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최용우 목사)
<말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막7:12)
<응답>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오히려 부모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게 하고 있소.’라고 하셨습니다.
<묵상>
유대인들이 처음부터 부모 공경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고르반’을 악용한 것은 아닐 것이다.
처음에는 오히려 하나님과 부모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한 좋은 의미로 시작한 교리였다가
점점 그것이 변질되어 ‘교리만’ 남아버린 경우일 것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 ‘따뜻함’은 사라지고 차가운 교리만 남아서
그것이 오히려 사람을 정죄하거나 판단하는 도구가 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특히 한국 교회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들이 기준이 되어 자기들과 다르면 다 ‘이단’이란 딱지를 붙이는데 신이 났다.
<기도>
주님!
부모 공경이 곧 하나님 공경이고
하나님 공경이 곧 부모 공경이며 그 둘이 하나인 것을 믿습니다.
저도 더욱 부모를 공경하고 하나님을 공경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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