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는 것
미국의 철학자 에머슨은 27세에 사랑하는 아내 엘렌의 죽음을 겪었습니다. 너무나 큰 상실감에 폐인이 되었다가 겨우 극복한 에머슨은 또다른 사랑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힘들게 얻은 아들이 두 살 때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고는 일평생 사람의 인생은 무엇인지, 도대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또 사색했습니다. 그는 노년에 '보상'이라는 수필집을 냈는데 그 수필의 마지막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옵니다.
"나는 내가 고통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알게 됐다. 심한 열병으로 불구가 됐을 때, 사랑하는 친구, 배우자, 형제, 애인의 죽음을 경험했을 땐 절대로 그 어떤 것도 이런 상실감을 보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괴로운 경험들이 삶의 안내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온실 속 화초는 성장에 한계가 있지만 숲에서 이런저런 고난을 경험한 나무들은 많은 이웃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열매를 제공하는 일들을 할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의 '행복학 강의' 에서는 에머슨의 수필을 반드시 공부합니다. 고통의 의미를 찾지 못하면 행복으로 나아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나온 어려움을 극복시킬 힘을 주시고 지금껏 인도하신 하나님을 통해 참된 행복을 만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십니다.
에베소서 2: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주님! 어떤 순간에도 주님이 동행하셨음을 고백하는 믿음을 주소서. 지나온 고난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립시다.
- 잠언과 큐티 위로 31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