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거룩한 소원을 주시는 하나님 / 빌 2 : 12-18

열려라 에바다 2024. 1. 6. 20:26

거룩한 소원을 주시는 하나님 /  2 : 12-18 (주달영 목사)

 

하나님의 은혜로 한 해가 시작되어 첫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올 한 해는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육신의 소원들을 버리고 성령님이 주시는 거룩한 소원을 가지고 살아감으로

성령의 열매가 맺히며 예수님을 더욱 닮아가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저마다 꿈이 있고 소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계획한 꿈과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수고하며 노력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소원은 자기중심의 소원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소원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을 때는 자기중심의 소원만을 가지고 자기의 행복을 추구했지만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는 거룩한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낳으면 자녀들에게 좋은 소원을 두고

좋은 이름을 지어 주고 좋은 것을 먹이고 좋은 학교에 보내 공부를 시킵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훌륭하게 되면 보람이 있고 .... 자녀와 함께 그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좋은 소원을 두고 그 기쁨을 함께 누리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마음껏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1,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의 소원은 죄인들이 예수님을 믿어 죄 사함을 받고 새 생명을 얻는 것이며

이들이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선한 일에 힘쓰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위해 예수님을 보내시고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이 길만이 죄와 사망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여 영생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그리스도 믿음으로 받습니다.

< 2:8> 너희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구원을 얻었나니는 이미 구원을 얻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의 역사로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거듭나면 칭의 구원을 받았지만

그 구원은 영의 구원으로 시작되어 성화로 나가며 영화에 이르러 완성이 됩니다.

영화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영생을 누림으로 성취됩니다.

 

2,지금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고 확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그 보증으로 거듭난 성도의 마음속에 성령님이 내주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듭난 성도들은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통해 구원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구원이 완성될 때까지 우리를 주장하시어 구원에 차질이 없도록 도와주십니다.

 

12절에 보면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거듭나면 어린아이와 같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거듭남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았지만 구원의 완성은 아직 소망 중에 있습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장애물 선수처럼 믿음으로 천국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전주역에서 서울행 열차표를 끊고 완행열차에 올라 좌석에 앉았습니다.

지금 이 사람은 전주를 출발했지만 아직 서울에 도착한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익산역과 대전역과 천안역을 통과해야 서울역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그 때까지 열차 표를 잃지 말고 자기자리를 확실하게 지키면서 가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누가 뭐라고 해도 다른 열차로 바꿔 타면 절대로 안 됩니다.

천국에 이르기까지 시험 역과 환난 역과 연단역과 성화 역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는 구원의 투구를 쓰고 자기자리를 지키며 본분을 다하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단에 미혹되어 예수님과 그의 몸된 교회를 절대로 떠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 열차를 탄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이런 수고가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닮게 되는데 이 과정을 성화라고 합니다.

이 과정이 믿음의 선한 싸움인데,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이 과정을 거치며 천국에 도착하기 때문에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했습니다.

 

딤후 4:7-8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준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구원열차를 타고 영원한 본향, 천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3,그래서 우리는 천국에 도착할 때까지 구원 받은 것을 믿음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 되도록 성령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소원을 두고 일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 마음에서 거룩한 소원을 일으킵니다.

그와 함께 육체의 소원도 일어나기 때문에 그 소원이 어디서 온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소원은 영적인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 진리에 근거하지만

육신의 소원은 내 육체에 있는 죄의 정욕과 탐심에서 나옵니다.

죄의 정욕에서 나온 육신의 소원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리를 타락시키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소원은 우리 삶을 거룩하게 하여 예수님을 닮아가게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먼저 거룩한 소원, 의로운 소원, 선한 소원을 주십니다.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일어나듯 우리 마음에 영적 파도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예배를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환경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 거룩한 소원, 영적 물결을 일으킵니다.

 

4,그래서 우리 마음에 이러한 영적 물결, 감동이 일어나면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 24:32)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우리의 잘못된 것을 깨닫고 자백하며 버리게 됩니다.

(2: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 우리가 바르게 살 수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을 버리게 하시는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소원을 주어서 자원하여 기쁨으로 순종하게 하십니다.

 

*거룩한 결심하게 됩니다.

(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5,성령님은 거룩한 소원도 주시지만 행할 믿음과 능력도 주십니다.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는 말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 마음속에 주시고 그 뜻을 행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시고, 힘을 주시고, 순종할 능력을 주십니다.

( 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나님은 그의 기쁘신 뜻을 행할 때에 자유의지를 무시하고 무조건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우리를 강제적으로 이끄시지 않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먼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여 거룩한 소원을 가지게 하시고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기쁨과 믿음과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에 거룩한 생각과 감동을 주시지 않으면 선한 일이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쁘신 뜻을 위해 거룩한 소원과 함께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숨겨진 죄를 회개할 마음도 주어 회개의 합당한 열매도 맺게 하시고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소원도 주지만 감당 할 수 있는 믿음도 주시고

교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할 마음도 주시고 일할 능력도 주십니다.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기쁨으로 나와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시고

기도할 마음도 주셔서 뜨겁게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영혼들을 사랑하여 전도할 마음도 주시고 전도할 능력도 주십니다.

거룩한 삶을 위해 가정도 주시고 직장도 주셔서 기쁨으로 일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한 소원을 주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일을 행할 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 안에서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방법입니다.

 

6,이렇게 하나님의 소원에 순종하는 성도는 모든 일에 원망하지 않고, 시비하지 않습니다.

원망과 시비는 성도의 신앙이 떨어질 때, 자기중심으로 일할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14

원망과 시비는 자신과 공동체에 아무 유익이 없고 사탄을 기쁘게 함으로

주의 일을 행할 때 자원하는 마음과 기쁨이 없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어떤 강요나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거룩한 소원을 주시고 자원하는 마음과 기쁨을 주심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은 기도하며 일을 찾고 만들어서 힘써 일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특별한 은혜를 체험하기 때문에 더욱 기쁨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의 헌신과 봉사에 자신을 관제로 드릴지라도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를지라도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표시는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모든 일을 믿음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사는 것이 기쁘고 하나님의 일군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것이 기쁘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기회를 주신 것이 너무도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을 기쁨으로 행함으로 구원받은 성도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8,거룩한 소원에 순종함으로 세상의 빛이 됩니다. 15-16

하나님의 뜻은 성도들이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거룩은 세상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15절에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은 어그러진 사람들로 하여금 계속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며 살도록 부추깁니다.

어그러졌다는 말은 옳고 바른 것에서 .... 비뚤어지다, 구부러졌다, 역행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비뚤어지고 구부러지고 모든 것을 역행하게 하는 이 세대에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두움을 밝히는 빛이 되도록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그래서 어두운 세상에 생명의 말씀을 밝혀<드러내어> 세상의 빛이 되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서도 말씀에 순종하여 선한 일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소원이 헛되지 않고 선한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이런 성도가 어그러진 세대에 빛이요, 등과 기름을 가지고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입니다.

 

결론 :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예배를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은혜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 여러 가지 감동을 주실 때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이때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감동이 소멸되기 때문에 뒤로 미루거나 머뭇거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선한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우리의 믿음도 아름답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아멘