳이 그어디나 하늘나라
   
 
2.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으로 이단을 경계하라.


2.1. 성도의 뚜렷한 자기 정체성의 필요성  

기독교 이단을 경계하는 대원칙은 뭡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워진 교회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그것은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며, 교회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단느 것입니다. 각 성도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자신의 삶과 정신, 그리고 자신들의 신앙의 상태에서 뚜렷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도 그렇고, 교회와 자신을 위해서도 그러해야 하고, 심지어는 이 세상을 위해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하는 것은 너무도 소중한 일입니다. 사도는 그래서 저 이단들을 경계 하라도 하고, 곧바로 사도는 경계하는 대 원칙을 “기독교 신자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외부의 침투 세력이 자신의 나라는 위협할 때입니다. 간첩이나 국가를 전복하려는 세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세력을 경계하듯이 그리스도의 교회를 공격하는 세력을 철저히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3가지 요소를 사도가 친절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빌3:3절에서 사도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❶첫째, 하나님의 성령으로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❷둘째,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❸셋째, 우리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하는 것은 육체를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생명적인 요소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동, λατρεύω)하며”를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예배하며” 로 이해해서 예배의 회복을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나머지 두 가지를 성도와 교회의 정체성을 말씀드립니다.
 
 
2.2.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καυχάομαι)” 

사도는 1절에서 “주 안에서 기뻐하라(χαίρω).”고 했는데 비슷하기는 하지만, 여기 3절에서 “자랑한다는 것”은 기쁨 이상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랑한다는 것은 기쁨을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단지 기쁨에만 멈추지 않습니다. 그 기쁨은 결국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정체가 밖으로 들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숨길 수 없는 것입니다. 등불을 등경에 두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누구도 등불을 말 아래 두지 않습니다. 등불을 말 아래 숨겨두지 않듯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표현하고 표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기쁨이 자신 안에 넘쳐나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그리고 이제는 더욱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여기고, 큰 소리로 외쳐서 그 영광을 표출하십시오!” 사도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께 대한 아주 뚜렷한 태도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세상에 이단이 난무하는 시대에도 큰 소리로 그리스도를 자랑스럽게 외쳐서 말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3.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자랑합니까?

사람들이 교회를 비난하고 헐뜯을 때마다 그럴 수 있습니까? 여기저기서 교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이단은 더욱 날뛰고, 교회가 복음의 색깔보다는 정치적인 색깔로 더 나타내려고 하는 이 시대에, 여러분은 과연 “하나님의 성령으로 예배하고,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있습니까? 이 세상도, 이단의 무리들도, 언젠가는 70년 그 해 예루살렘의 멸망과 같이 저들도 그리 될 것을 믿습니까? 이토록 혼돈스러운 시대에,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 대하여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삽니까? 어디선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숨겨야만 할 상황에서, 혹시 세상 앞에서 굴복하듯이 떨지는 않았습니까? 어디선가 그리스도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모였을 때에 사람을 두려워하지는 않았습니까? 단지 교회 다닌다고만 말할 뿐, 그 이상은 말하지 못하는 자신을 비통하게 생각해본 일이 있습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세상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시민권자로 에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자랑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육체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그 실체를 들춰내고, 그 자리에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자리하셔야 하지 않습니까?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중심에 계셔야 하지 않습니까? 우리 중심에 그리스도를 모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로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예배하고,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는 것” 이보다 아름다운 삶을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 여기서 벗어난 모든 사람은 자신과 자신의 것이라 생각되는 소유를 자랑하다가 죽어갈 것입니다. 그 외에는 어떤 길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에 대하여 바울이 얼마나 정확하게 말했는지를 살펴봅시다. 고전1:29-31절입니다.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전1:29-31)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라”는 이 말씀은 2가지 면에서 자랑해야 합니다. ❶첫째는, 우리에게 있어서 그리스도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리스도의 존재, 그분의 인격을 영광스럽습니다.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외쳐서 말할 수 있는 자랑스러움으로 삽시다. ❷두 번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사신 일들 때문에” 자랑스러워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지불하셨습니다. 내가 받아야 할 저주와 형벌을 대신 다 받으셨습니다. 우리는 영원토록 십자가 사건에 연관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 십자가를 제대로 알고, 참으로 깊이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비밀을 아는 자들답게 살아갑니다. 그리스도가 내 인생에 영광이요, 내 전존재의 영광입니다.
 
 
2.4. 우리는 육체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죽음, 그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을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삽니다. 또한 자신이 자랑하던 그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기며 살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더욱 더 그리스도를 날마다 알기를 바라고 갈망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는 끝으로 “육체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태도와 그리스도에 대한 태도,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한 태도가 새롭게 정립되면서 우리의 이런 태도들이 바뀐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에 대하여 분명한 태도를 갖췄습니다. 자신을 신뢰하던 것들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여긴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신앙의 길을 간 것입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이 유대인임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신의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면서 하나님께 감사했지, 다시는 그런 것들을 신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은사들을 감사할 뿐이지, 우리가 그 은사와 은혜에 기대어 그리스도를 의지하지 않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는다는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태도이며,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결론과 적용
이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예배하고”,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십시오!” 우리의 모든 조건이나 소유, 심지어 하나님의 은사와 은혜까지고 감사할지언정, 그런 것들에 기대어 의지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맙시다! 철저히 우리의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길을 가십시오. 그리스도인이 진정 언약 백성입니다. 참된 할례파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으신 것은 아브라함의 복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갈3:14) 여러분에게 그리스도의 모든 복이 일생동안 충만하기를 빕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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